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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시어머니 너무오래사시는거보니

82cook21 조회수 : 23,043
작성일 : 2017-08-06 10:21:49
달랑 하나뿐인 아들한티 신세 안지려면 국민연금말고 개인연금 하나더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들어요..나두 90중반까지 저렇게 꿋꿋이 살아있다면 돈이 효자임엔 틀림없어요 개인 연금 50만원정도 나오게 하려면 불입금액이 수월치 않겠지요? 50초반나이입니다..
IP : 218.233.xxx.42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봉양
    '17.8.6 10:23 AM (124.49.xxx.151)

    결국 돈이 하는 거니까요

  • 2. ...
    '17.8.6 10:24 AM (110.70.xxx.211)

    너무 오래;;;;;

  • 3. 허허
    '17.8.6 10:27 AM (122.34.xxx.30)

    너무 오래 산다라... `
    몇 살까지 살면 자식이 저런 표현을 하게 되는 건지 어머님 나이가 궁금.
    더불어 님은 너무 오래 안 사시기를 기원해봅니다.

  • 4. ㅎㅎ
    '17.8.6 10:27 AM (14.38.xxx.138)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한테도 저렇게 말할수 있는지
    괜히 남이 아니네요

  • 5. ㅇㅇㅇ
    '17.8.6 10:29 AM (175.223.xxx.125)

    부모님 90넘어 살면 내부모라도 이런말 할수있지요
    원글은 본인 노후자금 걱정하는건데요

  • 6. ..
    '17.8.6 10:30 AM (123.254.xxx.203)

    나이가 90 중반..
    길긴 기네요

  • 7. ㅁㅁㅁ
    '17.8.6 10:30 AM (117.83.xxx.192)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저런말 들어야 정신차리지 싶네요

  • 8. 아후
    '17.8.6 10:31 AM (220.93.xxx.8)

    친정부모한테도 저런 표현 할까요
    아님 내자식이 나한테
    저런 표현을 한다면~

  • 9. 오래산다
    '17.8.6 10:33 AM (203.170.xxx.81)

    전 이해합니다 평생 자식 등골 빼고 이기적이고 . 어거지쓰고 자식 능력 없는데도

    해달라는 거 많고 ㅠㅠ 온갖갖 몸에 좋은 거 다 해다먹고 눈은 높아서 최고급만 들여놓고

    배째라 카드값 내달라 하고

  • 10. 솔직히
    '17.8.6 10:33 AM (124.54.xxx.150)

    돈없는데 오래 살면 고통일것 같아요 나도 자식도..
    90중반이면 오래 사시긴한거죠 댓글들 웃긴다..

  • 11. 허허
    '17.8.6 10:33 AM (122.34.xxx.30)

    ㄴ '장수'라는 가치중립적인 단어가 있습니다.
    너무 오래~ 라는 게 이미 싫은 감정이 섞여 있는 거죠.
    님 친정 부모님이 님 댓글 보실 리 없는 게 천만다행.

  • 12.
    '17.8.6 10:34 AM (14.38.xxx.138) - 삭제된댓글

    차라리 관심 끄는게 낫죠
    오래산다고 뭐라느니
    명줄이 긴걸 어쩌라고

  • 13. ㅇㅇㅇ
    '17.8.6 10:34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내부모 돈한푼없이 오래살면서 그생활비 대본사람아니면
    그런말 마세요
    여기는 다들부자부모만 모였나
    예전처럼 대학만 보내놓으면 척척 직장다니며 돈벌어오는 시대 아니고 휴학 하네 시험준비하네 어쩌네
    뒷바라지가 끝도없고
    부모는 90 넘어 오래사시니 그 생활비 또한 자식몫이고
    중간에서 뒷바라지로 오히려 자식들이 더 빨리 죽을지경

  • 14. 이해는
    '17.8.6 10:34 AM (110.140.xxx.96)

    하지만 이런 독한 말을 스스럼 없이 쓰다보면

    그 악한 마음 다 돌아옵니다.

  • 15.
    '17.8.6 10:34 A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우리 외할머니가 95세인데 우리 이모들도 그런말 하시는데요? 물론 할머니가 계속 아프시고 응급실 왓다갔다 하시고 그러니 더더욱 그런거지만요.

