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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어째야 하나요?

.., 조회수 : 5,709
작성일 : 2017-08-05 10:20:14
남편하고 싸우다가 팔 전체에 멍들고
집어던진 가위에 머리맞아서
꼬매고 애들데리고 나와서 근처 호텔에서 잤어요

친정가자니 이모냥하고 가면 놀래실꺼고
집에 들어가자니 또 어영부영 지내다가 또 이꼴날꺼예요
남편이 다혈질인데 분노조절장애도 있고
자기맘대로 안되면 화나서 욕하고 그러다가 싸움이 커져서
몸싸움이 되요
먼저 욕하고 손찌검하는건 남편이고 저도 못참고 같이 때렸으니
자기는 잘못한거 없다네요

이혼하려는데 어떻게 할지 막막해요
친정으로 가서 있어야하나요
애들 학원이며 어린이집도 그렇고

시월전세만기라서 아파트 매매해서 계약금 걸어놨는데
재산분할을 어찌해야하나요

너무 막막하네요
IP : 223.28.xxx.24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친정으로요
    '17.8.5 10:22 AM (211.245.xxx.178)

    제 딸이 그 모양으로 오면 놀라고 속상하겠지만, 이 모습으로 갈곳없어서 방황하면 더 슬플거같아요.
    그리고,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더라구요ㅠ
    기운내세요.

  • 2. 진도
    '17.8.5 10:23 AM (112.166.xxx.20)

    이혼이죠
    이혼변호사 도움받아 소송을

  • 3. ...........
    '17.8.5 10:24 AM (175.112.xxx.180)

    친정으로 가세요.

  • 4. ...
    '17.8.5 10:26 AM (221.139.xxx.166)

    일단 경찰서로 가세요

  • 5. 친정에
    '17.8.5 10:26 AM (175.223.xxx.191)

    애들 맡기고 진단서 끊어야하지 않을까요?

  • 6.
    '17.8.5 10:28 AM (125.185.xxx.178)

    지금은 잘 다독거리세요.
    폭력성향은 이혼사유가 됩니다만
    지금 손에 줜거 없이 어쩔 수 없잖아요.
    잘노시다가 들어가서 아무일없는듯이 계세요.
    물론 증거는 사진이나녹취해서 아무도 볼 수 없는데 보관하고요.
    네이버아이디 3개까지 생성가능하니
    n드라이버에 저장하세요.
    집명의 반반으로 할 수 있으면 좋고요.
    그리고 일할 수 있는 능력 키우세요.
    아무리 폭력성향있어도 상대적인거라 원글이가 세지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고
    나중에 이혼해도 살 수 있으니까요.

  • 7. 여성쉼터
    '17.8.5 10:28 AM (203.226.xxx.200)

    여성쉼터의 도움 받으세요

  • 8. ..
    '17.8.5 10:28 AM (124.111.xxx.201)

    진단서부터 끊으세요.

  • 9. ㅇㅇㅇ
    '17.8.5 10:29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먼저 이혼하든 안하든 진단서부터 끊으세요
    머리꼬멘거 사진찍어 놓으시고
    이혼 각오 했으면
    이혼소송과 양육비청구동시에진행
    재산분할과 재산처분못하게 금지신청동시진행
    이모든게 이혼전문 변호사가 해줄겁니다
    친정들어가세요

  • 10. ......
    '17.8.5 10:29 AM (59.0.xxx.144) - 삭제된댓글

    이혼하던?..안하던?

    일단 사진부터 찍어서 반드시 증거로 남겨 놓고

    벙원부터 가서 --진단서 떼서--반드시 가지도 있으세요

    이혼하던? 안하던?--평생가지고 계세요

    형사처벌이나, 이혼시 재산분할등등 .됩니다.

  • 11. 아이고~
    '17.8.5 10:29 AM (121.131.xxx.167)

    저도 혼기앞둔 딸이있어 이글읽으니 마음이 너무아프네요.
    친정가세요...
    그리고 천천히 변호사분도움 받고요.
    아이들 취학전인거 같은데 학원이 그리 중요하지않아요.
    아이들한테는 엄마에 안정이 더 필요합니다ㅜ
    그리고 남편분...이라쓰고 놈이라 생각합니다.
    이사람 안돼요...
    어떻게 가위를 사람한테 던집니까ㅜ
    살인미수예요.

  • 12. ㅁㅁ
    '17.8.5 10:34 A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

    에구
    이더위에 잘살아도 힘든 날들인데 ㅠㅠ

    일단 엄마한테 가세요
    믿을건 그래도 부모님인걸요

    진단서 확보하시고
    차분히 대처하세요

  • 13. 친정가시고
    '17.8.5 10:34 AM (223.62.xxx.150)

    경찰에 신고하세요 변호사 찾아가시고 애들 어린이집이 문제가 아니라 님 목숨이 걸린일인데 참 안이하게 생각하는것 같네요 머리꼬만 사진 찍어놓으시고 진단서야 언제든 발급되겠지만 남편이 가위던져서 그렇게 된거라는건 의사에게 말해 놓았겠죠 일단 친정가서 애 맡겨놓고 이혼전문 변호사한테 오늘 중으로 상담받으세요 이혼을 하든 안하든 이혼할 각오로 임하셔야 남은 인생 이렇게 안사는겁니다 다시 이런일 겪고싶으세요?

