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연한 기회에
모 강연회에 가게 되었는데
변호인 제작하신분이 오셔서 변호인 제작과정을 말씀해 주셨어요.
뭐 누구나 다 아는 얘기일정도로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직접 들으니 너무나 가슴이 뭉클 하더라구요.
시나리오를 들고 제작사를 찾아가니
이게 영화가 되겠나 하면서 시나리오는 좋은데
선뜻 결정을 못하는거에요.
백방을 뛰어다니다가
배우부터 찾자 해서 송강호님을 찾아갔는데
우여곡절끝에 출연승낙
송강호 결정이 알려지자
제작사들이 막 찾아들더라는......
그 후로 일사천리..
그 과정을 말씀해주시는데
제작사의 미온적인 태도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과
배우 송강호님의 출연결정.
그 과정도 한편의 드라마같았어요.
밑에 장훈감독님은 택시운전수를 어떻게 영화화할 생각을 했을까 라는 글보고
변호인 제작과정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