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두가 각자 자기만의 우주에서 살고 있다고 하쟎아요......
1. ..
'17.8.9 8:41 AM (70.191.xxx.216)- 모두 다 각자 자기만의 우주에서 살고 있다
사람들 각자 자기 생각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그 공간은 무한하다.
- 이 세상에 나 밖에 없다
이 세상에 내가 없으면 이 세상이 존재한 들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내가 살아서 숨쉬는 공간도 내가 없으면 아무 소용없죠. 누가 나를 대신하겠나요.2. . .
'17.8.9 8:50 AM (1.209.xxx.122)본인의식수준에 따라 다른 세계에 살죠
세상은 정글이라 믿는 자, 돈이 최고라 믿는 자와 마더 테레사같은 이는 다른 세계에 살죠. 물리적 시간적으로는 같은 세계인 것 같지만요.
세상은 의미의 세계에요3. 내가
'17.8.9 9:07 AM (80.144.xxx.103)중심이란거죠.
결국은 내가 찍는 영화, 내가 만든 세상, 내 우주.
그래서 이 세상엔 나밖에 없는게, 내가 전원을 끄면 이 세상도 꺼지는거죠, 나한텐.4. ㅎㅎㅎ
'17.8.9 10:28 AM (121.157.xxx.240)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그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워서 그 세상을 인식한게 각자의 세상이랍니다.
외계인이 존재할까요? 존재하지 않을까요? 답은 존재합니다.본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지만 ,과학을 통해 존재할거란걸 알게 되지요. 귀신은요? 보고 듣습니다만 ,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편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사실을 자꾸 사실이라고 하면 정신병자 취급됩니다(그런의미에서 모든 인간은 어느정도 정신병자??랍니다. ).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도 있고 ,안믿는 사람 ,귀신의 존재를 믿는사람과 안믿는사람~~각자가 생각하는 세상은 다 다르답니다.
극단적으로 적도에 사는 사람이 한번도 얼음에 대해서 들은 적도 본적도 배운적도 없다면 ,,,,그 사람에게 얼음은 존재하지않는겁니다.....그사람에게 세상은 얼음이 존재하는 세상입니다.5. ㅎㅎㅎ
'17.8.9 10:30 AM (121.157.xxx.240)세상이 존재해서 존재하는게 아니고 , 내가 그걸 인식함으로써 존재하는거랍니다.
상대방이 나를 무시해서 무시하는게 아니고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다고 인식하는 내가 있기 때문에 무시한다고 생각하는거랍니다.
어린애를 무시해보세요. 그걸 인식하지 못하는 유아가 나를 무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답니다.6. 와우 감사합니당
'17.8.9 10:34 AM (175.223.xxx.54)세상이 존재해서 존재하는게 아니고 , 내가 그걸 인식함으로써 존재하는거랍니다.
상대방이 나를 무시해서 무시하는게 아니고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다고 인식하는 내가 있기 때문에 무시한다고 생각하는거랍니다.
----------------------------
아.... 이 부분에서 느낌 확 오네요 . 머리를 확 내려치는 깨달음...
여기 82분들은 정말 .. 감탄이 나옵니다..
어느 책보다도 설명도 쉽고 이 어려운걸 딱 알아듣게 해주시니..;;;7. ㅎㅎㅎ
'17.8.9 10:36 AM (121.157.xxx.240)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내 세상과 외부세상의 편차를 줄이는 작업일지도 모릅니다.
8. ㅎㅎㅎ
'17.8.9 10:39 AM (121.157.xxx.240)제가 말하려는 포인트를 바로 캐취하시는 원글님도 짱이십니다....
