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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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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밀의 숲은 시목이로부터..

쑥과마눌 조회수 : 4,888
작성일 : 2017-07-31 06:19:19

몇주전부터 비밀의 숲을 보고

리뷰를 쓰고 싶었고..

중간중간 올리고 싶은 대목이

많았는데..참았어요.

(범인을 몰랐.. ㅠㅠ)


알쓸신잡도 끊고 이 드라마 하나만 봤다는 거.

그리 내가 공을 들여 본 드라마는

한성별곡 이후에 처음인데,

이 것 역시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보는 내내,

범인이 누구냐보다  

현실하고 씽크로율에 열받아 뒷목 잡기를 여러번하고요


쩌는 대본에

구멍없는 연기력

회장전문배우 이경영과

눈알굴리기 연기파 서검사

넥타이 짧게 매는 단점밖에 없는 도롱뇽 아버지(Feat. 조국수석의 배바지)

그리고, 인공지능 황시목과 김홍도파 사실주의 그림체의 배두나까지 엄지척이고요


조윤선 석방에 맞춰서 

빵빠레 울리며 나온  마지막 에피소드들하며,

그녀의 리스트에 올랐을..

무수하게 많은 뮤지컬 출신의 실력파 연기자들

(Feat. 촛불집회 너는 듣고있는가 분노한 민중의노래, 장형사 윤과장 다 나온다는..)


또 그걸 찾아서 링크 걸어준 매의눈 네티즌들이

깨알 같은 댓글로

황시목이 내 놓은 아파트 전셋가는 3억 5천이냐, 3억 9천이냐가 나뉘고..

그걸 받고

천에 팔십이면, 전세보다 낫냐, 아니다, 미국이면 낫지만, 한국은 보증금 더 받을 수 있다가..로

현실감 쩔어 웃다가 울다가...그러다가, 복리 계산하고 자빠지고..


그런 나름의 리뷰를 보는내내 생각난 건

지난번 회에 나온

사람들은 애매하다라고..라는 대사입니다.


이마에 착한 사람이나 무서운 사람 붙여 놓았으면 좋았을 세상에

애매한 사람만 디따 많다는 푸념처럼

우리 모두는 불의 앞에 대부분 애매모호하며,

선택앞에 갸웃뚱거리며

잘못내려진 결정앞에선 멀뚱멀뚱한다지요.


이런 애매모호함을 판돈 삼아

다시 손모가지 내 놓으라며

들이 대는 생존력 쩔은 귀족아귀들에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건

결국 우리밖에 없다는 거.


우리가 범인을 잡으면 남해로 보낼게 아니라, 일계급 특진을 시키고,

우리가 범인이라고까지 오해한 애매왕 김정빈을 최고 로펌에 취직시키고..

우리가 김경사에게 전화걸도록, 팀장 갈구는 경위가 되고 형사가 되고..

이창준의 피가 묻은 손을 떨고 있던 서검사에게

방에 들어가자마자 걸려온 전화가 서장일지라고,

계속 화일 흔들어 보이면서 조졌더라면..

그 애매함은 적어도 타락으로 떨어지지 않으리라 봅니다.


이 드라마는

작가가 아조 맘먹고

큰 칼 옆에 차고,

통찰력이라는 석돌 앞에 두고

깊은 시름하에

갈고 또 갈아서

한번 푸욱 찌른 그런 작품이라

생각할 대사들이나, 상황들이나, 캐릭터들이

다 퍼덕퍼덕 숨쉬어 날뛰어

몽땅 여운이 남아 있어요.


그리고, 오해들 하시는 듯 한데

우리 시목이가 부족한 건

정수되지 않는 수돗물같은 날감정이지

공감력은 누구보다 쩔었다고 봅니다.


애매한 우리는 감정과 공감력은 자주 헷갈린다죠.

의심쩍은 지출에 영수증을 요구하는 쉬운 예에서 처럼요 

멀쩡한 영수증만 내놓으면 될 일을

울음으로 대응하는 상대는

감정에 풍부한 여린 인간이 아니라, 개수작이며..

그런 상대에게 빨랑 내놓으라고 다구치는 사람은

인정사정이 없는 게 아니라, 

우선적으로 존중해야 할 이익을 아는 공감력이라고

제대로 봐줘야 할 때가 우리에게도 온 것이라죠.

