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아이가 첫애를 출산하는데 비행기 예약일정을 어찌해야 할지요.

일정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17-08-08 16:48:46

우리 딸이 외국에서 첫 애를 출산합니다.

형편상 사위는 애를 제대로 도와줄 수 없는 조건이예요.

저도 애가 출산하는 즈음에 직장 일이 바쁜 시기인데

미리 휴가내고 비행기표도 예약해 놓으려고 해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제가 그 시기에 일년중 가장 바빠서 17일 이상 휴가는 어렵습니다.


출산 예정일이라는게 말 그대로 예정일 뿐 언제 애가 태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서요.

제가 가서도 출산 기미가 없으면 딸이랑 산책하고 애기용품 한번 더 빨고 밥해먹고 이거밖에 없을듯.

비행기 표 예약일 전에 애를 낳는다면 다 출산 한 다음에 가서 뒷북치는 거구요.


저는 첫째는 13일 되어서 진통 생겨서 낳았고

둘째는 14일 째에도 진통도 없고 해서 유도분만 했어요.

어찌해야 할지..

가만이 있다가 출산한다고 표를 끊는다면 너무 비싼 표를 사야해서요.

IP : 112.186.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8 5:18 PM (46.82.xxx.106)

    어쩔수 없죠. 이유야 글에도 다 있구요.
    살다보면 돈 더 써야할 때는 아낌없이 쓰는 게 맞아요.

  • 2. 나중
    '17.8.8 5:30 PM (180.48.xxx.242)

    아이 출산하면 표 끊으세요
    바로는 병원에 있어서 해줄일아 별로 없고 퇴원하면 해주는게 좋아여

  • 3. 그게
    '17.8.8 5:31 PM (175.193.xxx.228)

    딸입장에선 아이 낳기전에 엄마 오시는게 좋겠지만 (혼자선 겁나니) 막상 낳으면 낳고나서 하루라도 더 있는게 고마울걸요. 차리리 출산소식 듣고가세요. 이상, 똑같은 경우로 외국서 아이낳은 딸이었습니다

  • 4. ...
    '17.8.8 5:31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두아이를 모두 외국에서 츨산하고 두번다 친정엄마없이 지냈어요
    님...
    형편이 어떠신지요?
    많이 힘드신 상황이 아니라면 휴가 17일이라도 출산직후 바로가계시면 안될까요?
    초산의 산모는 참 뭐든 어렵고 서럽답니다ㅠ
    제가 평생 울거..그때 다울었습니다
    비행기표 비싸도 그래도 좀가셔서 도와주세요ㅠ

  • 5. 항공권 많이 비싸더라도
    '17.8.8 5:36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항공권은 출산직후 바로 구입하세요.
    그곳도 출산후 1~2일 정도는 입원하지 않나요?
    돈을 아낄 상황이 아니고 타이밍이 중요한 시점이네요.

  • 6. 감사
    '17.8.8 5:37 PM (112.186.xxx.156)

    댓글 모두 감사히 읽었습니다.
    저도 사위가 애를 도와줄 수 없으니 가서 오래오래 있고 싶지만
    제 직장 일 때문에 17일 휴가 내는 것도 겨우 낸거예요.
    애는 엄마 편한대로 하라고 그러네요.

    출산을 실제로 언제 할지는 정말 모르니까
    예정일 전에 가서 그냥 아이 옆에 있어주는 거라도 해야겠어요.

  • 7. 아이고
    '17.8.8 5:38 PM (112.186.xxx.156)

    출산하거든 표를 끊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으니 팔랑귀가 펄럭이네요.
    정말 어찌해야 할지.

  • 8. 한가지 방법
    '17.8.8 5:41 PM (61.73.xxx.181)

    혹시 마일리지 없으신가요? 어머님이면 자식들, 배우자들것 다 공유할수 있잖아요.
    마일리지 표가 좋은게, 변경에 수수료가 아주 적거나 없어요 (원래 없는데 이제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8월이나 12월같은 극성수기만 아니면 이걸 추천해드려요.
    그리고 사위도 못 도와준다고 하시면, 차라리 파견 가정부 (입주 도우미까지 아니더라도 와서 청소, 밥만 해도 엄청 도움됨. 돈 있으시면 한국에서 아줌마들 비행기표 해주고 가요)를 해주시고요.

  • 9. 비행기 티켓을 살 때
    '17.8.8 5:47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가고 오는 날짜 변경을 하면 얼마나 더 내야 하는지 물어 보세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산 티켓이 아니라서 외국에 돌아갈 때 인천공항에서 5만원정도 냈거든요.

  • 10. 오오 감사
    '17.8.8 5:50 PM (112.186.xxx.156)

    네.. 마일리지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은 바빠서 비행기를 별로 타질 못했는데
    제 카드로 쓴게 마일리지가 꽤 쌓였더라고요.
    가족합산 할 필요없이 제 마일리지 만으로도 왕복항공권이 됩니다.

