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성에게 인기 없는 타입...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세요?

자신감 조회수 : 5,941
작성일 : 2017-08-04 20:50:59

이런 얘기 자존심 상해서 친한 친구한테도 얘기 거의 한적이 없어요. 저에겐 힘든 상황이라 여기에라도 넋두리 해봅니다.


나이 많은 미혼이에요. 결혼안한것 빼곤 남들이 보기에 걱정없는 인생인가봐요.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지만 연애는 하자고 생각했는데 이젠 어딜가서 만나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연애를 안해본건 아닌데 앞자리수가 바뀌고 난 후엔 소개팅이던 뭐던 성공률이 20프로정도 미만인것 같아요.

4년이상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하고 있어요. 썸탄거 몇번 빼고는요.


어찌저찌해서 만나도 남자에게 별로 인기가 없네요. 다가오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도저히 제 타입은 아니여서 거절했구요.  특히 나도 별로라고 생각한 사람에게서조차 애프터가 없으면 더 자신감이 떨어져요. 남자때문에 이런 마음이 든다는게 동시에 자괴감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사랑받는 느낌이 뭔지는 알기에 금단현상처럼 힘들기도 합니다.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니 내가 정말 그정도로 별로인가? 하며 너무 우울해질때도 있습니다.


외모가 문제인지 성격이 문제인지 솔직히 딱 까놓고 알고 싶은데 그걸 상대에게 물어볼수도 없는 일이고.

어제 만난 사람한테도 까인것 같네요. ㅎㅎ


이제 그냥 연애조차도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 싶네요. 아무리 혼자 잘 지낸다고 해도, 이성에게 사랑받는 기분이 그립네요. 아까도 말했지만 그런 마음이 드는게 한편으론 자존심 상하고 자괴감도 들어요.


혹시 공감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마음 다잡는 방법 있을까요?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IP : 124.53.xxx.1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ᆢ
    '17.8.4 9:01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외모가 무난 하다는 전제하에
    남자를 만나면 무슨대화를 하시나요
    골프나 프로야구 또는 취미생활 같은것에 조금만 관심
    가지시면 대화거리가 많을것 같아요
    여자분들이 관심있는 여행이나 패션 드라마 같은대화면
    남자들은 좀 답답해 하더라구요

  • 2. 저라면
    '17.8.4 9:01 PM (121.168.xxx.123)

    성형도 좀 시도해 보고 몸매 만들기,경락 등등 내 투자에 힘쓰겠어요
    한탄만하고 시간 보내면 뭐해요
    다시는 안 올 청춘이고 시간이예요
    세련되게 쇼핑도 하고 나를 가꾸세요
    남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지ㅏ신감을 위해서요
    그럼 사람도 따라 와요

  • 3. 호주이민
    '17.8.4 9:06 PM (1.245.xxx.103)

    저 인기없는 타입인데 39되서 결혼잘만했어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ㄴ남편감만났어요 인기랑 결혼이랑 무관해요
    저도 미혼때 그런고민 했기에 글 남겨봅니다

  • 4. 자신감
    '17.8.4 9:07 PM (124.53.xxx.140)

    호주이민/ 어떻게 만나신건가요?

  • 5. 자신감
    '17.8.4 9:08 PM (124.53.xxx.140)

    .. .. / 어제 만난 사람은 공통 관심사가 여행이라 여행얘기 많이 했어요.

  • 6. 자신감
    '17.8.4 9:10 PM (124.53.xxx.140)

    저라면/저에게 호감이 안가는 이유가 외모인건지 성격인건지 이유를 확실히 모르겠어요. 그걸 알면 속시원할텐데요. 님 말대로 나를 위해서 가꾸는건 기본적으로 해야겠죠 남자가 있던 없던.

  • 7. ..
    '17.8.4 9:17 PM (221.160.xxx.244)

    성형 ㅡ 눈 정도
    손 보고
    피부과좀 다니고
    머리도 자주 영양
    늘씬하게 몸매도 가꾸면
    저같은 경우 자신감이 붙던데요

  • 8. //////
    '17.8.4 9:29 PM (1.224.xxx.99)

    사실...외모는 별로 연애애서 그닥...인것 같아요. 물론 깔끔하면 좋지요...... 깔끔. 여성적 옷들 등등.