  • 14.
    '17.8.5 10:36 AM (211.114.xxx.234)

    일단 진단서 끊어놓으세요

  • 15. 레젼드
    '17.8.5 10:38 AM (39.7.xxx.171) - 삭제된댓글

    지금. 이와중에도 증거모으고 수중에 돈없다고 참아야하나요?
    당장 경찰 신고하시구요.
    같이 살다 어느날 뉴스에 나오시겠어요.
    콩밥먹이세요!!

  • 16. ..
    '17.8.5 10:55 AM (125.178.xxx.196)

    병원부터가서 진단서 끊고 증거 모으세요.자료를 가지고나서 그다음 정신차리고 이성을 가지고 남편 만나고 어케 할건지 행동하세요.

  • 17. ㅠㅠ
    '17.8.5 11:23 AM (125.178.xxx.203)

    어린 아이들 데리고 이 상황을 혼자 해결 못하십니다
    친정 부모님께 손을 내미세요
    제가 부모 형제라면 당장 이혼 시킵니다
    당연히 재산 분할 되고 영육비 지정되니 돈은 걱정 마시고
    나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준비를 하세요
    정신 바짝 차리시구요

  • 18. 어쩌긴요..
    '17.8.5 11:25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이것저것 잡다한 생각이 많은걸 보니
    아직 때가 아닌데요..

    죽을정도로 힘들때 그때 다시 생각해보고
    더운데 애들 고생시키지말고 일단 집에 들어가시길..

    그리고 성질 좀 죽이세요.
    되로주고 말로 얻어맞지말고..

  • 19. ......
    '17.8.5 11:26 AM (115.138.xxx.195) - 삭제된댓글

    다독이라니.가위를 맞아서 꼬맸는데 다독이라니....
    눈에라도 맞았음 어떻게 됐을지...
    우선은 경찰신고하셔야죠
    당장 이혼하란 말이 아니고 일단 경찰에 신고는 하셔야합니다.

  • 20. ㄱㄱ
    '17.8.5 11:28 AM (175.213.xxx.90)

    1. 빨리 병원가서 진단서부터.
    이혼을 하던 안하던 님에게 유리한 것은 빨리 확보해야합니다.
    지금 가만 있을 때가 아니에요.
    진단서는 이혼 안해도, 당장 안해도 필요한 증거에요.
    2. 경찰에 신고

    이혼할까 하는 마당에 지금 뭐하시나요.
    나중에 이 증거 하나 없어서 불리해지면 그때사 말로 설명하는데
    아무 짝에도 도움 안됩니다.
    변호사 선임하면 변호사가 진단서 왜 안 떼놨냐고 화냅니다.

  • 21. 신고부터
    '17.8.5 12:44 PM (122.31.xxx.124)

    같이살던 아니던 경찰신고부터해야해요.
    그래야 버릇이 잡힙니다. 적어도 조심해요.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 경찰에 무조건 신고해요.
    지금은 큰 일이 아니라 벌받아도 경미합니다.
    나중에는 애들도 다치고 그래요. 재산은 다음이고 일단 신고부터 꼭하세요.
    애들 핑계로 신고안하면 남편은 더이상 제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더 나빠지기만 해요.
    다독여서 넘어갈 일이 아니고 무조건 그나마 작을때 일 크게 만들어 부인은 골치아픈 원칙주의자라는걸 알려야해요.

  • 22. ㅇㅇ
    '17.8.5 12:51 PM (211.237.xxx.63)

    던진 가위..에 머리를 맞다니..
    머리에 집어던졌다는거네요?
    뾰족한 가위에 맞았으면 머리 구멍나서 죽었을지도 몰라요..
    집에 가면 또 맞아서 이번엔 죽을지도 모릅니다.
    일단 살고 봐야죠..

  • 23. 건강
    '17.8.5 1:44 PM (211.226.xxx.108)

    가위를 던지다니요..
    살인행위예요

  • 24. 호미맘
    '17.8.5 3:09 PM (108.225.xxx.148)

    다독이긴 뭘 다독여요. 가위 던져 머리 꼬멜 정도면 살인미수에요. 남친이 던진 우산에 맞아 죽은 여자 기사 낫던게 생각나네요. 넘 끔찍해서 자세히 얘기도 못하겠어요.당장 진단서 끊고 준비하세요. 이혼 하든 안하든 준비는 단단히 하세요.

  • 25. 진단서
    '17.8.5 4:05 PM (121.132.xxx.166)

    진단서 꼭 받아노으세요.병원가서 말하는거 창피한거 아니에요. 증거를 많이 모아놓아야 님께 유리하니 꼭 진단서 끊고 경찰서에 접수도 하세요. 지금은 몸도 마음도 지쳐서 행동이 바로 나오지 않을수 있지만 지금 털고 일어나 경찰서,병원가세요.남편이 잘못했다 빌기도 잘하지 않나요?분노조절에 문제있는 사람들 특성이 아무일 아닌거에 불같이 화내고 자기성질 풀고나면 잘못했다 싹싹빌고 시간좀 지나면 이전보다 더 강도높은 폭력적행동 무한반복이에요. 남일같지않고해서 글 남겨요. 저도 그런인간과 18년살고 어제 합의이혼접수 마쳤어요. 답없어요. 결국 상처만남고 죽거나 이혼인데 죽을순없으니 이혼시 얼마라도 더 받아내야 아이들과 살지요. 당장 경찰서 가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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