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앓아누울정도도 치통이 심해서 치과 갔더니 치석도 많고 잇몸상태도 안좋다면서 스케일링으로 시작했죠.
그리고나니 예전에 충치 생겨서 씌웠던 곳이 문제가 있다면 다시 떼내고 살펴보니 신경이 괴사했다네요.
한달 넘게 신경치료받고 다시 씌우느라 치과 열심히 다녔어요.
이제 한시름 놓았겠지 했는데 여름에 다시 치통이 시작되길래 치과를 찾았어요.
그랬더니 잇몸염증이 심하다며 염증치료받았어요.
지난번에 치료받은 치아옆의 치아뿌리쪽에 문제가 있다면서 또다시 신경치료 받으면 2달 가까이
치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봄에 한달,여름에 두달 이렇게 치과에 다녔네요.
다음주면 치료 끝난다는데 아침저녁으로 살랑살랑 가을바람 부는걸 보니 가을에도 치과 다닐일
생기는건 아닌가? 염려가 됩니다.
친정아버지가 치아가 무척 안좋으신대 제가 친정아버지 치아를 딱 빼다 박았습니다.
동생들은 엄마 닮아서 치과 갈일도 없고 치과 가도 늘 칭찬 일색이거든요.
친정엄마가 절더러
넌 치아관리 잘해라.느이 아빠 닮아서 너도 치아가 참 부실하다.
라고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남들보다 몇배 더 관리하는데도 늘상 치아때문에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