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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동안 안본 이모부를 저희아버지가 뵈야되나요?

gg 조회수 : 6,296
작성일 : 2017-08-05 18:42:35

오늘 이걸로 집이 시끄러워서요..


저는 딸인 자식입장에서 쓰는거구요


저희이모의 남편, 즉 저한테는 이모부이신데


20년전에 이혼을 하셨고요.


이모는 그이후로 재혼은 안하셨지만


저는 이모부얼굴도 한번도 못봤고 사촌동생이랑은 자주연락해도


이모부 소식은 한번도 못들었습니다. 당연히 저희아버지한테는 더욱 먼 존재이겠죠?


그런 이모부님이 암에 걸리셔서 병상에 누워계시고 거의 죽음을 맞이하고 계시다는데요.


참고로 저는 어린나이었지만 그 이모부님에 대한 좋은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자식들도 안돌보고 가정폭력에 바람피워서 이혼한걸로 알고있거든요.


그런데도 저희어머니는 자꾸 '사람의 도리' 운운 하시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병문안을 가십니다


참 답답한게 저희어머니 저희집에서 제일 바쁜분입니다;;


아예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하면 모르겠는데 왜 굳이 거길 저희어머니가 가야하나요?


저랑 저희 남동생보고도 은근슬쩍 가자고 하시는 눈치입니다. 저는 칼같이 싫다고 할거아니까


말을 안꺼내는거같은데....


오늘 아버지한테 말씀드렸다가 다툼이 났네요


아버지한테 토요일날 좀 가보라고 했나봐요. 근데 아버지는 좀 가기가 그랬나보구요


어머니는 당연히 갔다왔는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안간거 알고 저를 붙잡고 갔다오는게 도리 아니냐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네요.


저희어머니 오지랖부리시는거 맞죠?


현실적인 말씀 부탁드릴꼐요...

IP : 175.223.xxx.10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5 6:43 PM (116.41.xxx.111)

    어머님이 사리판단이 안되시네요... 이혼하면 인척관계는 남입니다.

  • 2. 상황상
    '17.8.5 6:44 PM (124.50.xxx.94)

    오지랖인듯 보입니다.,.

  • 3. ..
    '17.8.5 6:4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모는 이모부한테 가나요.
    그렇다해도 엄마가 이상한 거지만요.
    엄마 감정 받아주지 말고 시작하시면 자리 떠요.
    들어주면 신나서 점점 심해진답니다.

  • 4. ..ㅡ
    '17.8.5 6:45 PM (116.41.xxx.111)

    지금 남 병문안때문에 남편이랑 싸우고 자식 괴럽히는거죠. 암튼.

  • 5. ..
    '17.8.5 6:46 PM (125.180.xxx.52)

    이혼한사람한테 왜가나요
    어머니 오지랍이 하늘을 찌릅니다
    본인이가는것도 오버로 보이는데 왜가족들까지 가라고하시나요?
    이혼한 이모도 찾아가나요?

  • 6. 진주귀고리
    '17.8.5 6:46 PM (122.37.xxx.25)

    이모와 이모부 관계는 이혼했어도 왕래가 있었나요?
    그게 아니면 생판 남인데 어머니가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거고 그걸로 화까지 내신다면 굉장히 이상한 일이죠.

  • 7. ,.
    '17.8.5 6:47 PM (175.223.xxx.187)

    당연히 아버지 같은 반응을 하죠. 엄마가 너무 이상해요.

  • 8. ..
    '17.8.5 6:47 PM (223.62.xxx.136)

    도리는 서로 지키는거지 한쪽만 한다고 도리에요?
    그건 도리가아니고 오지랖이에요
    오지랖 부리고 싶음 혼자하시지 인간같지도 않은 한때이모부를 챙기라는건
    아주 오바십니다

  • 9. ㅇㅇ
    '17.8.5 6:48 PM (223.62.xxx.162)

    이모 입장이 젤 궁금하네요
    뭐 콩고물이라도 노리고 있는건지 .

  • 10. ...
    '17.8.5 6:48 PM (222.114.xxx.178)

    어머니 저러시는 거 이모는 어떤 입장인데요? 어머니 오바 육바 주책인거죠. 자기 언니 괴롭게 하고 이혼한지 20년이고 남남된 사람을 왜 들여다봐요?

  • 11. ..
    '17.8.5 6:50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

    혈연으로 맺어진 사이면 20년을 안 만났어도 가봐야 하지만
    결혼으로 생성된 인척 관계는 혼인이 종료되면 끝나는 겁니다.

