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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날림

자게 조회수 : 5,183
작성일 : 2017-07-31 00:08:05
긴 글이었던 만큼 세세한 내용이 많아서
본문은 지웁니다.

따끔하게 지적 해 주신 분들.
격려 해 주신 분들.
특히 직접적인 행동을 조언 해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IP : 211.36.xxx.221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31 12:15 AM (115.138.xxx.195) - 삭제된댓글

    시누 미친거 아닌가요 ㅋㅋㅋ.아니 남의 집 제사엔 왜 옵니까 자기가 일손을 돕는 것도 아니고 진짜 지랄을 하네요 (죄송해요 욕이 막 튀나와서)

    그리고 숙모는 한풀이하려고 딸사위 델꼬오는 건가요 거기도 미친....
    진짜 짜증나시겠네요

    그리고 님. 그거 해봤자 부질없어요.
    열심히 제사지내고 손님치르고. 그거 나중에 홧병 속병만 남지 다 부질없어요.

  • 2. 지나가다
    '17.7.31 12:21 AM (121.134.xxx.92)

    원글님 정말 장하세요. 지금까지 해 온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시네요.

    원글님이 나서지 마시고, 남편 시켜서 시숙부께 말씀 드리도록 하세요.
    사촌 시누에게 말하든지, 아무튼 말을 해야지 알거에요.
    시숙모가 너무하시네요.

  • 3. 자게
    '17.7.31 12:22 AM (124.53.xxx.190)

    ㅠㅠㅠ윗댓글님 아녜요. .제 속이 다 시원해요..
    하아. . . . ㅠㅠ
    어머니를 그리 싫어하시던 숙부 내외분(진짜 인간같이도 안 알았어요)
    지난 명절엔 어머니께 선물을 주시면서 그래도 형수님이 *갑돌이(제 남편)를 잘키우고 가르치셔서 오늘 날 이렇게 가족이 화목한 거 아니냐며 다 형수님 덕분이라고요^^;;

  • 4. 00
    '17.7.31 12:24 AM (221.139.xxx.166)

    그대로 얘기하세요.
    이제 그만 오시라구요. 일가 이루셨으니 명절은 숙부님 댁에서 치루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마음에 맺힌 거 다 얘기하세요.
    "27살에 시집와서 이 나이까지 했는데, 제가 숙부님 시집살이까지 해야겠습니까, 사촌들 일가까지 명절치레 해야겠습니까? 저도 항렬이 같습니다. 맏며느리라고 지금껏 했지만 시누이 가족까지 명절치레 해야겠습니까. 시댁과 인연끊은 숙부님 딸이 명절날 갈 곳 없어 안쓰럽다면 숙부님집에서 본인들 자녀들 데리고 명절 지내세요. 숙부님과는 제사 때만 봐도 될 거 같습니다."
    이거 얘기하면 집안 난리납니까? 그동안 잘해왔는데 이 얘기한다고 원글님에게 뭐라고 한다면, 그런 사람들, 그런 집안 위해서 원글님이 이렇게 애쓸 필요없지요.

  • 5. 자게
    '17.7.31 12:25 AM (124.53.xxx.190)

    ㅠㅠ제가 잘못 한거 없는 것 맞죠??
    눈물이 나네요 이밤에 ㅠㅠ
    너무 서럽고 놀라서 친정쪽 바라보며 엄마 미안해 하며 울던 27 어린 내가 한없이 안쓰러워요..

  • 6. 00
    '17.7.31 12:31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그 숙부 숙모는 명절 준비도 안하시겠네요. 얼마나 편하겠어요.
    나이어린 질부가 다 준비하니 본인들은 몸만 와서 먹고 마시고 자고 평가만 하면 되구요. 세상 좋은 팔자네요.
    명절 스트레스도 없겠어요. 한 명에게 독박 씌우고 다들 편하네요.
    자녀들 결혼하면 명절은 따로 하는게 맞아요.

  • 7. ㅇㅇ
    '17.7.31 12:32 AM (121.168.xxx.41)

    저 아는 엄마도 종갓집 맏며느리..
    그 동네 엄마의 시어머니도 공공의 적이었대요.
    님네와 다른 건 종갓집 제사를 시어머니가 지내긴 했는데
    아무도 안온다는.. 그 이유는 이 엄마는 모르구요.
    어찌됐든 이 엄마가 결혼을 하고서는
    점차 제사는 이 엄마 책임이 되고.. 일년에 열번 가까이 지방에
    내려가야 되고..
    이 엄마는 직장도 다녔어요.
    근데 어느 제사에 시댁에 갔는데
    남편이 회의한다고 시어머니, 이 엄마, 누나들을 방에 모이라고..
    남편이 앞으로 제사는 1년에 딱 한 번 합제 하는 걸로 하겠다고
    하더래요. 시어머니, 누나들 당연히 난리가 났죠.
    남편은 그러면 제사를 누나들이 지내든지, 돈을 내든지 해라..
    그랬더니 아무말도 안하더래요.