첫 두 에피소드에 교도소에서 자살한 잡범의 아내를 몰아쳤던 황시목이

인정사정없다고 간수들의 눈총을 받았을때

저는 그 간수들의 눈총에서 익숙한

우리 스스로의 비겁하고 애매한 편들기를 봤어요.


황시목은 인공지능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자연의 한 인간이

그 감정쳬계도  발전시켜 나아가서,

인지능력과 판단능력은  증가시키고,

감정을 인간의 취약점으로 내리까는게  아니라

조성되고 가꾸어 발전시켜 공감력으로 쭉쭉 커나게 할

브레인계의 블루오션이라는 보여주는 샘플이라고 봅니다.


그리하여

비밀의 숲은

나무의 시작부터..





IP : 72.219.xxx.6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dnight99
    '17.7.31 6:27 AM (94.5.xxx.46)

    어쩜 이리도 맛깔나게 쓰시는지.

    이상하게도 비밀의숲은 보질 못하고 유튜브 하이라이트만 캐치업하고 있는데, 원글님의 해석을 보고나니 더욱 흥미가 돋네요.

  • 2. 폴리
    '17.7.31 6:53 AM (61.75.xxx.65)

    글 참 잘쓰시네요~~
    비숲 못봤는데 보고싶어졌어요 ^^

  • 3. 쑥과마눌
    '17.7.31 6:54 AM (72.219.xxx.68)

    midnight99님 반드시 1화부터 다 보시길..후회 안하심돠

    폴리님 감사합니다. 꼭 보셔요

  • 4. 쑥과마눌
    '17.7.31 6:56 AM (72.219.xxx.68)

    이름도 이뻐서 시목이..
    남자이름으로 너무 좋아서
    아들을 하나 더 낳으면 시목이라 짓겠다고..
    헛소리하다가, 남편한테 짐승취급 당했다죠.

    당해도 싼 것이 이미 아들만 셋 ㅋ

  • 5. 아들만 셋에서 빵..
    '17.7.31 7:10 AM (124.49.xxx.151)

    쑥과마늘..과 아들 셋이 왜이리 잘 어울리나요 ㅎ
    리뷰 잘 읽었습니다.꼭 보겠습니다 비밀의숲

  • 6. ㅎㅎㅎ
    '17.7.31 7:12 AM (14.47.xxx.244)

    정말 글 잘 쓰시는거 같아요
    저도 돌려보고 한번 하려고요
    자막서비스 받아가며 놓치는거 없이~~^^

  • 7. 쑥과마눌
    '17.7.31 7:22 AM (72.219.xxx.68)

    아들만 셋 빵~님, 저도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꼭 보십시요. 이런 건 칭찬해줘야 앞으로 또 만들어 줍니다.

    ㅎㅎㅎ님, 자막 서비스를 꼭 받아서 3억5천인지 3억9천인지 알려주시길..
    저는 3억9천으로 들었습니다만, 9천이라는 숫자가 애매해서, 저럴 바엔 그냥 4억 부르지..라는
    상념에 혼자 젖었드랬습니다

  • 8. 일부러
    '17.7.31 7:36 AM (79.213.xxx.164)

    다시보기 하고 왔어요. 3억 5천!

  • 9. ㅇㅇ
    '17.7.31 7:42 AM (211.237.xxx.63)

    우이씨.. 누구글이 이리 쫄깃쫄깃한가 봤떠니
    쑥과 마늘님이네..

  • 10. 비오는 아침
    '17.7.31 8:06 AM (115.86.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짱 드세요~~~어쩜 이리 멋진 글을 쓰시나요

  • 11.
    '17.7.31 8:13 AM (220.116.xxx.191)

    정말 글 잘쓰시네요
    엄지 척

  • 12. 쑥과마눌
    '17.7.31 8:21 AM (72.219.xxx.68)

    -3억 5천으로 확정!

    -감사합니다..들

  • 13. 짝짝
    '17.7.31 8:22 AM (59.10.xxx.137) - 삭제된댓글

    3억9천 이에요.
    배두나 연기도 자연스러운 게 좋았고
    시목이랑 넘 잘 어울려요.
    휴가 때 1회 부터 다시보기 하려고요.

