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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넘어도 상큼한 여성분들

제목없음 조회수 : 5,566
작성일 : 2017-08-09 09:06:58
저 30대후반인데
프리랜서 강사에요
일하다 알게된 50대 다른 쌤이 계신데
외모는 나이가 들어보여요 체형은 보통
근데 걸음걸이 목소리톤 표정 말투
너무너무 상냥하고 발랄하세요
저분의 인생은 쭉~저렇게 환한 느낌이었겠지 싶어요
또 아는 공인중계사분도 거의 60인데
어쩜 미소가 그리 귀엽고 말투 행동 사랑스러우신지
사람의 매력은 정말 평생 가 구나 싶어요

전 제가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라서
그런분 보면 부럽고 그런데
제가 막상 그러려하면 뭔가 어색하고 이상하고
사실 전 어릴때부터 이런 성격이었던 것 같아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잘못배우고 삐딱하고 자신감없고
IP : 112.152.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9 9:26 AM (114.202.xxx.242)

    저런 사람들 공통점이, 어려서 가정 환경이나 분위기가 우중충하지 않고, 매우 밝고, 부모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인 경우가 많더군요.
    성장기때의 환경과 정서적 안정은, 죽기직전까지 영향간다고 봐요 저는

  • 2. 그깟
    '17.8.9 9:31 AM (121.133.xxx.195)

    주름따위 상관없어요
    십대라도 우중충한 사람은 우중충해요
    말투 표정 행동에서 나오죠

  • 3. ㅡㅡ
    '17.8.9 9:35 AM (223.62.xxx.215)

    어쩜 그분도 자기는 펴보지못한 젊음을 보낸다 생각한 적도 있을지 몰라요
    인생 길고 터닝포인트가 늦게오기도 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자기를 위하며 살고 외부로 관심돌리며 현재에 살지않으면 손해란걸 깨닫는, 그러지않으면 안되는 순간이 온답니다
    그러다보면 필요에 의해 상큼해지기도 하고요ㅋㅋ
    제가 오십대 되어보니 주변에 한고비 넘긴 사연있는 상큼이들이 좀 있어요
    고집스럽게 과거에 매달리고 자기에 갇혀살고 부정적인 말만하고 늘 자기주변 이야기나하는 사람도 있죠
    전 고르라면 상큼한 오십대보다 맘만 바꾸면 상큼한 삼십대도 보낼 수 있는 원글님 할 거에요
    화잇팅~!^^

  • 4.
    '17.8.9 9:43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저 뚱뚱하고 외관상 별루인데요.ㅎㅎㅎ
    성격으로는 상큼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라 자부합니다.ㅎㅎ
    사람들이 저를 참 좋아하고 저랑 대화하면 즐거워하네요

    온실의 화초처럼 살아온 사람도 아니고 풍파도 많이 겪고 힘든 일도 많이 겪었는데
    가치관 자체가 긍정적이고 낙천적이여서 더 그런 듯 해요.

  • 5.
    '17.8.9 10:17 AM (211.114.xxx.15)

    결혼전에는 몰랐어요
    지방이었지만 부모님 덕에 아주 풍족하진 않아도 어려운 시절에 그럭저럭 살았죠 물론 4남매 모두 4년 대학도
    보내 주시고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고향친구들은 다들 잘살았어요 우리보다는
    결혼 후 남편과 살면서 이런 저런거 겪고 (부모님과 살때는 상상도 못한 일들 돈, 시집 ... ) 참 구질하다
    그랬는데 큰애가 초딩일때 같은 아파트 단지에 딸애 친구 엄마가 그래요 ** 이 엄마는 참 편안하게 사는것 같다고 부유해 보인다나 어쩐다나 참 ....
    지금 40대 후반 인데 아직도 그런소리 해요 남들이 이게 아마 내 부모에게 물려 받은 타고난것 같아요
    그런데 현실은 여전히 남편 때문에 지지궁상 합니다
    아직까지 일도 하고요
    그냥 내 부모 덕 때문에 이정도도 사는것 같고요
    앗 글이 50대 상큼한것과는 관계 없나요 ~~~

  • 6. 저 40초반에
    '17.8.9 10:40 AM (119.204.xxx.38)

    상큼하다. 캔디같은 느낌이란 말을 들었는데요 상냥하진 않고 집안 분위기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제가 생각해도 표정이 살아있었어요. 열정 많고 항상 웃는 얼굴에 어린아이같은 순수함도 때로는..... 동안도 한몫했을려나요.ㅋ
    지금은 주름에 흰머리에....ㅡㅡ

  • 7. ……
    '17.8.9 10:47 AM (125.177.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소리 많이듣는데요~

    항상 부모님께 감사해요
    특별히 부자는 아니였구요~

    어려서 부터 우리부모님은 천사다 라고 떠들고 다닐정도로

    않되 하지마! 이말과 잔소리를 거의 들은기억이 없어요

    처음들은게 저희동내에 나쁜 이웃이 있었어요.
    정말 만화에 나올정도로 악당들

    제가 7살때 5살 동생 인데..그 오빠들이 어디가면 좋은 놀이터 있다고 가자해서 따라갔는데
    아빠가 가지말라던 큰도로 건너 시장통지나 계단을 마구올라가는 완전 달동내에 저희를 버리고 갔어요
    정말 거의 울다시피해서 해질녁에 겨우 집을 찾았어요~
    ㅠㅠ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혼난기억나요~

    지금 생각해도 참 대단하세요~
    어떻게 삼남매를 혼한번 잔소리 한번을 않하고 키우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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