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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조종하는 사람 간파하는법..제발 알려주세요 !

순딩이 탈출 조회수 : 7,901
작성일 : 2017-08-01 22:02:10
제가이런거에 젬병인데요

이런거 너무 못파악하고 순~하니까

자꾸 소시오(?) 이런 사람들한테 밥취급 당하는거 같아요


사람에 대한 파악이 늦으니까 대처도 잘 못하고..

그저 순하게 상대 말하는대로 다 믿다가

니중에 충격받고 가슴치는

제가 조금 그런스타일이였거든요ㅠ



비열하게 저를 은근 조종하려는 자들을

캐치, 간파하려면 도대체 어찌하면 될까요?


미드 멘탈리스트.. 이런거 반복해서보면

좀 나아질까요.?




정말 이제 악녀는 못될지라도

좀 빠릿하게 변하고 싶어요...!!
IP : 110.70.xxx.13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 10:07 PM (221.157.xxx.127)

    중심딱잡고 휘둘리지않고살면되요

  • 2. 00
    '17.8.1 10:13 PM (14.40.xxx.74)

    독서추천합니다

  • 3. 원글
    '17.8.1 10:16 PM (110.70.xxx.133)

    독서는 어떤걸 말씀하시나요?
    책이라하니 귀에 번쩍 뜨이네요
    종류나 제목.. 알고싶어요

  • 4. 자기가
    '17.8.1 10:21 PM (123.224.xxx.111) - 삭제된댓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때 칭찬하더라고요
    그쪽으로 안 가면 말이 길어져요
    말을 듣지말고 행동을 보세요
    행동이 정확해요

  • 5. 호주이민
    '17.8.1 10:22 PM (1.245.xxx.103)

    사람을 많이 상대해봐야 되요 즉 경험이 쌓여야함

  • 6. 00
    '17.8.1 10:23 PM (14.40.xxx.74)

    책 한권을 읽고 인간관계가 다 눈에 보이지는 않겠지만
    너무 가벼운 책말고 조금은 생각이 필요한 책을 반복해서 읽어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주로 고전쪽으로 골라보세요

  • 7. ..
    '17.8.1 10:27 PM (58.141.xxx.60)

    상대방이 던지는 사탕발림과 미끼를 안물면 평생 무탈합니다..
    그럴려면 남에게 바라는거나 욕심이 없어야겠죠?
    인생을 쉽게 살려거나 교언영색하고 말많은 사람은 무조건 피하세요..
    그리고 나부터 올바른 도덕정신과 양심으로 살려고 노력하시고요..

  • 8. 원글
    '17.8.1 10:29 PM (110.70.xxx.133)

    제가 책은 좀 좋아해서 좀 읽는 편인데요
    특히 고전좋아하는데..(고전세계문학소설)
    근데 이런 간교(?)한 사람들 파악엔
    여전히 눈이 어두워요

    맘같아선 개인교습이라도 받고싶은 심정이네요..

  • 9. cakflfl
    '17.8.1 10:32 PM (221.167.xxx.125)

    책 많이 읽으니까 사람이 어떤가 인생이 뭔가 보이던데

  • 10. 00
    '17.8.1 10:34 PM (14.40.xxx.74)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호주이민님 말처럼 경험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한된 환경내에서 모든 경험을 할 수 없으니 저는 책이라는 간접 경험도구를 권한거고요
    책을 통한 생각이나 경험도 단기적으로 양적으로만 쌓여서 되는 게 아니라,,,좀더 깊은 생각과 경험을 통해서, 원숙미라고 하나요?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님, 나이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젊은 날의 경험이나 실수또한 귀중한 자산이고 교훈이 되니까요

  • 11. 원글
    '17.8.1 10:36 PM (110.70.xxx.133)

    고전소설 읽기 시작한건 1~2년 됐구요
    계속 열독중이긴 한데 저는 아직 잘 안보이네요
    기간이 짧아서 그런가봐요

  • 12. 고전책은 보탬이 안됩니다.
    '17.8.1 10:38 PM (42.147.xxx.246)

    만나는 사람이 님을 친구로 대하느냐 우습게 대하느냐를 살펴 보면서
    그에 알맞는 대응을 생각해 봐야 해요.