    성격 인것 같아요. 성격.
    호감가요. 눈빛 상냥한 말투. 그사람에게 호의적인 편안한 태도...등등.

    팔자보면 남자가 있는지 없는지 대충 나와요. 결혼 해서 좋게 살팔자인데 왜 결혼 못한거냐 라는 댓글 나올거지만....그것도 자신의 선택 이에요. 분명히 결혼감 나왔을터인데 자신이 뻥뻥 차버린거죠....
    팔자에도 선택이 있답니다.....그 시기를 잘 노려서 가질것이냐 그냥 놓쳐버릴것이냐...그거에요.

    분명히 원하면 나올거에요. 마음을 느긋하게....릴렉스 원글님...꼭 가질수 있어요.......

  • 9.
    '17.8.4 9:47 PM (221.148.xxx.8)

    다들 외모 얘기 하지만
    전 그냥 솔직히 얘기할께요
    나이가 문제에요
    그리고 나이가 많으면 뭔가 성적으로나 뭐나 약간 개방적인 느낌이라도 줘야 하는데
    자의식 꽉 붙들고 이리저리 재는 여자
    싫을거 같네요

  • 10. ㅇㅇ
    '17.8.4 9:50 PM (175.209.xxx.110)

    그저 때를 못 만난 것 뿐.
    주변 보니 진짜 그렇더군요..
    누가봐도 나긋나긋 살랑살랑하고 얼굴 색기 분위기 지성 미모 다 쩌는 여자도
    눈 발끝까지 내려놔도 인연 못 만나더니.. 다 때 되니 잘 가더군요.

  • 11.
    '17.8.4 9:56 PM (116.32.xxx.15)

    눈이높으신가보네요
    세상에 인기없는여자가 있다는게 안믿겨요
    짚신도짝이있다고 주위남자들 여자면 무조건 환장하던데요
    직업이나 학벌이너무좋으신거 아니에요?

  • 12. .....
    '17.8.4 10:01 PM (221.164.xxx.72)

    나도 별로라는 사람에게도 애프터가 없으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걸보니
    오히려 원글님이 무모한 자신감이 있으신 것 같네요.
    감히 너정도가 이정도 되는 나한테 애프터를 안해하는....

  • 13. 나이문제아니에요
    '17.8.4 10:07 PM (110.70.xxx.81)

    저 아는 교수님들 한분은 50대 노처녀 한분은 성인 딸둔 이혼녀인데 두분다 평생 연애전선에 있었죠.
    이혼녀분은 평생 연애했고 괜찮은분 많이 만났는데
    노처녀분은 나중에 얘기하시길 좋다는남자가 평생 거의 없었다고...두분 객관적으로 커리어 비슷하고 집안은 오히려 노처녀가 훨 좋아요 남자한테 어필할수 있는 느낌이 없음 평생 없더라구요.

  • 14. 쉽게 설명하면
    '17.8.4 10:29 PM (14.41.xxx.158)

    산악회 모임사진에서 남자들 50명 모습들이 있다고치면 내눈이 무심히 주르륵 지나가다 어떤 남자에게 시선이 멈추거든요 그게 바로 취향이고 그 취향이 외모에서부터 먹고 들어가야 그다음 말을 걸던지 하는 행동이 수반되는거죠

    그럼 입장 바꿔 남자도 여자 보는 취향이 있다는거고 물론 만나서 외모는 끌리지 않지만 대화하다가 의외로 말이 통하거나 남자는 조용한 성격인데 여자가 활달해 리드하는 경우 만남이 이뤄지기도 하고 외모 이외의 매력들도 통하죠 사실

    그러나 만남에서 외모가 먹고 들어가는게 커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일단 첫만남에 샹대 모습이 어느정도 맘에 들어야 말을 걸고 싶고 연락을 하고 싶고 하는 행동이 생긴다는 여자인 나부터도 그러니? 남자도 마찬가지죠

    근데 그 외모가 얼굴만 얘기하는게 아닌게 얼굴 보통만 되도 옷 좀 깔끔하게 입은 모습 있잖아요 그정도만 되도 괜찮은 외모에 해당되는거죠

  • 15. ...
    '17.8.5 12:21 AM (112.170.xxx.231)

    어떤 나이대를 원하느냐 따라 다르지만
    본인 나이에서 -3~ 10을 기준으로 잡아보세요

    당연 예선은 외모입니다
    성형은 솔직히 하시다보면 천편일룰적인 얼굴에 가까워져서 비추천하구요
    피부과에서 스킨보톡스나 리프팅, 필러 등 전반적인 피부시술 몸매를 최대한 가꾸세요

    외모든 성격이든, 말투든 최대한 여성스럽게 하는 것을 모토로 삼으세요
    실제로 내가 요리를 못해도 잘하고 관심있는 척...

