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이번 하반기 대기업 공채 제대로 준비 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7-08-07 21:09:28

스무 살 중후반 여자이구요,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유학 생활을 마치고 저번 달에 한국으로 아예 들어왔습니다. 주립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미국의 비영리 단체에서 5개월 인턴 경험이 있습니다.

헤드헌터의 추천으로 *****진흥원에서 6개월~2년 파견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게 되는 기회가 생겼는데,일을 하면서 이번 하반기 공채를 제대로 준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올립니다. 

특히, 정말 정말 운이 좋아 서류와 인적성이 붙었다고 할 때, 평일에 잡히는 면접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쓸데없는 걱정인가요 ㅠㅠ 

진흥원에서 글로벌 업무를 맡게 되는데, 막 일을 시작한 것이 대기업 신입사원 서류 전형이나 면접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지, 오히려 파견 계약직이라는 것 때문에 불리할 지도 궁금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15.137.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7.8.7 9:20 PM (210.96.xxx.161)

    저도 같은 경우였는데 면접보기 정말 힘듭니다.
    대놓고 말할수도 없어서 갖은 핑계 다 대며 먼접을 봤는데
    눈치챙것 같더라구요.

    그만두고 아예 하반기 지원하든지 해야돼요.

  • 2.
    '17.8.7 9:28 PM (221.147.xxx.99)

    파견계약직 비추입니다.
    어찌 된게 계약직으로 입사한 사람들은 계약직-계약직을 전전하게 되요.
    게다가 파견직이요? 정규직으로 지원해서 입사할때 발목 잡아요.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파견직 혹은 계약직이 엄청난 마이너스 더라구요. 절대 절대 비추
    아직 나이가 많지 않으시니 차라리 아르바이트 (영어강사 혹은 과외 추천) 하면서 하반기 공채 보시거나 아니면 대기업 혹은 외국계 네임밸류 있는 곳 인턴 자리 알아보세요

  • 3. 1년계약직
    '17.8.7 9:53 PM (122.35.xxx.146)

    다니면서 대기업 두군데 면접봐서 둘다 최종까지 붙었어요
    (둘다 업계에서 1,2위 기업이에요)
    요즘은 아니고 좀 오래전이지만요
    둘이 전형기간이 2-3주 떨어져 있어서 가능했던듯해요
    전 공기업 산하기관 1년계약직이었는데
    근무분위기 좀 널럴해서 대충 핑계대고 면접갔어요
    대기업 응시때도 계약직인거 숨기지 않고 썼는데 다 됐어요
    (숨기면 공백기간에 대해 할말이 애매해서 그냥 다 썼네요)
    졸업전 붙은 대기업보다 낮은 기업들 줄줄이 광탈하고
    그 1년계약직 딱 하나만 됐는데
    졸업후 대기업은 왜 다 된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제 스펙이 딱히 좋아진것도 없는데...취업은 운때도 맞아야 하는건기 생각했어요
    일단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세요 후회없게요

  • 4. 1년계약직
    '17.8.7 9:57 PM (122.35.xxx.146)

    여기 댓글자가 님 면접관도 아니에요
    괜히 쫄지말고요 당당히 도전하세요
    님 갖고 계신걸 최대한 잘 어필하세요

    님이 얼마나 유능한 인재여서
    지원하는 회사의 어떤 분야에 어떤업무에 적임자라고
    인사담당을 어떻게 설득할지를 잘 생각해 보세요

  • 5.
    '17.8.7 11:15 PM (221.147.xxx.99)

    공기업 1년 계약직 정도라... 괜찮은 거 같은데요
    파견직은 정말 아닌 거 같아요.제가 인사담당자도 아니지요
    그런데 저는 다국적 기업 여기저기 합격해서 한국에서 해외취업 컨설팅 및 외국계 컨설팅 일 해봤어요.
    현실적인 시각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구직자의 능력이나 업무내용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직도 신분이 중요한 우리나라 ㅠㅠ
    씁쓸하지만 정말 현실이예요.

  • 6. 주변을 보면...
    '17.8.8 2:04 AM (211.193.xxx.130)

    저도 나이는 훨씬 많다만 비슷한 커리어이기는 합니다.

