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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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머리 없는 애 극복 되나요?
지방 빡 쎈 여자 일반고예요
모의고사 국어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
내신 국어 영어 1등급 수학 4등급이예요.
수학 과외도 학원도 다 다녔는데 왜 성적 안 나오는지 샘들께서 모르겠대요.
제 보기엔 응용이 안되는거 같아요
성실함과 엉덩이 힘이 무긴데..절 닮은건지 ㅠㅠ
이번에 새로 생긴 교습소 원장님이 정말 꼼꼼하게 다시 가르쳐 주시긴 하는데 너무 불안하네요.
문과로 돌려 노력하면 1등급 된다 하시는데
노력으로 극복 가능할까요?
공부의 80프로를 수학에 투자하는데 ㅠㅠ
그에 반해 국어 영어는 쉽게 먹네요.
안쓰럽고 딱하고 ...
이런 아이 수학 극복 할 수 있나요?
1. 아뇨
'17.8.9 4:17 PM (211.108.xxx.4)고등에서 수학머리 없는 아이는 한계가 들어나죠
그시간에 다른걸로 대체해서 성적올려야지 안되는걸 잡고 있음 어쩌나요
대학가면 더 힘들어져요2. ㄴㄴ
'17.8.9 4:19 PM (111.118.xxx.146)문과수학 하세요.
기벡과 미적분2 나오면 정신 못차려요.3. ㅇㅇ
'17.8.9 4:23 PM (223.38.xxx.215) - 삭제된댓글머리나쁜걸 우째
제 밥그릇만큼 살아야지4. 뭘 또
'17.8.9 4:27 PM (222.119.xxx.23) - 삭제된댓글노력해서 극복 사례 여쭈니
머리 나쁘다고 ㅠㅠ
그렇게 말하면 더위가 좀 가시나요?5. ...
'17.8.9 4:34 PM (182.231.xxx.170)그게 극복하기가 힘들어요.
게다가 성실한 아이라 지금껏 열심히 했다면..
차라리 수학 꼭 포기못하겠다면 문과로 돌리시는 게.
고등부 공부는 본인의 타고난 역량이 정말 중요해요.6. **
'17.8.9 4:49 PM (122.199.xxx.101)몇년전 글이긴 한데 닉네임 소심한자랑녀 로 검색해서 읽어 보세요.
7. 학생본인은 이과가기 원하나요?
'17.8.9 4:53 PM (211.186.xxx.176)모의가 2등급이라 못하는건 아닌데 열심히 해서 그 등급이고 또 응용이 안된다면 수학이 발목을 잡을수는 있겠네요.이과를 갈 생각인거죠? 문과면 열심히 한만큼은 나온다고 하네요.이과는 머리가 따라줘야 하구요.
수학응용쪽 두뇌는 이미 어렸을때 형성된거라 지금부터 떤 방법을 쓴다 해도 한계가 있을거에요.. 애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쪽으로 보내세요8. ㅇ
'17.8.9 4:55 PM (116.125.xxx.180)이과인데 국어 안되는애두 정말 많아요
311이 널렸어요9. 더 큰 문제는
'17.8.9 5:04 PM (211.245.xxx.178)고1 등급이라는거지요.
2학년 되면 문과 수학 등급도 장담 못합니다.
국어, 영어, 과탐 무리없이 만점짜리 1등급 받고 수학머리가 없지않은 우리애도 70%를 수학에 투자했어요.
2등급에서 조금 더하면 1등급이 될거같지만, 그게, 그 한개 두개를 안 틀리려고 1등급 아이들은 수학공부를 하루에 몇시간씩하는거거든요.
고2부터는 또 다른 수학의 세계로 들어가기때문에 희망적인 말을 못하는거예요.
그래도 국어 영어가 무난하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국어 영어 실력 떨어지지않게 유지하면서 아이가 수학의 묘미를 깨치기만을 바래야지요.10. ...
'17.8.9 5:15 PM (125.186.xxx.152)1학년때 4등급이면 이과는 절대절대 반대에요.
2학년때 문이과 갈리면...문과는 올라서 2등급 정도 가능하고
이과는 6등급이하로 떨어질거에요.11. 현실
'17.8.9 6:38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학원이나 과외샘들은 다 알고있지요. 솔직하게 말을 못하는것일 뿐
12. 말씀
'17.8.9 6:48 PM (175.223.xxx.147) - 삭제된댓글감사합니다.