9. 원글
'17.8.9 10:45 AM (175.223.xxx.54)김춘수의 꽃.. 이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갑자기 시인들이 왜 그렇게 이름 을 읊어댔는지 알것 같아요
이름을 붙이면서 인식하는 뭐 그런거 아니었을까요?10. 뚱딴지 같이 시 가져왔어요 ㅎㅎ
'17.8.9 10:48 A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이 시가 강조하는 것은 ‘꽃’이라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시속의 화자가 말하는 대상은 꽃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 꽃은 감각적 실체가 아니라 관념, 말하자면 개념으로서의 꽃이다. 따라서 이 시가 노리는 것은 ‘꽃이란 무엇인가’ 혹은 ‘꽃은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해명이다.
꽃은 꽃이라고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된다고 한다. 즉, 꽃은 인간의 명명 행위 이전에는 단지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여기서 유추되는 것은 그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1연은 명명 이전의 단계, 2연은 명명과 동시에 ‘꽃’이 존재한다는 사실, 3연은 ‘꽃’에 비유되는 ‘나’의 존재, 4연은 우리들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 결국 이 시는 모든 사물들이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를 노래하며, 이런 점에 이 시의 시사적 중요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꽃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11. 꽃
'17.8.9 10:50 AM (175.223.xxx.5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12. 해설
'17.8.9 10:50 A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이 시가 강조하는 것은 ‘꽃’이라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시속의 화자가 말하는 대상은 꽃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 꽃은 감각적 실체가 아니라 관념, 말하자면 개념으로서의 꽃이다. 따라서 이 시가 노리는 것은 ‘꽃이란 무엇인가’ 혹은 ‘꽃은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해명이다.
꽃은 꽃이라고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된다고 한다. 즉, 꽃은 인간의 명명 행위 이전에는 단지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여기서 유추되는 것은 그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1연은 명명 이전의 단계, 2연은 명명과 동시에 ‘꽃’이 존재한다는 사실, 3연은 ‘꽃’에 비유되는 ‘나’의 존재, 4연은 우리들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 결국 이 시는 모든 사물들이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를 노래하며, 이런 점에 이 시의 시사적 중요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꽃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13. 해설
'17.8.9 10:51 AM (175.223.xxx.54)이 시가 강조하는 것은 ‘꽃’이라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시속의 화자가 말하는 대상은 꽃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 꽃은 감각적 실체가 아니라 관념, 말하자면 개념으로서의 꽃이다. 따라서 이 시가 노리는 것은 ‘꽃이란 무엇인가’ 혹은 ‘꽃은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해명이다.
꽃은 꽃이라고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된다고 한다. 즉, 꽃은 인간의 명명 행위 이전에는 단지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여기서 유추되는 것은 그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1연은 명명 이전의 단계, 2연은 명명과 동시에 ‘꽃’이 존재한다는 사실, 3연은 ‘꽃’에 비유되는 ‘나’의 존재, 4연은 우리들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 결국 이 시는 모든 사물들이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론적 세계]를 노래하며, 이런 점에 이 시의 시사적 중요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꽃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14. 원글
'17.8.9 11:05 A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ㅎㅎㅎ님의 설명듣고 나서 잠깐 생각해봤는데요
세계여행을 많이 다니고
책을 많이 읽으면
제가 인식하는 세상이 많아지겠구나... 하는 생각들었어요
즉, 내 세상과 외부세상의 편차가 줄어들겠구나..
세상을 좀 더 넓고 깊게.. 제대로 보겠구나.. 하는 생각이요
그래서들 여행이니, 독서니.. 하는 거였군요15. 원글
'17.8.9 11:05 AM (175.223.xxx.54)ㅎㅎㅎ님의 설명듣고 나서 잠깐 생각해봤는데요
세계여행을 많이 다니고
책을 많이 읽으면
제가 인식하는 세상이 많아지겠구나... 하는 생각들었어요
즉, 내 세상과 외부세상의 편차가 줄어들겠구나..
세상을 좀 더 넓고 깊게.. 제대로 보겠구나.. 하는 생각이요
그래서들 여행이니, 독서니.. 하는 거였군요16. 포도주
'17.8.9 12:09 PM (115.161.xxx.141)지구 인구가 75억명 정도 됩니다
90년대 청년기었던 시절의 정보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17. 제가
'17.8.9 1:14 PM (211.221.xxx.227)보는 세계는 제가 죽음과 동시에 사라져요. 님이 보는세계도 오직 하나~ 그런거죠.