    남편분께 아내 지키라고 하고 싶네요
    집안 호로 자식 되는 거 겁내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명절에 작은 집 식구들 더이상 오지 말라고 하세요.
    사실 자식 결혼해서 손주보면
    더 큰 집은 가지 말아야죠

  • 8. 00
    '17.7.31 12:34 AM (221.139.xxx.166)

    그 숙부 숙모는 명절 준비도 안하겠네요. 얼마나 편하겠어요.
    나이어린 질부가 다 준비하니 본인들은 몸만 와서 먹고 마시고 자고 평가만 하면 되구요. 세상 좋은 팔자네요.
    명절 스트레스도 없겠어요. 한 명에게 독박 씌우고 다들 편하네요.
    자녀들 결혼하면 명절은 따로 하는게 맞아요. 얘기하세요.
    "저는 27살부터 숙모님이 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촌시누이는 38살이예요. 저는 그 나이에 이 일가 명절, 제사 다 했습니다. 점점 더 식구가 불어나니 더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제 명절은 따로 지내시는게 맞습니다. 명절에는 전화로 안부만 전하고 오지 말아주세요"

  • 9. 자게
    '17.7.31 12:35 AM (124.53.xxx.190)

    그냥. . .
    나 하나만 참으면 된다고. .
    내가 조금 고생하면 많은 식구들 웃고 지낼수 있다고
    좋은게 좋은 거라고. . 받은 것 보다 훨씬 많이 베풀며 지금도 살아요... 남편이랑 같이 장보고 그러면서도 항상 웃고 같이 음식하면서도 즐겁게 하고 이왕 할 것 짜증내지 말고 어차피 음식이야 해서 먹는거니 제사라고 크게 의미를부여하지 말고 놀러온 식구들 대접한다 생각하자며 이틀만 견디자. . . 그런맘으로 살았어요.
    기제사는 오시지도 않고 날짜도 모르시죠 실은. .
    명절에만 오셔서 민화투판 벌리는 어머니. .
    그런 시어머니 대신 젊디 젊어서 부터 제사지내고 살았는데. . 친 아랫시누이 제게 그러대요. 니가 이집와서 한게 뭐냐고???? 저 잘못 한 것 없는 거 맞죠??
    화나는 것 맞죠??

  • 10. ㅇㅇ
    '17.7.31 12:37 AM (121.168.xxx.41)

    집안 한 번 뒤집어지는 거 두려워마세요
    어느 드라마였는지 모르겠는데요
    드라마에 나온 대사였어요
    평화가 행복은 아니다..
    거짓된 평화, 희생의 평화가 어찌 행복이 될 수 있나요

  • 11. 00
    '17.7.31 12:42 AM (221.139.xxx.166)

    니가 이집와서 한게 뭐냐고
    -------------------------
    님은 벌써 홧병에 걸렸어요. 희생해서 하는 이유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예요. 그들을 위해서였어요.
    그런데 공로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이렇게 홧병이 걸립니다. 한 번 걸린 홧병은 안나아요.
    이 집 와서 한 게 없다는 말 들으면 손 떼도 됩니다.
    그만두지 않고 계속 하면 더 큰 홧병이 생겨요. 그거 나중에 십 년 후에 깨달아요.
    그때 그 예전에 손 뗐어야 했다는 걸 나중에 깨달아요.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어요. 몸과 마음 다 망가져 있을 거에요.
    하고 싶은 말 하고!! 하기 싫으면 홀연히 여행가세요.
    내가 좀 못해야 => 나중에 가족에게 잘하게 됩니다. 이거 진리예요. 내가 좀 못한다고 느껴야 미안해서라도 나중에 잘해요.
    그런데 계속 잘하면 홧병만 걸립니다. 모두의 평화를 위해서 내가 좀 못해야 해요.

  • 12. 에고
    '17.7.31 12:42 AM (84.156.xxx.238) - 삭제된댓글

    명절이고 제사고 숙부님만 참석하라고 통보하세요. 남편 시켜서. 안그러면 교회 다니던가 이혼하겠다 하세요.
    자기 딸만 안스럽고 남의 딸은 가족화합하는 장한 남편둔 덕에 생고생하는게 안보이나봅니다. 별 꼴을 다보겠네요.
    이런식이면 나도 더 이상 못한다 세게 나가세요.
    욕 좀 먹으면 어때요. 골병 들고 홧병 나면 병원비 보태줄 사람도 없고 나만 손핸데 강력하게 나가서 훌훌 털어내고 편하게 사세요.

  • 13. 자게
    '17.7.31 12:43 AM (124.53.xxx.190)

    제가 작년에 결혼 후 첫 명절을 친정인 사촌오라비 집으로 보내러 온 아가씨를 보고 기분이 좀 그래서 82에 여쭌적이 있는데. . 경험담을 써주시더라구요. 그런데 다 하나같이. 정말 호로개자식 소리를 들어야 끝이나고 인연 끊잔 소리를 들어야 끝나는 문제라고들 하셔서 더 암담해졌죠.
    그래 나하나만 참자. 이틀만 견디자. . .
    그런데. . 그런데. . 이게 다 질부일이라던 숙모의 그 말이 계속 떠 올라요. ㅠㅠ
    그 숙부의 아들. . 또 그의 자녀. .
    지금 남편의 동생들과 그의 자녀. . 또. . 그의 자녀까지. .

    아들만 둘인 제가 절대 큰 아이에게 제사 안 물려줄거라고
    내 대에서 끝내는 대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맘 먹었는데. . ㅠㅠ

  • 14. ㅇㅇ
    '17.7.31 12:44 AM (121.168.xxx.41)

    원글님 잘 못 생각하시는 거가 몇가지 있네요
    나 하나만 참으면 된다구요?
    무엇을 위해서요?
    이건 정의롭지 못 한 일입니다.
    님부모님께도 님자식에게도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에요.
    또 하나.
    이 집 와서 니가 한 게 뭐냐는 질문에는
    전 이 집을 위해 뭘 하기 위해 결혼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하시는 거예요.

