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파킨슨병이라네요ㅜㅜ
걷는것도 부자연스러웠었는데
병원에서는 파킨슨이 아니라고 하셨거든요.
약을 많이 드셔서 부작용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최근에 팔과 턱이 떨려서 진료 받았더니 파킨슨이라고 하셨나봐요ㅜㅜ
저는 멀리 살아 엄마를 자주 못찾아가는데 오늘 요양원에 갔더니
떨림증상때문에 힘들어하시더라구요ㅜㅜ
평소 말씀도 없으시고 운동도 잘 안하시는데 걱정이에요.
그런데 처방된 약을 먹고 자꾸 토하려고 해서 한 3일 끊었다고 하던데 그렇게 해도 되나요?
파킨슨약이 혹시 비싼가요..
당사자는 너무 힘들 것 같은데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1. yaani
'17.7.31 12:29 AM (211.210.xxx.125)파킨슨 약 안 비싸요.
희귀병으로 분류되어 나라에서 지원이 되죠.
요양급여는 받으셨나요?
떨림증상이 심하다면 약을 조절해야 합니다.
병원 의사에게 자꾸 이야기해서 약 조절하세요.
약 조절하는 좋은 방법은 입원해서 관찰하며 조절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게 안 되더라도 의사에게 얘기해서 꼭 약 조절. 바꾸시도록 하세요.2. ..
'17.7.31 12:48 AM (211.225.xxx.219)제 외할아버지가 파킨슨병이신데 약 타 드신 지 30년 넘었어요... 점점 심해집니다..
지금은 댁에서 가족들이랑 요양사 도움 받으면서 지내세요
손 떨림은 어떻게 못하는 것 같아요.. 옛날에 거동 괜찮으실 때도 손은 꽤 떠셨어요3. 막내딸
'17.7.31 7:27 AM (110.46.xxx.152)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집에는 못오시는 상황이에요
처음에 떨림이 있었을때 보니
신기하게 식사하실때는 또 떨림이 괜찮더라구요ㅜ
너무 힘드시니깐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하고
괴로워하십니다..
원래 밤에 잠을 잘 못주무시는데
여기에 검색해보니 파킨슨증상에 그건게 있네요ㅜㅜ
제가 멀리 살아 자주 못오고 오빠가 가까이에서 살아
가끔 가서 보고 가는데 더 마음이 아프네요..!
병을 이겨낼 의지가 없으세요 마음이 너무 약해져
자다가 죽고싶다고 하시고...ㅜㅜ4. ㅇㅇ
'17.7.31 8:39 AM (211.210.xxx.125)몇 년 전이라면 꽤 진행이 된 걸로 보이네요.
요양병원에 계신다니 다른 지병도 있는 것 같고요.
파킨슨병도 사람마다 많이 달라요.
병에 걸렸어도 보행이 자유롭다면 햇빛쬐고 산책하고 운동. 약 잘 드시면 예후가 좋더라구요. 치매. 우울감도 같이 오기도 하구요. 물론 점점 안 좋아지세요. 친정엄마도 그런 것 때문에 마음 힘들어 하실 때 있어요. 여기저기 아픈 것은 기본이구요. 뽀마디가 애리다는데 어떻게 해 드릴 수도 없고요. 옆에서 지켜보기 많이 안스럽습니다. 멀리 계신다니 더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오빠분께 말해서 약은 바꿔보라고 하세요. 어머님이 예민하신 것 같은데. 그럴 수록 약에 민감하거든요. 힘들지만 약으로 조절할 수 밖에 없어요.5. ...
'17.7.31 9:00 AM (122.45.xxx.195)파킨슨이 뇌까지 무기력하게 해서 운동할 의욕을 없앤다고 하더라고요. 혈관을 뚫어주는 역할로 송화씨기름환이 좋다고 하는데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솔잎차도 좋다고하고요.
6. //////////
'17.7.31 10:19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양약 많이 먹으면 나중에 파킨슨병 많이 걸린다고 하던데요.
7. ....
