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처음 키워봐요 유의사항있을까요?

조회수 : 1,710
작성일 : 2017-08-08 09:31:26
밑에 아들 키우는 얘기가 나온김에 올려보아요
지금 임신중이구요 딸이라고 들었어요
저는 아들만 하나 키우다가 15년만에 임신이 우연히 되었는데
딸이라네요..
첨엔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딸이라 하고 아기용품점에 가서 핑크색 신생아 여아옷들을 보고 있자니 저도모르게 얼굴이 발그레해지고 뭔가 수줍고
아들래미 하나만 이눔시키 저눔시키 해가며 키우다가
공주를 맞이하려니
뭔가 말투도 조신해지는 느낌이고 이게 뭔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허허

밑에 출산후기도 있지만
저도 누구못지않게 힘든 출산을 했으나 15년 지나니까 가물가물하면서
더불어 육아도 어떻게 했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드럽게 힘들었다는 기억밖에는..

암튼 공주들 키울때 유의할 점이나
이런 팁있음 알려주세요
남아들은 잘먹이고 잘 재우고 지들 필요한거 가끔 하나씩 사주면 장땡이거늘
여자아가들은 뭔가 더 섬세한건 아닐까 잘 모르겠어요
분명 나도 여자고 내 여동생 자라는 것도 보고 컸지만
주변에서 여자애기들 육아하는것을 본적이 없어서요

아직 몇 달 남았지만 공부해서 잘 키워보고싶어요*^^*
나보다 키가 큰 시커먼 중학생 아들래미만 키우다가
팔뚝만한 신생아 여자아가 키울 생각을 하니 뭔가 발그레하네요ㅋㅋ
IP : 175.213.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8 9:38 AM (175.223.xxx.69)

    저도 위에 아들이다가 딸 낳고 성격 확 바뀌었어요
    아들 엄마일때보다 더 드세졌다고 할까요?
    아들 엄마일때보다 제 몸이 3배로 바쁘고
    여자아이니까 남자들 조심 주변환경 청결하게
    어딜가도 화장실부터 찾고 여벌옷에 악세사리 빗
    늘 챙겨다니고 저 성향과 정 반대로 생활하려니
    힘에 부치네요

  • 2. ㅎㅎ
    '17.8.8 9:39 AM (125.180.xxx.122)

    미리 축하드려요^^저두 8살 차이나는 남매를 키우는지라..

    아들 딸 모두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아들은 먹을거 잘 챙겨주고 아빠가 몸으로 놀아주면 땡인데
    딸은 섬세한 면이 있어서 감정을 잘 캐치해줘야 하더라구요.
    아들이 억세고 말 안들어도 차라리 맘은 편하다 싶기도 하고
    딸램이 엄마 마음 읽고 해줄땐 또 고맙고...

    외동 둘키우는 것처럼 힘들었는데 둘째가 13살입니다.

    모든걸 처음부터 다시 하시는거니 체력관리 잘하세요.

  • 3. ...
    '17.8.8 9:45 AM (39.7.xxx.43)

    늦둥이 딸 얼마나 이쁠까요. 제가 설레네요.ㅎㅎ
    전 딸만 둘인데 아들딸 키우는 팁이 따로 있을까요? 사랑 듬뿍주면 돼죠.
    3~4살쯤 되면 핑크. 샤랄라에 꽃혀 옷투정이 시작되구요. 이쁜 옷 사입히는 재미도 있어요.
    아무래도 아들보다는 통하는게 더 있으실거에요.
    순산하시고 이쁘게 키우세요.

  • 4. ㅎㅎ
    '17.8.8 9:51 AM (182.216.xxx.19)

    무조건 체력이요.

  • 5. ..
    '17.8.8 9:52 AM (112.152.xxx.96) - 삭제된댓글

    공주놀이 옷까탈...고고이 키우는 재미요

  • 6. 축하해요
    '17.8.8 10:00 AM (180.67.xxx.181)

    딸이라 다른 것보다 아이 성향 같아요.
    저도 큰 애 아들이고 둘째 딸인데 성향이 달라 키우면서 사실 지금도 적응한다고 헤매요^^
    날씬하고 천상 여자 아이라 하는데 공주옷 한번도 입혀본 적 없어요 ㅠ 본인이 넘 싫어해요.
    자기를 공주라 부르는 것도 싫어하고..
    일단 태어나서 하나하나 맞춰가세요.
    터울이 많이 나서 정말 남다르시겠어요. 축하합니다.
    몸조리 잘 하시고 일단 태어나면 체력적으로도 힘드니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이것저것 많이 해 보세요