    님, 시어머니를 위해 뭘 하려고 결혼을 했나요?
    님 시누이를 위해, 시작은집을 위해 뭘 하려고
    결혼을 했나요?
    아니잖아요.

  • 15. 지나가다
    '17.7.31 12:45 AM (121.134.xxx.92)

    이쯤되면 남편분을 소환해야되겠네요.
    시누이가 올케언니한테 어디 "니가 이집에 와서 한게 뭐냐" 이딴 소리를 한답니까.
    오빠가 얼마나 우수워 보였으면 그런 주둥아리를 놀리는건지.

    저라면, 배째라 하겠습니다.
    제사는 모시되, 아무도 오지 말라고 하고 명절에도 시어머니댁으로 내려가겠어요.
    명절 전날 내려가서, 차례지내고 명절날 아침 먹고 출발.

    참, 사람들이 잘해줄때 잘해주는 줄을 왜 모를까요.
    남의 일인데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저라면, 이런 올케 있으면 업고 다니겠네요.

  • 16. 다들
    '17.7.31 12:46 AM (119.64.xxx.229)

    장하다하는데 전 원글님이 착하다못해 너무 바보스럽고 미런해보여요. 철인이세요? 남편은 또 뭡니까?
    헌신하면 헌신짝처럼 된다는말 딱 원글님같아요
    저같으면 니가 이집와서하게 뭐있냐고 말하는시누년
    머리채잡고 일절 왕래끊습니다. 왜 바보같이 맨날 참고
    당하고만 사세요? 원글님도 친정에서는 귀한딸이잖아요
    제발 이런 고구마글좀 쓰지마시고 싫다고 말하고
    싸우기라도 하세요. 그런사람들 평생 안봐도 상관없어요

  • 17. 00
    '17.7.31 12:46 AM (221.139.xxx.166)

    그리고 나중에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니가 좋아서 한 거 아니냐고"
    원글님이 안해야(사라지고, 여행을 가야) 원글님이 했던 그동안의 일들의 가치를 알게 돼요.
    인간은 그냥은 몰라요. 지들이 닥쳐보고 해봐야 깨달아요.
    그들을 위해서라도 원글님이 자리를 내줘야 합니다.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다 하지 마세요.
    올 추석에는 꼭 여행가세요. 지금도 예약 가능해요.
    20년 만에 쉬어야 겠다고 남편에게 선언하세요. 갈 데 없으면 저희집에 오세요. 올 추석에 저희 집에 저만 있어요. 저랑 놀아요.

  • 18. ㅡㅡㅡ
    '17.7.31 12:47 AM (70.191.xxx.216)

    시모한테 제사 다시 돌려줘면 됩니다. 시모가 아니죠. 따지면 님 시부.

  • 19. ...
    '17.7.31 12:50 AM (70.191.xxx.216)

    보세요. 님 시모 제사 안 지내도 그 집구석 굴러가잖아요. 님이 제사 못 지내겠다해도 세상 안 무너져요.

  • 20. ㅇㅇ
    '17.7.31 12:50 AM (121.168.xxx.41)

    원글님 댓글 읽을수록..
    원글님이 잘못 생각하는 게 참 많네요.
    ㅡㅡㅡㅡ
    아들만 둘인 제가 절대 큰 아이에게 제사 안 물려줄거라고
    내 대에서 끝내는 대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맘 먹었는데. . ㅠㅠ
    ㅡㅡㅡㅡ
    물려주지 않을 제사, 님 선에서 바로 끝내시면 안돼요?
    왜 님은 그걸 하실 생각이에요?
    최선을 다한다는 게 무슨 의미에요?
    정성들여 음식 장만하는 거요?
    누굴 위해서요?
    조상님이요?
    그렇다면 왜 당신 자식한테는 안 물려주는데요?
    안물려주는 이유를 지금 당장 원글님부터 실천하세요..

  • 21. ....
    '17.7.31 12:51 AM (116.41.xxx.111)

    웃기는 집구석이네요. 다들 눈치도 염치도 대대손손없고

    남편한테 말하세요. 시댁 뒤치닥거리 그만하고 싶다. 명절에 제사지내는 사람만 절하고 가고 손님들은 오지말라. 안그러면 제사 안지낸다. 강요하면 이혼하겠다.. 할만큼 했는데.. 그자식들 그 사위나 손자손녀들까지 거둬야하나?? 첨 부터 순순히 다 한 내가 바보등신이다.

  • 22. ...
    '17.7.31 12:51 AM (59.20.xxx.116) - 삭제된댓글

    님 시숙부전화 받지마세요
    안받아도 됩니다
    그 놈의 입에 발린 칭찬 그거 들어서 뭐하게요
    그 칭찬 들을려고 내 몸 내 마음만 병들어요
    지나고 보면 제일 억울한게
    내스스로 나를 못지켰다생각될때예요
    명절엔 이제 안오셔도 된다고
    숙모님 노구에 다니느라고 고생하셨으니까
    집에서 편하게 지내시라고
    이제 우리끼리 알아서 잘 모실테니까
    아들 딸 사위랑 작은집에서 명절 지내시라고 하세요
    25살 밥도 할 줄 모르고 시집왔던 저보고
    맨날 뭘 배워 시집왔냐고 야단치더만
    30대중반인 당신딸과 작은며느리보고는
    아직 어린애들인데 갸들이 뭘 알겠냐고하던 시모 생각나서 화딱지가 나네요
    그렇게 경우있는 끝맺음 모르는 어른들이면
    평생 딸 사위 아들 며느리 손자 다 끌고 다닐꺼예요
    그리고 해주고 억울하지않을 만큼만 하세요
    동서들한테도 너무 그럴필요 없어요
    지나고보면 다 부질없답니다