    다만 생각은 남자처럼 해주시면 됩니다

  • 16. 아놔...
    '17.8.5 12:43 AM (221.190.xxx.88) - 삭제된댓글

    무조건 연애는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얼굴과 몸매는 예선전인데 그거 통과는 일단하셔야 합니다.
    약간의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님의 매력을 보여주세요.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님이 주관을 가진 사람이되 상대 배려를 잘한다... 등등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연락기다리고...이런건 20대에 하는겁니다.

    제가 얼굴은 영 아닌데, 승률이 좀 됩니다. -해야한다...여자는 이래야한다. 는 말은 뒤로하고
    님이 하고 싶은대로 상대를 흔들기도 하고 나를 보여주기도 하고 하세요.

  • 17. 아놔...
    '17.8.5 12:45 AM (221.190.xxx.88)

    무조건 연애는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얼굴과 몸매는 예선전인데 그거 통과는 일단하셔야 합니다.
    약간의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님의 매력을 보여주세요.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님이 주관을 가진 사람이되 상대 배려를 잘한다... 등등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연락기다리고...이런건 20대에 하는겁니다.

    제가 얼굴은 영 아닌데, 승률이 좀 됩니다. -해야한다...여자는 이래야한다. 는 말은 뒤로하고
    님이 하고 싶은대로 상대를 흔들기도 하고 나를 보여주기도 하고 하세요.
    사랑 받는 것도 좋지만, 상대를 사랑할 줄 모르고 받고만 싶어하면 연애가 좀 힘듭니다.결혼생활은 더더욱 그렇고요.

  • 18. 연애
    '17.8.5 4:23 PM (223.55.xxx.213)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205 콱튜브 안타까워요 그냥 09:45:46 44
1631204 아롱사태 소고기찜갈비 이건 09:45:07 14
1631203 얼마전에 곽튜브 학폭팔이 그만해야할것같다고 썼었는데 3 ㅇㅇ 09:41:37 264
1631202 귀경중이신 분들 있으시죠 09:37:11 129
1631201 생일에 한우 외식하면 1인 5만원 이상 3 소고기 09:36:38 266
1631200 잡채 .. 09:36:29 81
1631199 트리트먼트 정말 좋은거네요 1 ... 09:32:20 383
1631198 한여름 2차전 1 ㅇㅇ 09:31:47 310
1631197 재혼하신 시어머님 16 하아 09:30:29 915
1631196 최여진 남친 이사람이라는데 진짜일까요? 6 09:30:17 789
1631195 재산세 1천만원이면 재산이 대략 얼마인가요? 2 상사 09:26:35 282
1631194 한동훈 지지율이 반토막나니, DJ하든말든 6 ㅇㅇ 09:23:24 425
1631193 면접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3 생기부기반 09:20:31 125
1631192 스텐 냄비16cm 실용적일까요? 5 냄비 09:18:00 263
1631191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요리학원 선생님 1 궁금 09:12:02 267
1631190 집에서 과외나 교습하면 어떤가요? 4 마리아 09:08:41 324
1631189 카톡 읽고도 안 읽은것처럼 4 카톡 09:08:01 819
1631188 우리 후니, 오늘 라디오 DJ한대요 11 태평성대일세.. 09:05:32 1,012
1631187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정말 재밌네요 5 08:55:27 919
1631186 남편 에나멜 구두 사려는데 2 번쩍거리는 .. 08:50:02 322
1631185 베테랑2에서 라면(스포) 2 내기함 08:48:25 745
1631184 날씨가 습하지않나요? 6 .. 08:47:17 758
1631183 초6 여아 30~ 1 시간 걷기 어렵나요? 8 돋보기 08:40:16 491
1631182 밀폐용기 데비**스 사지마라 말려주세요 8 숙이 08:38:48 1,332
1631181 끝사랑이라는 프로를 9 08:37:11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