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강호 인터뷰 - 건강한 의식들이 역사를 지탱합니다

........... 조회수 : 719
작성일 : 2017-08-04 08:30:21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802100028427

 

(전략)

 

송강호는 이제 성숙한 시선으로 1980년 광주를 바라볼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는 "성숙했다고 본다"며 "금남로를 다루다보니 그건 가짜로 다룰 수가 없다. 영화보고 세게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있더라.짧지만 강렬하게 대신. 실제 모습은 잘 아시겠지만 너무나 잔혹하고 잔인했는데 그걸 영상으로 담을 순 없다.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하고 너무나 처참한 실상이 사진에 담겨있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그가 오랜시간을 보냈던 택시는 굉장히 작고 좁았다. 일본에서 공수해온 이 택시 안에서 다수의 장면이 연출됐다.그는 "신체구조가 잘 안맞더라.스틱이다. 그래도 귀엽지 않나.예쁘고. 외형은 참 예쁘고 좋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만약 실제 당시의 택시운전사였다면?송강호는 "그런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도망갔을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송강호는 '택시운전사'에 대해 "정말 택시기사같은 김만섭처럼 아주 평범한, 정말 자신이 이 사회에 맡은 바 충실히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그 비극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며 "그런 사람들을 가지고 있는 건강한 의식들이 역사를 지탱하고 만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후략)

IP : 66.41.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념배우
    '17.8.4 9:58 AM (59.24.xxx.122)

    이런 배우들이 더더욱 많아져야 대한민국이 바로
    섭니다
    고맙습니다~

  • 2. 배우
    '17.8.4 10:28 AM (175.228.xxx.65)

    송강호도 영화를 선택해 연기하며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을 떴고 민주시민의 철학도 생겼을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 3. 송강호
    '17.8.4 11:56 AM (119.204.xxx.243) - 삭제된댓글

    이 시대에 송강호 같은 배우가 우리 곁에 있어 다행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4. 넘버쓰리부터 팬
    '17.8.4 3:56 PM (211.107.xxx.182)

    넘버쓰리 부터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460 좋은아침 보스웰리아 1 lemont.. 2017/08/11 1,283
717459 자이글 종류가 왜케 많아요.. 5 .. 2017/08/11 4,765
717458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10(목) 4 이니 2017/08/11 476
717457 에미속도 모르고 고2가 친구만나러 카페 간다고 전화왔어요 18 참 나,, 2017/08/11 5,029
717456 포장 이사 견적 문의드려요 1 ........ 2017/08/11 593
717455 영양왕 구입하려는데 2 ... 2017/08/11 418
717454 품위있는 그녀 범인요 .. 문득들은 생각 8 품위 2017/08/11 4,313
717453 얼굴 탄력, 이중턱 리파캐럿 도움 될까요? 7 ... 2017/08/11 3,454
717452 40평대랑 70평대랑 도우미 비용이 다른가요?? 21 2017/08/11 5,628
717451 김진표가 뻘짓해도 10 ㅇㅇㅇ 2017/08/11 1,559
717450 가방 손잡이 길이 줄이려면 ... 어디서 할까요? 2 가방 2017/08/11 572
717449 생리 미루는 약 이름 좀 알려주세요! 3 .. 2017/08/11 869
717448 영화값 얼마나 쓰세요 11 비싸다 2017/08/11 1,534
717447 생리 미루는 약을 어제 깜박했는데 ㅠ 1 .. 2017/08/11 645
717446 대상포진 어느 병원 가야하나요 9 춥네 2017/08/11 3,172
717445 인천살인 공범 박X 엄마 15 인천살민 2017/08/11 8,267
717444 그럼 제2외국어나 한문 공부시켜야할까요? 2 중3엄마 2017/08/11 1,262
717443 밥먹고 커피한잔 하고 바로 설거지 하시나요.. 26 생활습관 2017/08/11 5,431
717442 나이들수록 사람을 만나면 할 얘기가 없어져요 17 ee 2017/08/11 6,214
717441 압력밥솥 추 없어졌네요. 8 하다하다 2017/08/11 1,910
717440 문재인부동산대책,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선포 4 '새가 날아.. 2017/08/11 1,341
717439 집행유예는 누구를 위해 있는건가요?.. 4 2017/08/11 663
717438 지금 괌으로 여행가는건 미친짓인가요? 8 ... 2017/08/11 3,041
717437 삼성 장충기 문자로 MBN 한겨레 연합뉴스 전화했더니.... 19 삼성기생충들.. 2017/08/11 2,283
717436 고2 딸이 성희롱을 당했다고 하는데 21 아침 2017/08/11 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