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상대로 편한 남자를 고른 분들
편한 남자라는 게
혹시
쉬운 남자는 아니었나요?
1. 사람인데
'17.8.6 10:53 PM (175.120.xxx.181)쉬운게 있겠어요
선한 사람을 골랐다는 거죠
누구나 겪어보면 느끼죠
나쁜남자에 약한 여자들만 모르구요2. ...
'17.8.6 10:53 PM (221.151.xxx.109)저희 언니는 집에서 반대하는거, 편하다고 결혼하드니
이혼했어요
남자새끼가 지 혼자 편하게 살더래요
암것도 안하고3. 알고보니 무서운 남자
'17.8.6 10:54 PM (39.7.xxx.205)편한 줄 알았는데 성깔 있고 무서운 남자!! 연애할 때 절박해서 착한 척 한듯.
4. 블링
'17.8.6 10:55 PM (121.175.xxx.215)네 ㅎㅎㅎ
5. ㅁㅁ
'17.8.6 10:55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ㅋㅋ위의 점세개 댓글 언니분 얘기 완전 저에요
저는 이혼까지는 안하고 외동만 키우며 겨우 삽니다6. ..
'17.8.6 10:58 PM (124.111.xxx.201)편한 남자 골라 32년째 편하게 삽니다.
절대 쉬운 남자는 아니에요.7. 알고보니 무서운 남자222
'17.8.6 11:01 PM (220.81.xxx.2)성질 있는거 결혼해서 알았어요 연애를 7년이나 했는데 ㄷㄷ ㅎㅎ
그래도 가정적이고 다정하고 늘 내 편 잘들어주고 유하게 양보 잘해주고 경제적 능력도 책임감도 출중하고..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이 최고다 믿는 스타일이고 등등 기타 결혼 적합성 보고 했는데
결혼 생활하기엔 딱 좋아요.. 만족합니다8. ...
'17.8.6 11:03 PM (14.33.xxx.43)편한 남자란 성격이 무던하고 성실한 남자인거 같아요.
아이둘 낳고 17년째 잘살고 있습니다~9. 윗님은
'17.8.6 11:03 PM (110.70.xxx.160)욕심도 많으시네요 ㅎ
10. ㅇㅇ
'17.8.6 11:04 PM (211.225.xxx.219)쉽다기보다 여자에 대해선 잘 모르던 편한 남자랑 결혼했어요
눈치가 좀 없긴 한데 말하면 알아들어요.. 심성이 착하구요
여러 일에 무디지만 그냥 제가 삐졌으면 삐졌다 화났으면 화났다 바로바로 표현하면서 지내요
근데 이제 말하기도 전에 제 표정을 읽어요 --;11. 그런데
'17.8.6 11:09 PM (203.128.xxx.98) - 삭제된댓글다들 결혼은 편하고 좋은 남자랑 하는거 아니에요?
불편하고 싫은 남자랑 어찌?12. 골랐다기보다는
'17.8.6 11:11 PM (114.204.xxx.4)함께 있을 때 늘 저를 배려해 주고 편하게 해 주고
항상 저를 위해 뭐든 다 해 주려는 사람이라서 결혼했는데요.
정말 편하게 해 주네요. 화내는 일이 거의 없어요. 순둥순둥..
알고보니 시아버님이랑 시아주버님 모두 비슷한 성격들..여자 편하게 해 주는 게 내력이더군요.13. 그게
'17.8.6 11:12 PM (110.70.xxx.4)싫어서 불편한 게 아니라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불편한거예요.
14. 지나가다
'17.8.6 11:18 PM (121.134.xxx.92)저요~
연애할때는 매번 나쁜남자만 좋아하다가
막상 결혼은 (정말 어쩌다보니) 저 좋다는 편안한 남자랑 했는데요.
13번째 아직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여전히 유하고, 이해심많고, 잘 참고, 제 편 되어 주고...참 고마운 사람이에요~15. 제가
'17.8.7 12:24 AM (223.62.xxx.232)원글님 말대로 너무 좋아서 불편한 남자랑 결혼했어요. 그래서 원글님이 뭘 묻는지 알 거 같아요. ㅎㅎ
근데 그 불편함을 무릎쓸 만큼 좋았고, 내 삶이 편안할 거 같은 믿음은 있었어요. 그리고 한 3-4년차 지나고부터는 좋은 맘은 여전한데 불편한 맘은 없어졌어요. 지금은 몸도 맘도 편하게 잘 사네요. ㅎㅎㅎ16. ᆢ
'17.8.7 12:44 AM (125.182.xxx.27)범이무서워피했더니 여우굴이었네요
17. 방해금지
'17.8.7 2:35 AM (210.99.xxx.185)저도 편한남자랑 결혼... 벌써 10년살았네요.
근데 절대 쉽지않은 사람입니다. 자상하고 선하지만 고집한번 부릴때는 절대 꺾지않아요. 사람인데 당연 성질이 있지요.
그래도 대하기 어려운 남자보다는 편하고 인성이 된 남자가 낫지 않나요?
다음생에는 혼자살고싶습니다만...18. 행복하다지금
'17.8.7 3:02 AM (99.246.xxx.140)저도 그래요.
정신적으로 엄마보다 더 편해요
물론 남자라 기본고집은 있지만 결혼 10년이라 제 말 잘 받아들여줘서
이젠 큰 문제 없구요.
남편이 순하긴하지만 그런 남자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효리남편 상순씨 순딩이라고 난린거보면서... 울 남편도 많이 순하구나 했네요
울 남편도 상순씨처럼 화 잘 안내거든요.
주로 내가 냈다 풀었다하고... 남편은 그대신 좀 배려심이 없고 둔해서 무슨일이든 말로 안알려주면 잘 몰라요.
그게 속터지는데 그래도 이젠 고집안피우고 즉각 그래하고 말해줘서 화낼일도 별루 없어요.
편한 남자가 최고예요.19. wisdomgirl
'17.8.7 9:32 PM (175.223.xxx.234)편해도
성격이 좋거나
존경할만한 점이 있으면 잘~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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