    왠만하면 정규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알아보라고 하고 싶어요.
    이왕이면 외국계 기업으로요.
    헤드헌터들이야 계약만 성사되면 무조건 커미션을 받아가니 우선은 직업이 있는 게 좋을 거라는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외국에서 있다오면 일단 한국에 있는 사람들 보다 직장생활이 좀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학이라는 것이 사회로 나오는 전단계인데 솔직히 한국에서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준비하면서 학기마다 기업들이 하는 학교별 교육이라던지 인턴제, 주변 경험담 같은 것 접하기가 어려우니 일단 유학생들이 불리한 것 같습니다.

    자잘한 사연이나 직접겪은 일들이 정말 많기는 한데, 첫직장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과목을 전공으로 했느냐 보다 첫직장에서 어떤 업무를 했느냐로 내 전문분야가 바뀌기도 하구요,
    급하게 내 스펙 보다 좀 낮추어 들어가면 낮은 연봉이나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정말 큰 것 같고, 특히 계약직으로 시작하면 계속 계약직을 전전하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워낙 국제화가 많이 되어 국내에도 영어 잘하는 사람 많으니 영어 하나 만으로는 메리트도 별로 없고요. 차라리 미국에서 직장 잡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실패케이스라서 주변 후배들 한국에 들어와서 직장 잡고 싶다고 하면 말리고 싶어요.

    너무 부정적인 말만 한 것 같네요.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충분히 고민해 보시고 님은 꽃길만 걷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627 라텍스가 맞으면 침대 어떤걸? 추천좀.. 3 라텍스 2017/08/08 634
716626 옷에 묻은 수정액 어떻게 지워야 할까요? 아이고 ㅠㅠ.. 2017/08/08 2,613
716625 외국에서 아이가 첫애를 출산하는데 비행기 예약일정을 어찌해야 할.. 12 일정 2017/08/08 2,268
716624 국세납부질문? 5 .... 2017/08/08 717
716623 가족 안에서 내편이 없는게 내탓이라는 아버지. 12 ㅇㅇ 2017/08/08 2,109
716622 기간제 교사는 정규직 전환 대상 아니라는 보도 분명히 봤는데 오.. 25 정규직전환 2017/08/08 3,243
716621 1365사이트에서 2 .. 2017/08/08 1,045
716620 홈쇼핑 브라팬티는 1 그래도 2017/08/08 1,667
716619 콩나물 삶은 물로 밥 하면 영양에 좋을까요? 2 dfg 2017/08/08 2,009
716618 7세인데 프리토킹할 친구를 사귀고 싶어해요.... 11 .... 2017/08/08 1,827
716617 책장을 물끄러미보다가 소설책 다 버려야지 했어요 13 ㄱㄱㄱ 2017/08/08 4,225
716616 "돈도 벌고 중학교 보내준단 말에 속아" 근로.. 1 그때 99엔.. 2017/08/08 1,327
716615 사범대 가는건 포기해야할까요?? 18 고민 2017/08/08 3,711
716614 동상이몽에서 김수용 22 잡담 2017/08/08 6,934
716613 종근당 생유산균골드 하고 생유산균19 하고 뭐가 다른건가요? .. 2017/08/08 793
716612 주민센터 창구 업무 20 덥다 2017/08/08 3,691
716611 깔아뭉개야 직성이풀리는성격 3 누구든 2017/08/08 1,614
716610 평일 오후 이케아 붐빌까요? 2 좀이따 2017/08/08 761
716609 떡(백설기)에서 신맛이나는건 상해서 그런건가요? 1 질문 2017/08/08 1,164
716608 언론인들이 삼성장충기에게 보낸문자ㅋㅋ 10 ㅋㅋ 2017/08/08 1,746
716607 부모님 외국 자식집 오실 때 비행기 삯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33 .. 2017/08/08 6,149
716606 결혼앞두고 오피스텔 매매하려고하는데 지금도 괜찮을까요? 2 나나 2017/08/08 1,273
716605 역시 공부를 통하는 머리쓰는 직업이 가장 좋습니다 12 ㅇㅇ 2017/08/08 5,182
716604 고 힌츠 페터기자님 묘지에 꽃이라도 바치고 싶네요. 3 참으로 고마.. 2017/08/08 1,035
716603 은혜의 감동이 있는 히브리어 노래 유튜브 동영상 1 빛의나라 2017/08/08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