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릴적 친구집에 갔더니
마당에 너무나 탐스럽고 먹음직한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있더레요.
근데 친구 어머니가 집에서는 마음껏 먹어도 되나 집밖으로는 따가지 말라고 했답니다.
실컷 먹다보니
같이간 동생이 가지를 꺽어서 집에가서 심으면 되지 않냐고 해서
몇가지를 꺽었는데
그집 개가 못하게 막아서
가장 실한 나뭇가지 한가지만 꺽어서 집을 나왔다고 합니다.
태몽이라고 믿고 저에게 부담 팍팍 주고 있습니다.
저는 쓸만한 꿈 하나 꾼적 없고..
부담스러워 죽겠네요.
저거 태몽일까요?
진짜 태몽이라면 얼마나 좋을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