  • 23. 하지마세요
    '17.7.31 12:52 AM (14.138.xxx.96)

    참 양심 없네 시댁 어르신들

  • 24. .....
    '17.7.31 12:56 AM (115.138.xxx.195) - 삭제된댓글

    정 오지말라 말하기 껄끄러우시면요
    식구가 늘어 벅차다고 다 사서 하세요
    제수음식 다 시장에서 맞추면 되요.
    서빙하고 설거지하는거 남편도 시키시구요
    장남이 같이 일하는거보면 가만히 자빠져있진 못하겠죠.
    남편분이 사촌시누한테 은근슬쩍 일도 시켜야되요
    이거 저기 갖다줘라. 여기좀 치워줄래 이렇게요
    일을 점점 줄이시고 같이하는걸로 바꾸셔야되요

  • 25. ..
    '17.7.31 1:00 AM (175.223.xxx.94) - 삭제된댓글

    종가집..
    신혼초에 갈라서지..
    인생저당잡힌듯
    시숙부가 뭐라고 시부도 아니고

  • 26. 하아. . .
    '17.7.31 1:01 AM (124.53.xxx.190)

    그러니까요. .
    고구마글 너무 죄송합니다.ㅠㅠ
    남편은. . 제게도. . 친정에도 참 잘하는 사람입니다.
    몇 번 익명으료 댓글도 썼는데 82님들이 좋은댓글들 많이 써 주셨을만큼요ㅠ
    이런 남편이 짊어져야 할 숙제가 너무 크니. .
    그저 잠자코 옆에서 거들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제가 생각해도 잘 해 왔어요.. 잘 견뎌 왔어요.
    그런데, 사촌시누이의 명절문제와 전화가 겹치니 저도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작년에 한 번 제가 고민하는 듯 짜증나는 듯한 반응을 보이니 진심인지 욱한 마음인지. . 내가 오지 마라고 할게! 그랬었는데. . 어떻게 대놓고 그러냐며. . 첫 명절이니 인사차 왔겠지 하고 넘어 갔는데 다음 명절인 설엔 또 왔고. .
    이젠 애기 낳고 올 추석 오는 거예요.
    오지 말라고 하겠다던 남편이 그냥 전화 받아서 예예하라고 하는 소리에 제가 화가났고(진심이 뭔지 모르겠음)
    실은 저도 성깔이 전혀 없는 여자가 아닌지라 한번 폭발하면 볼만한데(^^;;)그 모습을 추석이나 그 전에 보일까 두려운가 봅니다. ㅠㅠ. .가면 끝까지 가거든요

  • 27. ....
    '17.7.31 1:04 AM (175.223.xxx.224)

    님 잘못한 거 많은데요-_- 왜 그러고 사세요. 님 하나만 그러고 산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님은 여성들의, 며느리들의 공공의 적인 거예요. 제발 이젠 깨세요.

  • 28. 아들이 계속 해야되요
    '17.7.31 1:04 AM (14.40.xxx.74)

    님 아들한테 안 물려주고싶다면서요??
    그러면 지금 님이 정리하셔야 되요
    안 그러면 님 아들도 계속해야되고 없앨수 없어요
    왜 아들 나쁜 놈으로 만들려고 합니까? 님도 못 없애는데 아들이 없앨 수 있을까요?
    정신 차리시고 님 대에서 제사 정리하세요, 각자 집에서 명절보내라고 하세요
    님 아들, 님 예비며느리 고생안시키려면 말이에요

  • 29. 설마
    '17.7.31 1:06 AM (221.139.xxx.166)

    실은 저도 성깔이 전혀 없는 여자가 아닌지라 한번 폭발하면 볼만한데(^^;;)그 모습을 추석이나 그 전에 보일까 두려운가 봅니다. ㅠㅠ. .가면 끝까지 가거든요
    --------------------
    행여나...

  • 30. 몽땅
    '17.7.31 1:08 AM (122.34.xxx.84) - 삭제된댓글

    제사 내가 알아서 지낼테니 시숙부네는 오지 말라고 하세요.
    이혼 불사하고라도 해야지 안그럼 님 앞으로 계속 하셔야 해요.
    일가를 이루었으니 따로 지내는게 맞습니다.

    저도 눈치없는 시숙모 와서 일은 안하고 입만 달고 오는 통에 속이 문드러졌어요.
    아들 결혼시키고 이제 따로 지냅니다. 결혼시키고도 오고 싶어했는데 따로 지내자고 했어요.
    살거 같아요.

  • 31. 하하
    '17.7.31 1:12 AM (124.53.xxx.190)

    그러게요. .여러 님들 댓글 읽다보니 눈물도 한숨도 헛웃응도 나네요.
    그러게요. 어차피 나까지 지낼 제산데. . 저는 뭘 그리 맘설일까요. ㅠ
    아마 그 기준은 시어머니 살아계실 때 까지만이라고 제가 제맘 속에 기준을 정해놓았지 않았나 싶어요.
    좋은 지적 해주셨네요.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결혼하고 첫 명절. .
    경북의 한 집성촌인데 갓쓴 집안 어른들 드나드시고. .
    어머니가 시집와서 한 집안 말아먹었단 얘길. . .
    제가 너무 크게 받아들였나봐요.
    저도 그런 소리 들으면 어떡하지??
    그게. . . . . .두려웠을까요??

