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종양 수술 받은후

.. 조회수 : 3,397
작성일 : 2017-08-07 16:20:58
언니입니다.
악성3기였구요.수술불가라고 했지만 젊은 나이라 유명하다는 명의찾아 수술받은지 일주일째입니다.
운동신경을 누르고 있었고 혹은 80프로 가량 제거했다고 했구요.
힘든수술이었지만 대체적으로 잘되었다는 뉘앙스였어요.
완전 회복을 원하건 아닌데
아직 말도 서툴고 기억은 있는데 뜬금없는 말도 하구요
발음도 정확치 않고 혼자 몸을 일으켜세우지 못해요.
수술전에는 한쪽팔다리만 못움직였어요.
지금은 우울증세까지 왔구요.
병원에서는 별문제 아닌 회복과정이라고 하는데 걱정되네요.
영혼없는 사람마냥 간단한 단어만 얘기해요.
원래 회복과정이 이런 걸까요?
IP : 211.36.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은 더 큰 걱정을 델고온다
    '17.8.7 4:29 PM (210.222.xxx.88)

    이제 일주일 인데 좀 기다려 보세요.
    어느날 훅 나아져 있는 모습 볼수도 있잖아요.
    조바심은 금물~~

  • 2.
    '17.8.7 4:32 PM (121.167.xxx.212)

    우울증은 수술하고 나서 기대한 것 만끔 결과 안 나오면 다 우울증 와요
    옆에서 위로해 주세요
    저도 심장 수술 하고 나서 수술 하기전 체력으로 돌아갈줄 알았는데 목숨 유지 뿐이더군요
    수술하고 나서 일년은 죽고 싶었어요
    자살은 못하고 조금씩 움직이면서 살고 있어요

  • 3. 흠...
    '17.8.7 4:35 PM (14.36.xxx.50)

    지난번에 혹시 유방암에서 전이되었다고 올린 분이신가요?
    수술 받으셨군요..

  • 4. ...
    '17.8.7 4:39 PM (182.216.xxx.5)

    점점 좋아집니다
    조바심 갖지말고 기다려주세요
    가족들 모두 옆에서 수술 잘못된거 아니냐
    더 나빠진거같다
    이런 말씀 하지마시고
    환자에게도 다들 이랬다가 좋아진다더라
    이렇게 말해주세요

  • 5. ..
    '17.8.7 4:44 PM (211.36.xxx.40)

    유방암전이 되어서 수술한건아니구요~~
    나이도 젊어서 회복이 빠를줄 알았는데 걱정이 되서요.
    좀 기다려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 6. ㆍㆍ
    '17.8.7 5:08 PM (218.237.xxx.91) - 삭제된댓글

    작년5월 남편 같은 수술했어요
    저도 입원해있는 2주동안 재활의학과랑 정신과에 예약해둘정도로 남편이 정상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정말 한달 두달 점점 좋아져요
    한달쯤 되어야 숨돌릴정도 되고 3개월 넘어야 좀더 자연스럽긴 했어요
    수술후 6개월부터 회사 다닙니다
    지금은 큰 부작용은 없고 본인 스스로만 느끼는 약간의 부작용만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돌아올거에요

  • 7. 슬픕니다만
    '17.8.7 5:33 PM (121.130.xxx.91)

    너무 죄송한데요 적극적 치료하지마세요
    너무 죄송해요
    지금은 살아만 있어준다면 고맙겠지만 글쎄요 그렇지 않은 경우를 너무나 많이봐서요
    너무 죄송해요 이런말씀드려서요
    그냥 아프지않게 고통만 없기를 바라세요
    너무 죄송해요
    이런말씀 드려서요

  • 8. 원글
    '17.8.7 5:40 PM (211.36.xxx.40)

    방사선과 항암도 시작해야할거 같은데
    지금 컨디션으론 의미 없을거 같아요ㅜㅜ
    재활병원이 나을지~의사샘과 내일 면담하겠지만 병원에서는 심각하게 생각지 않아서요.
    결혼도 안한 미혼이라 동생들이 모든걸 결정해야하는 상황이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415 지하철에서 오이 먹는 아줌마 43 진상 2017/08/08 14,439
716414 서민을 위한 부동산정책을 해주세요 20 서민 2017/08/08 1,507
716413 짜장라면 추천해주세요. 6 .. 2017/08/08 1,086
716412 애가 라코스* 검정 티를 사놓고 빨래 못해서 안절부절인데요 19 비싼 티셔츠.. 2017/08/08 5,578
716411 먹다가 남은 반찬들 12 처리 2017/08/08 3,711
716410 재활요양병원 안양군포의왕평촌근처 추천부탁드립니다. 동글밤 2017/08/08 723
716409 북한, 중국, 러시아도 까불면 용서치 않겠다 6 초광성대국 2017/08/08 1,018
716408 지간신경종 댓글 달아주신 분 고마워요. 2 ... 2017/08/08 1,353
716407 저희집 냥이가 5 ... 2017/08/08 1,294
716406 마음에 안 들면 우는 다섯살 아이와 남편 2 ㅡㅡ 2017/08/08 1,524
716405 편의점에서 약 함부로 사서 먹지 마세요~ 특히 판*린.. 9 아마 2017/08/08 5,430
716404 이성적인 사람은 음악으로 성공하기 어려운가요? 6 음악 2017/08/08 1,018
716403 핸드폰 가게에 당했는데 어쩌죠 7 사기 2017/08/08 3,878
716402 어제 41주만에 출산. 지옥같던 시간이 자꾸 떠올라요ㅠ 39 이제 나도 .. 2017/08/08 9,431
716401 삼치 데리야끼 구이 실패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3 삼치 2017/08/08 866
716400 좋았던 책 추천합니다 12 책추천 2017/08/08 2,434
716399 스타가 되는 사주가 따로 있나요? 9 연이 2017/08/08 4,223
716398 영어 암기(문장, 단어) 에 도움되는 사이트 13 영어암기 2017/08/08 4,291
716397 김성길 목사, 갑질 피해 공관병 두고 "개도 부잣집 개.. 7 샬랄라 2017/08/08 2,625
716396 맞벌이에 둘째 갖자고 당당히 요구하는 남편 33 82쿡스 2017/08/08 6,984
716395 한동안 안빠들 안보여 좋더니 다시 출몰이네.. 15 에휴 2017/08/08 789
716394 이재용 12년 구형 : 눈물이 재벌세습을 위한 불법과 탈법을 가.. 2 국민은 공정.. 2017/08/08 773
716393 머리 크기와 얼굴 크기는 별개인가요? 10 두상 2017/08/08 15,361
716392 82선배님들 사람이 원래 이렇게 간사한건가요? 2 .. 2017/08/08 971
716391 유산균 추천 해주세요 크하하하 2017/08/08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