    건강하게 95세이면 누가 뭐라 그래요. 대부분 이 나이엔 살아있는게 괴로움인데.

  • 16. Dddd
    '17.8.6 10:35 AM (39.7.xxx.2) - 삭제된댓글

    우리할머니 92세시고 친아들인 아빠도
    할머니 사실만큼 사셨다고 그얘기 잘 하시는데요.
    남이라서만 그런게 아니라 너무 오래사시면 늙은 자식도 힘들어요

  • 17.
    '17.8.6 10:35 A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그리고 까 놓고 여기서 90세 넘게 살고 싶은 사람 있어요? 손 한번 들어봅시다.

  • 18. 아니.
    '17.8.6 10:36 AM (223.62.xxx.24)

    내 자식이면,

    내가 노후 준비 안 해 놓고 아흔 넘어 내 자식 등골 빼고 싶은게 부모인가요? 내 자식도 늙어가는데 늙어가는 내 자식에게 노후 기대는..부모가 되서 그럼 안 되죠.

  • 19. 오래살면
    '17.8.6 10:37 AM (14.38.xxx.138) - 삭제된댓글

    자살이라도 해야 속이 후련하겠네요
    어쩌라는건지

  • 20. ㄴㄴ
    '17.8.6 10:37 AM (203.170.xxx.81)



    그런데 또 나이들어가는 사람들은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집착이 든다 하더라구요

  • 21. ㅇㅇㅇ
    '17.8.6 10:37 AM (39.7.xxx.2)

    우리할머니 92세시고 친아들인 아빠도
    할머니 사실만큼 사셨다고 그얘기 잘 하시는데요.
    남이라서만 그런게 아니라 너무 오래사시면 늙은 자식도 힘들어요.
    60세부터 일 안하시고 30년이상 아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인데 누가 안지쳐요? 연금은 커녕 암것도 없었는데

  • 22. ----
    '17.8.6 10:37 AM (58.140.xxx.44)

    175.223 님이 정확하게 글의 요지 파악하셨고
    몇몇은 비뚤게 해석 하기는....
    남 오래 안 살라고 기원까지 할 글인가요? 이게

  • 23.
    '17.8.6 10:39 AM (211.222.xxx.93) - 삭제된댓글

    우리애들 고생시키지 않게 오래살지 말았음 좋겠다 70까지만 살았음 좋겠다 그러고 삽니다만
    나도살기 힘든데 양쪽부모 생활비드리면서 살자니 정말정말 너무 힘들어요
    90세 되신 시어머니 지금도 골다공증 주사까지 맞으십니다
    더불어 친정엄마도 오래살지 않으셨음 하고요

  • 24. 화이팅
    '17.8.6 10:39 AM (221.160.xxx.244)

    살다보니 시모 죽는 날도 오더라...
    군함도 대사 입니다

  • 25.
    '17.8.6 10:41 AM (118.37.xxx.174)

    저는 60세까지만... 선택 할 수 있다면 아니, 꼭 그리되야 겠습니다.

  • 26. 진짜
    '17.8.6 10:42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댓글들 하고는.
    노후걱정글이구만 곁가지 잡고 흔드네

  • 27.
    '17.8.6 10:44 AM (218.147.xxx.188)

    없는말, 안한말들을 본인 맘대로 지어서들 하실까요
    원글님은 오래 사시는 시어머님을 보니 자식에게만 기대지 말고
    국민연금외에 개인연금을 따로 부어야겠다 이런말씀 인데요
    연세가 90중반이시니 너무? 오래 사신다고 하셨는데 어머님 본인께
    대놓고 표현 하신것도 아닌데요

  • 28. 백수하신
    '17.8.6 10:44 AM (61.76.xxx.234)

    할머니 98세쯤 75세 막내고모가 할머니께 직접 말하더군요
    이제 엄마 눈 감아도 돼 아버지는 엄마 얼굴 못 알아보니까
    엄마가 아버지 찾아도 돼..이렇게 말하더군요


    고모부 즉 할머니 사위 두분이 먼저 가시고
    사촌오빠 즉 할머니 손자 먼저 두명이나 보내고 이렇게 역순이 일어나니까
    더구나 외며느리인 70대인 친정엄마도 아프기 시작하고...
    그 막내고모가 제일 효녀고 정말 친정엄마에게도 잘하고 할머니에게도 잘한 딸 이었어요
    그래도 그렇게 말했어요
    친정엄마도 72세까지 할머니 모시고 살았어요.

