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아기태어나는 2인가구, 지출 통제가 안되요. 조언해주세요.

이대로 괜찮은지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7-08-02 18:42:11

곧 아기가 태어나는 30대 중반 부부입니다.


수입

남편수입 세후 360만원(고정), 아내수입 세후 380만원 (월 평균)

출산휴가 끝나고 육아휴직 들어가는 10월부터는 제 수입이 양육수당 포함 90-100 안팎일듯 해요. 그럼 총 460만원


지출 : 280만원

- 식비 생필품 구입비(휴지,세제,샴푸 등) 80만원

- 관리비 21만원

- 보험 66만원

   태아보험 7만원

   아내실비 저축보험 26만

   남편보험(종신, 실비)33만 

 - 통신비(휴대폰,인터넷,티비) 13만원

 - 남편 교통비 20만원

 - 주유비 10만원

 - 남편 용돈 50만원(도서구입비, 직장에서 사교비 등등)

 - 경조사(월 평균 20만원 / 추석 설날 양가 부모님 생신, 결혼식 등)


여기에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의료비(병원, 영양제, 치과 등), 재산세, 자동차세, 그리고 가끔 양가 부모님 식사대접, 의류구입비 등이 들어가면 월 평균 지출이 300은 넘어요. 아기 출산 준비로 최근 몇달간 산후조리원비, 카시트 등 구입비등도 지출했고요.


사실 작년까지 해외에서 거주하다 귀국해서 올 5월부터 남편이 재취업해서 한국에 들어와있던 8개월간 제 수입으로 지냈고요, 아파트 입주까지 하는 바람에 가전가구 구입비로 1500만원을 쓰는 바람에 저축한 돈은 전혀 없는상태예요.

현재 마이너스 통장도 300정도 썼고요. 차량 구입하면서 시어머님께 빌린 돈도 2000만원이라, 다음달 부터는 월 200만원씩 상환 예정이고요.

육아휴직해서 460 수입으로 살면서 어머님 돈을 상환하려면 많이 빠듯한데, 여기에 아기 분유 기저귀 값등도 생각을 해야할 것 같고요.


보험비가  과도한건 아는데, 남편 보험은 현재는 시어머님이 내고 계시고, 이미 10년이 넘은 보험이라 일단 유지하려고 해요. 제 보험에는 엄마 실비가 들어있는데, 결혼전까지 제 보험료를 엄마가 10년 넘게 내고 계시다 결혼하면서 제가 가져온 상태예요. 남편 보험도 조만간 저희가 내겠다고 가져올 생각이예요. 남편 보험은 변액 유니버설이라 일단 유지하다가 원금 회복이 되면 해약을 하던지 할 계획이고요.


지출을 통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나가야 할 돈을 빼두고 남는 돈으로 생활을 해야할까요?

저나 남편이나 그냥 카드 쓰고, 결재일에 결재하는 형태라 한도를 생각하고는 있지만 저것보다는 더 쓰게 되더라고요. 남편도 이래저래 알뜰한 편은 아니라 커피사먹고 담배 피우고, 회식하고 택시타고 하다보면 더 쓰기도 하고요.


다행히 자산은 5억 상당 아파트에서 대출없이 거주하고 있어서 내집 마련 부담은 줄어든 상태인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치만 매달 마이너스가 나는 지출상황은 통제가 되야 할것 같아서요. 마이너스 통장 300만원을 메꾸는게 진짜 어려워요.

어디를 줄여야 할까요?

