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를 해야지만 암기하는 아이

왜 그러나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11-09-05 14:12:16

아이가 초3남아인데요.

저희 아이는 단기암기력이 정말 별로예요.

공부를 하다보면 바로바로 그냥 단순히 외워야할 것들이 많잖아요.

전 정말 이런쪽으론 탁월?했어요.ㅠ

그래서 학창시절에 벼락치기도 장난이 아니었어요.ㅠ

암기력이 워낙 좋으니 상대적으론 이해력이 조금 쳐졌다고 볼수있나?

 

아무튼 전 정말 암기력이 타의추종을 불허ㅠㅠㅠ했는데;;;;;;;;;;;;

우리 아이는 하나를 단순히 못외워요. 아들머리는 엄마아닌가요.

공부를 시킬때보면 참 답답하고,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단기기억력이 약하니.

단순히 외울것도 꼭 이해를 해야지만 외우고, 그냥은 못외워요.

이런 단순암기력은 좀더 커야지 생기나요.

 

 

 

 

 

 

 

IP : 112.148.xxx.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ttleconan
    '11.9.5 2:17 PM (203.244.xxx.2)

    제가 암기를 잘 못합니다. 그런데 이해력은 남들보다 좋은 편이라서 남들은 암기라고 생각하는것도 사실 보면 암기가 아니고 전부 이해입니다. 이렇게 외운거는 나중에도 안 잊어버려요. 각자 다 스탈이 다른거니까 두고 보세요

  • 2.
    '11.9.5 2:17 PM (125.179.xxx.2)

    그런애들이 공부 나중에 잘합니다.

  • 3. ...
    '11.9.5 2:17 PM (110.13.xxx.156)

    남자애들이 보통 이해를 해야 암기를 하는것 같아요 단순하게 이건 이거야 하면 거부를 하는것 같아요

  • 4. ...
    '11.9.5 2:24 PM (14.45.xxx.96)

    암기만 달달하면 초등 정도는 선적이 나오겠지만, 단순 암기로 고등까지 성적이 잘 나올까요?
    원글님이 아드님을 다그치는것 같이 느껴지네요.
    아들머리가 엄마 닮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들도 나와 다른 사람이란걸 인정해 주세요.

  • 5. ...
    '11.9.5 2:31 PM (112.72.xxx.177)

    머리 좋은 아이라는 증거 입니다.

  • 6. ㅇㅇ
    '11.9.5 2:38 PM (58.227.xxx.121)

    저도 학교다닐때 단순암기가 제일 싫었어요.
    반면에 이해를 하게되면 암기는 아주 쉽게 되고요.
    남들 암기과목이라고 하는 사회며 국사.. 이런거 전 다 맥락 이해하면서 공부했어요. 일부러 달달 외우는거 안했고요.
    그렇게 이해하면서 공부한 과목일수록 성적 잘나왔네요.

  • 7. 호랑호랑
    '11.9.5 2:39 PM (14.35.xxx.1)

    이게 더 바람직하지않나요? 이해도 못하면서 암기만 달달하는거...이건 아무 쓸모없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그런타입이라 영어단어 암기같은건 약하지만 대신 다른 과목들은 다 잘했어요.
    스토리가 있는 과목(국사, 사회..이런것도 괜찮았고요..)
    영어도 단어는 못외워도 문맥은 이해할수 있기때문에 독해같은건 거의 문제없었고요..

    특히 수학, 물리 이런건 그냥 외우는 애들은 전혀못하는거에요.

    저도 항상 머리좋다는 말 듣고살았어요. 암기는 못해도

  • 8. 단순암기
    '11.9.5 2:41 PM (119.70.xxx.218)

    단순 암기력, 단기 기억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공부 분야는 별로 없어요. 다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되어야지요. 고시공부를 봐도 뭐 단기기억으로 승부할 수 있는 분량이 아녜요~. 아들 너무 잡지 마셔요~

  • 9. ..
    '11.9.5 4:15 PM (122.37.xxx.78)

    원글님..난 똑똑했는데 내자식은 왜이러나..라는 생각 드시나봐요

  • 10. 성향인듯
    '11.9.5 6:21 PM (124.195.xxx.46)