  • 12. ???
    '17.8.5 6:50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뭐 빠진 이야기 있나요?
    여형제가 그냥 이혼한 것도 아니고 난리 피우고 이혼했는데 거기 찾아가는 것도 모자라
    남편과 자식들에게 까지 동조하라고 강요한다구요??
    듣도 보도 못한 케이스네요.
    이모부와 어머니가 가까우셨나요? 뭐 도움을 받았다든가?

  • 13. ......
    '17.8.5 6:51 PM (175.182.xxx.25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너무 이상합니다.
    자기 자매를 괴롭혔던 사람인데
    20년 동안 왕래도 안했다면서
    그렇게 자주 들여다보나요.
    게다가 다른사람도 들들 볶다니....
    이모는 뭐라고 하나요?
    대단히 이상합니다.
    의심스럽기 까지 하네요.

  • 14. 글쓴이
    '17.8.5 6:57 PM (175.223.xxx.106)

    빠진이야기 없어요;;; 저도 처음에 왜가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이렇게 하는게 사람의 도리라고 저를 혼내시길래 여쭤봅니다. 그럼 장례식땐 가는게 맞는건가요? 친하게 지내는 사촌동생의 아버지니까요?

  • 15. ....
    '17.8.5 6:57 PM (1.227.xxx.251)

    어머니가 이상한거에요
    자매와 의논하고 조용히 처리할일이죠

  • 16. 그냥
    '17.8.5 7:0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원래 오버쟁이인걸로.
    제 친구 시아버지도 두 살 때 버리고 나갔다가 마흔에 생활비 달라고 연락한 어머니 안 모신다고 와이프랑 싸우다가
    새 됐어요.

  • 17. ....
    '17.8.5 7:01 PM (116.41.xxx.111)

    병문안 안가도 됩니다. 사촌얼굴봐서 장례식은 가도 됨. 사촌이 상주가 되는거니깐요


    어머님 많이 이상하십니다. 오히려 남이보면 무슨 사연이 따로 있는 줄 알겠어요

  • 18. 이해가 안가
    '17.8.5 7:01 PM (211.218.xxx.143)

    내 동생에겐 웬수같은 사람인데 왜 면회를 가요.
    20년간 연락없이 남으로 살았다면서요.
    원글님이 뭔가 내용을 안 밝히고 있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상담하는 거 아닙니다.

  • 19. .........
    '17.8.5 7:03 PM (175.182.xxx.254)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평소에 어떤사람인가요?
    지독한 애정결핍으로 이성적인 판단이 마비 된 사람이 보이는 행동 같네요.
    원글님아 모르는 사연이 있거나...
    이런경우 장례식은 보통은 안가죠.

  • 20. ...
    '17.8.5 7:04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최대한 어머니 입장에서 좋게 상상해보자먼
    그래도 내 조카의 아버지니까?
    그럼 혼자서 하실 일이지. 왜 님 아버지에게 그러신대요?
    님 아버지 엄청 기분 나쁘셧겠는데요?
    어머니가 평소에 남의 평판에 신경 많이 쓰시는 편이신가?

  • 21. 당사자인
    '17.8.5 7:04 PM (14.1.xxx.73) - 삭제된댓글

    이모는 가시나요? 오바 육바 쩌네요. 무슨 재산받을거라도 있나?

  • 22. ...
    '17.8.5 7:04 PM (116.41.xxx.111)

    나이드신 분 중에서 간혹 이상한 분 들 있어요.. 저희시어머니는 40년도 전에 윗동서 형님이셨던 분이 아들 둘을 놔두고 이혼하셨고 최근 조카통해서 근황을 들었ㅅ는데 초기치매상태고 재혼하신분이랑 사시죠.. 굳이 거기 안부전화하고 병문안 가고싶다고 해서 다들 말렸어요. 왜그러냐고.. 남이라고.. 아니 남보다 더 먼 관계라고.. 나이들면 사리판단 안되고 여기저기 뭔가를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있어요

  • 23. ...
    '17.8.5 7:07 PM (59.20.xxx.116) - 삭제된댓글

    장례식에도 안가도 흉도아닌 관계인데
    뭔 병문안이요?
    자매와 이혼한 상태이면
    조카들 입장때문에 한번쯤 들여다보는건 모르겠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병문안에
    그것도 모자라 남편에 자식까지 동참하길 바라는건
    어이없는 오바입니다
    도리 축에도 들어가지않는 오리랖이구요
    님 아버지처신이 맞는겁니다

