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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우나 왔는데 등에 전갈문신이 있는 아주머님이 옆에 앉으셨는데요

어머 조회수 : 5,288
작성일 : 2017-08-03 13:49:19

첨엔 피부가 하얀데 등 4분의1에 전갈문신이 있어서 눈에 확 들어왔는데요

앞 모습 보니 더 놀랍네요. 나이는 있어 보였지만 너~~~무 이쁘게 생겼어요. 얼굴에 잡티 하나 없고 얼굴형도 이쁘고.

여름이라 사우나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탕 속에 4명 앉았는데 다른분들도 그 아주머니 대놓고 보더라는^^;;

한 아주머니께서 어쩜 그리 이쁘냐고 하니까.. 

활짝 웃으며 60 되니 이쁜것도 다 소용없고 재미도 없고 손자 보느라 힘들다고 말하는데..

문신에 미모에 놀라다가 나이 듣고 한 번 더 놀랐네요..

나도 나이 들어 저렇게까지는 아니어도 삶에 찌든 얼굴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타고난 얼굴이야 다르지만 가능하면 웃는 얼굴로 살아야겠다 싶고 그랬네요..

 

 

IP : 211.107.xxx.1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었을 때
    '17.8.3 1:50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한 껌 씹은...

  • 2.
    '17.8.3 1:51 PM (117.123.xxx.250)

    부럽다는...

  • 3. ---
    '17.8.3 1:51 PM (121.160.xxx.103)

    딱 화류계 마담 필이네요...
    전갈 문신 아무나 하나요 진짜....그 나이 대에 더군다나...

  • 4. 어머
    '17.8.3 1:55 PM (211.107.xxx.125)

    인상이 쎄보이진 않고.. 이쁘던데요..^^

  • 5. ---
    '17.8.3 1:56 PM (121.160.xxx.103)

    원래 그쪽 여자들 진짜 사근사근하고 상냥하고 이뻐요~
    여성스러움의 극치죠 ㅋㅋㅋ 서비스 업 종사자잖아요 ㅎㅎ

  • 6. 말도안대
    '17.8.3 2:05 PM (178.203.xxx.140)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쩌네요
    문신 있으면 화류계래 촌스러워요 사고방식이

  • 7. 어머
    '17.8.3 2:10 PM (211.107.xxx.125)

    제 친구 시어머님요 70년대에 모델하셨었다는데, 결혼식 때 다들 친구 시어머니 미모 보고 놀랬거든요?
    젊은 우리보다 피부도 빛이 나고 몸매도 예뻐서요.
    그래서 혹시 이 아주머니도 모델이었을까 싶더라고요.^^

  • 8. ....
    '17.8.3 2:15 P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들이야 많이 한다지만 나이60 된 아주머니가 등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전갈문신 있으면 저도 평범한 사람 아닐거 같단 생각이 들거 같은데요...

  • 9. 장미는 봤어도...
    '17.8.3 2:18 PM (115.161.xxx.24)

    전갈은 참 특이하네요........별자리가 전갈좌인가?

  • 10. 어머
    '17.8.3 2:19 PM (211.107.xxx.125)

    장미도...특이할 것 같은데요?^^

  • 11. ....
    '17.8.3 2:20 PM (112.220.xxx.102)

    술팔아 돈벌어 피부에 많이 투자했겠죠
    놀랄일도 많네요 ㅡ,.ㅡ
    저라면 같은 탕에 있는것만으로도 별로일듯

  • 12. 제도권에서 활동하며
    '17.8.3 2:21 PM (122.128.xxx.42)

    전갈문신을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닌 걸로 봐서 어둠의 세계와 관련이 있기는 했겠네요.
    혹시 전갈파 보스의 여자?
    남편이 김두한이 밑에서 중간보스를 했다는 할머니를 만난 적이 있는데 참 여성스럽고 이쁘장하게 생기셨더군요.

  • 13.
    '17.8.3 2:29 PM (125.130.xxx.189)

    보스랑 사랑에 빠졌었나보네요
    문신 아팠을텐데 ᆢ

  • 14. ....
    '17.8.3 2:30 PM (117.111.xxx.26)

    평범한 여염집 여자가 문신을 하진 않죠
    더군다니 그시절에는
    그리고 몸에 문신있는 여자를 어떤 남자가 데리고 살겠어요
    아무리 얼굴이 예쁘다한들
    본인이 화류계였다거나
    남편이 그쪽 계통이겠죠

    전회사에 문신기술(타투)배워 회사 그만두고
    그일하는 남자분 70프로가 업소녀랍니다
    30은 여행가는 여자들
    그리고 동남아로 출장가 그쪽 업소녀들 상대로 일하고요
    일끝난후 여자들이랑 뭐 말안해도 아시죠?

  • 15. 우어
    '17.8.3 2:31 PM (220.68.xxx.85)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가는 동네 싸우나 주인인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카운터에 있는 아주머니요.
    정말 정말 우아해요.
    해 있는 것뿐 아니라 말투와 목소리, 성량 다 너무 너무 우아해서
    저 꼭 알아내고 말테다 하고 있어요.
    진자 우아미가 포스쩔고 그 우아하고 상냥한 말투를 좀 배우고 싶어서요.
    꼭 물어볼려고요ㅡ 전직 아나운서엿는지 뭔지 하여튼 날씬하고
    나이는 60대인 것 같은데 아 정말 나이 들어도 여성미 있고 저렇게 있을 수 있구나
    하고 제게 녀자가 나이들어가면서 초라해지는데 어떤 가능성을 보여 줬어요.

  • 16. marco
    '17.8.3 2:37 PM (14.37.xxx.183)

    문신에 맞는 쌍이 하나 있을 듯...
    남녀가 나란히 앉아서 등을 보이면 완성되는 문신...

  • 17. @@@
    '17.8.3 2:43 PM (119.70.xxx.8) - 삭제된댓글

    전갈문신에....미모에 동안녀라.....근데 나이는 60대???

    어둠의 조직 보스의 여자~~가 딱 연상되는데요?
    원래 주먹쓰는 우락부락한 남자옆에 미모의 머리길고 가녀린 여자가 붙어있는 경우 많더라구요.

  • 18. 사장
    '17.8.3 2:45 PM (159.203.xxx.77)

    예전 헬스장이 실내 골프연습장과 같이 있어서 부부 회원이 많았는데
    남편과 같이 다니는 회원중에 술집 사장이 있었어요..
    마담하다 기둥서방인지 남편하고 자기 술집 차려서 영업장이 3개인가 있다고
    샤워장에선 마주친 적이 없어 몰랐다 저녁 늦게 갔다 만났는데
    등쪽에 일본풍 꽃과 이상한 그림 쫙 펼쳐져 놀랬던 기억이
    작은 문신이 아닌 등을 차지할 정도면 좀 그렇죠

  • 19. ..
    '17.8.3 2:54 PM (124.111.xxx.201)

    그녀의 과거에는 관심없고.

    나도 나이 들어 저렇게까지는 아니어도 삶에 찌든 얼굴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타고난 얼굴이야 다르지만 가능하면 웃는 얼굴로 살아야겠다 싶고 그랬네요..

    원글님의 마지막 두 문장은 극공감합니다.

  • 20. ..............
    '17.8.3 3:06 PM (112.221.xxx.67)

    평범하지않은건 사실이죠....그게 고통도 수반되는건데....흠흠흠....

  • 21. 얼굴보곤 몰라요
    '17.8.3 4:48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조폭세컨드나 여자조폭? 이시영도 천상 여리여리 하지만 악바리인것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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