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나물 한 번만 물에 씻어도
1. 10
'17.8.7 1:14 AM (58.142.xxx.126)많은 식당들이 콩나물만 안씻는게 아니더군요.
고추, 양파, 팽이버섯, 호박 이런거 잘 안씻는걸로
알아요. 원산지는 어지간한 야채도 대부분
중국산....2. ㅠㅠ
'17.8.7 1:15 AM (182.211.xxx.10)콩나물에 약을 쳐요
빨리 자라라고
그래서 잘씻어 먹어야 한다네요3. ㅇㅇ
'17.8.7 1:16 AM (218.153.xxx.185)유명 고기집에서 재료 손질하는걸 봤는데...
고추 상자 뜯어서 꼭지 따고 그냥 썰어버리더군요.
곰탕 맛있었는데 ㅠㅠ그 집은 다음에 못가요 ㅠㅠ4. ....
'17.8.7 1:18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예전에 82에 식당에서 일해보신 분 말씀이 파를 사와서 단 묶은거 풀지도 않고 (당연히 안씻었...) 묶인 그대로 도마에 놓고 썰어서 쓰더라는 얘기를 하셨어요.
5. ....
'17.8.7 1:18 AM (222.67.xxx.228)콩나물 살때 무농약이니 무첨가니 이런거 적혀 있는걸로 사긴 하는데
식당에서 그런걸 쓸리가 없겠죠.
오이도 안씻는것 같던데요.6. ...
'17.8.7 1:19 AM (222.67.xxx.228)호프집에서 대파 안씻고 한 단 세워놓은거에서 그대로 칼로 베어 썰어 쓰는거 본 적 있어요.
7. 10
'17.8.7 1:20 AM (58.142.xxx.126)식당 콩나물은 거의 대부분이 중국산이고요
오이는 그래도 세척해요 ㅋㅋ8. .........
'17.8.7 1:23 AM (172.56.xxx.103)그러니 외식 매식이 안좋다는거죠. 언제 일일이 씻겠어요?
9. 서연 꺼져
'17.8.7 1:31 AM (122.36.xxx.122)식당아주매들 탓하기엔
그아줌마들 노동강도에 비해 너무 적은 돈 받고 일해서 뭐라고 말 못하겠슈10. 필통
'17.8.7 1:36 AM (118.219.xxx.20)제가 예전에 식당 한번 해 보겠다고 일 배우러 큰 식당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 데요 주인들이 저를 보더니 그렇게 하다가는 식당 망한다고 그걸 언제 다 씻고 어쩌고 하냐고 타박에 비아냥까지 하시더만요
식당도우미들 탓이 아닙니다 주인탓이에요 주인이 하지 말라니까 안하는 거에요11. 필통님
'17.8.7 1:42 AM (58.142.xxx.126) - 삭제된댓글맞습니다. 식당은 주인 마인드에 따라 천지차이죠.
그리고 일반 가정집처럼 식당운영하다간
이윤도 못낼 뿐더러 종업원들이 감당을 못하죠.
저임금, 장시간노동, 쎈 노동강도.....
되도록 외식은 안하는게 장땡.
일류 호텔도 예외는 아니예요.12. ...
'17.8.7 2:12 AM (223.39.xxx.63) - 삭제된댓글그래도 익혀먹는건 그나마 낫죠. 샐러드류나 쌈채소들은 먹기는 찝찝하고 안먹기도 힘들고....일단 뷔페식당은 채소 안 씻는게 기본이랍디다.