'17.7.31 11:44 AM (211.36.xxx.58)힘드시겠네요 기운 내시구요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리거나 다른 더 큰 병원에 가보시거나 해서 약조절해드리세요8. 원래
'17.7.31 10:23 PM (112.170.xxx.103)파킨슨 떨림 증상이 안정떨림이라고
무슨 행동을 할때보단 가만히 있을때 떨리는거라 식사하실때는 괜찮으실거예요.
저희 엄마도 진단받으신지 4년 좀 넘었는데 약드셔도 조금씩 진행되는게 눈에 보이네요.
그리고 뭣보다 예민할 정도로 정갈한 분이셨는데 남의 감정이나 사정같은건 고려하지 못하실만큼
이기적인 분이 되셨어요...치매는 아직 아니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6294 | 앞으로 쏟아지는 머리에 각진 얼굴형이면 3 | ..... | 2017/08/07 | 2,085 |
716293 | 다이소에 1500원짜리 염색약 좋다고하시는데 3 | 2222 | 2017/08/07 | 4,361 |
716292 | 만두국 딴짓하고 끓이다가 태워먹었는데 만두 알멩이 먹어도 괜찮을.. 3 | 리리컬 | 2017/08/07 | 1,321 |
716291 | 스트레스 받으면 피부 따가워지는 분 계세요? 6 | 따끔 | 2017/08/07 | 2,304 |
716290 | 오늘은 저녁 바람이 시원하네요. 7 | 8월 | 2017/08/07 | 2,499 |
716289 | 악마들이 정말 있네요. 26 | 악마 | 2017/08/07 | 18,628 |
716288 | 남자들 보통 몇살까지 일하나요?? 5 | 질문 | 2017/08/07 | 2,945 |
716287 | 에어프라이어에 감자 고구마요 17 | 질문 | 2017/08/07 | 7,169 |
716286 | 토지 사서 집 지을 수 있는 토지는 어떤것인가요? 7 | ㅠㅠ | 2017/08/07 | 3,650 |
716285 | 전화기 한 대에 번호를 2개로 쓸 수도 있나요 15 | . | 2017/08/07 | 2,938 |
716284 | 오늘이 입추였네요~ 4 | 허 | 2017/08/07 | 1,356 |
716283 | 캐리어 비번설정하다가 멈춰버렸어요 2 | 바닐라향기 | 2017/08/07 | 1,615 |
716282 | 한성김치 어떤가요? 7 | 모모 | 2017/08/07 | 1,433 |
716281 | 충격받은후 이틀동안 극심한 두통 그리고 앞이 침침해요 7 | 도와주세요 | 2017/08/07 | 3,222 |
716280 | 겨울 첫 가족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6 | 여행 | 2017/08/07 | 2,761 |
716279 | 고교위탁교육 아세요? 어떤가요? 2 | 음 | 2017/08/07 | 894 |
716278 | 늦은 나이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이요 3 | 궁금 | 2017/08/07 | 2,797 |
716277 | 페미 초등학교 여교사를 보면서 드는 생각 14 | 신노스케 | 2017/08/07 | 2,995 |
716276 | 왜케 음식을 달게 하는 건가요? 9 | ... | 2017/08/07 | 4,461 |
716275 | 옥수수 어떻게 짜나요? 6 | ㅇㅇ | 2017/08/07 | 1,663 |
716274 | 文 "핵잠수함 건조" 첫 언급..최대 난관은 .. 1 | 샬랄라 | 2017/08/07 | 684 |
716273 | 이거 써보신분.스팀쿡 1 | oo | 2017/08/07 | 714 |
716272 | 요즘은 이성친구 사귀는게 5 | ㅇㅇ | 2017/08/07 | 2,187 |
716271 | 전문직 아내에게 빌붙어 사는 찌질한. 남자들 18 | ㅋㅋㅋ | 2017/08/07 | 10,353 |
716270 | 배꼽 탈장 문의합니다. 3 | 에스텔82 | 2017/08/07 | 1,2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