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가서 말할데도 없고 여기다 씁니다.

가슴답답 조회수 : 3,338
작성일 : 2017-08-03 01:42:03
이혼해서 아이 한명 쭉 혼자 키워왔습니다. 
재혼하지 않고 일하면서 나름 아이한테 열심히 최선을 다해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사춘기 접어드니 
너무 힘드네요.
어디가서 말은 못하고
여기다가 적습니다.
엄마자격 없다고 욕을 하셔도 제 맘이 너무 힘드니 이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제 속이 타 들어갈거 같아서 적습니다.
제 눈에 안차는 자식은 자식이 아닌게 아닌데 
제 눈에는 왜 그게 그렇게 받아들이기가 힘이드는걸까요.
봉사활동을 하는데 힘들다고 목아프다고 안가겠다 하면서 책임감 없이 행동하는것도
학기중에 학교 빠지는것
하지도 않은 학교숙제 했다고 거짓말 하고
성적이야 당연히 죽쒔죠
준비해서 봐야 할 시험 다 미루고 결국 보지도 않고
하고 있는 액티비티 연습도 안하고 결국 돈만 낭비지요
잘 사는집 부모와 비교하며 돈 없는 엄마 불만만 토해내고
하루종일 전화기만 붇들고 있는 아이..
입만열면 불만투성이에 
어쩌다가 무슨 말이라도 할라치며 성질을 내니 어떠한 잔소리는 할수도 없네요

가끔씩 이혼하려는 사람들이 자식을 어떻게 해서든 데리고 오고 싶어 하는걸 보면 말리고 싶을 심정
이런 생각하니 저 벌 받겠지요.
제가 이혼을 해서 아빠없이 커온 그 상처가 아픔이 지금 쏟아지는거 같은데 제 힘에 부치는거 같아요
자식은 정말 부부가 함께 키워야 할거 같아요
이혼하면 정말 힘들어요. 아이도 함께하는 부모도.

뭘 어떻게 해줄수도 없고 
그냥 제 아이가 정신차리는 날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하는거 같은데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거 같네요.

글을 쓰고 있자니 눈물이 날거 같네요..
IP : 66.170.xxx.1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 1:51 AM (175.223.xxx.32)

    많이 힘드시겠네요
    유튜브에 '정법강의 자식 '이라고 치시고 한번 들어보세요

    저도 아주 힝든일 여러번 겪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꼭 한번 들어보세요

  • 2. 아빠 있어도
    '17.8.3 1:53 AM (59.29.xxx.68)

    그래요ㅠㅠ
    토닥토닥..

    전 애를 왜 낳은건지 모르겠어요.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지도..

  • 3. ㅇㅇ
    '17.8.3 1:56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님. 이혼가정아녀도 사춘기자녀 힘들어요

    부부싸움도 믆이 하고 세상이 바껴서 애들이 부모고생하는것도 모르고 요즘애들 많이 그래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사춘기를 다 심하게 겪어요

    부모가 도 닦는거죠 안 낳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요 지금은 포기하고 귀엽단 생각들어요

  • 4. . . .
    '17.8.3 1:57 AM (119.71.xxx.61)

    혼자서 얼마나 힘드실까요 토닥토닥
    힘내요

  • 5. ...
    '17.8.3 2:10 AM (121.166.xxx.33)

    저도 이혼 가정 자녀였고 사춘기 때 가출도 했었습니다 .. 성적도 바닥이었었구요
    이혼 자체가 아픔이라기보다 부모님이 싸우는 그 모습 자체가 상처였습니다
    이혼 하고 나서 어머니가 행복해하면 나도 행복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이혼 후 어머니가 행복해보이지 않았어요 아니 어머니 삶 자체가 행복의 비율이 높았다고 할 수 있었을까 .. 자식인 내가 유일한 희망이자 행복이었던 거 같네요

    아마 아이는 분노에 휩싸여 있을 지도 몰라요 어릴 때 무방비로 받아 온 상처를 어디에 어떻게 풀지 몰라 방황 중일 지도 모릅니다 사실 부모님이야 말로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사람들인데 어릴 땐 그런 게 눈에 들어오지 않지요 ..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정신을 차리게 됐던 계기는 어머니가 사람들로부터 무시를 당할 때 그 때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하늘 아래 날 끝까지 책임지고 사랑해줬던 건 어머니다, 어머니를 슬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내가 사랑하는 어머니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당하니까 내가 어머니를 보호해야 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고요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하고 나름 명문대에도 들어갔습니다

    글쓴님께서 그냥 솔직하게 내가 이렇게 살아왔고 너를 얼만큼 사랑하고 인간적으로 이러이러한 문제 때문에 힘들다고 진솔하고 담담하게 얘기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저흐 ㅣ어머니는 무척이나 자존심이 강하셔서 한 번도 약한 모습을 보인적 이 없지만,, 우연히 약한 모습을 보게 되니 저도 모르게 보호본능이 일더군요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되실 진 모르겠지만 참고해주세요

