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쥐덩 때문에 .....

작성일 : 2011-09-05 18:52:11

토요일저녁에 전 국을 끓이고잇고 남편은 컵라면 준비하고있었어요 자기가 먹으려고

외식후라 내일 식사준비였죠

근데 남편이 강쥐가 마루에 저질렀다고 큰소리를 내는 거예요 사실 매일 그러죠.그대마다 제가 치우지요.

  우리 강쥐가 훈련부족이에요

전 무심히 하던일 다하고 소파에 앉으니 향기가 스멀스멀 올라왔어요

남편이 고함만치고 안치운거에요

내가 치워야하나? 물으니 그럼 내가 치워?하고 되묻네요

자긴 치우기싫대요 그러더니  12살 애를 불러치우라시키네요

누나가 대신 치웠구요

싸웟어요

그리고 사흘동안 말 안거네요

밖에서 일하고 내가 개x가지 치워야되냐며 문이 부서져라닫고 나갔어요

제가 잘못했나요

IP : 112.18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쥐를...
    '11.9.5 7:12 PM (121.140.xxx.185)

    키웠던 입장에서 속상하네요.
    글 내용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지만 상황이 어떤 지 알겠어요.
    저 역시 예뻐하는 사람 따로 뒤치닥거리 하는 사람 따로 있어 갈등이 많았거든요.

    가족 회의를 한번 하세요.
    앞으로 강쥐를 함께 키울 것인지 아님 다른 더 좋은 곳으로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요.
    예쁜 짓하고 재롱부리면 그저 좋다면서 대소변 못가리고 그러면.....
    원글님의 남편분은 어떤 생각인지 지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족회의 하세요.

    그래야 원글님 가족도 그렇고 강쥐도 그렇고 앞으로 이런 갈등 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2. 원글
    '11.9.5 7:48 PM (112.185.xxx.131)

    감사합니다. 많은위로가 되네요....
    힘든 시간인데 같이 하면 안되나싶어 남편에게 서운했어요

  • 3. 밖에서 하는 것만 일인가
    '11.9.5 10:24 PM (124.53.xxx.195) - 삭제된댓글

    남편은 내가 밖에서 일했으니 집에서는 면제받아야 한다는 생각인가 봅니다.
    게다가 강아지 똥같은 시시하고 더러운 일은 아내나 아내가 치워야 한다는 가정내 계층적 사고...

    집에서 일하는 것도 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451 [특집다큐] 내란을 막은 국회 직원들 2 ㅅㅅ 02:52:50 239
1666450 리버풀 엄청 잘하네요.... 1 ..... 02:49:46 164
1666449 윤석열의 내란-계엄을 막은 사람들 뉴스타파 02:47:51 125
1666448 의대생 2천 증원, 장어 2천 온스 주문 2 .... 02:38:41 370
1666447 유튜브에 윤석열 사주 신점 이런게 뜨는데요 2 ..... 02:10:43 892
1666446 조국혁신당, 韓대행 탄핵소추안 공개…"계엄 암묵적 동조.. 1 .. 01:39:48 786
1666445 한강에서 13세 아동 납치후 유흥업소로 끌고간 xx새끼들 4 ㅇㅇ 01:33:27 1,898
1666444 콘스퀀스오브 미싱유? 이런 노래도 있나요 2 유명노래 01:29:08 196
1666443 어제 남편분 뇌수막염으로 입원하셨다는분 어떠신지 3 ㅡㅡㅡㅡ 01:27:29 1,052
1666442 윤석열이 이때부터 망할거라는 직감이 든 기사 8 ㅇㅇㅇ 01:20:40 2,036
1666441 윤수괴악마넘 다음 주에 체포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2 ㅇㅇ 01:18:58 1,076
1666440 사는거엔 답이없죠 3 01:15:12 827
1666439 더쿠 아이디는 왜 살려고 할까요?.jpg 12 최고가 01:14:15 1,272
1666438 이태원 참사 2주기에 또 나타난 천리교 사제 ㅇㅇ 01:07:29 745
1666437 민주당 욕해도 국힘과 비교불가 18 국회 00:59:21 948
1666436 초저녁에 잠을 너무 많이 잤어요 2 00:57:54 626
1666435 gs편의점 담배권갖고 옆점포로 확장이사가는데 이대로 당해야하나요.. 11 ㅇㅇㅇ 00:50:41 1,566
1666434 샤워후 바디로션 바르는 거 당연히 하시나요? 2 ... 00:48:58 1,324
1666433 천공영상)이태원 아이들 희생은 좋은 기회.. 7 .. 00:48:44 1,381
1666432 당근에서 본 정말 황당한 구인글 14 ㅇㅇ 00:46:39 2,780
1666431 남아도는 쌀대신 2 ... 00:43:27 378
1666430 중딩 애 넘 마니 먹나요? 10 00:39:07 641
1666429 이시간에 배가 고파요 3 꼬로록 00:33:01 437
1666428 그이 당선 조력자들 1 ㅇㄹㄹㅎ 00:29:57 416
1666427 하찮은 와인도 이런데... 1 201404.. 00:28:16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