  • 24.
    '17.8.5 7:17 PM (121.167.xxx.212)

    이모부랑 엄마랑 썸이 있었거나 이모부에게 경제적 도움 받은일이 있나 보네요
    그렇지 않고 이혼한 제부나 형부 암걸렸다고 한번 가는것도 대단한데 일주일에 한번 가고 남편이나 자식보고 문병 가라고 하는것 보니 정신 이상자네요

  • 25. 헐헐
    '17.8.5 7:20 PM (116.41.xxx.110)

    엄마가 오지랖도 풍년일세. 주책바가지고요. 이혼한 제부이고 남보다도 못한 웬수댕구만 웬 도리타령인지? 아버님이 화낼만 하구먼유.완젼 푼수

  • 26. 저희
    '17.8.5 7:21 PM (93.56.xxx.156)

    친정엄마두 저래요.
    본인만 모르는 정신병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저렇게 해주고 가끔 뭐 바라고 그랬다는 둥 욕 까지 먹죠. 그럼 또 엄청 억울해하는데 평생 이해가 안가는 오지랖 성격이에요.

  • 27. ㅇㅇ
    '17.8.5 7:23 PM (1.232.xxx.25)

    어머니가 푼수네요
    바람펴서 이혼한 제부 병문안을 왜 갑니까
    10년 넘게 소식도 모르고 산 사람을요
    사람의 도리라니 웃음이 나네요
    본인이 가는건 본인 맘이 지만
    남편과 자식들한테 강요하는건
    진짜 푼수짓이네요

  • 28. 많이 이상하세요
    '17.8.5 7:33 P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너무 이상합니다.
    자기 자매를 괴롭혔던 사람인데
    20년 동안 왕래도 안했다면서
    그렇게 자주 들여다보나요.
    게다가 다른사람도 들들 볶다니..
    대단히 이상합니다22222223

  • 29. 오지라퍼 푼수
    '17.8.5 7:34 PM (223.38.xxx.244)

    엄마가 너무 이상합니다.
    자기 자매를 괴롭혔던 사람인데
    20년 동안 왕래도 안했다면서
    그렇게 자주 들여다보나요.
    게다가 다른사람도 들들 볶다니..
    대단히 이상합니다2222222222

  • 30. 레드애플
    '17.8.5 7:56 PM (1.248.xxx.46) - 삭제된댓글

    폭력에 바람이나 피워 이혼했는데
    전 남편이라도 외면할 판국에 20년이나 고사된
    인연인데 어머니 오바시네요

  • 31. 비슷
    '17.8.5 8:22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비슷한 경우인데 병원 아무도 안갔어요.
    장례식도 안하고 담달 바로 화장했고요.
    이혼하면 남인데 뭐하러 가나요?

  • 32.
    '17.8.5 9:23 PM (110.14.xxx.148)

    인류애가 지극하신듯

  • 33. ㅇㅇ
    '17.8.5 9:28 PM (223.62.xxx.204)

    어머니 오바육바에 오지랖이 태평양이시네요
    주변사람 참 피곤할듯

  • 34. 전해주세요
    '17.8.5 9:30 PM (203.100.xxx.127)

    지나가던 사돈의 8촌의 조카 입니다. 제가 조실부모하여 의탁할때가 없는데 어머니가 사람된도리를 아신다하여 갈때없는 몸이지만 좀 쉬어가고자 하나이다.저에게도 큰 아량을 베풀어주세용

  • 35. 치맨가요?
    '17.8.5 10:01 PM (79.213.xxx.127)

    오지랍을 넘어서 기괴해요.
    장례식장에 안가는게 정상인데 뭔 병문안까지.

  • 36. 아무리 몹쓸 사람이었다 한들
    '17.8.5 10:38 PM (124.53.xxx.131)

    거기서 조카들도 나고
    한 때 형부나 제부로 얽힌 인연으로
    한번 정도는 들여다 볼 수도 있죠.
    못들은척 했다 나중에 마음에 걸릴수도 있고 그런
    나이든 사람들 정서로 봤을때요.
    그러나 가족들에게 까지 있지도 않은
    감정을 강요하는 건 좀 오버라 생각되네요.

  • 37. 둘이 바람?
    '17.8.6 1:00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뭔가 있는데...

  • 38. 판단이 안서나보네요
    '17.8.6 3:46 AM (218.233.xxx.153)

    노인네 치매검사부터 해보세요

  • 39. ..
    '17.8.6 10:10 A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이모는 가시나요? 이모도 안가실듯한데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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