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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살림살이 풀어놓아요..

공주마마 조회수 : 4,175
작성일 : 2011-09-05 16:18:56

저는 결혼 7년차 아직까지 애송이 티를 벗지 못한 주부입니다.

2004년 3월경에 결혼 준비하면서 휘슬러 솔라 높은형 2~3인용을 hmall에서 적립금할인  등 여러가지 쿠폰할인해서 대략 35만원 정도 구입했었었어요.

2005년 1월에 결혼하고 밥솥을 사용해보니 처음 몇번은 괜찮았던것 같은데 어느 날인가부터 압력게이지가  올라가지 않고 손잡이 옆으로 김이 빠지는거에요.

첨엔 아무것도 모르고 올라오겠거니 하고 기다리다가 밥솥 새까맣게 태워먹어서 철수세미 사용해서 다 긁어냈었구요.

그리고도 압력이 됐다가 안됐다가 해서 처리 방법도 모르고 어영부영 보증기간 같은거도 끝나버린듯했구요.

-그때만해도 hmall이면 현대백화점이니까 백화점 휘슬러 매장에 가면 당연히 AS되는줄 알고  구입했었네요. 

인근에 백화점이 없어서 한참 지난후에 아쉬운대로 인근 휘슬러 서비스센터에 가보니 딱히 이상증세도 없다하고 손잡이 부분에 부품하나 와 패킹을  몇만원 주고 교체해서 가져왔더니 처음 얼마간은  되더니  몇번 사용하니 또 안되더군요.

그러다가 2007년쯤인가 이곳 장터에서 쿠쿠압력솥 3만원주고 중고사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어요.

쿠쿠 사용하다보니 휘슬러는 사용할 일이 없어서 몇년간 사용하지 않다가 작년부터 감자찌는 용도로(남편위장에 좋다고 매일 아침 감자쪄서 보온도시락에 넣어가거든요)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애물단지 살림살이는 비싼 돈 주고 사서 참 제값어치 못하는 휘슬러 압력솥입니다.

다른분들도 가격 여부를 떠나 집에서 애물단지인 살림살이들 있죠. 얘기보따니 하나씩 풀어주세요.

 

IP : 125.138.xxx.1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5 4:27 PM (121.162.xxx.70)

    저도 결혼때 혼수로 장만했다가 살림을 제가 안하는 관계로 깊숙히 넣어두고 잊어 버렸다 손수 살림을 하게 되면서 사용을 해보니 원글님과 같은 경험이 있었어요.
    제 경우는 고무패킹 새로 갈아주고 화력을 조금더 세게 해줬더니 사용에 이상없었어요.
    혹시 모르니 화력을 조금 세게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 공주마마
    '11.9.5 4:33 PM (125.138.xxx.190)

    저희집 밥솥은 작고 높은형이다보니 가스렌지 화력 젤 약한 곳에 올려서 그중 센화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첨엔 잘 모르고 불꽃 넓은 곳(?)에 올렸다가 손잡이 살짝 태워먹기도 했거든요.
    감자 찔때도 한두달에 한번 정도는 압력게이지가 올라오기도 하지만 말그대로 가뭄에 콩나듯하네요.

  • ^^;
    '11.9.5 4:42 PM (121.162.xxx.70)

    저희 것도 솔라 높은형이에요.
    압력게이지도 다 분해해서 닦을 수 있으니 혹시 거기에 음식 넘치면서 찌꺼기 낀게 없는지 살펴보시고 나머진 잘 모르겠어요.
    혹시 안되면 as센터 가셔서 어떻게 사용하는게 가정 적당한 방법인지 직접 시연해달라고 해보심 어떨까요?
    백화점에 as 맡기러 갔더니 저도 직원이 직접 시연해 보여 주더라구요.
    밥솥 하나 값이 웬만한 티비한대 가격만하니 어떻게든 제값대로 쓰시기 바래요.

  • 2. ...
    '11.9.5 4:53 PM (112.149.xxx.54)

    컷코 곰솥,휘슬러 곰솥....둘다 빈둥데다 휘슬러는 행주 삶고 겨우 밥값하고 있어요
    베란다에 있는 엘바전기오븐레인지....휘슬러 올려놓고 빨래 삶아요....누가 가져가면 좋겠어요.

  • ...님
    '11.9.5 10:41 PM (125.138.xxx.190)

    휘슬러 곰솥으로 행주 삶으신다구요.
    저보다 한수 위-좀 더 슬픈 내용이네요.
    그나마 저는 밥솥이 감자 찌는 용도니까 밥값한다 생각하고 잘 써야겠네요.

  • 3. 저도 7년차
    '11.9.5 5:15 PM (202.30.xxx.230)

    2004년 결혼 동기네요.
    저는 튀김기요.
    당시 82에 튀김기가 유행하던 때라 여동생이 결혼선물로 튀김기를 사줬는데 한창 집들이 할 때만 신나게 쓰고 지금은 베란다 창고에 깊숙이.. 흑흑..
    심지어 손님 치를때 써야 한다고 큰 걸 사서 평소엔 기름양 때문에 쓰지도 못하구요.
    여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끌어안고 있습니다.

  • 저도 7년차님
    '11.9.5 10:42 PM (125.138.xxx.190)

    감사합니다.
    저 두식구인데 가끔 튀김기 유혹 있었는데 확 물리쳐 주시네요.

  • 4. 은.
    '11.9.5 10:30 PM (122.34.xxx.234)

    도깨비 방망이.. 왜 샀는지.. 한번도 안 썼어요.

  • 은.님
    '11.9.5 10:46 PM (125.138.xxx.190)

    저는 유사품인 브라운 핸드블랜드(초퍼 포함) 있는데 마늘 가는 용도로 잘 쓰고 있어요.
    너무 곱게 갈리지 않고 적당히, 많은 양을 한번에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홈쇼핑에 보니 도깨비 방망이 활용이 무궁무진해보여서 혹할때가 많았는데 아무리 좋고 비싼거라도 나랑 안맞으면 무용지물이 되죠. 차라리 더 늦기 전에 장터에 방출하심이 어떨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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