  • 29. ㅇㅇㅇ그니까요
    '17.8.6 10:45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시댁시어른 자기 빨리죽을거라고 60 안되서 일그만두고
    살더니 지금90 다되어갑니다
    자식들 다 은퇴인데 아직 생활비 다 대주고
    병원비도 내주고
    본인 노후대비는정작 하지도 못하는..
    웃긴건 생활비 한푼도 안내는 시누만 제발 오래살아달라고
    병원비 한푼도 안주면서

  • 30. 음음
    '17.8.6 10:46 AM (1.233.xxx.136)

    구십 넘어 경제적으로는 넉넉하시고
    정신 멀쩡하신데
    기력이 딸리시니
    일상생활만 하시고 지네시는거 보니 참 가슴이 먹먹합니다

  • 31. 진짜궁금
    '17.8.6 10:48 A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쓸데없이 글마다 쫓아 다니며 발끈하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래요?

  • 32.
    '17.8.6 10:53 AM (116.125.xxx.180)

    개인연금은 쓸만한게 없더라구요
    국민연금이 최고

  • 33. ㅇㄹ
    '17.8.6 10:56 AM (203.170.xxx.81)

    진짜 궁금님 ㅎㅎ 저도 그게 평소 82 들어올 때마다 궁금햇는데

    어따가 풀 데 없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보여요

  • 34. 친정부모라도
    '17.8.6 10:56 AM (61.98.xxx.144)

    유병장수하면 참 답 없어요
    경제적 능력이 있어 자식들에게 부담 안주시는데도 힘이 듭니다

    더 오래 사시란 말 하고싶지 않아요

  • 35. 기막혀
    '17.8.6 11:01 AM (1.255.xxx.102)

    그냥 평균수명 길어져서 노후자금 준비로 연금 하나 더 들어야겠다 라고 쓰시지,
    시어머니 너무 오래 사시는 거 보니... 라니,
    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네요.

  • 36.
    '17.8.6 11:07 AM (121.131.xxx.15)

    그러니까 내 수명을 내가 정할 수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위 댓글 중 고모가 할머니한테 이제 가셔도 된다고 했다는 말
    웃기네요,본인은 그럴 수 있답니까?

    각자 노후에 필요한 연금,실비등 마련해 놓아야지
    자식들 한테 민폐끼치는 건 정말 없어야해요.
    같이 늙어가고 노인이 노인을 모시는 사회가 됐네요.

  • 37. 90 넘은 친정엄마도
    '17.8.6 11:07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가끔 제가 갈때마다
    이렇게 오래사는게 너무 힘들다
    애들한테 미안하기도하고..그러시고

    목욕시켜주는 며느리에게
    죽어서도 너를 못잊을거다 ..하신다고..

  • 38. 마음
    '17.8.6 11:12 A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고스란히 드러나는게 어때서요
    대책없이 오래 사는거 당사자나 자식이나 고통 맞죠
    천년만년도 짧은 사람테는 짧겠죠
    너무 오래...는 주관적인 겁니다
    남들 너무 오래...에 평가질 말아요

  • 39. ,,,
    '17.8.6 11:12 AM (121.167.xxx.212)

    전업이시면 개인 연금 더 드시지 말고 국민 연금 액수를 더 많이 불입 하세요.

  • 40. ......
    '17.8.6 11:13 AM (122.37.xxx.116)

    현직 병원에서 일하는데 90대 정말 흔합니다.

    우리가 늙었을때는 더 많아지겠죠

  • 41. 에궁~
    '17.8.6 11:14 AM (61.82.xxx.218)

    딸은 뭐하고 며느리가 목욕을 시키나요?
    엄마는 딸이 아버지는 아들이 수발해야해요.