문과로 생각합니다13. 말씀
'17.8.9 6:50 PM (175.223.xxx.147)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은 워낙 성실하니 좋게 말씀 해 주세요
문과로 가서 1등급 올리자구요.14. 간단
'17.8.9 6:55 PM (221.148.xxx.8)간단해요
영어 잘 하는 애들은 확실히 강남 대치동에 아주 많아요
그런데 수학은 지방에서도 툭툭 잘 하는 애들이 튀어 나옵니다
물론 한국 현실상 그런 아이들도 대치와서 공부하기도 하지만
대치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도 수학 잘 하는 애들은 나와요
교육의 힘과 엉덩이 힘만으로 해결 되지 않는 그 어떤 부분이 있거든요
이게 미적2 가서 극한 나오면 정말 미쳐 버릴지도 몰라요.
갈 수 있는 대학 수준이 저기서 훅 떨어질 수 있거든요.
물론 미적1 하는 거 보고 결정하셔도 되겠지만
이과는 좀 고려해 보시는게 좋아요
라 썼는데 이제 보니 문과로 정하셨군요
그럼 정말 땀띠나게 시키시는 수 밖에요.
그렇게해서 1등급 나오면 정말 좋은 학교 가겠어요15. 고3맘
'17.8.9 7:03 PM (220.120.xxx.207)울애는 안되더라구요.
미적분나오면서 포기하고 미술시작했는데 과외 학원 다 소용없고 하나 안하나 4~5등급이네요.
미대는 수학 안보니까요.16. ..
'17.8.9 8:09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지방일반고에서 그정도면 좀 힘들어보입니다
17. 올리버
'17.8.9 8:12 PM (125.182.xxx.65)수학은 머리도 중요하지만 고딩 수학이 특별히 머리를 타고 나야 할정도는 아닙니다.
문제는 자신감이죠.
시간을 쏟아부으면 됩니다.
되고 말고요 경험자 입니다.
여러문제집 말고 오답 확실히 깨치면서 문제집 여러번 돌리길18. 용기
'17.8.9 8:28 PM (221.167.xxx.233)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얼떨결에 컨설팅을 받았는데 1등급 받으려면 문제집 7~8권 푸는 선생님을 추천하셔서.. 수학머리 없는 애한테 무리 인것 같아서 고민 했어요.
윗 분 말씀처럼 하나라도 야무지게 하는게 맞군요.
지금 교습소 원장님이 하나를 야무지게 돌려서 실력을 늘려가자고 하시던데 믿고 따라야겠어요.
컨설팅 하신 분은 공부 습관이 아주 잘 잡혀 있다고 하시네요.
일반고지만 교과서 수업이 아닌 수능식으로 수업을 해서 시험지 보시더니 국어도 고3 수준 문제라네요.
학원 안 다니고 성적이 좋다구요.
국어는 중학교에서도 혼자 100점 받고 했는데 문제집 안 하고 자습서를 정독해서 꼼꼼히 이해 될때 까지 보더라구요.
하지만 선행이 안되어서 고 2되면 어려울거라고 고전은 미리 선행하라고 하시네요.외계어 같을거라구요.
영어는 동네 조그만 학원 초등부터 다녔는데 아이가 성실하니까 원장님이 따로 틈틈히 챙겨 주셨어요.
자신감이 있으니 집중도가 좋은것 같아요
소신 가지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 할게요.^^
수학이 난제인데 좋은 결과 내서 방법 올릴게요.19. 올리버
'17.8.9 8:41 PM (125.182.xxx.65)고전은 선행이라는 거한 이름 보다 뭐 예습이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한주두주정도 예습하면 다 됩니다.
참 문제집 여러번 돌리라는 말은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서너권을 여러번 돌리라는 말이지 기초만 여러번 돌리면당연히 안되어요 ㅡ.ㅡ20. 네
'17.8.9 9:16 PM (221.167.xxx.233)올리버님 명심할게요^^
21. ㄱㄴㄷ
'17.8.9 9:19 PM (39.119.xxx.131)울딸은 엄청 노력형인데 수학은 극복못했어요.
지방 인문계 여고였고 고1때만해도 1등급이고 입학시험때 전과목 틀린게 한자리수였어요. 8회에
100만원짜리 수학과외시켰는데 결국 수시로 리더쉽전형으로 수능 최저없는 전형으로 숙대들어갔어요. 3년내내 이것저것 대회 참여도 많이하고 스펙도 쌓더니 수시로 들어가서 과외비가 아까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