  • 14.
    '17.7.31 8:24 AM (59.10.xxx.137)

    3억9천 이에요.
    시목이는 3억9천 인데 올려서 4억 이라고 못 해요.ㅋ
    배두나 연기도 자연스러운 게 좋았고
    시목이랑 넘 잘 어울려요.
    휴가 때 1회 부터 다시보기 하려고요.

  • 15. 네째 도전하세욧.
    '17.7.31 8:37 AM (222.233.xxx.7)

    시목...
    딸이름도 괜츈======3333

  • 16. 가짜주부
    '17.7.31 8:59 AM (1.214.xxx.99) - 삭제된댓글

    어제 일이 있어서 본방 못보고 11시 30분부터 자기전까지 보면서 펑펑 울어서 지금도 눈이 말이 아닙니다.
    저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황시목 검사가 인터뷰할때 이창준검사에 대해서 말할때 공감은 가지만 그래도 이창준 검사죽음이 너무 마음에 아프네요. 윤과장일도 마음에 아프고... 너무 너무 재미있었는데, 토, 일은 뭘로 밤을 세울지 고민입니다. 회사 컴 화면이 박보감인데 황검사로 바뀌고 싶네요. 황검사가 배두나가 그려준 그림 보고 웃을때 참 좋았어요. 그 화면을 컴 배경화면으로 바꾸고 싶네요. 조승우 정말 엄직 척입니다. 구멍없는 비밀의 숲... 너무 좋았습니다.

  • 17. 가짜주부
    '17.7.31 9:00 AM (1.214.xxx.99) - 삭제된댓글

    어제 일이 있어서 본방 못보고 11시 30분부터 자기전까지 보면서 펑펑 울어서 지금도 눈이 말이 아닙니다.
    저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황시목 검사가 인터뷰할때 이창준검사에 대해서 말할때 공감은 가지만 그래도 이창준 검사죽음이 너무 마음에 아프네요. 윤과장일도 마음에 아프고... 너무 너무 재미있었는데, 토, 일은 뭘로 밤을 세울지 고민입니다. 회사 컴 화면이 박보검인데 황검사로 바꾸고 싶네요. 황검사가 배두나가 그려준 그림 보고 웃을때 참 좋았어요. 그 화면을 컴 배경화면으로 바꾸고 싶네요. 조승우 정말 엄직 척입니다. 구멍없는 비밀의 숲... 너무 좋았습니다.

  • 18. 가짜주부
    '17.7.31 9:01 AM (1.214.xxx.99)

    어제 일이 있어서 본방 못보고 11시 30분부터 자기전까지 보면서 펑펑 울어서 지금도 눈이 말이 아닙니다.
    저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황시목 검사가 인터뷰할때 이창준검사에 대해서 말할때 공감은 가지만 그래도 이창준 검사죽음이 너무 마음에 아프네요. 윤과장일도 마음에 아프고... 너무 너무 재미있었는데, 토, 일은 뭘로 밤을 세울지 고민입니다. 회사 컴 화면이 박보감인데 황검사로 바뀌고 싶네요. 황검사가 배두나가 그려준 그림 보고 웃을때 참 좋았어요. 그 화면을 컴 배경화면으로 바꾸고 싶네요. 조승우 정말 엄지 척입니다. 구멍없는 비밀의 숲... 너무 좋았습니다.

  • 19. 윗님
    '17.7.31 9:01 AM (59.10.xxx.137)

    저도 초반에 너무 울어서 눈이 부었어요.
    이창준 수석이 너무 안 되서요.

  • 20. ㅜ ㅜ
    '17.7.31 9:04 AM (110.70.xxx.231)

    이창준 수석도 안타깝고 영검도 그렇고
    윤과장도 그렇고요..
    서동재
    수석죽음보고 유언 받든다며 잘하겠다고 하더니
    사람은 잘 안변한다는 진리~~ 가영이도 그렇고...
    참 드라마가 너무 솔직해요 ㅜ ㅜ

  • 21. 쑥과마눌
    '17.7.31 9:17 AM (72.219.xxx.68)

    - 전세금 액수는 미궁에..ㅋ

    - 네째도 다음 생에..ㅎ

    - 박보검에게도..공유에게도..송중기에게 안 뺏겼던 마음이, 혼자 우동 처묵하는 조승우한테는..ㅋ

    - 아, 저도 울었습돠. 너무 많이 와버린 이수석때문에

    - 영검의 못다핀 꽃 한송이같은 청춘이, 서동재와 오버랩 되더라고요. 이 드라마 너무 솔직해요222

  • 22. 리스펙트
    '17.7.31 9:31 AM (110.70.xxx.192)

    글 정말 잘 쓰시네요~
    덕분에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고 갑니다.