  • 42. 뭐가 이상해
    '17.8.6 11:18 AM (121.160.xxx.222)

    90 넘어 사시는건 정말 너무 오래 사신다는 표현이 딱 맞는거같아요
    저희 아버지 84세, 여전히 건강하고 활기차시지만
    구십 넘도록 계시길 바라지는 않아요
    사람은 팔십대 중후반쯤
    섭섭하지 않을만큼 장수하시고, 고운 모습 간직한 채 떠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 43. ...
    '17.8.6 11:22 A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착한 척 하면서 원글한테 악담하는 위선자야
    인생 그렇게 살지마

  • 44. ...
    '17.8.6 11:23 AM (183.96.xxx.12)

    달랑 하나밖에 없는 아들 며느리에게 지금 하는만큼만 받으실거에요
    더도 덜도 말고 딱 그만큼 받더라구요~~~

  • 45. gg
    '17.8.6 11:48 AM (211.109.xxx.170)

    며느리한테 딱 그만큼 받든 아니든 그 최대치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하일 겁니다. 우리 세대 며느리는 시어머니라고 1도 안 할겁니다. 아예 오래 살든 말든 상관 안할 걸요? 이웃집 할머니 오래 살든말든 나랑 뭔 상관인가 싶은 것과 비슷하죠.
    재산이 있어도 없어도 90 중반이면 너무란 표현 가능할 듯요. 90 넘어 미이라와 흡사하게 사는데 그래도 이승이 좋은가 싶었어요. 전 그냥 선택해서 가면 좋겠어요.

  • 46. ...,
    '17.8.6 11:58 AM (39.115.xxx.2)

    위엔 뭐 악담이라고 하는 거???
    나도 아들 하나인데 내가 90 넘게 살면 정말이지 내가 날 용서 못할 거 같소...ㅠ
    울 시부가 딱 69에 유산 남기고 요새로 치면 일찍 가신 건데 자식들이고 인척이고 간에 시부 칭송이..씁쓸하고 어쩌고 간에 최고의 부모로 등극하더이다...

  • 47. 그런데
    '17.8.6 12:21 PM (59.5.xxx.186)

    자살하지 않는 이상 살아 있는 목숨줄 그냥 이어가는 거잖아요. 내가 태어나고 싶어 나온 세상 아니고, 그렇다고 장수했으면 스스로 세상 하직해야 하는 것도 아니죠.
    우리 모두 마찬가지, 경제적으로 노후대비 해도 정서적 보살핌은 필요한건데 싱글도 많은 세상이니 사회적 합의가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 48. 병맛댓글
    '17.8.6 12:30 PM (123.228.xxx.175)

    오래살아 징글징글 인간군상 맞구만
    저 위 댓글 두어개 이상한 인간들 있네.ㅎ

  • 49. ..
    '17.8.6 12:34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에효..우리 다들 적당히 살다 안죽어지면 자살하기로해요..

  • 50. 존엄사
    '17.8.6 1:06 PM (185.65.xxx.150) - 삭제된댓글

    노인이 너무 많아 국가 차원에서 보내줘야겠는지 존엄사에 대한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네요.

  • 51. ..
    '17.8.6 1:49 PM (119.205.xxx.148)

    전 이해합니다~
    수명 길어지는게 꼭 좋은일음 아닌것
    같아요. 꼭 부모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본인
    노후대책이 잘 안서져요

  • 52. bestlife
    '17.8.6 1:58 PM (125.142.xxx.12)

    진짜 나이들수록 노후준비는절대적인거같아요
    전에 살던 아파트가 노인들이 참많았는데 저 사는 6년동안에만 할머님 두분이 아파트서 뛰어내리셨네요 한분은 80대 한분은 90대요 참 슬픈현실입니다ㅠ

  • 53. ..
    '17.8.6 3:02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지금 50댄 세대는 요양병원 1:4인 병실 사용할 경우 한달에 200예상해서 노후 계획해야 하겠더라구요.
    한번 요양병원이던 요양원이던 들어가면 질병 케어를 잘해서 오래 살 수 있어요.
    그럼 십년 있을 것 예상해서 1억 5천에서 2억 정도 준비하고 연금 수령액 고려해서 적절히 현금 준비하면 될것 같아요.

