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방 갔다가 올라오는 국도에서 있었던 일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지방이 기름값이 조금이라도 쌀 것 같아서
올라올 때 주유하자 그러면서 출발했어요.
볼일 마치고 집에 오면서
주유소가 휙휙 지나가는데
정말 몇 백원씩. 혹은 천원 가까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이왕이면 적립/할인 되는 특정 주유소였음 좋겠구해서
몇 개를 지나쳐왔는데요
많이 막히질 않아서요. 천천히 가격를 확인하기가 쉽진 않은 상태였는데
마침..그 특정 주유소가 보이더라구요
가격 확인하고 뭐고 그러는 중에 머뭇머뭇...
저도 뒷자리에서 보고 있노라니...에고 얼른 들어가버리지..답답....생각하고 하는데
옆차선 뒤에서 빵ㅇ.빵~~난리가 난거에요
앞에서 까박이만 켜놓고 미적거리니까....시외버스가 그랬나봐요.
전,
"그러게..좀 빨리..........." 이러는데
엥.ㅇ 남편이
갑자기 그 버스 기사를 욕하는데..@@
평소에 순하다고 생각했던 남편 입에서 거친 ..육두문자가..
얼굴..귀뒷까지 빨갛게 달아올라서 욕하는데.
에공...갑자기 공포분위기더만요.
빨리 좀 들어가지...라고 말하려던 전...참.내..ㅋㅋ
여기서 당신이 좀 잘못했어..이러면 난리났었겠죠?
너무 흥분하지 말라고...살살 달래주긴했는데
그 후 몇 분동안 참..내..
그래도 남편이니까...내가 편들어줘야하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