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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매가 무지 예쁜데 의외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여자보구.

새실 조회수 : 6,666
작성일 : 2017-08-09 12:30:28
 이 분 보면 누구나 몸매가 예쁘다 할 만해요.
 키는 162라고 본인이 그러는데, 대부분 165 정도로 봐요. 
 허리가 진짜진짜 가늘어서 한줌이고 가슴에서 허리 골반까지 그 라인이 정말 만화처럼 예뻐서요. 목도 길고 어깨로 이어진 부분도 예쁘고 쇄골 일자고 그것도 눈이 가긴 하지만 허리가...허리가. 최고.
 애 둘 낳은 사람이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게 몸이 가늘가늘하면서 곡선미도 있고 그렇거든요. 
 이 분 보고 여자 몸매에서 이 부분이 중요하구나 확실하게 느꼈어요.
 본인도 그 부분을 아는지 허리 벙벙한 옷 입는 모습 한번도 못 봤어요.
 블라우스에 플레어스커트, 블라우스에 롱스커트, 원피스. 항상 윗옷 넣어서 입고.
 바지차림은 거의 본 적이 없고요. 
 옷들이 흔하지않으면서도 고상하고 다 좋아보이고
 어디서 저런 걸 사지 싶어서 직장에서 매일 보는데 보는 사람이 즐거워요.
 여초직장인데 실제로 많은 자극과 새로운 바람을 주고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체중이 53-4킬로. 
 많이 찐 거라고 하던데요. 지금도 첫인상으로 딱 보면 마른 느낌이라서 
 더 빼서 더 나을 것 같지 않아요. 전 모습은 못 봐서 모르지만.
 아무튼간데 본인은 살이 붙으니 체력이 좋아져서 뺄 엄두가 나지는 않는다 하고
 실제로 잘 먹어요. 쉬는 시간마다 베이글에 크림치즈 발라서 먹고 라떼도 달고 살고 가리는 것도 크게 없어보여요. 

 체지방율도 낮지 않고, 근육형 아니고, 운동도 거의 안 하고 그런데요.
 82게시판 보면 이 키에 이 정도 체중이면 통통하다하고,
 운동해서 근육없음 퍼진 체중이고 이렇게 말하잖아요.
 저도 그렇다고 생각했고, 무조건 4자 달려고 막 굶고 이랬는데
 워너비 몸매인 사람의 실제 체중을 보니...
 뺄 게 아니다 싶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론 뺀다고 되는게 아니다 싶고.
 
 물론 그분 체형이 얼굴이 주먹만하고 아무 머리나 잘 어울리게 얼굴형이 예쁘고,,,,
 눈에 보이는 부분이 가늘기도 하고 이런 장점 때문에 단점이 안 보이는거다싶고
 본인이 잘 살려서 옷을 입으니까 그렇겠지만 신기했어요. 저정도면 45킬로나 나가나 싶었는데.....
 허리가 진짜 23인치?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얇아요. 얇아.
 옆구리 허리 운동해야겠어요. 

 궁금한게, 보통 뱃살은 굶어야된다 체중을 빼야된다 그러잖아요.
 근데 이분처럼 뱃살 하나도 없는것. 허리도 가늘지만 배도 진짜 없어요. 
 이게 운동도 안 하고 체중도 저정도인데 비결이 뭘까요? 
  
 또 나이든 여자분들 보면 헬스장에서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젊은 기준으로 몸매 예쁜 사람 잘 없잖아요. 
 몸자체가 두텁고 각지거나 딴딴해보이거나 
 아니면 아예 삐쩍 곯아서 볼품없고 이 두 부류가 대다수인데,,,,,
 나이들면 다 그렇게 될까요? 아님 그전에 잘 관리해서 유지하면 안 그렇게 될가요? 
 
 
IP : 182.228.xxx.1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NA 가 그런것
    '17.8.9 12:47 PM (119.198.xxx.26)

    그냥 타고난 겁니다.

    초딩몸매로 태어난 사람이 관리한다고 허리한줌 라인이 어쩌고가 되나요?
    초딩은 그냥 초딩몸이지..

  • 2. ~~
    '17.8.9 12:48 PM (121.178.xxx.180)

    자주가는 블로그에 허리 진짜 한줌인 여자분 있는데 168~9 센티에 59~61 키로 왔다갔다 하던데요 .. 정말 뱃살 하나 군살 하나 없어요 .. 체중은 전혀 의미가 없는 거 같더군요 .. 골밀도 같은데서 좀 차이가 나나 싶네요

  • 3. ...
    '17.8.9 12:56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타고난다에 공감이요.