13. 에르
'17.8.7 2:29 A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큰 예식장 식당에서 일하시던 분이
예식장 갈비탕은 절대 먹지 말라고...14. 소바우
'17.8.7 2:29 AM (118.41.xxx.62)저희 언니는 쭈꾸미 식당하는데 주방에서 일하는분께
콩나물도 그렇고 모든 식재료 깨끗이 씻으라고 말해도
주인이 안보면 귀찮은지 대충 씻는다고 언니가 한번씩
들어가서 확인한대요 깻잎도 한장한장 씻으라고 했다고
여러 식당에서 일해봤지만ᆢ깻잎은 꼭지잡고 이렇게 물에 넣고
한번 흔들기만 하면 되는데 힘들게 시킨다고 해서 깻잎은 언니가 직접 씻어요
주인성격이 깔끔한 식당은 본인이 찝찝해서도 그렇게 못해요15. 유명 칼국수
'17.8.7 2:55 AM (39.117.xxx.194) - 삭제된댓글문열기전에가서 열자 마자 들어갔는데
일하는분이 다 모인듯 ᆢ
어마한 양의 버선을 자르고 분리중 다끝나고 정리 후
워낙 사람 많이오니 미리셋팅 그때 버섯을 그대로 셋팅하데요
하긴 그거 씻으면 시간에 물기에 국물 맛도 변할텐데
싶더군요616. ㅁㅁ
'17.8.7 6:27 AM (49.2.xxx.200)노통님 가셨을때 봉하마을에 일찍 내려가서 뭐 도와드릴 거 없나 기웃거렸는데, 아주머니(동네 아주머니인지 봉사하시는건지는 몰라요)들이 모여서 손님들 대접할 육개장(?) 끓이고 있었어요. 뭐 좀 도와드릴까요 하니까 엄청 큰 비닐봉지? 대야?에(오래되서 기억 불확실) 자란 그대로 형태의 콩나물들이 예쁘게 있는데 저에게 칼 하나 쥐어주시며 머리 베라고 하시더라구요. 말로 설명하니 어려운데 암튼 빽빽히 있는 콩나물을 머리를 막 쳐내는거에요 칼로. 그게 씻어서 국에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식당일 스타일은 이렇겠구나 싶었어요.
17. ,,,
'17.8.7 6:44 AM (121.167.xxx.212)방송에 나오는 유명 식당 음식 하는 것 보여 주는데 안씻고 대부분 하던데요.
콩나물도 데쳐서 찬물에 한번 담갔다가 나물 무치면 아삭 하다고
끓는물에 그대로 부었다가 찬물에 한번 담갔다 꺼내더군요.
부추도 단에 묵은채로 뿌리 부분만 수도 틀어서 수도 꼭지 아래에 한두번 왔다 갔다
하더니 썰어서 만두속 하더군요.18. 그래서
'17.8.7 7:15 AM (39.115.xxx.158)이정섭아저씨가 그러셨잖아요.
"세상에서 맨드는거 안본음식이 제일 깨끗한거야"라고. . .19. 식당콩나물은요
'17.8.7 8:17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씻지않고 데친후 물에 씻어 써요
20. 헨리
'17.8.7 8:25 AM (121.145.xxx.184)나혼자산다에서 헨리가 이연복 쉐프한테 요리 배웠다면서 음식 만드는거 재방 봤는데 재료를 아예 안씻고 하더라구요
워낙에 미국쪽은 식재료 안씻고 먹는걸로 알고있기는 했는데 한국 쉐프한테 배웠다면서도 그러니 유명 식당도 그러는구나 싶어 놀랍더라구요.21. 호롤롤로
'17.8.8 5:04 PM (175.210.xxx.60)제가 젊었을적 일용직으로 식당알바 많이 나가봤는데
적어도 제가 일했던곳들은 음식재료들 한번씩 씻어서 썼어요.
안그러면 채소에 가끔 벌레나 이물질이 반찬에 껴서 나갈시
문제생기기 때문에 대충이라도 한번은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요.
무엇보다 그 반찬 거기 일하는 사장과 직원들도 다 먹어요~~
바빠 죽겠는데 일하는사람용으로 언제 따로만드나여..그날그날 아침에 만든
쓰끼다시 조금씩 챙겨서 밥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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