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펜션에서 길냥이 먹이 줬는데 계속 생각이 나네요..

길냥이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7-08-03 19:08:22

강원도 산골에 있는 펜션으로 2박 3일 다녀왔어요..

길냥이가 삼겹살 굽는 냄새에 테라스 일층으로 왔길래 내려가서 삼겹살 몇조각 주었어요..

새끼 네마리 데리고 삐쩍 말랐더군요..

처음엔 경계가 하더니 삼겹살 먹고 나서 새끼들도 먹으라고 넉넉하게 주었더니

야옹야옹 하면서 따라다니대요..

다음날 일어나니 아예 애들 데리고 2층으로 올라와 있더구라구요..


뭘 줘야할지 몰라 밥을 주니 안먹고 고기 조금 주니 그거는 먹대요

그리고 관광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참치캔 사다가 그거 주고..


처음에 아가들이 젖 물려고 하면 빼내고 하더니

이틀째부터는 누워서 젖도 물리고 하대요...


그사이 정들었는지 야옹아 하고 부르며 야옹하면서 따라오고 해요

앉아있으면 다리에 부비부비하고 그래요..

아무래도 누구 버리고간 고양이지 싶게 잘 따르고 그래서 마음이 짠하네요..

막내가 다른 형제보다 크기가 반밖에 안되고 잘 움지지도 않아서

계속 생각이 나네요..

잘 살고 있겠죠?

펜션주인에게 물어보니 길냥이라고 자기네는 못오게 쫒아버린다고 하시더군요..

그곳에 그 펜션밖에 없어서 뭐 얻어먹고 살기는 힘들것같아요..

IP : 1.237.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7.8.3 7:14 PM (211.36.xxx.104)

    짠하네요
    마음 쓰이는거 당연해요
    근데 얼마나 버틸지..ㅠㅠ

  • 2. 데려와야했었나 싶기도 하고
    '17.8.3 7:24 PM (1.237.xxx.252)

    책임도 못 질거면서 3일동안 정은 왜 들여가지고 ㅠㅠ

    우리보면 야옹하며 반가워하는데
    다리에 얼굴 부비는 거보면 나 데려가줘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람한테 치대는거보면 누가 버린걸까요?

    새끼들은 막내 빼고 다들 사람 경계하며 도망가는데
    엄마는 우리한테 엄청 적극적이었어요..

  • 3. ㅠㅠ
    '17.8.3 7:49 PM (39.7.xxx.163)

    아구구구 가슴아파...
    냥이들 부디 건강하기를....

  • 4. 행복하다지금
    '17.8.3 7:58 PM (99.246.xxx.140)

    마음 아프네요 T. T

  • 5. 그리스 여행중 만난 유기견이
    '17.8.3 9:04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시비를 거는 남자들을 쫒아준 뒤 혼자 영국으로 돌아왔다가 계속 그 유기견이 생각이 나서 결국 다시 그리스로 날아가 데려왔다는 해외소식이 생각 나네요.
    참, 불쌍한 생명체들이에요. 하필이면 이런 동물 혐오국에 태어난 것도 그렇고...

  • 6. 아휴 ..
    '17.8.4 12:39 AM (121.145.xxx.150)

    그렇죠 펜션에 손님없으면 걔네도 쫄딱굶죠...
    그나마 맘씨 좋은분들이나 먹을걸 주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232 자기소개서 지도를 부탁받았는데, 도움 요청합니다. 12 대딩맘 2017/08/07 2,288
716231 강경화외교부장관 3 ㅇㅇ 2017/08/07 1,580
716230 좌식사이클을 샀어요 1 운동하자 2017/08/07 828
716229 전세금 네고 어떻게 해야할지... 2 2017/08/07 1,564
716228 에어컨 전기요금 관련 읽어볼만한 글 4 ... 2017/08/07 1,920
716227 불쑥 찾아오는 교육 무기력증? 잔소리 포기증상..다들 없으셨나요.. 7 어쩜 좋아 2017/08/07 1,572
716226 초계탕 레시피 아시나요? 2 .. 2017/08/07 582
716225 빛의나라님 5 아침 2017/08/07 372
716224 이재용 세기의 재판 오늘 생중계하나요? 4 ... 2017/08/07 1,715
716223 요즘은 다이아 알치기 그런거 별로 없나요 3 동글이 2017/08/07 1,716
716222 바이탈 뷰티?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다이어터 2017/08/07 396
716221 불우하다는 말의 뜻이 이제사 10 ㅇㅇ 2017/08/07 2,069
716220 목동이나 여의도에 잘하시는 교정치과... 8 교정 2017/08/07 1,538
716219 우리나라에서 일본사람처럼 하면 무시당하잖아요 5 ... 2017/08/07 1,314
716218 요가 잘 아시는 분들.. 아침vs점심?? 2 요가 2017/08/07 1,297
716217 다주택자들이 무주택자, 서민 걱정을 다하네요 18 00 2017/08/07 3,184
716216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5~8.6(토일) 4 이니 2017/08/07 515
716215 내신공부가 실력향상에 방해가 9 ㅇㅇ 2017/08/07 1,342
716214 홍석현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성 10 길벗1 2017/08/07 1,932
716213 공항 스카이라운지 타인명의카드 가능할까요?? 3 ㅜㅜ 2017/08/07 6,339
716212 아동 성추행 목사 근황 5 퍼옴.. 2017/08/07 1,947
716211 부추전에 계란 넣으시나요? 17 2017/08/07 5,019
716210 화려한게 왜이리 좋으면서도 허무하죠 8 조준 2017/08/07 3,225
716209 미국은 주택 취득세가 없다 54 이거 사실?.. 2017/08/07 5,231
716208 그사람이 똑똑한지 멍청한지 뭘 보고 구분하시나요? 29 지능 2017/08/07 19,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