    아무리 말라도 (옷 입는거나 맘대로지) 마른거지 몸매 예쁘다는 소리 못 듣는 사람 많아요.
    그나마 나이들면 아프냐며 피죽도 못 얻어 먹은것 같다는 얘기도 종종 들어요. ㅠㅠ

    아무리 통통해도 적절한 비율과 환상의 골반라인은
    여성스러운 매력 발산에, 건강함과, 생동감까지 그냥 (동성인 저의) 눈이 다 마구 즐겁습니다!!!!
    부럽지요!!!

    똑같은 몸무게라도 지방이냐 근육이냐에 따라
    겉으로 보이는 부피 차이는 엄청 크다는거..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구요.

  • 4. ...
    '17.8.9 12:59 PM (223.62.xxx.40)

    골밀도 근육량 쳬형이 좌우해요~
    하체에 근골격양이 많아
    다리 긴 사람이 상체 긴사람보다
    키가 같아도 무게가 훨씬 나가구요~
    몸무게부심은 아무 의미없어요~

  • 5. 운동
    '17.8.9 1:07 PM (118.127.xxx.136)

    당연히 근육이 많겠죠. 애 둘 낳고 허리 한줌이 되려면 복근없이 가능할수가 없잖아요. 특별히 운동을 다니지는 않더라고 스스로 체조라도 관리하고 타고난거 있고 그렇겠죠.

  • 6. Rossy
    '17.8.9 1:11 PM (164.124.xxx.137)

    이효리가 53kg 입니다...

  • 7. 새실
    '17.8.9 1:18 PM (182.228.xxx.123)

    역시 알던대로 뭐든 타고나는 게 중요하군요. 또르륵.

    그런데 진짜 운동은 안 하고 할 시간도 없어보여요. 전 직장만 해도 허덕허덕이는데,
    같은 직장에, 또 따로 하는 개인프로젝트같은 것도 있고, 어린 애 둘이고...
    보기에도 근육이 있어보이지 않아요.@.@
    암튼 운동하고 체중줄이면 그나마 된다는 거죠?ㅜㅜ

  • 8. 음.
    '17.8.9 1:58 PM (112.186.xxx.156)

    제가 허리 아주 날씬한데요,
    여기서 보면 이런건 타고나는거라고 하는 건 정신승리일 뿐입니다.
    저 원래는 퉁퉁한 몸매였고 아주 부실체력이었어요.
    40대 이후에야 정신차리고 운동 시작했거든요.
    운동으로 복근 만들고 허리 군살 빠지고 해서 지금도 허리 날씬합니다.

    그런데 평상시에 입는 옷으로는 제 허리가 잘 드러나지 않아요. 그냥 뱃살이 없는 정도로만 보여요.
    몸에 핏 되는 운동복 입으면 확실하게 허리가 돋보입니다.
    직장에 운동복 입고 다닐 수도 없고..ㅠㅠ

  • 9. ==
    '17.8.9 2:05 PM (58.230.xxx.234)

    키 165에 53킬로가 많이 나가는 거라구요?

  • 10. 아리송
    '17.8.9 2:16 PM (58.127.xxx.251)

    운동도 안하고 근육도 없어뵈는데 162에 53..
    아무리 타고난 체형차가 있다지만 의아하네요
    혹시 가려진허벅지살이 엄청난거아녀요?
    하비들 보면 긴치마입고다니면 말라보이던데.

  • 11. 음음
    '17.8.9 4:17 PM (1.241.xxx.240)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딱 그런 경우예요.
    160/53..
    뼈대는 표준에서 약간 가느신 편이고 골다공증도 있으세요.
    근데 목 허리 종아리선이 자타공인 예술이라 치마입고 외출하시면 어딜가든 군계일학으로 눈에 띄세요.
    다들 마른줄 알지만 살이 없는게 아니라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에 집중되어 있는거라 바지 입으면 드러납니다. 근데 치마만 입으면 다 해결되니까 몸매관리 전혀 안하시고 부페가면 항상 제일 많이 드세요..