  • 32. ...ㅡ
    '17.7.31 1:13 AM (116.41.xxx.111)

    이거 알고 계시죠?? 이사단이 난건 다 님 때문이에요. 지 팔자 지가 꼬는거에요.. 좋은 소리듣고 다 알아서 내내 다 해놓고
    . 남편 시어머니 친척들 환심사게 해놓고 왜 이제서야 생까시나요??? 그거 왜 남편이 정리해야하나요? 여기다가 왜 하소연하고 도움 글 청하나요? 여기 글쓰고 댓글 달면서 또 맘 다스리고 있을거잖아요.. 무슨 성깔 전혀없는 여자아니고 한번 하면 한다고ㅡㅡ
    그냥 알아서 하세요.. 여기다가 고구마 글이나 올리고 그러지마시고.

  • 33. 아들들 생각하세요
    '17.7.31 1:17 AM (14.40.xxx.74)

    님이 계속 지내면 아들들은 제사 못 없애요
    우리 엄마는 평생을 꾹꾹 눌러참고 힘들어하면서도 제사 모셨는데 하면서 말이죠,,,
    님 아들들이 다음대에 줄줄이 달고 오는 친척들 먹이고 신경쓰고, 욕먹고 하는 걸 진정 원하신다면야,,,

  • 34. ........
    '17.7.31 1:19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제사, 차례 계속 지낼 생각이시고 시댁과 연 끊을거 아니면 이 경우 방법은 하나밖에 없을 듯요.
    제사때도 제사 끝나고 설거지 마치고 나면 다들 바로 집에 가시고
    명절때도 아침 차례상 물리고 아침식사와 설거지가 끝나면 우리도 친정 갈거니 다들 바로 돌아가시라고 얘기해야죠. 사촌시누이 못오게 하기는 힘들지 싶어요. 대신 일 시키세요. 눈치보지 말고요.
    오면 애기는 남편한테 맡기고 부엌와서 좀 도우라고 당당하게 얘기해요.

  • 35. .....
    '17.7.31 1:21 AM (121.168.xxx.202)

    종손?
    그집은 양반집이 아닌데, 양반코스프레 하는 집입니다.
    손아래 시누가 새언니한테 니가?
    시댁과 연 끊고 안가는 작은집 딸?
    자식 교육은 그리 개판으로 했으면서
    제사만 지내면 양반입니까?

    그리고 원글분은 착각하고 19년을 산겁니다.
    남편과 그 일가 전체는 원글분 하나 몸종으로 정해서 잘 부렸구요.
    몸종 세경은. 잘한다. 잘한다. 착하다. 착하다.

    평생 놀고 먹는 시어머니가 받은 평가와
    19년을 나하나만 참고 참으면 했던 원글분이 이제와서 오지말라고 했을때 받는 평가가 다를까요?

    19년을 착각하고 사셨는데요.
    결론은
    잘해주면 업어 달랜다.

    이 댓글들 남편 보여주세요.

  • 36. 속터져
    '17.7.31 1:21 AM (110.13.xxx.141)

    원글 댓글보니 답이없네요!!그냥 지금처럼 하고 사세요 다른분들이 아무리 조언해줘도 속터지는소리만 하고있네요 진짜 고구마 100개 먹은거같아요

  • 37. 흠. .
    '17.7.31 1:23 AM (124.53.xxx.190)

    댓글들 읽으니 제가 진짜 정신을 좀 차려야겠구나 싶군요..아무도 날 지켜주지 않고 챙겨주지 않은구나. . 새삼느낍니다. . 작년에 한 번 진지하게 남편에게 지금의 이 덫에서 빠져 나올길은 당신과의 관계를 정리하는거다. . 전세준 집 들어가 살테니 자유롭게 왕래하고 다만 당신 집 큰며느리 명찰만 빼 다오! 했었죠.
    진지하게 머리 맞대고 얘기했고 . 설마 그 애가 설에 오겠냐?? 그건 아니겠지?? 그러다. . . ㅠㅠㅠ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터져서. . 남편하고 손잡고 광화문 다니느라 마무리도 못 짓고 촛불시워에 올인했는데. . 설에. . . 그녀가 또 온거죠. .
    남편과 내인 진지하게 다시 꼭 얘기할게요.
    그리고. .전화는 받지 않겠습니다

  • 38. ...
    '17.7.31 1:26 AM (220.94.xxx.214)

    이제 다 그만 두세요.
    할만큼 하셨네요.
    남편이 못하면 님이 하세요. 이젠 그만 오라고.
    왜 그러고 사세요.

    그들이 칭찬하면 님에게 좋은 게 뭐예요?
    님이 행복한 일을 하세요.

  • 39. 속터져님
    '17.7.31 1:28 AM (124.53.xxx.190)

    제 무슨 댓글 보니 답이 없으신가요?

    제 딴엔 댓글 읽어보고 제 감정 정리하며 반성하며 스스로 북돋우며 강해지려고. .조언 받아들이면서 하나씩 제마음 정리 하는게 님 성에 안 차시나 본데. . 본인 기준에 빗대어 속단하시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40. .........
    '17.7.31 1:28 AM (216.40.xxx.246)

    님 아들 장가보내고 싶으면 여기서 제사 정리하세요.
    뭐 어디 재벌 종가집쯤 되면 제사 계속 하시구요.

