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엄마인데요

...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17-08-06 23:27:30
요새 맘충 이야기가 많은데
그 소리 들을까봐 정말 조심 조심 행동을 해요
아무튼 어울리는 엄마들 기본적으로 당연히 해야할 것들 하고 지내는 편이예요
기저귀는 화장실 가서 갈고 커피숍에 조금이라도 뭐 떨어지면 다 줍고 치우고 가요
아주 기본적인 것들인데 이렇게 당연히 해야할 것들을 못하니 욕 먹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평소 저런 기본적인 것들 챙기던 엄마랑 뷔페를 갔는데
세상에 초밥을 가져오는 족족 회만 골라 먹고 밥은 수북히 버려두는 거예요
그것도 처음 보는 다른 엄마들과 갔는데...
근데 희한한게 다른 엄마들은 아무렇지도 않은지 내색도 안하고
이 뒤로 그 엄마가 좀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IP : 125.183.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6 11:28 PM (14.138.xxx.96)

    진짜에요? 대단하다

  • 2. 다른 엄마들도
    '17.8.6 11:29 PM (114.204.xxx.4)

    속으로 정말 뜨아~하고 욕했을 거예요.

  • 3. ........
    '17.8.6 11:30 PM (211.200.xxx.12)

    전 그러는 아저씨봤어요ㅋ

  • 4. ,????
    '17.8.6 11:32 PM (113.24.xxx.67)

    근데 희한한게 다른 엄마들은 아무렇지도 않은지 내색도 안하고 ---> 그럼 님은 내색 하셨나요?
    그리고 남이 어찌먹든 저는 관심없어요 사실

  • 5. 그걸
    '17.8.6 11:32 PM (39.7.xxx.27)

    제동서가 그따위짓을 해서

    제가 모하는거냐고 한마디했더니 지금 1년동안 삐져서
    연락없음

    (나야 동서같은년하고 연락두절되면 고맙지만)

    어쨌든 실제눈앞에서 보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 6. ...
    '17.8.6 11:35 PM (218.39.xxx.74)

    아는 아기엄마들이랑 커피숍 갔는데...한 엄마가 자연스럽게 아기 의자에 눕혀놓고 기저귀 갈더라구요 ( 1차 충격)
    근데 그 아기가 오줌을 쭉 싸는 바람에 커피숍 의자가 라탄의자였는데 거기 다 스며들었어요 ㅜㅜ 그런데 그냥 대수롭디 않게.기저귀 갈고 ( 2차 충격) 커피 다 마시고 테이블 위 기저귀 두고 가서 (3차 충격) 사람이 달라보였어요. 기저귀는 제가 그냥 나오면서 들고와서 버렸구요.
    학교도 좋은데 나오고 얼굴도 이쁘고 시중은행 근무하는 은행원이었는데....( 육휴중인) ㅜㅜ 사람 스펙만 보고 판단할것도 아니더라구요.....으으...근데 평소에는 또 엄청 멀쩡한 사람이에요 ㅜㅜ

  • 7. 후우
    '17.8.7 12:59 AM (115.136.xxx.67)

    백화점 식당가 앞에 큰 소파들 있는데
    애엄마가 암것도 안깔고 기저귀갈더라고요

    백화점이면 분명 화장실에 애기 기저귀가는 곳 있는데
    왜그러는지

    그리고 그 소파에 다 큰애들 신발신고도 오르락내리락

    진짜 욕나왔어요

    자기아이는 자기 눈에나 이쁜거지
    남의 눈에는 전혀 아니라는걸 왜 모르는지

  • 8. 오해
    '17.8.7 1:37 AM (175.194.xxx.89)

    일요일에 자연별곡에 갔었어요.
    밥 먹다 남편이 혀를 쯧쯧차기에 보니, 애기 둘에 부부가 먹는 테이블이 엄청난 거예요.
    음식점 바닥에 물티슈 천지에 온갖 음식 흘린 거.
    심하더라고요.
    신경을 안 쓰려해도 자꾸 바닥만 보게 되고 맘이 안 편했어요.

    그런데... 이 부부가 자리 뜨기 전에 테이블이며 바닥 정리하는 것 보고 미안해졌어요.
    물티슈 새로 꺼내서 바닥 싹 정리하고, 테이블 그릇이며 컵 말끔하게 정리를 하더라고요. 솔직히, 애들 동반한 분들 그 정도로 깨끗하게 정리하는 거 첨 봐요. 밥 먹다 정리해봐야 애기들이 어려서 소용 없어서 그런 건지, 뒷정리 일사분란하게 하시는데 한두번 해보신 건 아닌 듯.

    맘충이라는 불편한 단어가 회자될 만큼 이런저런 일들이 많긴 합니다. 그래도 조심하는 분들 또한 있다는 것도 사실. 그 부부에게 괜히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021 부동산 집값 왜 저렇게 놔둬야 하나요 30 아오 2017/08/07 6,769
716020 동영상보며 요가 배워도 괜찮을까요? 7 요가 2017/08/07 2,323
716019 DOK2(도끼)처럼 살아보기 10 술, 담배,.. 2017/08/07 4,535
716018 결혼할때 집값 반반씩 해서 가는경우도 많지 않나요...??? 22 ... 2017/08/07 5,200
716017 목기 제기 4 연희동 2017/08/07 843
716016 명박그네정권하에 방송국직원이라면?? 4 Mbc 2017/08/07 527
716015 냉장고..냉동실이 아래 달리고 냉장실 위에 달린거 편할까요? 4 냉장고 2017/08/07 2,378
716014 펌) 중국내전의 가능성 7 드루킹 2017/08/07 3,422
716013 광주의 극장 풍경.. 27 광주 2017/08/07 6,399
716012 혼자 계신 친정엄마 모시고 사는 거요.. 20 ㅇㅇ 2017/08/07 10,670
716011 아닉구딸 쁘띠쉐리 향기 왜 이래요 3 2017/08/07 2,209
716010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33 /// 2017/08/07 7,847
716009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2 궁금. 2017/08/07 2,790
716008 대표적인 흑인 미남으로는 누굴 꼽을 수 있나요? 33 흑인 2017/08/07 5,294
716007 더운날씨에 중노동하는 느낌이에요.. 4 ㅇㅇ 2017/08/07 2,099
716006 밖에 달좀 보세요 5 .... 2017/08/07 1,932
716005 말 많은 건 어떻게 고쳐요?? 제가 그래요 ㅠㅠ 9 akrh 2017/08/07 2,704
716004 번들거리는거 싫은 피부 ...썬크림 추천해주셔요~~~ 2 음음 2017/08/07 1,345
716003 좋아하는 것 티가 나나요? 1 tytuty.. 2017/08/07 1,982
716002 방배동 동덕여고 부근에 무지개 아파트 있지 않았나요? 4 옛날에 2017/08/07 2,767
716001 샌프란시스코와 LA 잘아시는분.. 12 로사 2017/08/07 2,558
716000 생리중 신체 현상이 나이들면서 바뀌기도 하나요? 4 엄마 2017/08/07 1,648
715999 이런 크로스백 어떤가요? 3 .. 2017/08/07 1,583
715998 콩나물 한 번만 물에 씻어도 15 .... 2017/08/07 7,941
715997 일주일뒤면 이사가는데요 좁은집이 우울해요... 41 2017/08/07 8,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