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알러지 인간인데
진짜 미치겠어요
큰놈은 작년 한해 반짝 괜찮은것 같더니만
올여름 친구랑 물놀이 갔다 오면서
여름내내 기침하고
저랑 휴가갈때는
20분마다 불러서 모래찜질해주고 입혀주고
올인해서 케어해 주니 악화되지는 않드라구요
지지난주 잠깐 찬바람 나기 시작할때 쿠 찍찍대더니만
지난주말 시원해진다 싶더니
어젯밤 밤새 기침에 훌쩍, 그렁그렁...
둘째도 덩달아 자면서 훌쩍훌쩍...
저도 잠을 거의 못잤어요
제가 전업주부라면 모르는데
일나가야 하고 저는 저대로 몸이 나빠 잠 설치면
온몸 통증으로 힘들거든요
답답하고 속터져요
12년째 그리 사니 어쩌겠어요
진작 집앞소아과샘이 이런애들 첨 봤다고
고개를 내두르며 이비인후과 옆으로 이사가라 할 정도였어요
둘째는 코에서 귀로 가 중이염으로 엄청 고생했구요
남편은 저와 결혼후 서서히 좋아졌지만 여전히 달고 살구요
아이들은 발병하면 더 심해요
어떻게 !!!
완전히 빠져나올 방법 없을까요???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