  • 41. ..
    '17.7.31 1:30 AM (1.232.xxx.92)

    핵 답답
    지팔자 지가꼰다
    이말이 딱 맞네요
    이제 그만하세요
    지금까지 잘해놓고 엎으면
    그전까지 쌓은 공도 없어질까 겁나시죠?
    그거 겁나면 앞으로 30년은 계속 그리 사셔야해요

  • 42. .........
    '17.7.31 1:34 AM (216.40.xxx.246)

    갠적으로.. 걍 그저그렇게 먹고살면서 종손입네 하고 제사 뼈빠지게 지내는거 보면 과연 현대에 살고있는게 맞는가 싶어요. 며늘들 노동력 등쳐먹으며 누구 좋자고 제사를 그리 열심히 모시는지. 옛날엔 제사때나 배불리 고기 먹고 뭐 먹고 하니 했지만 요즘 세상 그렇지 않잖아요?? 배우고 자란 젊은 세대는 달라야죠. 걍 욕좀 먹고 마세요. 이혼? 님 남편 님이랑 이혼못해요. 님같은 여자 요즘에 잘 없고요. 아마 재혼하면 제사 당장 없앨걸요? ㅋㅋ
    걱정말고... 뒤집으세요.

  • 43. 이별
    '17.7.31 1:34 AM (121.154.xxx.191) - 삭제된댓글

    20년 채우는 일은 없길 바라요~
    이번 추석엔 휴가다녀오세요~
    조용히 여행가서 휴대폰 끄고 쉬다오시면 돼요~~

  • 44. 윗님
    '17.7.31 1:35 AM (14.40.xxx.74)

    30년만 하겠습니까, 자식들까지 해야하고 없앨려면 온갖 악담을 다 들어야겠지요

  • 45. 먼저 전화하세요
    '17.7.31 1:35 AM (221.139.xxx.166)

    원글님이 먼저 전화하세요.
    "작은 아버님 안녕하셨어요. 안그래도 제가 전화를 드리려고 했어요. 그동안 명절에 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노구에 다니느라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작은 집에서 편하게 지내세요. 앞으로 차례와 명절은 저희가 잘 알아서 모실테니, 작은아버님은 아들, 딸 사위와 명절 지내세요. 이번 추석부터 안오셔도 돼요. 제가 지금 바쁜데, 더 하실 말씀은 000(원글님 남편)와 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먼저 남편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하고, 못한다고 하면 원글님이 직접 숙부께 말하세요.
    종이에 적어놓고 보고 말하면 됩니다. 원글님이 먼저 이리 말했으니, 원글님 남편도 그 방향으로 말할거에요.
    그리고 나이도 젊은 분들이 왜 이러세요? 종갓집? 양반. 진짜. 조선시대도 아니고...
    원글님은 자기 자녀나 잘 키우세요. 그거 올인해도 잘될까 말까인데...

  • 46. .....
    '17.7.31 1:39 AM (121.168.xxx.202)

    시댁이 양반집이라면 종부 대접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일이 많은 만큼 비례해서 권력도 크지요.
    시어머니가 마음대로 일을 안할수도 없었을 거고,
    시숙모님의 갓 결혼해서 첫아이 임신한 질부에게
    행한 비열한 행동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냥 강한 사람에게는 앞에서는 어쩌지 못하고 뒤에서만 욕하고,
    약한, 착한 사람은 회유 억압 세뇌로 부려먹은 사람들 입니다.

    남편에게 말하세요.
    나는 할만큼 했다.

  • 47. .....
    '17.7.31 1:45 AM (39.115.xxx.2)

    원글님은 자기 자녀나 잘 키우세요. 그거 올인해도 잘될까 말까인데...2222222 정곡을 찌르네요.

  • 48. 정신 확나게 한마디 해드릴께요
    '17.7.31 1:49 AM (171.249.xxx.41)

    인정받고싶은거예요??
    착한사람컴플렉스있는거예요??
    네가 들어와 가족이 확목해졌다고..
    돌아가는길에 봉투며 음식이며 받아가며 칭찬하고 그러는게 좋으셨을까요??
    세상이 바뀌었는데, 님은 40대중반밖에
    안된 나이에 무슨 우리 어머니세대의 여자들이 하는것마냥 자족친지들을 신경쓰고 입바른소린 하지도 못한채
    헛돈쓰고 애쓰고.. 뭐하시는거예요?
    스스로 맹한지도 모르고 참.. 그러다 님 병나요.
    이젠 거절하세요 잠깐은 폭풍이 올지라도 비온후에 땅이 정말 굳어져요. 님이 그부질없는일들에서 벗어나 비로소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 49. 쓴소리
    '17.7.31 1:53 AM (219.255.xxx.212)

    보다보다 답답해서...

    이 일은 모두 원글님 탓입니다
    원글님이 혼자 멍석 깔고 재주 부리고 다하다가
    갑자기 팩~ 화가 난 거예요

    왜?
    내가 죽어라 재주 부리면 잘한다 잘한다 칭찬 받아야 하는데
    가만 보니 처음엔 칭찬 좀 해주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히 여기기만 하거든요
    원글님은 진심으로, 기꺼이 그 일을 해 온 게 아니예요
    그러니 이리 홧병이 생겼죠

    친척들 욕 할 거 없어요
    지금까지 원글님이 그들이 다리 쭉 뻗도록 자리 깔아 줬잖아요
    갑자기 왜 나한테 다리 들이미냐고 따지면
    그들도 황당하죠. 안그래요??