    공부는 나중에 더 잘하는가는
    변수가 워낙 많기는 합니다만
    자라서 생긴다기보다 성향인 것 같아요

    저도 이해를 못하면 외워지지가 않습니다.
    장점은 이해를 한 부분은 완전하게 설명된 페이지의 편집까지 기억을 할 수 있고
    단점은 아주 쉬운 부분도 이해를 못하면 암기가 안되고 그걸 바탕으로 앞으로 나가지를 못합니다.
    제 나이로 봐서 자꾸 한다고 느는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이해하는 건 나이가 들면 점점 속도가 붙기 때문에
    이해력을 더 키우시면 암기력도 따라오게 되기는 합니다.

  • 11. 원글이
    '11.9.5 7:59 PM (112.148.xxx.78)

    네, 답변들 감사합니다.
    제가 똑똑한건 절대 아니구요.
    암기력만요.ㅠ
    사실 아이가 이해력이 참 좋은 편인데, 암기력이 너무 꽝이라 참 이해가 안가서요.
    극과극인것 같아서요.
    암기력이 너무 부족하니, 이 상태로 계속 가는거 아냐ㅠ하는 생각에.
    가장 좋은것은 이해력도 좋고 단순암기력도 좋을때 좋은 결과를 내겠지요.
    저와 다른 아이가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저는 단순암기가 너무 잘되었던 사람이라
    아이가 하는짓?이 너무 낯설고 이건 뭔가 싶어서요.ㅠ
    이런 경우 이런 경험있는 분들 얘길 듣고 싶었어요.
    전 첨봐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97 트윗하다 봤던 조금 슬펐던글... 8 ㄴㄴ 2011/10/18 3,208
24796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인생이 모두다 걱정.. 11 인생무상 2011/10/18 5,068
24795 특목고,자율고 싫어요 10 교육부장관 .. 2011/10/18 3,938
24794 10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18 2,027
24793 압력밥솥 뭘 사야할까요? 5 M.J. 2011/10/18 3,002
24792 우면동 sh시프트로 이사 어떨까요? 2 2011/10/18 3,645
24791 늘어 났는데.... 1 인대가 2011/10/18 2,058
24790 요증 중학생들이 좋아하고 인기있는 브랜드는 뭔가요? 6 여중생 2011/10/18 4,480
24789 [목격담]나경원씨가 "여자나이 40이면 배운 년이나, 못배운 년.. 33 사람사는세상.. 2011/10/18 19,498
24788 걱정 반, 기대 반.....노통도 여론조사 늘 아슬하지 않았었나.. 4 정치 이야기.. 2011/10/18 2,186
24787 인감증명서 인터넷으로 발급 받을수있나요? 2 질문 2011/10/18 3,902
24786 내곡동 건물 감정가 “0원” 거짓말 --- 감정원은 자료 삭제.. 2 카후나 2011/10/18 2,628
24785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8 한국들어가요.. 2011/10/18 3,576
24784 자기 소속 정당도 밝히지 못하는 사람 5 무엇이 부끄.. 2011/10/18 2,566
24783 엄마아빠목소리를 녹음해서 오라는 어린이집 숙제요... 7 도와주세요... 2011/10/18 3,675
24782 은행 근무하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4 은행 2011/10/18 3,001
24781 1050과 1500 차이 수학 4 감사 2011/10/18 2,504
24780 나꼼수 4인방 인터뷰, 넘 잼나요 7 나꼼수 2011/10/18 3,515
24779 아이엘츠, 캠브리지 CAE 시험 접해 보신 분?? 1 00 2011/10/18 3,352
24778 ends are meeting 겨우 겨우 입에 풀칠하며 연명하고.. 2 00 2011/10/18 2,204
24777 커피머신을 사려는데요? 3 커피 2011/10/18 3,260
24776 중고등학생 따님 키우시는 어머님들 지갑이나 의류 비싼거 사주시나.. 6 어머님들 2011/10/18 4,080
24775 세상에 곽교육감님 재판부도 일본 얘기를... 6 ggg 2011/10/18 2,865
24774 51 대 49 로 이기게 되면 3 샬랄라 2011/10/18 2,521
24773 선거 공약 볼 필요 없습니다. 8 샬랄라 2011/10/18 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