    제가 애기 낳을 때 그냥 셀프산간하고 지냈던 터라 우리 애가 출산하면 넘 잘해주고 싶은데
    제 직장 일 때문에 이렇게밖에 못해주니 넘 미안하고 저도 슬프네요.

    애가 산후도우미는 현지에서 구해보겠다고 하네요.

  • 11. 알아보니
    '17.8.8 6:04 PM (112.186.xxx.156)

    마일리지는 구간변경, 시즌변경(비성수기->성수기, 또는 성수기->비성수기), 클래스 변경이 아니라면
    일자 변경은 떠나는 날이건 도착하는 날이건 무료라고 해요.
    우리 애 출산 예정일 즈음해서는 시즌이 계속 비성수기라서 표만 있다면 변경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12. 일단
    '17.8.8 6:10 PM (112.186.xxx.156)

    돌아오는 날짜를 넉넉하게 잡아놓고
    떠나는 건 미리 예약은 해두고 혹시라도 출산한다면 가장 빨리 떠나는 걸로 변경하는 것으로 해야겠어요.
    제가 간다해도 갓난 애 돌보기는 다 잊어버린 거 같아서 제대로 도움이 될지 모르겠고
    우리 애에게 힘은 될 거 같아요.

  • 13.
    '17.8.8 6:18 PM (118.34.xxx.205)

    친정엄마가 최고죠.
    진통 와서병원가면 바로 가보셔요.
    미리.축하드려요.
    후기올려주세요.

  • 14. 미국
    '17.8.8 10:21 PM (223.38.xxx.126)

    나라가 어디인가요~?
    저는 미국서 큰애 알았을 때, 현지에서 한국 산후도우미 3주 예약했어요. 아이 출산후 1박2일 후 병원 퇴원하니깐, 아이 낳아라 병원 갈때 도우미 분 연락하면(당시 다른주 거주)
    있어봤자 6시간 내에 도우미분 오셨고,
    엄마는 도우미분 가시기 1주일 전에 와주셨고요~
    친정엄마 계시면 좋겠지만,
    솔직히 산후조리 도우미가 있으면 도우미분한테 처음엔 많이 배우는 것도 있고 하니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15. 울 애가
    '17.8.9 1:21 PM (112.186.xxx.156)

    현지에서 현지 사람으로 산후도우미 구하겠대요.
    애가 그게 편하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려고요.
    그나저나 순산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도움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303 요새 감사패같은거 많이 만드나요 2 바다 2017/08/16 506
719302 계란 사태 유럽 아니었음 평생 모를 뻔 4 .. 2017/08/16 1,856
719301 남편이랑 버럭한바탕했네요. 6 000 2017/08/16 4,117
719300 살림남 최양락 너무 재밌어요 1 양락아저씨 2017/08/16 2,243
719299 베이비복스에선 누가 노래 젤 잘했나요? 3 가수 2017/08/16 1,662
719298 직장 후배가 맥주중에 블랑1664가 맛있다고해서 29 ... 2017/08/16 6,144
719297 5개월 아기가 감기에 자주 걸리는데요.. 3 ㅇㅇ 2017/08/16 783
719296 댓글 1개당 5천원 20 2017/08/16 2,630
719295 집 명의가 공동명의 인데~~ 7 마나님 2017/08/16 1,747
719294 화이트보드 지우개 대용품 알려주세요 5 화이트 2017/08/16 1,122
719293 살충제 쓴 계란생산농가 양심없네요. 1 그냥 2017/08/16 2,407
719292 조기.. 굴비... 잘 아시는분 설명 부탁드려요... 4 1111 2017/08/16 1,729
719291 초콜렛 한 봉지를 다 먹었는데 4 걱정 2017/08/16 1,327
719290 최근에 계란 2017/08/16 257
719289 늘 푸른 희망연대? 2 Stelli.. 2017/08/16 505
719288 간단 양배추 동치미글 어디갔나요? 13 로즈허브 2017/08/16 2,275
719287 아동수당 십만원씩 준다네요 18 ... 2017/08/16 6,791
719286 82님들 에터미라고아세요?다단계인가요? 30 아웅 2017/08/16 11,601
719285 죽도시장 요즘 생선 뭐 있나요? 1 다미 2017/08/16 929
719284 KBS 文 대통령 취임 100일 지지율 81.7% 15 ........ 2017/08/16 1,950
719283 쉐라톤 서울 팔래스 라운지클럽이요 아시는 분 1 .. 2017/08/16 767
719282 스노클링 했을때 바닷속 예쁜곳? 14 동남아 2017/08/16 2,531
719281 내일 아이랑 둘이 제주도 가는데 추천좀해주세요~~ 7 파자마 2017/08/16 1,389
719280 요즘 티비는 어떤걸로 사야하나요 돈나가는소리.. 2017/08/16 468
719279 흙에서 목욕하고 낳는 달걀은 1개당 천원이래요 22 뉴스에 2017/08/16 6,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