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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시장에 갔는데...뭐랄까~ 좌절감이 느껴지네요

잘 살아보세...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11-09-05 22:10:30

과일값이며 , 고기값 반찬 등등

요즘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하기는 했죠...

 

어제는 하루 과일 떨어졌는데... 안 사고 버텨 봤어요

오늘 아이들 시장 가서 과일 노래를 부르고

집에 와서 3명이서(미취학 아동들임)

복숭아 3개, 사과 3개를 한 자리에서 먹어버리네요

저는 복숭아도 딱딱한 복숭아만 사요

물렁하면 하루에 2~3만원 짜리 복숭아 한 박스 먹어버리거든요...

 

그리고 이번주 시골 가니까

당근을 하나만 샀어요

별로 안 좋아하는 채소지만 카레 먹고 싶어서

그런데 별로 크지도 않았는데...1000원이네요

 

어제 목살 구워먹는다고

상추 조금 집었는데 4000원이래요

 

정말이지

이번에는 뭔가 모를 좌절감이 들더라구요

사실 외벌이지만 작은 월급도 아닌데...

돈이 하늘에서 공중분해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친정 부모님이 요즘 어려우신데...

소소한 거는 말씀 안 하시지만...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이 들고 정말 어려운 사람들은 굶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이럴때일수록

제맘 추스리고, 주위를 둘러봐야겠어요

 

다들 힘내세요~~~!!

IP : 125.177.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5 10:24 PM (110.14.xxx.164)

    맞아요 나도 이런데 식구많고 덜 버는 사람은 어떨까 싶더군요

  • 2. 버티기
    '11.9.5 10:34 PM (211.63.xxx.199)

    명절 전이고 해서 더더욱 시장 안가고 버티고 있습니다.
    과일이든 야채든 먹고 싶은거보다 저렴하게 나온것으로만 사먹네요.
    남편 저녁 먹고 늦게 오는날엔 장봐서 뭘 해서 먹이느니 걍 짜장면 곱배기 하나 시켜서 두 아이 나눠주고 전 짜장양념에 밥 비벼 먹는게 싸게 치더군요.

  • 3. 아침해
    '11.9.6 9:47 AM (175.117.xxx.62)

    정말이지 계속 이런 상태로 나가면
    민란이라도 해야할 듯..문성근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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