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과민성 방광 제발 도와주세요. 아무데도 갈 수가 없어요.

힘드네요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17-08-09 11:45:16

남편의 방광염이 1년이 넘었어요. 집에서는 그나마 심리적으로 마음이 편하니 괜찮나본데, 어디만 나가면 5분 10분도 견디질 못하니 모든 외출이 스톱되었어요. 출퇴근도 식은땀 흘리며 겨우 겨우 힘들게 하고 있고, 일상생활의 질이 떨어지고 발이 그냥 딱 묶여버렸으니 자기 삶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늘 비관하며 슬퍼해요

아이들은 늘 나가고 싶어하니 제가 근처로 겨우 데리고 다니지만, 그래도 남편의 빈 자리가 너무 크고 가족이 함께하지 못한다는 게 정말 슬퍼요. 그리고 이 병이 언제 나을 수 있는 지, 이 생활을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알지 못하니 그게 가장 슬픕니다. 

병원은 안 다녀본 데가 없죠. 비뇨기과는 대학병원까지 가서 검사 싹 하고 한의원도 다녀보고.. 물론 이상은 없다고 해요. 심리적인 게 이유라면 심리치료라도 받아야 하는걸까요? 크렌베리가 좋다고 해서 그것도 먹어봤고. 더 이상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제발 단 한 줄이라도 좋으니 지나치지 마시고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109.xxx.11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9 11:52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과체중이면 살을 빼보라하세요
    남자들은 잘 안걸리는 병인데 당사자는 많이 힘드시겠네요

  • 2. 정신과약 먹어야됩니다.
    '17.8.9 11:54 AM (59.6.xxx.100)

    심리적인 이유입니다.

  • 3. --
    '17.8.9 11:56 AM (121.138.xxx.15)

    과민성 방광염이 아니라 혹시 전립선 문제 아닌가요?
    남자들 나이들면 전립선 문제때문에 저런 증상이 있던데요.
    예전 저희 친정 아버지는 차안에 휴대용 소변기를 가지고 다니셨었어요.ㅠㅠ

  • 4. 지선엄마
    '17.8.9 11:57 AM (221.145.xxx.192)

    AZO크린베리타블랫 사드셔요 저도효과봤어요

  • 5. ㅡㅡ
    '17.8.9 11:58 AM (218.55.xxx.225)

    과민성 방광증후군은 방광염 아니에요

    남편분 전립선 검사해보세요

  • 6.
    '17.8.9 12:11 PM (220.78.xxx.36)

    저도 전립선같애요
    저희아빠도 저립선 안좋아사 힘들어하세요
    내일당장 비뇨기과가보세요

  • 7. ....
    '17.8.9 12:20 PM (14.39.xxx.18)

    비뇨기과에서는 검사 싹했다는데 남자환자 전립선 검사 안해봤겠나요.

  • 8. 에구
    '17.8.9 12:26 PM (121.160.xxx.235)

    비뇨기과검사는 대학병원에서 싹 다 했다잖아요.
    정신적인 문제같아요.

  • 9. ㅡㅡㅡ
    '17.8.9 12:31 PM (223.62.xxx.238)

    아 검사 싹다하셧군요
    과민성방광증후군은 현재 치료약이 없어요
    먹는동안만 증상완화시켜줄뿐이지
    약끊으면 도로 돌아옵니다

  • 10.
    '17.8.9 12:49 PM (1.233.xxx.29)

    남편분 너무 힘드시겠네요
    병원에서 검사받으셨겠고 이상없으면
    정신과 가보세요
    심리적으로 안정되면 자신이 생길거고
    조금씩 좋아질거 같은데요

  • 11. ㅇㅇ
    '17.8.9 1:00 PM (58.227.xxx.61) - 삭제된댓글

    심리적인거같은데, 정신과 가보시길 바래요.
    심리치료 받으시구요. 아마 강박증같은게 있거나 이럴수 있을거 같네요.
    그게 본인도 힘들지만, 가족들도 삶의 질이 진짜 많이 떨어집니다.
    다 같이 힘들어요.

  • 12.
    '17.8.9 1:44 PM (183.98.xxx.92)

    제가 과민성방광증세로 정말 엄청 고생했었는데요.
    지금은 완치 상태입니다.