  • 13. 00
    '17.8.1 10:40 PM (14.40.xxx.74)

    그리고 제 편협한 소견으로,,정관정요 권해드립니다
    당태종과 신하들의 의견, 논박을 적어놨는데,,,
    사실 황제와 신하들이 예의와 논리로서 상대방을 자기 의도대로 하려는 일종의 고급진 게임으로 보이더군요
    조종이라고 하니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14. ..
    '17.8.1 10:42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여지를 주지 않더구요.
    내 앞에서 자기 말 길게 하면, 내 할일 약속, 계획 얘기하고 끊고 헤어지고.
    조종하려고 하면, 짧게 웃으면서.. 자기 의견 말하고.
    싫다, 좋다를 부드럽게 조절하고요.
    자기와 안 맞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게 상책이예요.
    부딪치면서 안 당하는 방법은 없어요.
    본능적으로 조종하는 법을 아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 특징이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것을 서슴없이 한다는 겁니다.
    그것이 두려워서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다 맞춰주고 있는 내 자신에게도 원인이 있습니다.
    당장에는 상처를 피할 수 있어도, 언젠가는 나에게도 상처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뒷담화로, 사람 면전에서 사람 피떡 되게 공격하는 스타일이 간파되었으면, 나는 무조건 36계 줄행랑이 좋아요.

  • 15. ..
    '17.8.1 10:43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에게 당하지 않는 사람을 보니, 여지를 주지 않더구요.
    내 앞에서 자기 말 길게 하면, 내 할일 약속, 계획 얘기하고 끊고 헤어지고.
    조종하려고 하면, 짧게 웃으면서.. 자기 의견 말하고.
    싫다, 좋다를 부드럽게 조절하고요.
    자기와 안 맞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게 상책이예요.
    부딪치면서 안 당하는 방법은 없어요.
    본능적으로 조종하는 법을 아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 특징이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것을 서슴없이 한다는 겁니다.
    그것이 두려워서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다 맞춰주고 있는 내 자신에게도 원인이 있습니다.
    당장에는 상처를 피할 수 있어도, 언젠가는 나에게도 상처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뒷담화로, 사람 면전에서 사람 피떡 되게 공격하는 스타일이 간파되었으면, 나는 무조건 36계 줄행랑이 좋아요.

  • 16. 되게
    '17.8.1 10:43 PM (112.171.xxx.24) - 삭제된댓글

    이상한 얘기이지만
    많이 당해보시면 압니다
    많이 뒹굴어야 되고 밑바닥도 알아야 사람 본성도 보입니다
    그럼 문제는 나도 망가져요

    심플하게
    내가 할수있는만큼만 하시고 못하는건 못한다고 말하시며 사는게 가장 좋습니다
    나를 잃지 않으면서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방법입니다

    싫으면 스탑하시고 좋으면 예스하면되요

  • 17. ..
    '17.8.1 10:44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에게 당하지 않는 사람을 보니, 여지를 주지 않더구요.
    내 앞에서 자기 말 길게 하면, 내 할일 약속, 계획 얘기하고 끊고 헤어지고.
    조종하려고 하면, 짧게 웃으면서.. 자기 의견 말하고.
    싫다, 좋다를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표현하고요.
    (그러면, 얘는 내 밥이 안 되겠구나, 하고 포기하는 것 같아요.)
    자기와 안 맞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게 상책이예요.
    부딪치면서 안 당하는 방법은 없어요.
    본능적으로 조종하는 법을 아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 특징이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것을 서슴없이 한다는 겁니다.
    그것이 두려워서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다 맞춰주고 있는 내 자신에게도 원인이 있습니다.
    당장에는 상처를 피할 수 있어도, 언젠가는 나에게도 상처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뒷담화로, 사람 면전에서 사람 피떡 되게 공격하는 스타일이 간파되었으면, 나는 무조건 36계 줄행랑이 좋아요.

  • 18. 원글
    '17.8.1 10:47 PM (110.70.xxx.133) - 삭제된댓글

    네 정관정요가 그런내용이군요
    ㄹㅎ 가 생각나긴 하지만 ;;;
    읽어볼께요


    그러고보니 삼국지. 대망 이런류는 한번도 안읽어봤는데요 권모술수..이런게 난무할거같고 깊이가 없어보여 막연히 안좋게 생각했던거같아요 잔머리굴리는 친구가 열심히 읽는거보고 거부감이 들었던것도같구요

    지금이라도 이런거 읽음 도움될까요?
    어혀 제가이런 생각을 할 줄이야..