  • 23. 자막으로
    '17.7.31 9:48 AM (219.254.xxx.44)

    봤는데 3억5천입니다 ^^
    글이 어쩜 이렇게 술술 읽히고
    감칠맛 뿜뿜인지요
    전 초반에 이수석 바로 죽고
    울먹이며 보다가
    이회장이 자기가 무너지면
    이나라도 무너진다고
    꼬장부릴때
    시크 시목이 아주 간단하게
    안무너집니다 딱 이 힌마디로
    방어하는데 여태 훌쩍거리다가
    푸하하 하고 속시원하게 웃어줬네요
    그나저나 아이고 서동재 저거저거~

  • 24. 맛깔난 리뷰
    '17.7.31 11:49 AM (175.117.xxx.133) - 삭제된댓글

    잘 읽었습니다.
    비숲 1회부터 본방사수하며
    틈틈이 재방 보며 내용 파악했는데..
    영검 죽은 게 너무 충격이라 그 뒤로
    재방 못보겠더라는..
    너무 안타깝고 아까워서

  • 25. 양이
    '17.7.31 11:59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닉네임 못보고 글만 봤는데..금새 쑥과마눌님일줄 알았네요.. 글에 아이덴티티가 살아있어ㅋ

  • 26. 황시목과의 케미
    '17.7.31 12:38 PM (165.225.xxx.69)

    주요 줄거리와 관련없이 황시목과 케미 좋았던 두 사람, 이창준과 강원철 (현재 검사장).
    황시목과 이창준의 빡빡한 긴장감 넘치는 케미 좋았습니다. 최종회까지 보고 나니, 이창준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그 둘이 나오는 장면들이 참 먹먹합니다.
    황시목과 강원철의 케미, 아 유쾌해요. 황시목과 이창준이 넘사벽 캐릭터라 현실감이 떨어지는 반면, 강원철은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감히 희망헤 보는 인물입니다. 충분히 똑똑합니다. 어느 정도는 타협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그 자리가 요구하는 책임감과 정의감을 놓지지 않는.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이지 상사입니다. 연기자가 그 역활을 참 잘 보여주었어요. 특검사무실에서 황시목과 대화할 때, 황시목, 서동재와 3자 대화, 검찰총장에게 특검 유지시켜달라고 항명하고 나오면서 아, 옷 벗으라 할까봐 쫄았다 하던 장면 좋았습니다. 마지막회에 취조실에서 이영범에게 자존심 팍팍 상하는 소리 들으며 떨떠름한 표정으로 있다가 (이게 다 영장 받을 시간 벌기 위한 계획이었던 거죠) 이영범에게 영장 집행할 때, 하품하면서 나와 대사칠 때, 통쾌했습니다.

  • 27. 윗분
    '17.7.31 1:36 PM (211.114.xxx.139)

    맞아요 맞아요.

  • 28. 흐힘~
    '17.7.31 1:41 PM (118.131.xxx.214)

    어쩜이렇게 비밀의 숲을 맛깔나게 표현하시는지 ㅠ.ㅠ

  • 29. 재미
    '17.7.31 4:44 PM (116.126.xxx.156)

    드라마 때문에 이런 글도봅니다 ㅎㅎ

  • 30. 지금 바빠서
    '17.7.31 8:01 PM (116.36.xxx.231)

    원글 재밌는거 같은데..
    저장해놓고 나중에 볼게요.^^

  • 31. 가짜주부
    '17.7.31 11:04 PM (58.233.xxx.174)

    뮤지컬보면서도 못느낀 조승우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드라마에서 자주보고 싶어요.

  • 32. 와 이런분들 땜에 여기를 못끊죠
    '17.8.1 12:39 AM (211.107.xxx.182)

    공감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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