    치료는 일단 교대역 부근의 과민방광 전문 한의원에서 침뜸, 한약치료를 약 3-4개월간
    해서 거의 90% 좋아졌지만, 그래도 절박뇨 증상이 가끔 나타나서 완전히 없어졌다고는
    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그 후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에 저에게 맞는 유산균을 먹으면서
    절박뇨까지 완전히 없어지고 완치되었어요.

    저도 여성비뇨기과를 갖춘 중급이상의 병원에서 갖은 검사 다하고 심지어 방광내시경까지
    하고 약도 수개월 동안 먹었는데 아무 차도가 없었어요. 이 증상은 정말 삶의 질을 바닥까지
    떨어뜨릴 정도로 힘들었는데 지금 제가 완치돼서 하루에 커피 몇잔을 마셔도 괜찮은게 가끔은
    믿기지 않을 정도네요.

    저 절대로 위 한의원 알바가 아니구요. 저도 여기서 누군가 그 한의원 다녀서 완치되었다고
    올리셔서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으로 간거였어요. 양방으로는 이미 실패한 상태라서요.

  • 13.
    '17.8.9 1:49 PM (183.98.xxx.92)

    아, 저도 스트레스때문에 방광염을 너무나 자주, 그리고 오랬동안 반복해서 앓다 보니
    자연스레 과민방광증세로 넘어가더라구요. 한의원 다니기가 힘들면 일단 남편분에게
    맞는 유산균부터 드시게 해보세요. 저는 처음에 다른 유산균을 먹었는데 이건 저에게
    효과가 별로 없어서 몇달 후에 유산균을 바꿨더니 더 싼건데도 대번에 증상이 좋아지더니
    생각지도 못하게 절박뇨 증상까지 싹 없애주었네요.

    아마도 과민방광증세가 있는 분들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세도 얼마간 동반될거예요.
    유산균이 여러모로 좋은거 같아요.

  • 14. ,,
    '17.8.9 1:49 PM (61.75.xxx.94)

    부항해보세요.좋아요.

  • 15.
    '17.8.9 2:11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어느날 오전에만 소변보러 7,8회나 가다가
    깜놀했는데요
    병원가기전에 우선 제 음료섭취를 보니
    물은 안먹고 죙일 커피.쥬스.국.또 커피
    아이스크림 이렇게만 먹고 있더라구요
    이뇨작용을 하는것들만 들이붓고
    있으면서 물은 안마시니 몸에서
    수분을 쥐어짜는듯한 느낌이이었어요

    자주 화장실을 기다보니 물을 계속 안마실수
    있는데 그러지마시고
    며칠동안 커피등 멀리하고 물을 자주
    드셔보세요...식사시간과 식사시간 사이에
    목 안마를때 마셔주는게 좋아요
    아침에 깼을때랑
    속는셈 치고 열흘정도 충분히 수분섭취하시고
    편히 지내보시길...

  • 16. ,,,
    '17.8.9 2:12 PM (121.167.xxx.212)

    어제 82에 올라온글 중에서 발등치기(발치기) 4-5년 하고 효과 받다는 글 있어요.
    언제 가셨는지 몰라도 대학병원도 안가본곳으로 다시 한번 가보세요.
    전 서울 삼성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에게 치료받고 좋아졌어요.
    위에 말하는 한의원도 가보세요.
    포기하지 말고 치료하다 보면 나을수 있어요.

  • 17. 감사
    '17.8.9 3:54 PM (223.62.xxx.189)

    감사합니다. 위엣분 한의원 이니셜이라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삼성병원은 안가봤는데 알아봐야겠어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18. 점둘
    '17.8.9 3:55 PM (121.190.xxx.61)

    그분야로 유명한 아산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있어요
    약물요법으로 안되면
    보톡스 시술 한다는데
    한번 고민해보세요
    워낙 삶의질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지라
    원글 읽는 내내 맘이 안타깝네요

  • 19. 감사
    '17.8.9 4:01 PM (223.62.xxx.189)

    그나저나 침뜸 치료도 화장실 때문에 어려운데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미용실도 잘 못가거든요ㅠㅠ

  • 20. 저 님.
    '17.8.9 4:29 PM (218.235.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과민성인데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이예요.
    저 님 글을 가끔 읽었어요.
    제 메일 주소로 죄송하지만 메일좀 부탁드립니다.
    늘 82 게시판에서 저 님 오시지 않나 찾았거든요.

    hjs16472002@naver. com
    귀챦게 해드리지 않겠습니다. 메일좀 부탁드립니다.

