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이며 , 고기값 반찬 등등
요즘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하기는 했죠...
어제는 하루 과일 떨어졌는데... 안 사고 버텨 봤어요
오늘 아이들 시장 가서 과일 노래를 부르고
집에 와서 3명이서(미취학 아동들임)
복숭아 3개, 사과 3개를 한 자리에서 먹어버리네요
저는 복숭아도 딱딱한 복숭아만 사요
물렁하면 하루에 2~3만원 짜리 복숭아 한 박스 먹어버리거든요...
그리고 이번주 시골 가니까
당근을 하나만 샀어요
별로 안 좋아하는 채소지만 카레 먹고 싶어서
그런데 별로 크지도 않았는데...1000원이네요
어제 목살 구워먹는다고
상추 조금 집었는데 4000원이래요
정말이지
이번에는 뭔가 모를 좌절감이 들더라구요
사실 외벌이지만 작은 월급도 아닌데...
돈이 하늘에서 공중분해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친정 부모님이 요즘 어려우신데...
소소한 거는 말씀 안 하시지만...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이 들고 정말 어려운 사람들은 굶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이럴때일수록
제맘 추스리고, 주위를 둘러봐야겠어요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