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훈감독은 무슨 배짱(?)으로 이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택시운전사 조회수 : 3,973
작성일 : 2017-08-06 20:10:06

그것도 503이 퍼렇게 집권하고 있던 2016년 중반기에요...

어떻게 투자를 받고 감행했는지 그 점 참 대단해요...

관객 천만 들거 같은데 여러모로 뭉클합니다.


나는 왜 무대인사 같은 거는 항상 비껴갈까요-_-

택시운전사 무대인사 참석하신 분 계시면 목격담(?) 좀 올려주세요~

IP : 211.107.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17.8.6 8:11 PM (14.138.xxx.96)

    울 아빠이야기 아니네 상관없지
    그런 생각 아니었을까요

  • 2.
    '17.8.6 8:18 PM (180.69.xxx.213)

    인터뷰 내용 기사로보니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고민을 했다고 해요. 아무래도 당시엔 반정부 영화니까요.그러다 승낙하고 송강호등 맘에 드는 배우들이 결정되어서 기뻤고 ,실존 주인공인 독일기자를 독일 자택에서 만나 시나리오를 들려주자 매우 기뻐했다고 하고,그의 부인이 만들어준 정성어린 식사도 하구요, 꼭 제작완성된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으나 작년말 사망소식을 접하고 독일 장례식까지 참석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로 돈 벌 생각은 없고, 손해 안볼 정도면 만족한다고 했구요.

  • 3. --
    '17.8.6 8:18 PM (125.179.xxx.41)

    저도 영화보고나온후
    송강호도 송강호지만
    감독이 새삼 궁금해져서 막 찾아보고 그랬네요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 잘 모르겠더라구요.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가 떠올랐을까..
    광주에 대한 새로운 시점...
    늘 광주는 광주끼리만 아픔을 공유하다 끝났는데
    외지인이 가서 도대체 이게 무슨일이가 하다 "투게더"하게 되는....
    너무 훌륭한 구성이었어요.
    관객들이 송강호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결국 광주와 같은 마음이 되니까요..
    생각보다 잔잔하게 객관적으로 그려주어
    오히려 더 여운있게 다가왔네요

  • 4. ㄱㄱ
    '17.8.6 8:39 PM (1.224.xxx.25)

    이 사람이 만들자고 한 게 아니라, 시나리오 쓴 제작자가
    꼭 만들려고 한 거죠.
    그 분이 더 대단하네요.

  • 5. ㅇㅇ
    '17.8.6 8:55 PM (58.224.xxx.11)

    제작사가 초안 가져와서 이감독에게 보여준거고
    그후 일주일 고민

    송배우..한달 고민ㅡ변호인땜에 쉽지 않았겠죠.ㅠ

  • 6.
    '17.8.6 11:23 PM (211.224.xxx.236)

    닭이 아빠죽고 자기가 대통령 이어받아 할거라 생각했는데 전대갈이 나타나서 나라를 빼앗겼다 생각했대요 원수로 생각했다던데 그래서 전대갈 재산 상당 부분 뺐고 그러기까지했는데 이런 영화 만든다니 속으론 좋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425 이게 나라냐 고 다시 물어야 하는 이유 (feat. 이국종 교수.. 고딩맘 2017/08/08 853
716424 더위 다 갔나보네요. 4 ... 2017/08/08 2,777
716423 이철성 "촛불 갖고 이 정권이 무너질 것 같냐".. 12 샬랄라 2017/08/08 2,121
716422 지하철에서 오이 먹는 아줌마 43 진상 2017/08/08 14,438
716421 서민을 위한 부동산정책을 해주세요 20 서민 2017/08/08 1,506
716420 짜장라면 추천해주세요. 6 .. 2017/08/08 1,085
716419 애가 라코스* 검정 티를 사놓고 빨래 못해서 안절부절인데요 19 비싼 티셔츠.. 2017/08/08 5,577
716418 먹다가 남은 반찬들 12 처리 2017/08/08 3,709
716417 재활요양병원 안양군포의왕평촌근처 추천부탁드립니다. 동글밤 2017/08/08 722
716416 북한, 중국, 러시아도 까불면 용서치 않겠다 6 초광성대국 2017/08/08 1,016
716415 지간신경종 댓글 달아주신 분 고마워요. 2 ... 2017/08/08 1,352
716414 저희집 냥이가 5 ... 2017/08/08 1,294
716413 마음에 안 들면 우는 다섯살 아이와 남편 2 ㅡㅡ 2017/08/08 1,523
716412 편의점에서 약 함부로 사서 먹지 마세요~ 특히 판*린.. 9 아마 2017/08/08 5,428
716411 이성적인 사람은 음악으로 성공하기 어려운가요? 6 음악 2017/08/08 1,017
716410 핸드폰 가게에 당했는데 어쩌죠 7 사기 2017/08/08 3,877
716409 어제 41주만에 출산. 지옥같던 시간이 자꾸 떠올라요ㅠ 39 이제 나도 .. 2017/08/08 9,430
716408 삼치 데리야끼 구이 실패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3 삼치 2017/08/08 865
716407 좋았던 책 추천합니다 12 책추천 2017/08/08 2,434
716406 스타가 되는 사주가 따로 있나요? 9 연이 2017/08/08 4,221
716405 영어 암기(문장, 단어) 에 도움되는 사이트 13 영어암기 2017/08/08 4,290
716404 김성길 목사, 갑질 피해 공관병 두고 "개도 부잣집 개.. 7 샬랄라 2017/08/08 2,625
716403 맞벌이에 둘째 갖자고 당당히 요구하는 남편 33 82쿡스 2017/08/08 6,984
716402 한동안 안빠들 안보여 좋더니 다시 출몰이네.. 15 에휴 2017/08/08 789
716401 이재용 12년 구형 : 눈물이 재벌세습을 위한 불법과 탈법을 가.. 2 국민은 공정.. 2017/08/08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