  • 21.
    '17.8.9 5:04 PM (183.98.xxx.92)

    교대역 인애한의원이고 정소영 원장님이 전문이세요 침뜸은 아마도 원장님이 사정을 잘아니까 고려해서해줄것같은데 한번 전화로라도 문의해보세요 근데 가격이 싸지는 않았어요 침뜸이야 별로 비싸지않은데 한약이 비싼편이었는데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한의원치료는 몸에 해를 주지않고 치료를 하는거라 무리가 없을거예요 저 정말 여기 알바 아니예요

  • 22. 감사
    '17.8.9 5:31 PM (223.62.xxx.29)

    정말 감사합니다 위에분도 꼭 나으셨음 좋겠네요

  • 23. ..
    '17.8.9 7:10 PM (121.143.xxx.105)

    네이버에 변가네 카페 가보세요. 내클리어로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 24. 샤베
    '17.8.9 11:06 PM (202.136.xxx.15)

    저 아산병원 유명한 의사 효과 없었구요.
    교대역 인애 한의원 돈만 왕창 주고 효과 없었어요.

  • 25. ....
    '17.8.9 11:46 PM (223.62.xxx.97)

    산수유 드셔보세요..
    엄마친구분이 효과보시고 저도 먹어봤는데 효과 좋아요

  • 26. ...
    '17.8.10 10:11 AM (218.235.xxx.131)

    그럼 샤베님은 지금 양약 드시고 있나요?
    다 효과 없으셨다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서요.
    저도 심한 과민성이라 마지막으로 인애한의원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 보니 걱정입니다.

  • 27. 춥네
    '17.8.13 1:10 AM (211.36.xxx.192)

    과민성방광 저장합니다

  • 28. 크랜베리
    '23.7.29 11:41 AM (121.161.xxx.217)

    과민성방광...
    감사히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336 가난을 벗어나는 연봉이 19 ㅇㅇ 2017/08/16 11,594
719335 복숭아먹고난뒤 4 초끄만 벌레.. 2017/08/16 2,555
719334 50년 공장식사육해보니..양심의가책느껴 4 잘배운뇨자 2017/08/16 2,929
719333 이런..이런,,, 2 어이쿠. 2017/08/16 946
719332 지금은 죽고없는 럭셔리 내고양이. 12 ........ 2017/08/16 2,742
719331 빵순이인데 빵 못먹게되서 미치겠네요ㅜㅜ 6 sun 2017/08/16 3,464
719330 항공권결재 직불카드 결재시 1 .... 2017/08/16 575
719329 아기 낳고부터 시가도 친정도 가기 싫어요 8 ... 2017/08/16 4,720
719328 시계 보는거 알고 싶다고 하는데요 3 7세 2017/08/16 999
719327 연산문제집 추천해주세요~ 7 초3엄마 2017/08/16 1,217
719326 바오바오 색상고민 도움주세요. 5 가은맘 2017/08/16 2,562
719325 카톡 프로필사진 얼마만에 바꾸시나요? 16 열한시 2017/08/16 5,226
719324 전에 살았던 빌라 10 가을 2017/08/16 3,036
719323 티아리지연 몸매선이 정말 아름다워요 47 .. 2017/08/16 20,239
719322 머리vs피부 (50대 이후분들 답해주세요) 13 .. 2017/08/16 4,582
719321 달걀뿐일까 싶네요... 5 ㅜㅜㅜ 2017/08/16 1,412
719320 청력 테스트 해보세요. 14 ㅇㅇ 2017/08/16 2,946
719319 내인생 꼬이게 만든사람들..잘 사는것 보기 괴로워요 7 ........ 2017/08/16 2,648
719318 아는 엄마들이 저희집에 자주 놀러 온다고 돈을 주네요 40 ... 2017/08/16 18,395
719317 김민식 피디,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극적으로 도와주십시오! 11 고딩맘 2017/08/16 3,625
719316 태국 왕 클래스가 참 저렴하네요.. 10 ㅇㅇ 2017/08/16 6,902
719315 등푸른 생선 먹음 체한 증세가 6 ㄱㄴ 2017/08/16 1,209
719314 사춘기 여자아이 둔 선배맘님 도움주세요 5 점하나 2017/08/16 1,719
719313 대만이 한국을 그렇게 부러워 한다네요 우리 이니 ^^ 55 요즘 2017/08/16 23,632
719312 폐경이신 분..직전직후 증상이 어땠나요?? 5 nn 2017/08/16 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