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여자는 왜 이러는 걸까요??
저랑은 서로 집도 오가고 친한 사이예요
저에게 좀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어디 가자고 하는 타입이예요
평소 다른 학부모들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여잔데
모임에 나가면 저랑 나란히 앉는데
아예 몸을 다른 학부형들쪽으로 틀어서 앉아있더라구요 ㅎㅎ
뭐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건 아는데 그래도 그렇지
제가 옆에 앉아 있는데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몸을 틀어서 앉아요 (항상 그렇더라구요)
그러다 최근 친분이 조금 생긴 어떤 학부모 두명과 같이 그 여자네 집에 가게 되었어요
그 여자는 나오는걸 귀찮아 하는 타입이라 집에서 보는걸 좋아해요
저희집에서 보자 하면 귀찮다고 저더러 오라고 하는 타입
그럼 보통 기존에 알고 지낸 사람에게 더 신경 써주지 않나요
저희가 커피를 사갔고 그걸 다 먹고난후 이야기인데요
그 여자가 저 빼고 두 학부모에게만 커피 먹겠느냐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에겐 안하고 그 여자 둘에게만 하더라구요
이를테면 이런식이죠
순희 어머니 커피 드실래요? ㅡ네
영희 어머니 커피 드실래요? ㅡ아니요
그리고 제딴엔 저에게도 물어볼거 같아
저도 커피 안먹을게요 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그러니까 저도 커피... 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절 확 째려 보더라구요 ㅎㅎㅎ
짜증난 표정으로요
전 안먹는다 하려고 했던건데 달라고 하는줄 알고 말이죠
제가 너무 편해진걸까요...
1. ㅡㅡㅡ
'17.8.3 9:38 AM (211.36.xxx.134)이제 갈아타겠다?ㅎ
먼저 버리세요2. ..
'17.8.3 9:39 AM (220.78.xxx.22)이제는 님이 귀찮고
다른사람에게 더 호감이 있는거에요3. 헐...
'17.8.3 9:42 AM (117.111.xxx.18)갈아타겠다
귀찮다 라니... ㅎㅎㅎ
원래 사람은 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이 새로운 사람보다 좋은 거 아닌지...
그리고 그 두엄마는 서로지간 죽마고우인데
자기가 끼어들 자리가 없을텐데4. moi
'17.8.3 9:43 AM (222.237.xxx.47)저 같으면 째려볼 때 그집을 나왔을 거예요
그게 말이 되는 행동인가요???5. ...
'17.8.3 9:44 AM (117.111.xxx.18)아마 자기도 모르게 나온 찰나의 행동일거예요
그러니 당시엔 귀찮았나보다 생각을 한거죠
헌데 생각할수록 기분 나쁘더라구요6. 에혀...
'17.8.3 9:55 AM (211.253.xxx.34)님 상처 받으셨겠네요.
커피 얘기는 좀 너무 한거 같구요.
잘 판단이 안돼요.
그런데.. 위에 등돌리고 앉는 얘긴
저도 가끔 당해본건데.
아마도......죄송하지만.........님이 존재감이 없는 편이 아닐지요.
그거 묘하게 기분 나쁘지만 뭐라 하기도 그렇고.
제 경우에는 제가 존재감이 좀 없는 편.
그래서 나보다 더 중요한 상대방한테 집중하려고 등을 돌리는가 싶더라구요.
서글프지만.
그런데 커피 사건은
존재감 없는 상태를 지나 너무 편해지다보니 그런거.
어찌됐든 그여자.........4가지가 너무 없네요.
털어버리세요.7. 세상한 넓고
'17.8.3 10:12 AM (211.36.xxx.107)희한한 인간들도 많고..ㅡㅡ
8. 몰라서 묻나요?
'17.8.3 10:21 AM (119.70.xxx.8)잡아놓은 고기 미끼 안준다.........이거죠. 시녀 취급 하는거죠.
애가 학교 다닐만큼 원글 나이도 있으면서......몰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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