  • 6. 솔직히
    '17.8.3 2:17 AM (220.74.xxx.69) - 삭제된댓글

    아이는 더 힘들어요. 부부는 서로 선택이라도 하고, 또 이혼을 선택해서 헤어졌죠.
    불화속 부모 슬하에 살면서 정서적으로 피폐해지고 그리고 부모 이혼..
    맘속에 응어리진 뭔가를 얘기할수도 없고
    얘기한들 해결도 안돼니 꾹 참고 살겠죠
    이혼한 부모는 니맘 안다 하지만 실제론 재혼 안하고 아이키운걸 무슨 최선을 다해 보상해준듯 여기며 희생한줄 알구요..
    어깨위 짐짝 처럼 취급 받는거, 상대방한테 보낼걸
    괜히 데려왔다 여기는거 다 눈치 챕니다.속상하고
    자괴감빠져도 또 참다가 터지는거죠. 터질때는
    사춘기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다른 이유는 있습니다. 님심정도 이해하기만 아이입장에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그럼 조금이라도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 7.
    '17.8.3 2:35 AM (211.114.xxx.234)

    사춘기때는 아이들 키우기 참 힘들어요 철들면 엄마 생각할거에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 8. ㅡㅡ
    '17.8.3 7:14 AM (14.35.xxx.6)

    이혼가정 아니고 깨가 쏟아지는 가정인데도
    자식이 그럽니다. 미칠거 같아요.
    사춘기인지 원래 나쁜녀석인지 헷갈릴 정도에요.
    꼭 이혼 가정이어서만은 아니라고 마음의 짐 덜어드리고 싶네요.

  • 9. 힘내세요
    '17.8.3 7:57 A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같이 살아도 사춘기 자녀 키우면서 하등 도움 안되는 남편도 많습니다
    사춘기를 우리집도 혹독하게 겪었는데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지옥이 사그러드는 날이 오더라구요
    아이에 대한 아주 많이 기대치를 낮추세요
    집에 꼬박꼬박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여기며 저는 버텼어요^^
    저렇게 속썩이는 애지만 쟤가 어느날 없어지면 나는 과연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보세요
    이 시기는 금방 지나갑니다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지 마시고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세요
    지금은 꼴도 보기 싫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척 그런 연기도 필요하더라구요
    어린 애들 엄마는 이런 얘기 하니 믿지 못하겠대요 ㅎㅎ
    엄마인데 애를 사랑하는 연기를 하라니...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평생 모르는 거겠죠

  • 10. 힘내세요
    '17.8.3 8:02 AM (223.62.xxx.217) - 삭제된댓글

    마음의 여유 찾으시면 새벽의 약속이라는 책 꼭 한번 읽어보세요
    읽으면서 엄마의 자리 다시 한번 확인하시게 될 거예요
    저는 이 책 대여섯번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늘 부끄러워져요
    해준게 뭐있냐고 악다구니 하는 원글님 아이도 엄마가 세상 전부인 그냥 아이일 뿐이에요
    나도 늙고 아이도 늙어요 지금은 지나가는 순간 찰나일뿐입니다

  • 11. 힘들어요 사춘기....
    '17.8.3 8:56 AM (175.196.xxx.25) - 삭제된댓글

    이혼가정 아니고 깨가 쏟아지는 가정인데도
    자식이 그럽니다.
    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178 어제 야구장에 위자료 소송중인 모 그룹 사위가 왔는데........ 9 zzz 2017/08/13 2,685
718177 어린이치과치료 . 외국도 이런가요? 1 Oo 2017/08/13 572
718176 삐딱한 상대방의 말에 대응을 못해요 20 .... 2017/08/13 2,599
718175 기동민의원 아들 진짜 인물이네요 15 ㅇㅇ 2017/08/13 6,400
718174 97년대선에 이인제씨가 진짜 큰일을 하기는 했네요.?? 8 .. 2017/08/13 1,746
718173 결혼상대 고르는것과 중고차 고르는게 비슷한듯.. 7 뚜벅이 2017/08/13 2,166
718172 우울하네요...한국 2 ..... 2017/08/13 1,850
718171 친구에게 섭섭해요 6 .. 2017/08/13 1,974
718170 그래서 장충기는? 14 뭐야뭐야 2017/08/13 1,436
718169 홍콩 빅토리아피크 일요일 낮에도 사람 많나요 2 pr5z 2017/08/13 983
718168 세상사에 외도이야기는... 3 그러고보면 2017/08/13 2,520
718167 너무 똑똑해도 애를 안낳아요 34 ㅇㅇ 2017/08/13 8,024
718166 자연속에서 지내면 마음에 여유가 생길까요 5 ... 2017/08/13 1,103
718165 어깨부터 목까지 땡기면서 아픈데요 ㅠ 5 아픔 2017/08/13 1,142
718164 조민아 베이커리 인기상품.jpg 19 추워요마음이.. 2017/08/13 10,729
718163 방송나와 행복하다고 유난떠는사람들 11 솔직히 2017/08/13 5,514
718162 클래식 음악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7 클래식 2017/08/13 941
718161 30 대 전업님들 비자금 얼마나 있으세요..? 22 전업 2017/08/13 4,723
718160 품위있는 그녀에서 회사랑 집은.. 3 ........ 2017/08/13 2,370
718159 화양연화속 딩크부부를 보니까요 3 이성 2017/08/13 3,530
718158 제육간장볶음 (혹은 주물럭)에 당면 넣으려고 하는데요 5 요리가 좋아.. 2017/08/13 992
718157 건고추 어떻게 말려야하나요? 4 여룸비 2017/08/13 680
718156 와 인물없는 유부남도 아가씨가 꼬이는군요 31 2017/08/13 17,138
718155 한글 변경내용추적 기능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빨간펜 2017/08/13 2,228
718154 수 1 을 인강으로 해보려고 하는데요... 3 ... 2017/08/13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