  • 19. 원글
    '17.8.1 10:48 PM (110.70.xxx.133)

    네 정관정요가 그런내용이군요
    ㄹㅎ 가 생각나긴 하지만 ;;;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삼국지. 대망 이런류는 한번도 안읽어봤는데요 권모술수..이런게 난무할거같고 깊이가 없어보여 막연히 안좋게 생각했던거같아요 잔머리굴리는 친구가 열심히 읽는거보고 거부감이 들었던것도같구요

    지금이라도 이런거 읽음 도움될까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할 줄은 정말 몰랐네요

  • 20.
    '17.8.1 10:52 PM (222.114.xxx.110)

    타인에게 바라는 것과 오지랖이 없음 돼요.

  • 21. . .
    '17.8.1 11:00 PM (58.141.xxx.60)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요 그런 사람들을 안만나면 됩니다. .
    조금이라도 기미가 보이면요. . 누구라도요. .

  • 22. 대망
    '17.8.1 11:02 PM (115.86.xxx.154) - 삭제된댓글

    대망 1권에서 포기 ㅠ 한가한 시간이 있어 시작했는데 좌절. 어렵더군요 특히 이름이 넘 헷갈리고 ..

  • 23. 경험치와 뱃심
    '17.8.1 11:06 PM (175.212.xxx.89)

    제 생각엔 책만 주구장창 읽는다고 큰 도움은 안될거같아요
    차라리 무술을 배워보세요
    복싱 격투기 무에타이 주짓수 이런거요. 이게 은근히 체력이 길러지면서 자신감이 생겨요. 뱃심이 딱 생기면 중심이 딱 서서 남한테 싫은소리도 잘 할수있게되고 덜 휘둘리죠
    그리고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다양한 인간관계 겪으며 깨져보는게 제일인듯

  • 24. 대망
    '17.8.1 11:07 PM (115.86.xxx.154) - 삭제된댓글

    저한테 도움이 되었던 책은 귀스타르 봉의 군중심리예요. 1800년대 후반에 쓴 책인데 요즘과도 별 차이가 없다는게 함정 읽어면서 사람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 25. 음.
    '17.8.1 11:14 PM (222.237.xxx.205) - 삭제된댓글

    나를 데면데면 하게 대하면
    서서히 친해져보시고.
    처음부터 어머 인상이좋으시고
    친하고 싶어용 어머어머
    이런 오바.칭찬은 조종들어와요
    칭찬에 엎어지지마시고
    더조심. 데면이나 그냥 쌩한사람은
    지켜보시고
    상대가 나를 대하는 수준을 보고
    같이해준다 생각하세요

  • 26.
    '17.8.1 11:20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끊임없이 의심을 하세요.
    대신 표는 내지말고.
    남들 하는말중 확실한것만 믿으세요

  • 27. 원글
    '17.8.1 11:31 PM (175.223.xxx.208)

    흑.. 저는 여지껏 반대로 살았나봐요
    좋은책들 보면.. 행복하게 살려면
    먼저 밝게 인사하라, 고마워 미안해. 이런 말 많이 써라. 먼저 관심갖고 칭찬해줘라.
    먼저 믿어줘라 등등

    저는 이런거 실천하려고 애썼거든요
    바라는건 없고 그냥 서로 밝은 표정이면 기분좋으니까요. 칭찬받으면 기분좋은티도 냈어요
    칭찬이 좋다기보다 내게 관심갖고 그런 마음이 이뻐서요 그게 조종일수도 있다 거짓말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꿈에도(!) 못해봤네요

    제 자신을 좀 바꿔야겠어요

    상냥하고 싹싹하고 이랬던 나에서
    조금 데면데면해지고 의심도 놓지않고. 내게 하는 말 다 믿지 말고. 칭찬에 엎어지지 알고 그냥 무던하게 반응하고. 상냥한 어투말고 단호한 어투로.

    거의 저를 뒤바꾸는 수준이네요.
    그래도 당하긴 싫으니까 꼭 기억하고 연습할께요

  • 28.
    '17.8.1 11:33 PM (211.202.xxx.32)

    http://www.yes24.com/24/Goods/18249249?Acode=101
    책 추천드려요. 자기 자신에 대한 파악뿐아니라 자신과 전혀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공부할수 있어요.
    꼭 읽어보세요.

  • 29. ...
    '17.8.1 11:38 PM (115.86.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생각은 지금까지 잘 살아오신거 같은데요. 그런마음으로 살았는데 일이 꼬였으면 상대에게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다양한 경험을 하셨으니 그런 사람이 다가오면 그때가서 그렇게 대처 하시면 되지 처음부터 상대와 선을 그을 필요가 있을까요?

