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수학학원 강사입니다.

현직 조회수 : 4,179
작성일 : 2017-08-09 00:33:02
고등부 애들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진짜....학종 수시 불쌍해 죽겠습니다
예전에는 중학교때 철이 안들어도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때 철들어도 인서울 시켜본적도 있는데....이제 불가능하네요
고1 시험때부터 못 따라잡아요...최상위권은 쎈수준의 문제는 중학교 때 이미 많이 풀어서 변별력이 없다보니..고1 수학시험이 개념은 쉬운데 문제는 가장 어렵습니다...일단 그렇게 고1 내신이 어느정도 최상위랑 벌어지고 나눠지면 이제 스펙을 학교에서 몰아줍니다...다른 애들이 못따라잡는거죠....이게 지금 현실입니다...3년내내 내신이랑 생기부 세특으로 애들만 죽어나는건데....이게 변별력이 있나???없어요....
학교 수준차가 크거든요...잘하는 애들 많은 학교 학생이 자기보다 못하는데 공부 못하는 학교에서 내신더 잘받아서 좋은대학 가는게 지금현실입니다. 그래서 전 중학교 최상위권 내신 자신 있을 애들 상담하면 무조건 일반고 보내라고 합니다..여자애들은 무조건 남여공학 가라고 하구요....거기서....내신만 따면 SKY는 자사고 외고에서 가는것보다 쉽거든요...지방은 진짜 내신 1점대 모의고사 등급보면 예술입니다....최저만 맞추면 인서울 이게 무슨 지옥인가요...잘하는 애들은 자사고나 외고갔다가 열심히 했지만 자기보다 못했거나 못하는 애들보다 좋은대학 못가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진짜 학종 수시 절평 막아야 합니다....애들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IP : 223.62.xxx.1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7.8.9 12:44 AM (223.33.xxx.188) - 삭제된댓글

    그러면요
    절대평가가 더 유리한 학생들은 아예 없는건가요?
    모든학생들에게 상대평가가 좋은건가요?
    그것이 궁금하더라구요.

  • 2. 유리한
    '17.8.9 12:52 AM (221.148.xxx.8)

    학종 절평 유리한 애들 있죠
    학군 안 좋은 곳에서 열심히 하는 4프로 이내 아이들 절대 유리
    그리고 얼마전에 여기 글에서 봤듯
    모의보다 내신이 높은 애들 (안 좋은 학군 일반고) 이런 애들은 그나마 유리하게 학교를 가죠
    공부 덜 하고 좋은 대학 가는 애들이 유리한거지 그럼 뭐가 유리한가요

  • 3. ,,
    '17.8.9 2:04 AM (182.221.xxx.31)

    딱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만 넣어주지 않는다...
    그거 취지잖아요..
    이제 그런 추세기도 하고 바람직한 거지요~
    또 큰 틀에서 보면 수능같은
    학과공부만 공부가 아니기도하구요.

  • 4. 학생은 제발
    '17.8.9 2:18 AM (180.66.xxx.81) - 삭제된댓글

    공부로 평가받았으면 합니다. 공부하기도 힘든데 수행평가니 봉사니 독서니 자소설이니 무슨 대회들이니... 왜 이리 신경쓰고 남의 손이 개입될 여지를 많이 주는 겁니까. 그런 것들 대비해주는 비용이 공부 학원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엄청나게 비싸진다는 걸 모르진 않을텐데요.

  • 5. ..
    '17.8.9 5:37 AM (125.177.xxx.4)

    공부는 잘하지 않아도 다른 재주가 있는 애들은 방향이 다른쪽으로 문을 열어놔야죠..모두 대학교육을 받을 필요는 없잖아요. 대학은 공부하겠다는 애들 보내야죠. 그렇담 대학은 시험으로. 기술은 현장으로!단 우리 사회가 바껴야할 점은 기술도 공부만큼 뛰오난 재능이구나하며 높이 보는 사회적 인식인거지 입시제도는 아니에요. 초딩이 공부하는 나라를 안만들려면 중딩 시험을 없애는게 아니라 현 입시를 바꿔야합니다. 너무 완벽한 인간을 요구해요. 대입이..그러니 공부는 미리 해놓자 요맘으로 엄마들이 초등부터 잡잖아욧!!