  • 12. 음음
    '17.8.9 4:19 PM (1.241.xxx.240)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딱 그런 경우예요.
    160/53..
    뼈대는 표준에서 약간 가느신 편이고 골다공증도 있으세요.
    근데 목 허리 종아리선이 자타공인 예술이라 치마입고 외출하시면 어딜가든 군계일학으로 눈에 띄세요.
    키도 안큰데 어떻게? 하시겠지만 그냥 엄마만 나타나면 주위가 환해진다고들 해요.
    다들 마른줄 알지만 살이 없는게 아니라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에 집중되어 있는거라 바지 입으면 드러납니다. 근데 치마만 입으면 다 해결되니까 몸매관리 전혀 안하시고 부페가면 항상 제일 많이 드세요..

  • 13. 음음
    '17.8.9 4:42 PM (1.241.xxx.240)

    친정엄마가 딱 그런 경우예요.
    160/53..
    뼈대는 표준에서 약간 가느신 편이고 골다공증도 있으세요.
    근데 목 허리 종아리선이 자타공인 예술이라 치마입고 외출하시면 어딜가든 군계일학으로 눈에 띄세요.
    키도 안큰데 어떻게? 하시겠지만 그냥 엄마만 나타나면 주위가 환해진다고들 해요.
    다들 마른줄 알지만 살이 없는게 아니라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에 집중되어 있는거라 바지 입으면 드러납니다. 근데 치마만 입으면 다 해결되니까 몸매관리 전혀 안하시고 부페가면 항상 제일 많이 드세요 -_-
    유전자의 힘이라고 보는게 외가 친척들이 다 비슷해요. 마르면 마른대로 뼈대의 황금비율덕을 보고 찌면 찌는 대로 지방의 절묘한 배치덕을 본달까..

  • 14. ..
    '17.8.9 5:14 PM (59.12.xxx.94)

    아마 허벅지가 튼실할 거에요.
    허리 잘록한 분들치고 다리 길고 날씬한 분들 드물어요.
    치마만 입고 다닌다니 더욱....
    몸무게에 대부분이 궁디랑 허벅지에서 나오는 거 아닐까요?
    근데 이런 몸매가 정말 육감적이고 이쁜 몸매죠. 여자는 허리 가늘고 꿀벅지인게 성적 매력 있어요.

  • 15. lovemarch
    '17.8.9 6:48 PM (58.227.xxx.191)

    출산전 제 몸매였어요 허리만가늘고 허벅지두껍고 한 엉덩이하는 몸매 요즘 뭘입어도 옷테가 안나 우울했는데 저한테 코디스타일 알게 됐네요 글올린 윗님 감사하 요

  • 16. 바로 저에요
    '17.8.9 8:27 PM (218.237.xxx.207) - 삭제된댓글

    160에 53인데 다들 너무 날씬하다고 무슨 운동하냐고 많이들 물어보세요.
    왜 남들이 그렇게 날씬하게 보는지 생각해보니,

    제 살은 모두 팔뚝, 허벅지, 엉덩이에 집중되어 있어서
    스커트나 원피스 입으면 완벽하게 커버돼요. 바지나 짧은 소매는 절대 안입음. 바지 입거나 짧ㅅ은 소매 입는 날은 아무도 날씬하다 말 안해줘요 ㅎㅎ
    얼굴이 작은 것도 한 몫해요. 사람들은 주로 얼굴을 많이 보거든요

  • 17. 제가
    '17.8.10 7:57 AM (121.191.xxx.158)

    원래는 어그대데 퉁퉁 몸매였는데
    운동으로 군살 빼고 근육질 몸매로 새로 태어났어요.
    키 162에 몸무게는 50레서 53 사이 왔다갔다 헙니다.
    운동하면서는 잘 먹어야 하는건 맞지만
    베이글은 탄수화물 폭탄이예요.
    커피는 아메리카노 또는 에스프레소를 먹고
    라테은 두어달에 한번 먹는걸로 참고 있어요.

    제 얼굴 봐서는 잘 모르는데
    제 몸은 완전 근육이예요.
    허리도 군살 허나 없고 배에는 11자.
    그래서 허리도 가늘어요.
    허벅지도 군살은 하나 없이 근육.
    허벅지가 두꺼운건 전혀 아니고 바지 입으면 아주 잘 어울려요.

    여자치고 근육이 많아서 보기엔 말랐지만
    체중은 보이는 것보다는 나가는 편이예요.
    제 생각에 원글님이 쓴 분은 집에서 맨손체조나 요가라도 할거 같아요. 운동 하나 없이 허리 유지한다는건 이해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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