  • 30. . .
    '17.8.2 12:19 AM (58.141.xxx.60)

    사람마다의 거리감이 다 달라야하더라구요. .
    내 천성으로 베실거리면서 웃어주면 지가 더 잘나서 그런줄 우습게 여기는 것들이 있죠. ..
    많이 겪어본후 양심있고 도덕적인 사람만 가까이에. .

  • 31. 다양한 인간들을 겪어야
    '17.8.2 12:19 AM (42.147.xxx.246)

    그래서 나이가 들면 원숙해 진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나의 내면의 세계는 전부 보여 주지 마시고
    어느 정도 꽉막힌 인간이라는 걸 보여 주세요.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고 그냥 넘어가니까
    사람을 바보로 알아요.

    많은 사람을 겪어 보시면서 책도 보시고 하세요.

  • 32.
    '17.8.2 12:30 AM (118.34.xxx.205)

    가스등 이펙트 추천해요

    그리고 그런사람과는 용건외엔 말길게 안하고
    도망치는게 최선이에요.

  • 33. .....
    '17.8.2 12:47 AM (221.140.xxx.204)

    저도 순진해서 큰일인데 글 감사해요..

  • 34. ..
    '17.8.2 1:02 AM (49.170.xxx.24)

    심리조종에 대한 책이 있어요. 날 밝으면 추천 댓글 다시달게요. 저도 기록해놓은거 찾아봐야해서요.

  • 35. 선의로
    '17.8.2 1:12 A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좋게 대해주면
    상대도 그렇게 대할때도 있고
    만만하게 보고 잡아먹는 부류가 있죠.
    양의 탈을 쓰다. 책읽어보세요
    심리나 인간관계에 대한책 많으니 검색해보세요
    성격장애나 인격장애 검색해보시구요.
    하여튼 친절하면 호구로 보는 부류들이 있으니
    이들을 멀리 하세요

  • 36. 저도 추천
    '17.8.2 2:37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비타민님 글 모음된 글 있거든요..

    비타민님.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가장 밑에 뜨는 댓글수 제일 많은 글이에요

    여러번 정독 권합니다

  • 37. 밤새 고찰
    '17.8.2 9:47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댓글 열심히 메모하고 정독했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밤새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가족관계서부터 시작된것같아요

    제 아버지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가까우신것같고요(성격장애라는 확신은 없고 그런 특징이요)
    엄마는 의존성 성격장애 증세가 있어보이시고.
    지금보니 저는 의존성 증후가 있는것같아요

    뭐 온가족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폭력과 착취에 지금 학대당한 영혼이 되어있는것같습니다.

    특히 성격이 유달리 순한 제가 아버지의 자기애성에 제가 심각하게 억압받아 양육성장되다보니 , 그 공포에 질려 타인이 나를 향해 웃지 않으면 불안과공포에 시달리는 증세가 시작된것같아요

    그러다보니 항상 관계를 따스하게 만들고싶은 강박이 있고. 또 상냥과 친절을 무기로 애정결핍과 불안공포를 해결해오는 대인관계를 해왔다는것을 발견했어요

    타인의 칭찬과 애정을 배려과 친절로 갈구하는 의존성향이 되어버렸네요 거절한번 하는것도상대가 화낼까 며칠을 고민하다 엄청 힘들게 하든가 그마저도 포기했고요..
    사실 나쁜남자에 시달린 경험도 있습니다.

    제가 곰곰생각해보니까요..
    이 문제의 근원은 바로 우리집에서부터 시작된것같아요

    집에서부터 저는.. 성질더러운 자기애성 성격인 아버지의 강압과 폭력에 시달려 아버지의먹이로 자아없는 영혼으로 키워진것같아요
    그래도 어린저는 그런 아버지에게 사랑받고자 얼마나 더더 말잘들으려하고 미리알아서다하고 공부도 정말잘하고.
    그러면서 칭찬과 관심을 엄청받기도 했어요 물론 항상 가정엔 강압과폭력이 있었으니 굉장히 공포의 상태였죠


    그런상태로 제 가족에대한 저의 상태에 대한명확한 인식없이 사회에 나와서.. 결국 아버지와 비슷한 사람들의 만만한 타겟이 되어 착취당해온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발적으로 과하게 배려하고 친절 상냥이 몸ㅔ 배어있고 상대에게 원하는건 그저 미소 정도뿐이었으니까요

    갑자기.. 너무 슬프네요ㅠ

  • 38. 밤새 고찰
    '17.8.2 9:52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학대당한 영혼..

    자꾸 이 단어가 머리에서 날아다니네요....

