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든지 제물건을 달라는사람

이제 그만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7-07-31 01:37:38
네 바로 우리엄마에요
처음엔 기쁜맘으로 드렸죠 근데 이제 저도모르게 짜증이 나네요
얼마전에 같이 해외를 나갔어요
제가 엄마 모자를 사드렸는데 헬렌 땡땡 본인건 챙이좁아 불편하다고
처음엔 제모자를 쓰시더니 안어울린다 포기하시다
초등다니는 제딸모자를 쓰시더니 달라시네요 물론 나중에 안쓰면 다오 입니다 제가 원피스종류가 많아요 놀러갈때 이만한게 또 없죠 본인 입을옷 없다셔서 빌려드렸더니 너무이뿌다고 돌려주시질 않으셔서
제가 진짜 아끼는거니 달라고 정색하고 나니 돌려주셨어요
뭐든 이래요 신발빼고 신발은 사이즈가 다르니 ㅠㅠ 겨울코트 큰맘먹고 장만하면 이거 자기한테 딱이라며 너 안입음 가져가입겠다고 나중에 ㅠㅠ 진짜 생각하믄 짠하기도 한데 뭐든 저러시니 진짜 승질이 막나네요
넌 돈많으니 이거 나주고 넌새로 사라 이말이 입에 붙었어요
급기야 제가 막소리지르면서 나도돈아껴야된다 애들아빠가힘들게 버는돈 막쓸수없다고 그러니 니가 자격지심이 있나보다고 되려 못난사람 만들어 아직도 제맘이 아프네요
이번에 제가 또 해외나갔다왔는데 엄마꺼 사다가도 확 치고올라오는게 생겨서 사오기도 싫었는데 또 다녀왔으니 뭐 없나 기대하실꺼 알면서도
그래서 챙겨드리는 내가 병신같기도하고 속상해서 한풀이합니다
IP : 223.39.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옷욕심은 많고
    '17.7.31 1:48 AM (211.178.xxx.174)

    쇼핑능력,눈썰미가 없어서 그래요.
    이런사람이랑은 쇼핑도 같이 못해요.
    욕심이 많아서 한가지 고르질 못하는데다가
    결국 산 물건도 교환 많이해요.
    방법은 만남을 줄이는것, 달라고할때 거절하기
    딱 두가지뿐이에요.

  • 2. ?????
    '17.7.31 2:17 AM (112.105.xxx.216) - 삭제된댓글

    딸에게 은근히 경쟁의식 있는거 아닌가요?
    내가 입으면 너보다 더 이쁠걸?그런 마음이 있는건 아닌지?
    모녀관계면 삼십살 정도 차이가 날텐데요.
    집안에서 막 입는 옷이면 나이에 관계없이 크게 따지지 않고 입는다지만
    외출복을 탐내시다니 그게 어울릴까요?
    원글님의 싫다는 표현에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거 봐도...
    자꾸 꼬아서 안좋게 생각하게 되네요.
    자주 보지 마세요.

  • 3. ㅡㅡ
    '17.7.31 2:42 AM (70.191.xxx.216)

    그냥 좋아보이는 거에요. 게다가 새거 아니니 하나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거지근성.

  • 4. ..
    '17.7.31 4:11 AM (180.66.xxx.23)

    원글님이 엄마한테 받는건 없나요
    난 좀 이쁜거 좋은거 있음
    내가 안하더라도 딸한테 먼저 주고 싶은데
    엄마가 좀 독특하시긴하네요

  • 5. ...
    '17.7.31 3:20 PM (121.167.xxx.212)

    그냥 드리지 마시고 다음엔 돈 받고 파세요.
    원래 가격 다 받으세요.
    그래야 달라고 안 하세요.
    돈 주고 사겠다고 하면 수고로워도 팔고 새거로 다시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441 효리처럼 차 계속 마시면 살빠질까요? 25 보이차 2017/08/08 18,598
716440 하품하다가 갑자기 벌레가 날아와서 삼켰는데요 ㅜㅜ 16 심각한 고민.. 2017/08/08 3,673
716439 엑셀고수님들 질문 도와주세요 2 궁금 2017/08/08 590
716438 우체국 콜센터 면접보고왔어요.. 8 조마조마 2017/08/08 4,906
716437 공무원으로만 몰리는 현상을 잡으려면요 58 확실하게 2017/08/08 5,469
716436 "죽어도 못 보내" 여성 51시간 감금한 데이.. 6 샬랄라 2017/08/08 4,065
716435 인정상 잘해준 사람한테 배신당했어요 8 사람 2017/08/08 5,609
716434 방콕-파타야 와 괌 중 어디가 좋을까요? 16 2017/08/08 3,301
716433 페인트칠 망했는데 도와주세요ㅠ 2 똥손 2017/08/08 1,405
716432 뉴스에서 날씨 전할 때 카메라맨 노출 심한 여자들 훑는 거.. 4 기분나쁜거 .. 2017/08/08 1,546
716431 국당 돌아가는 꼬라지가 너무나 재밌네요. 7 꿀잼 2017/08/08 1,705
716430 순수의 비극을 다룬 영화는 뭐가 있을까요?? 19 tree1 2017/08/08 1,880
716429 오래써오던 핸드폰 번호 바꿀때요... 5 수박바 2017/08/08 1,299
716428 강아지 얘기 해볼래요 10 나두 2017/08/08 1,517
716427 교육쪽 분 계신가요? 저는 왜 공부하면 공부곡선이 3 조준 2017/08/08 909
716426 굵은 vs 가는 고춧가루 4 초보 2017/08/08 1,559
716425 열무 안 넣고 얼갈이배추만 넣어도 물김치 맛있게 되나요? 5 물김치 2017/08/08 1,248
716424 인천지역 신점 잘보는곳 알려주세요 4 ㅜㅜ 2017/08/08 1,503
716423 날씨 너무 덥네요.. 2 닭발냠냠 2017/08/08 1,251
716422 사망환자 버린 병원장이요.. 3 하여간 2017/08/08 3,479
716421 이재영이 배구팬들한테 욕먹고 있는 이유 정리.txt 9 ........ 2017/08/08 3,255
716420 20개월 쌍둥이 남아 독박육아 or 어린이집 19 둥둥 2017/08/08 2,885
716419 코* 지갑을 선물 했는데요 17 여쭤볼게요 2017/08/08 4,918
716418 팔팔 끓인 국 뚜껑 열고 잔다?닫고 잔다? 18 궁금해요 2017/08/08 12,457
716417 중1 아이의 불성실함 나아질까요 5 ..... 2017/08/08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