  • 54. ㅁㅁ
    '17.8.6 5:44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월 25만원씩 40년 불입하면
    월 백 나온다던가
    글을 읽은거같아요

  • 55. ...
    '17.8.6 6:10 PM (203.226.xxx.21)

    노인이 노인을 모시는 시대잖아요
    연금공단전화해서 물어보세요

  • 56. 노노봉양
    '17.8.6 6:30 PM (121.129.xxx.1)

    사실 겪어보지 않으면 제대로 실감할수 없는 일이죠
    시어른 두분 87세(동갑) 어제 시골 다녀왔어요(음식 준비해서)
    시어머님 " 내가 너무 오래 살아서 너희들 힘들게 하는구나" 말씀하시니
    남편 "무슨소리냐 요즘 백세시대다.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해요" 이렇게 말하대요
    자식도 환갑이 넘었고 노후대책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하는일(사업)도 어렵고
    목숨을 이래음 저랬음 좋겠다 해서 되는 문제도 아니지만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 57. ㅡㅡ
    '17.8.6 6:33 PM (211.243.xxx.128)

    저희 친할머니도96세에 돌아가시고 친정아버지도 84세. 저도 그렇게 살까봐 겁나요. 인중이 길면 오래산다는데 거울볼때마다 인중이 길어지는거같아요 ㅜㅜ

  • 58. 돈이 큰문제
    '17.8.6 6:45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70대후반 할머니가 상가 청소를 오래 했었는데 상가 관리소장이 고령이라며 그만 두시라 그러니 자긴 어디가서 밥을 먹고 사냐 우시던데, 그 할머님이 연세에 비해 건강하고 깔끔하게 청소를 잘하셔요 그런데 고용주 입장에선 부담스런 나이인거죠 혹 어떻게 될까싶어

    그할머니 자식들이 5형제라는데 할머니가 모아둔 돈이 있다싶으면 가져갈 정도로 어렵게들 사는 모양이고
    죽고 사는게 내맘대로 안되니 오래 살면 사는만큼 그게 다 돈으로 연명되는거라 돈 없으면 비참한거죠

  • 59. 윗댓글
    '17.8.6 7:44 PM (14.138.xxx.96)

    보니 자식 많아도 고만고만하니 소용 없네요

  • 60. mm
    '17.8.6 8:01 PM (14.38.xxx.118)

    노인복지관서 일하는데...장수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복지관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70대분들인데 아직도 시모가 살아계셔서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나 힘들다고 호소를 해요.
    그분들이 후레자식이라서 그런거 아닙니다.
    자식에게 업혀서 사는 장수는 악몽이에요.
    저... 50대 후반.... 역시 평생 시댁 생활비 대왔고
    시모 모시고도 살았어요. 지금은 시누가 모시고 사는데
    시모의 까다로움에 시누도 두손 두발 다 들었어요.
    저랑은 같이 살면서 철천지 원수가 되어서 같이 살수가 없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정말 고민입니다..

  • 61. ㅜㅜ
    '17.8.6 9:17 PM (1.254.xxx.124)

    노후준비 전혀 되어 있지 않는 시댁에 매달 기본적으로 생활비 30만원 들어가고 그외 갈때마다 장보기, 반찬해가기,외식등으로 40~50은 듭니다. 그외 병원 입원하면 모셔가고,오고 병원비에.... 정말 우울합니다. 시어른들이 평생 알뜰살뜰 아껴쓰고 근면하셨다면 이리 서운하지는 않았을거예요. 아무튼 지금도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아버님 보면 솔직히 역겹습니다. 마음이 우러나지가 않아요ㅜㅜ

  • 62.
    '17.8.6 9:27 PM (118.47.xxx.216)

    50초반에 국민연금밖에 없으시면 필요하죠
    노후문제 심각한데 정작 노인들 원망은 하면서 본인들 노후는 준비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 63. ..
    '17.8.6 9:37 PM (46.82.xxx.173)

    남편 외할머니 94세, 친할머니 96세인가 그래요.
    100세시대 맞음.

  • 64. 너무
    '17.8.6 9:46 PM (61.80.xxx.147)

    너무 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의미가 크게 보여요.

  • 65. 백세 시대는
    '17.8.6 10:12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재앙인거 같아요.
    저도 50대초반이지만 앞으로 십년쯤
    직장 더다닌다해도 남은 여생 뭐하고 사나 싶어요.
    돈도 돈이지만 ...