  • 39. 밤새 고찰
    '17.8.2 9:53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학대당한 영혼..

    자꾸 이 단어가 머리에서 날아다니네요....


    그래서 소시오들이 꼬였던 거구나.

    귀신같이 먹잇감을 감지한거구나..

  • 40. 원글
    '17.8.2 10:10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댓글 열심히 메모하고 정독했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밤새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가족관계서부터 시작된것같아요

    제 아버지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가까우신것같고요(성격장애라는 확신은 없고 그런 특징이요)
    아버지에게 억압받은 저는 의존성 증후가 심한것같아요 과잉적응이랄까..
    얼핏 겸손하고 배려가 많아보이지만.. 좀 과하게 타인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거요

    아버지의 먹잇감으로 키워졌으니
    소이오들의 먹잇감이 되기에 찰떡궁합이었구나 싶어.. 너무나 슬프네요..

    어쨌거나 이제 극복하는것이 남았네요

  • 41. 원글
    '17.8.2 10:14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댓글 열심히 메모하고 정독했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밤새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가족관계서부터 시작된것같아요

    제 아버지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가까우신것같고요(성격장애라는 확신은 없고 그런 특징이요)

    억압받은 저는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무조건 입닫고 아버지 비위를 맞춰야 살수있었는데요. 그렇게 성장하면서 의존성이 심해진 것같아요 과잉적응이랄까..
    얼핏 겸손하고 배려가 많아보이지만.. 좀 과하게 타인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거요

    아버지의 먹잇감으로 키워졌으니
    소이오들의 먹잇감이 되기에 찰떡궁합이었구나 싶어.. 너무나 슬프네요..

    어쨌거나 이제 극복하는것이 남았네요

  • 42. 원글
    '17.8.2 10:17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댓글 열심히 메모하고 정독했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밤새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가족관계서부터 시작된것같아요

    제 아버지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가까우신것같고요(성격장애라는 확신은 없고 그런 특징이요)

    억압받은 저는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무조건 입닫고 아버지 비위를 맞춰야 살수있었는데요. 그렇게 성장하면서 의존성이 심해진 것같아요 과잉적응이랄까..
    얼핏 겸손하고 배려가 많아보이지만.. 좀 과하게 타인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거요
    그러면서 자아가 약해진것같고요

    심하게말하면.. 자아없이 그저 상대방 기분만 살피며 불안해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먹잇감으로 키워졌으니
    소이오들의 먹잇감이 되기에 찰떡궁합이었구나 싶어.. 너무나 슬프네요..

    어쨌거나 이제 극복하는것이 남았네요

  • 43. 원글
    '17.8.2 10:18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댓글 열심히 메모하고 정독했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밤새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가족관계서부터 시작된것같아요

    제 아버지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가까우신것같고요(성격장애라는 확신은 없고 그런 특징이요)

    억압받은 저는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서.. 무조건 입닫고 아버지 비위를 맞춰야 살수있었는데요. 그렇게 성장하면서 의존성이 심해진 것같아요 과잉적응이랄까..
    얼핏 겸손하고 배려가 많아보이지만.. 좀 과하게 타인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거요. 그러면서 자아가 약해진것같고요

    심하게 말하면.. 저는 그동안..
    자아없이 그저 상대방 기분만 살피며 불안해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먹잇감으로 키워졌으니
    소이오들의 먹잇감이 되기에 찰떡궁합이었구나 싶어.. 너무나 슬프네요..

    어쨌거나 이제 극복하는것이 남았네요

  • 44. ..
    '17.8.2 11:30 AM (223.33.xxx.161)

    원글님링크감삿애요

  • 45. ,,,,,
    '17.8.2 11:34 AM (175.207.xxx.227)

    간파,,,,,

  • 46. ..
    '17.8.2 1:24 PM (175.196.xxx.33)

    지금까지 살아본 결과 이말이 진리인듯 해요

    내가 할수있는만큼만 하시고 못하는건 못한다고 말하시며 사는게 가장 좋습니다
    나를 잃지 않으면서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방법입니다
    싫으면 스탑하시고 좋으면 예스하면되요

    타인에게 바라는 것과 오지랖이 없음 돼요222

  • 47. 바람
    '17.8.2 5:08 PM (124.49.xxx.239)

    저도 늘 연습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아요

  • 48. 라라라
    '17.8.3 11:30 PM (39.113.xxx.188)

    타고난 천성이 그러니 살기 참 어렵다는 ㅠ
    착한 사람끼리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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