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때 KTX예매를 완전 실패했어요.
보통 2박3일 일정으로 KTX 일반석으로 다녀오는데요.
이번엔 겨우겨우 특실로 3박4일 일정으로 예매했네요.
제주도가 시댁이신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특실로 왕복 예매하니 금액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차라리 운전해서 갔다올까 싶기도 하다가도
길 막힐꺼 생각하니 끔찍하단 생각도 들고..
에휴.. 그래서 고속버스표를 알아봤더니 우등은 매진이지만 일반으론 구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버스전용차로가 있기 때문에 명절때 버스들은 쌩쌩 달리나요?
아님 명절이기 때문에 쌩쌩은 아니지만 일반 차량들에 비해선 달리는 편인가요..?
설마 버스전용차로도 꽉 막히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겠죠..?
저 혼자 가는거면 괜찮겠지만 초등 아들 둘 데려가야해서 고속도로에 꽉 막힌 모습 상상하니 한숨부터 나와서요.
명절 때 고속버스로 서울 -부산 이용 자주하시는 분 계시면 통상 몇시간 정도 걸리는지 알려주세요.
일반차로는 8시간 어쩌구 하고 어제 뉴스에서 그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