  • 66. 요즘은 120세
    '17.8.6 11:58 PM (180.48.xxx.242)

    요즘 태어나는 애들은 120세까지 산단 말이 있더라고요 ㅠㅠ

  • 67. --0
    '17.8.7 12:55 AM (14.32.xxx.148)

    너무 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의미가 크게 보여요.222 자식들한테 -여기 댓글같은-똑같은 소리 들어보심이..

  • 68. 강아지왈
    '17.8.7 1:57 AM (115.22.xxx.63)

    누구나 백세까지 사는건 아닙니다. 주변에 술담배 안하고 채식과 생선을 좋아하시던 분 60대 초반에 암으로 너무나 고통스럽게 가셨구.. 오늘 내일 죽을지 모른다던 할머니 치매로 요양원 생활 7년째 현재 88세
    없는 형편에 고생하면서 자식들 좋은대학 보내고 손주들도 며느리 잘 다니라고 다 키워줘..
    그러면 뭐하나요. 손자고 며느리고 아들이고 다 이제는 가셨으면 합니다.
    그분은 요양원에서 팔 다리 묶인채로 그렇게 살고 싶으실까요

    누구든 늙고 병들고 자식들이 이제 그만 갔으면 눈치 빠삭한데 살고 싶은 분은 아마 없을껄요
    특히 돈이 없다면 더욱더.. 인명은 하늘만이 결정하고 아는거니 이걸 뭐라하기도

    근데 요즘에는 미세먼지에. 폐암이나 코나 호흡기 관련 암..
    빠른 생리나 늦은 출산으로 난소암. 유방암 그 외에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오는 대장암 등등
    이런게 많아서 교통사고도 더 많아질테고
    역순 자식이 먼저 가고 부모가 오래 남는 경우도 앞으로 허다할껍니다.

    자식 보내고 오래사는 부모 심정도.. 참 뭐라 말하기가 그렇지요

    나이들어서 일하고 싶어도 고용주가 나이든 사람들 참 꺼려하지요.
    저 위에 그 70대 후반 청소하는 아줌머니 사연은 눈물이 나네요..
    수명은 하늘의 뜻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전 제발 죽을날이 내일 모레라..
    나는 늙었지만 너네는 젊으니깐 노친네들이 제발 이런 말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언제 갈지 누가 먼저 갈지 어찌 알고요..
    늙고 나이들면 무조건 살날 얼마 안남았다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겠다고 떼부리는 노친네들 정말 너무 시러욧

  • 69. 어릴적부터
    '17.8.7 2:34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고생시키더니 평생 당신들 앞가림 못하셔서
    나이 들어서까지 생활비 대보세요.
    진짜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셨다면
    그나마 이해하겠는데 부잣집에 태어나 그 시절
    배울만큼 배웠는데도 그러니....
    전에는 몰랐는데 차라리 조금 일찍 돌아가셨으면
    미안한 마음이라도 들고 그랬을 거예요.
    이제는 죄책감까지 들게 하니...
    평생 자식들에게 고통이시네요.

  • 70. 90되면 죽고싶어 할 거 같죠?
    '17.8.7 5:25 AM (125.236.xxx.138) - 삭제된댓글

    그래도 더 살고싶어 합니다. 사람 마음이 그런가봐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없으면 눈뜨고 먹고 자고, 그거만 해도 더 살고 싶어 합니다.
    아무도 죽고싶어 하지 않아요.
    아무리 나이 많아도 부모한테 오래오래 사시라고 덕담하는게 좋은거라고 어느 댓글에서 봤네요.

  • 71. dd
    '17.8.7 10:22 AM (115.136.xxx.247)

    베이비붐 세대 노년 되면 나라의 재정이 흔들릴거 같아요. 지금도 장기요양이다 뭐다 해서 국가 서비스 좋아져서 오래사는데 우리 세대야 더 오래살게 되면 우리 자녀 세대들 정말 힘들죠. 존엄사 도입 하게 될거 같아요. 가치관이야 시대에 따라 달라지잖아요.

  • 72. 좃선이
    '17.8.7 5:03 PM (119.64.xxx.207)

    http://www.msn.com/ko-kr/news/national/시어머니-너무-오래-사신다...

    82도 하는줄 이제야 알았구만요. 깜놀.

    어디에선가 본듯한 글인데 이게 기사로 나올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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