지금으로썬 보험 정리, 식비 줄이기, 남편 용돈 말고는 줄이기도 애매해요.ㅠ



 


IP : 222.236.xxx.1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 6:56 PM (114.202.xxx.242)

    아시다 시피, 보험말곤 줄일곳이 없죠.식비 생필품비에 요새 80이면 혼자서도 이정도 쓰는 사람들 많은데, 더 줄일것도 없어보이구요.
    보험 정리 아이태어나기 전에 해놔야지, 아이 태어나면, 더 힘들어질듯요.
    지금 님네집 지출을 보면, 보험비 지출때문에 뭘 어떻게 꼼짝 달싹 할수가 없는 상태같아요.
    주위에 보험설계사 하는 사람들 많은데, 본인들 건강보험이나 기타보험드는 사람은 많이 봤어도 종신드는 사람 저는 한사람도 못봤어요.
    죽어야 나오는 돈을 언제까지 부을꺼냐고.
    여하튼, 보험문제를 해결해야 뭔가 길이 보이지, 양가에서 서로 엄청난 양희 보험을 들고 온거라,
    보험다이어트에 일단, 엄청 신경쓰셔야 할듯요.
    .

  • 2. ...
    '17.8.2 6:58 PM (114.204.xxx.212)

    보험빼곤 다 보통이에요 워낙 물가 비싸고 쓸건 많아서

  • 3. 원글
    '17.8.2 8:31 PM (222.232.xxx.104)

    남편 보험이 실비는 아주 일부고 거의 대부분 종신이에요. 그것도 변액 유니버설. 시어머님이 재테크릉 잘 하시는데 왜 그걸 드셨는지 이해가 안가요. 현재 10년 납입했고 아직 원금 회복전인데 원금 회복되는대로 해약하는게 나을까요???

  • 4. ..
    '17.8.2 10:13 PM (112.152.xxx.96)

    보험이 보장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도 과한 금액이네요..딱 반이면 좋겠네요...과해요..비중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802 아삭이 고추짱아찌 담군지 일주일인데,, 먹어보니 짜네요ㅠㅠ 응급.. 4 ^^ 2017/08/09 830
716801 경매 땅(토지) 소액 투자해도 될까요? 19 토지 2017/08/09 3,094
716800 청소할때 천장이랑 벽, 창문틀도 하시나요? 4 청소빨리 2017/08/09 1,488
716799 제주도 갈치요리 잘하는 집 추천해주세요. 10 원글이 2017/08/09 1,575
716798 페이스북에서 이름 바꾸는 거요.. 2 페이스북 2017/08/09 570
716797 근데 이런식이면 누가 시험치나요?? 40 궁금 2017/08/09 5,654
716796 연세대 근처 맛집 2 희망 2017/08/09 1,097
716795 전쟁나는건가요 38 . . 2017/08/09 18,758
716794 수학머리 없는 아이는 어찌해야하나요? 12 수포자 2017/08/09 2,822
716793 운동으로 살빼기는 역시 ㅠㅠ 8 감량 2017/08/09 4,472
716792 식탐있는 사람이 싫은건 무슨심리죠 17 ㄴㅇㄹ 2017/08/09 6,100
716791 지하철 무료로 못타게 되면 14 인구 2017/08/09 3,868
716790 마파두부 만들때. 4 ㅡㅡ 2017/08/09 760
716789 안하무인인 중국인들이 가끔 있어요 9 .. 2017/08/09 1,536
716788 장충기 문자...종편이 너무 조용합니다. 11 시사인 힘내.. 2017/08/09 1,897
716787 보수언론의 '부동산 공화국 지키기' 대작전 6 샬랄라 2017/08/09 696
716786 외국도 아들아들 하나요? 9 ,.,., 2017/08/09 2,861
716785 택시운전사’의 독일기자 힌츠페터를 광주로 보냈던 사람이 있었네요.. 5 고딩맘 2017/08/09 2,374
716784 나쁘게 비윤리적으로 살아봐도 될까요? 11 2017/08/09 2,178
716783 에어컨 설치할때 배관 어떻게 하나요??? 4 질문 2017/08/09 1,252
716782 중등내신과 고등내신은 어떤점이 다른가요? 5 지방일반고 2017/08/09 1,569
716781 오늘 인천공항 사람 많을까요? 3 ... 2017/08/09 825
716780 확실히 중국은 문통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네요 ^^ 5 무더위 2017/08/09 1,117
716779 아는 엄마랑 둘이 만나도 칼같이 더치페이해요 19 ... 2017/08/09 6,652
716778 문통 기념우표 나온대요 15 우연히기사봄.. 2017/08/09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