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 날 이후로 모든 학원을 그만 두었네요

선이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7-08-05 15:54:36

영어 수학 우겨서 고2인 지금까지 왔는데 바닥을 쳤습니다.

아이는 그래도 다니겠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 니가 벌어 다니라 했네요

운동도 두달저부터 시키는데 전혀 몸무게 변화 없어요.운동도 이번 한 달 더 지켜보고 변화 없음 그만 시킨다 했어요

의지력 열정 제로 인 것 같아요

남편이 나 몰래 대출이 2억 가까이 된걸 얼마전에 알고 너무 힘들고 애 고등 졸업 할때까진 참으라 했는데 애도 저러니

제가 사는 낙이 없어요

그만 부부사이 정리하고 애 한테도 기대를 내려 놔야 할 듯 싶습니다

남편에 대한 감정때문에 애 한테도 못 할 소리 더 하는 것 같고 그럴바에는 그냥 정리하고 애 문제 상의 하는게  나을 듯 싶네요

학원 그만 두었더니 방학내내 핸드폰만 가지고 놀아요,

엄마에 대한 미안함도 없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없고 화를 내는 엄마만 이상하다 합니다.


IP : 61.100.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5 4:01 PM (58.235.xxx.226)

    저도..학원 끊어버리면 저놈의 폰만 잡고 있으니..
    폰 없애버리면 애가 어찌나올까요?
    진짜 그래보신분 얘기해주세요ㅜㅜ

  • 2. .....
    '17.8.5 4:04 PM (110.70.xxx.172)

    폰 없애고 학원 끊으면.
    알바한다고 나갈꺼예요.

  • 3. ....
    '17.8.5 4:07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폰을 주고 공부를 하라고 하는 건
    마시멜로 옆에 두고 먹지 말라는 것과 같아요.
    자기조절 능력이 있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충분히 관리하겠죠.
    그렇지만 대부분은 안됩니다.스마트폰은 만 19세 이상되면 주기로 했어요.아이들이 폰으로 얼마나 잘못된 정보를 무분별하게 보는지 그걸 애들 손에 무방비로 노출되게 해놓는 다는 건 기정교육을 손놓고 있다고 봅니다.

  • 4. 저는 딱 십년전
    '17.8.5 4:07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저 몰래 주식한다고 일억이천이 넘는돈을 대출받아서(휴...돈 무서운줄 모르고) 그거 갚는다고 아둥바둥살다가,2년전에는 실직..
    그 와중에 아들 녀석은 공부니 뭐니 작파하고..원글님과 상황이 같아요. 돈한푼 안 갖다주면서 월급쟁이 안한다고 뭐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저럴때 자식이라도 잘해줬으면 덜 힘들텐데...하고 자식이 원망스럽다가도 다 늙은 남편도 정신 못차리고 저러고 있는데 애들이 무슨 철이나랴....하고 포기합니다.
    이번생은 망한걸로 치고, 그냥 그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려고 애쓰면서 삽니다.
    까짓거 죽기밖에 더하랴..배째라 인생아..합니다.

  • 5. ....
    '17.8.5 10:14 PM (121.124.xxx.53)

    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어른도 어찌못하고 중독되는게 스맛폰인데
    그걸 미성년자인 애들에게 쥐어주고 어렵고 힘들고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는 공부를 하라는건
    되려 가혹한 일이죠.
    저라면 학원도 그만두게 했다면 핸드폰도 압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408 요즘 세상에 주택 7 허밋 2017/08/05 2,747
715407 이 더운 여름 먹고 사는 방법 좀... 19 ㅇㅅㅈ 2017/08/05 5,477
715406 문대통령이 '명견만리' 책을 추천하셨는데 2 ㅇㅇㅇ 2017/08/05 1,326
715405 감옥갈까 쫄아서 냅다 튄 ebs사장 4 richwo.. 2017/08/05 1,670
715404 궁금한이야기Y보니 사기당한 기억이떠올라 씁쓸해요 3 사기 2017/08/05 2,656
715403 스타벅스를비롯해서 프랜차이즈음식들이 좋아하세요..?? 7 ... 2017/08/05 1,476
715402 혼자 태국가려고하는데요 5 태국 2017/08/05 1,644
715401 자기집앞으로 오라는 소개남 18 jj 2017/08/05 5,470
715400 주얼리 브랜드명 찾아요 ㅡ 동그라미 이어서 1 주니 2017/08/05 881
715399 영어 못하고 여행경험 별로 없으면 미국여행은 패키지가 답인가요?.. 7 .. 2017/08/05 2,214
715398 단호박샐러드도 냉동후 먹을수있나요? 2 ㅇㅇ 2017/08/05 810
715397 토마토 믹서기에 갈아먹으면 영양소파괴? 6 ... 2017/08/05 6,533
715396 혹시 에어콘 없는분들 오늘같은날 견딜만 하신지요? 18 장난아니야 2017/08/05 5,193
715395 아이한테도 정이 없나요? 4 이기적인남편.. 2017/08/05 1,723
715394 베트남 여행갈때 복장이여~ 7 음.... 2017/08/05 2,361
715393 변비 땜에 알로에 정/환 드셔보신 분? 1 ㅇㅇ 2017/08/05 765
715392 오늘 8시쯤에도 광명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5 ㅁㅁㅁ 2017/08/05 1,260
715391 누수로 아래층에 대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아시는 분 14 ㅠㅠㅠ 2017/08/05 5,371
715390 최진실 아들 환희군 잘생겼네요 4 ... 2017/08/05 7,137
715389 부산 해운대 신라스테이 가보신분? 7 살빼자^^ 2017/08/05 3,124
715388 청바지입고나왔는데 대박이네요 34 ㅡㅡ 2017/08/05 25,989
715387 집 반반 진짜 한 집 있나요? 56 집반반 2017/08/05 10,936
715386 부산 민락동 이편한세상 아파트 6 ... 2017/08/05 1,683
715385 접대받는자리에 나갔다 외박하면 1 . 2017/08/05 1,095
715384 이더위에 부모님 오신다는데 4 2017/08/05 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