18. 코펜하겐 해석
'17.8.9 4:02 PM (210.222.xxx.88)이건 양자물리학 양자역학에 관해 알아보셔야해요.
19. ㅠㅜ
'17.8.9 4:07 PM (175.223.xxx.228)이건 양자물리학 양자역학에 관해 알아보셔야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거 검색해도 알아들을 자신이 없네요
저쪽 지식이 부족해서
쉬운언어가 아니면 못알아들을듯해요
아쉽....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9739 | 너무 우울해요. 어찌해야할지모르겠어요. 8 | TT | 2017/09/18 | 2,309 |
729738 | 남자가 두여자중.. 10 | 궁금 | 2017/09/18 | 1,735 |
729737 | 전업 엄마 제일 부러운 한마디 37 | 제목없음 | 2017/09/18 | 21,715 |
729736 | 중딩 딸과 일본 여행 ..어디가 좋아요? 24 | ㅇㅇ | 2017/09/18 | 4,353 |
729735 | 올가미 시어머니에 대한.. 3 | 올가미 | 2017/09/18 | 2,442 |
729734 | 잠원한신 수직증축 리모델링 될까요? 고민이 많이 되네요 3 | 사서걱정 | 2017/09/18 | 1,182 |
729733 | 연합에 전화했습니다. 11 | 연합기레기 | 2017/09/18 | 1,295 |
729732 | 일산에서 인천공항까지 출근 인데요 3 | 졍이80 | 2017/09/18 | 900 |
729731 | 김수현 작가 사랑과 야망 정말 명작이네요 17 | ㅇㅇ | 2017/09/18 | 3,563 |
729730 | 어제ㅡ과외 관련글 삭제 했네요 2 | Oo | 2017/09/18 | 734 |
729729 | 북한 방사능 심하게 유출.... 2 | .. | 2017/09/18 | 1,688 |
729728 | 돈 절약방법은 첫째 집에있는걸까요? 11 | 도도 | 2017/09/18 | 4,339 |
729727 | 얼굴에 잘때 눌린 자국 정말 오래 가네요ㅜㅡ 11 | 배리아 | 2017/09/18 | 7,322 |
729726 | 자동차보험료가 무사고인데도 계속 오를수 있나요?? 4 | 이해안됨 | 2017/09/18 | 881 |
729725 | 형제도 저도 아이가 없는 경우.. 13 | 40대 | 2017/09/18 | 4,149 |
729724 | 제주도에서 살고싶어서 내려가신분 계세요? 14 | ㅇㅇ | 2017/09/18 | 3,070 |
729723 | 심장이 좋지 5 | 고3맘 | 2017/09/18 | 698 |
729722 | 아기 건강하게 키우는 책 없나요 7 | 육아 | 2017/09/18 | 663 |
729721 | 혼자와서 혼자가면 되는 거지요 7 | 외동맘 | 2017/09/18 | 1,836 |
729720 | 사춘기 딸 ..엄마가 힘든 자리이네요 4 | 가을 | 2017/09/18 | 2,024 |
729719 | 학부모 상담때 옷차림.. 32 | ... | 2017/09/18 | 6,410 |
729718 | 불면증 3 | ㆍ..ㅡ.... | 2017/09/18 | 866 |
729717 | 원두 그라인더 칼날형과 맷돌형은 커피맛의 차이가 큰가요? 1 | 커피 | 2017/09/18 | 2,091 |
729716 | 엄마가 쓴 반성문 (전직 교사) 5 | 엄마 | 2017/09/18 | 2,648 |
729715 | 여고 교복위에 입을 후드 집업..사이즈는 몇단계 위로 사시나요?.. 3 | ... | 2017/09/18 | 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