  • 6. .........
    '17.8.9 8:34 AM (175.112.xxx.180)

    저는 지방 일반고도 활성화 시켜야하니 내신 좋은 애가 대학 잘가는 거 찬성합니다. 그리고 걔들은 대학가서도 잘 할 잠재력 있는 애들이라 생각하고요.
    하지만 그외 비교과는 하루 빨리 좀 치워버렸으면 좋겠네요. 내신은 내신대로 준비하고 비교과는 그거대로 또 준비하려니 애들이 너무 불쌍해요.

  • 7. 사회가
    '17.8.9 8:38 AM (221.148.xxx.8)

    사회가 바뀌지 않았는데
    애들만 바뀌고 교육만 바뀌면 사회가 뒤따라 주겠지는
    이미 일본에서 실패한 거대한 실험이에요
    유토리 세대가 그걸 증명하고 있죠
    사회가 그렇지 않은데 한가하게 그냥 내신 좋은 애가, 선생님 말 잘 들으며 내신만 준비하고, 비교과 준비한 애가 좋은 대학 가라? 이해찬 세대 시즌2 시작인거죠.
    너무 나이브해요. 이상적이고.

  • 8. 0000
    '17.8.9 12:20 PM (116.33.xxx.68)

    공부는 잘하지않아도 다른쪽으로 잘하는아이들요?
    ㅋㅋ
    지금은 공부 1등급에다가 비교과 완벽해야 된다니까요
    학종도 내신이 기본이에요
    1등급 차이 뒤집을순있어요 그치만 비교과를 엄청나게 잘관리해야해요
    아이들 죽어나는데 무슨아직도 학종타령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964 지금이 머리빠질 시기인가요? 8 ㅇㅇ 2017/08/15 1,979
718963 휘슬러, 밥이 설익어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11 2017/08/15 1,743
718962 문통의 지지율이 높을수록 31 답답 2017/08/15 3,961
718961 코엑스 추천 부탁드려요^^ 2 천안여인 2017/08/15 920
718960 3살 아기 크레파스 사줘도 되나요? 6 ㅇㅇ 2017/08/15 1,004
718959 능력없는 교사, 문제있는 교사부터 정리하면 좋겠어요 34 ........ 2017/08/15 3,223
718958 저는 전기료 올라도 문재인님 탈원전 지지 합니다. 7 여기저기 2017/08/15 594
718957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환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8 :) 2017/08/15 2,432
718956 스타 실컷 하다가 아이 깨니 잠이 솔솔 오지 이 남편놈아! 2 ㅡㅡ 2017/08/15 909
718955 김생민영수증 티비진출하네요ㅎ 10 ㄱㄴㄷ 2017/08/15 4,062
718954 공동명의에서 공동명의로 셀프 등기 했어요 7 .... 2017/08/15 2,572
718953 자궁경부암 접종 질문요 3 ?? 2017/08/15 1,089
718952 출산하고 조리하는 동안 남편이 돈을 너무 많이 써요. 29 산후조리중 2017/08/15 8,704
718951 위안부 문제를 회피 내지는 덮어두려는 의식은 어디서 비롯되는건지.. 1 ㅇㅇ 2017/08/15 285
718950 애엄마도 꾸미고 다녀야 할까요? 28 화장?? 2017/08/15 7,388
718949 애써 만들어놓은 반찬을 2 ,,,,, 2017/08/15 2,204
718948 문통 덕분에 13 신난 울엄마.. 2017/08/15 1,679
718947 살충제를 지금 잠깐뿌린거 아니죠??? 5 ... 2017/08/15 1,653
718946 요가하는 분들 머리를 바닥에 대고 거꾸로 서있으려면 20 궁금 2017/08/15 5,217
718945 오늘 평화를 외치는 문재인님 보고 사람들이 욕하네요 ㅠㅠ 12 문짱화이팅 2017/08/15 1,759
718944 고무장갑을 쓰다보면 끈끈해지는것 같아요 10 찡찡이들 2017/08/15 4,333
718943 보고싶다고 매일 부르면서 괴롭히는 사람 보셨나요? 2 ririri.. 2017/08/15 1,066
718942 오이지 맛있게 무치는법 좀 부탁드려요 7 오이지 2017/08/15 2,179
718941 제가 세상에서 젤 부러운사람은 11 kinza 2017/08/15 5,942
718940 살충제 뿌린 양계장 주인들은 달걀 거들떠도 안 봤겠네요 13 ㅇㅇ 2017/08/15 5,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