    미련한 건지, 의뭉스러운 건지
    하여간 원글님이 대단히 잘못한 거예요

    무슨 콩가루 된 집안 다시 일으킨 것처럼 쓰셨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랍니까?
    21세기에 웬 19세기식 종부 역할을 스스로
    그리 열심히 하셨대요

  • 50. 내일
    '17.7.31 2:00 AM (124.53.xxx.190)

    남편과 출근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네. . 저 진짜 댓글님들이 고구마 잔뜩 드신 듯
    답답해 하시고 살짝 짜증도 내시는 것 같은 반응을 보니
    이제야 비로소 할만큼 했다고 생각되네요.

    네. . 20년 채우는 일은 없게 해야죠.
    할 만큼 다 했다는 생각이 드니
    겁도 안 나네요.
    조금은 두렵던 마음이 있었던 건 사실인데
    점성스런 댓글들 보니 용기도 나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댓글들을 너무 잘 써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머리와 가슴이 차가워진 것 같아요. ^^

    지금도 동창 친구들 만나면
    야~~반장!! 소리 듣는데... ㅠㅠ
    티비라디오 갖가지 노래자랑 섭렵하며 그 끼와 에너지를 분출하던 명랑하고 정열적이던 제가 왜 이렇게 됐는지ㅠ

    상견례날. .
    시어머니 화장실 간 틈 타 제게 조용히. .
    엄마 그렇게 맏며느리로 폄생 사는 것 보고도
    이 결혼하고 싶어??라며
    눈가 촉촉해지던 엄마에게. .
    엄마. . 나는 어디가든 예쁨 받잖아.. .
    잘 살테니 걱정 마! 했는데 ㅠㅠ
    정말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지는 밤입니다.

  • 51. 사람들
    '17.7.31 2:04 AM (218.38.xxx.123)

    버릇을 정말 나쁘게 들이셨어요
    지금은 숙부네 사촌시누이가족 하나지만
    앞으로 동서네 조카들까지 큰집에서 다 하는 걸로 알고
    결혼후에도 입만 가지고 올겁니다 ~
    혼자 음식 다 준비하고 음식 싸주고 봉투 챙겨주고
    원글님은 그들에게 보살캐릭터로 이미 낙인 찍히셨어요
    홧병나기전에
    세상 편하게 사신 얌체시어머니를 반만이라도 좀 배우셔야할 듯.

  • 52. .........
    '17.7.31 2:08 AM (216.40.xxx.246)

    시어머니가 젤 똑똑했던것만 알아두세요.
    은근 시엄니 흉볼게 아니구요.
    원래 저게 맞는거에요. 왜 신세를 들볶나요 ?
    님이 안받았음 진작에 없어졌을걸 님이 오히려 악습을 계승했네요.

  • 53. 00
    '17.7.31 2:09 AM (221.139.xxx.166)

    고구마 멕이는데 소질 있는 듯.
    나는 어디가든 예쁨 받잖아. - 그동안 그대로 예쁨 많이 받으셨네요. 장하세요.
    그리고 봉투는 왜 줍니까? 돈이 남아도나봐요. 그들이 봉투를 가지고 와야죠!!
    원글님이 버릇을 잘못 들여놓고 이제와서 그들을 나쁜 사람으로 모네요.

  • 54. 변명하자면
    '17.7.31 2:34 AM (124.53.xxx.190)

    저는 기쁘게 기꺼이 했어요.. 봉투든 뮈든. .
    그것까진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빈손으로 남편과 함께 열심히 일궈 이자리까지 왔고요..
    저는 받는 것보다 나누고 크든 작든 주는게 더 행복한 사람이예요.
    다행히 저희 가정 소득이 높은 편이라 이 만큼이 되기까지 감사하면서 부모형제에게 나누고 베풀며, 큰 아들로 큰형으로 큰 오빠로 할 수 있는 선에선 잘 해주고 싶었어요.
    지금도 후회는 없어요.
    저는 지금도 동서들 2,3년에 한 번씩은 친정에서 명절 보내고 오라고 해요. .고3수험생 있으면 더더욱 오지 말라 하구요. 어머닌 싫어하시지만요. 제딴엔 조금씩 이 집안에서
    그렇게라도 며느리라는 자리 바꿔가고 싶었거든요.

    제가 숙부숙모님께 회가 나는 건. ..
    선을 지키지 않으셨기 때문이죠.
    그거 하나예요. 단지 그거였어요.
    더구나 곧 벌초에 추석이 다가오니 없던 몀절증후군이
    일찌감치 찾아오더라구요.
    정말 결혼하고도 아가씨를 데리고 올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정!
    그러자 잊고있던 새댁때 어차피 다 질부일이라던 그 악몽이 떠올라서
    괴로웠어요.
    새댁때 제게 하신 어차피 질부일이라며 칼 자루틀 제게 쥐어주시던 그 일이 오래전 일이니 툭툭 털어내야 맞는건지
    그 일과 연관지어 더 기분나쁘게 생각되는게 이상한게 아닌지 궁금했어요.

    정신차렸으니^^
    염려들 마시고 어여들 주무세요.
    고구마 그만 드시구요. (죄송죄송)
    체하시겠어요. ㅠㅠ
    제가 대낮은 그렇고 올빼미과니
    후기 올릴게요.

  • 55. 원래
    '17.7.31 2:40 AM (1.225.xxx.199) - 삭제된댓글

    종부는 제사 때 왕 같은 존재던데요...저 시집 와서 보니 그렇더라구요.
    일을 다 나눠 시키며 진두지휘하는 역할이고 남자들도 꼼짝 못하던데요.