  • 7. 고딩맘
    '17.8.8 10:06 AM (183.96.xxx.241)

    아이 말많은 거 잘 들어주고 같이 놀아주심 아주 좋아해요 다만 체력이 문제죠 ㅎ 먼저 몸조리 잘 하세요~

  • 8. 여자아이는
    '17.8.8 10:33 AM (112.187.xxx.170)

    감정선을 잘 이해해주고 공감해줘야하는데 쉽지않아요 그래서 무조건 체력이요

  • 9. ㅇㅇㅇ
    '17.8.8 10:39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아들키우다 둘째딸인엄마
    너무힘들다고
    아들은 밥에고기만 줘도엄마 최고
    한그릇뚝딱인데
    딸은 뭐가없다 뭐가 있다 투정
    아침에 머리 모양맘에안든다
    방울 고르는데 한참
    옷맘에 안든다 양말이 내가좋아하는 케릭터가 아니다
    다른 친구 리본달고왔더라

  • 10. 징징징
    '17.8.8 10:52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사실 걍 여자애 특성인데.
    아들 키우다 딸 보면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짐.
    애들이 좀 더 예민해서 맨날 달래야 함.

  • 11. 징징징
    '17.8.8 10:53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조용히-사고 안치고- 노는 건 짱 좋음.

  • 12. 우외ㅡ
    '17.8.8 10:59 AM (39.115.xxx.158)

    축하해요.
    아기아빠가 더 긴장하실듯하네요.
    딸바보 예약!!!

  • 13. 아무리
    '17.8.8 11:18 AM (61.105.xxx.62)

    별난 딸래미라도 아들놈보다는 수월합니다 ㅎㅎ
    우리딸래미 사춘기와서 까칠한거 빼고는 내가 낳았지만 참 야물딱지다 생각했는데
    주변 남매엄마들 평이 대부분 딸래미가 더 믿음직하다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631 불고기가 너무너무 짜게 됬어요. 구제법 좀 알려주세요. 12 개굴개굴 2017/08/08 2,273
716630 문대통령,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이유정 변호사 지명 고딩맘 2017/08/08 734
716629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게 제일 힘들어요 5 너무 싫어 2017/08/08 2,596
716628 이재용 결심공판서 행패부린 태극기 부대 수사의뢰 5 법대로 제대.. 2017/08/08 950
716627 82님 방콕 짐톰슨아울렛 최근다녀오신분 5 2017/08/08 1,729
716626 가습기.. 기사 보다가 눈물 나긴 첨이네요 9 ㅁㄴㅁ 2017/08/08 2,156
716625 원래 미국판도 재미가 없나요? 16 크리미널마인.. 2017/08/08 3,016
716624 후쿠오카 백화점 문의요 3 .... 2017/08/08 1,611
716623 깻잎짱아찌 너무 짜게 됐는데 어떡하죠? 3 요리 2017/08/08 999
716622 운전도 체력약하면 힘든가봐요 11 힘들어 2017/08/08 3,122
716621 체질적으로 날씬하신 분들, 과식하면 어떻게 하세요? 20 궁금 2017/08/08 8,127
716620 헬스바이크 추천 부탁드려요 1 여름 2017/08/08 465
716619 성대 수시 질문입니다.. 한학교에서 여러명이 지원하는경우요.. 2 고3 2017/08/08 1,572
716618 손가락 마디가 울뚝불뚝해졌는데 관절염일까요? 5 .... 2017/08/08 2,291
716617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40대인가요? 24 패션 2017/08/08 13,878
716616 빅마마 김치 어떤가요? 2 김치 2017/08/08 5,155
716615 남자가 참하게 생겼다고 하는데요. 7 .. 2017/08/08 2,863
716614 미숙한 사람 vs 성숙한 사람 11 좋은글 공유.. 2017/08/08 2,529
716613 척추질환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어디로가나요? 4 아리송 2017/08/08 1,143
716612 최근에 맘까페에서 본 맞춤법 틀린 말 모음 38 하핫 2017/08/08 4,369
716611 머리스타일 도와주세요(하관 긴 얼굴) 4 dfgh 2017/08/08 2,813
716610 셰익스피어4대비극같은인생이많나요?? 18 tree1 2017/08/08 1,643
716609 "줌파 라히리" 작가 좋아하시는 분들~~~~ 5 저지대 2017/08/08 963
716608 약사 직업인 남자가 선이 들어왔는데... 69 약사 2017/08/08 33,499
716607 떡볶이 살 대박 찌는데 한지민 그날만 먹은 거겠지요? 26 나혼자산다 2017/08/08 20,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