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된 푸들인데요.
원래 푸들이 입이 짧고 그런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얘가 잘 안먹기도 하지만
먹으면 너무 잘 싸고 흡수를 못시키는 것 같아요.
정말 뼈만 남은 것처럼 말라서 최근에 덥다고 털을 깎아줬더니 정말 다리가 얼마나 가는지 못볼 정도로 살이 없네요....ㅠㅠ
동네 병원가면 그때그때 접종만 해줘서
이것저것 물어봐도 대답을 못해줘요. 못해주는지 안해주는지
두살밖에 안된 푸들인데,
평소에 너무 기운이 없고 늘 잠만 자구요.
산책이나 가면 좀 좋아할까...별로 힘이 없는 것 같아요.
영양제도 안먹으려 하구요.
검사도 좀 해볼 겸 다른 병원에 데려가보고 싶은데
길건너 서울대 마크를 번쩍이는 동물병원은 갔다하면 영양제만 안겨줘서...벌써 사놓은게 몇개나 되요. 짜먹는 거 위주로 주던데요.
이럴때 검사를 해봐야 하는거 아닐지, 그냥 원래 개들은 잠이 많다 하고 말기엔 너무 힘이 없는 것 같아서요. 동네에 24시간 응급실 갖춘 큰 병원이 있는데(혹시 강남 터미널 옆에 생긴 24시간 애견병원 아실까요), 눈에 보이는 증상은 없는데, 거길 데려가기는 너무 오바인 것 같기도 하고요...
혹시 선생님도 좋으시고,
이것저것 검사도 해 볼 수 있는 병원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