  • 56. 글을
    '17.7.31 2:48 AM (124.53.xxx.190)

    잘못 수정했더니 마지막 댓글이 이상하네요.

    명절 경비는 당연히 동서들로 부터 받습니다.
    물려받은게 없으므로 나눠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먼 길 왔으니 기름이라도 넣으라며 다시 돌려주는 모양새가 되지만요.


    제가 버릇을 잘 못 들여놓고 나쁜 사람으로 몰고 있다구요?? 제가 이 사단이 돈 때문이라고 어디에 썼나요?
    닷글님은 어딜 보고 그리 속단 하시나요?
    아무리 조언이라도 말씀 가려하세요.

  • 57. 후후
    '17.7.31 2:59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께서 과연 처음 결혼하시고 1년차때부터 제사 안지내고 공공의 적이 되셨을까요?


    시어머니도 새댁때는 종손 며느리이니 열심히 하셨을걸요.
    근데도 끝도없이 잘한다 잘한다 말 뒤에 더해지는 일 때문에
    5년만에 관두고 공공의 적이 되셨을 수도 있고,
    10년만에 관두고 공공의 적이 되셨을 수도 있어요.

    님이 11년만에 홧병이 생겨 관두든.. 20년만에 홧병이 생겨 관두든
    며느리는 그 전에 한 일은 싹 다 없어지고
    그 날부터 공공의 적이 되는거에요.

    님 팔자 님이 꼬은거에요.
    시모가 그리 나오고 있었으면 이 참에 그깟 제사 싹 정리하고 없애면 되었을것을
    착한사람 콤플렉스 때문에 일 벌여놓고..
    님이 일벌인 장단에 맞추는 사람들보고 왠 버럭이에요

  • 58. 님 시모
    '17.7.31 3:01 AM (79.213.xxx.164)

    정말 나쁜년이에요.
    자기는 싫다고 쏙 빠져나오고 애먼 며느리를 그렇게 고생시켜요?
    님 남편도 병신.

  • 59. 근데
    '17.7.31 3:03 AM (79.213.xxx.164)

    님도 만만찮네요. 애정결핍인가?

  • 60. ,,
    '17.7.31 3:09 AM (70.191.xxx.216)

    시모 욕할 거 없지 않나요? 나는 시모처럼 욕 먹으며 살지 않을 자신 있다고 다짐했을걸요? 내 친정도 제사 지냈다는 부심으로.

  • 61. ...
    '17.7.31 3:14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이 새벽에 괜히 읽었네요.
    남에 일인데도 짜증이 확!!
    근데 이 모든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원글님이 잘못하신 거예요.
    원글님이 좋아서 한 거 맞잖아요.
    누가 강제로 시켰나요?
    아님 강압적으로 협박이라도 해서 했나요?
    아니잖아요.
    다 원글님이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하느라 칭찬받는 재미로 좋아서 한 거잖아요.
    그러면서 으쓱 댔겠죠.
    나는 이렇거나 훌륭한 며느리라고요.
    그래놓고 누굴 탓해요?
    숙부네가 무슨 잘못이 있어요.
    원글님이 나서서 자발적으로 식모노릇 자처한 건데 숙부네야 당연히 얼씨구나 하지 않았겠어요?
    사촌 시누 너무한다고요? 뭐가요.
    원글님이 누가 봐도 호락호락 만만하게 시녀노릇 했으니 사촌시누도 전혀 부담없이 그리 오는 거죠.
    다 원글님 잘못이고 원글님 탓이에요.
    다른 사람 원망하지 마세요.
    만약 저였으면 당연히 제사 가져오지도 않았을 거고 제삿날
    숙부네 가서 일도 안 했어요. 시어머니도 안 하는 일을 내가 왜 해요. 제사 지내주러 결혼한 것도 아닌데..
    시댁은 시부모님, 시동생들 제외 그 이외의 시댁 식구는 결혼식 때 보고 끝이에요.
    만약 시댁 친척들 중 그 누가 저 일이라도 시키려면 울 시어머니, 남편 다 눈에 쌍심지 켜고 노발대발 했을걸요?
    시이모님들이 우리집에 놀러오겠다는 것도 시어머니가 그 선에서 단칼에 자르시던데.. 걔네 바쁜데 어딜 놀러가냐고..
    대접받는 며느리는 착한 며느리가 절대 아니에요.
    호락호락 않고 만만하지 않은 어려운 며느리가 대접받아요.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세요.
    당장 제사 그만 두시고 숙부네는 집에 들이지도 마세요.
    제사 맡기려면 그냥 우리끼리 하겠다
    아님 아예 안 하겠다..
    님이 그동안 잘해서 버릇만 나쁘게 들여놔 이젠 뭘 해도 욕은 먹을 거예요.
    그래도 욕하든말든 그냥 무시하고 세게 나가세요.

  • 62. 그러게요
    '17.7.31 3:28 AM (79.213.xxx.164)

    100% 원글 탓이네요.
    누가 억지로 시킨것도 아니고 시모가 손 놓은 일
    난 시모가 포기한 일 제대로 하는 사람이란
    혼자 종가집 맏며느리 코스프레 취해서 실컷하다
    이제와서 아무도 안알아주니 억울한거죠.
    자업자득, 자승자박

  • 63. .....
    '17.7.31 3:29 AM (121.168.xxx.202)

    어른들은 능구렁이라 잘한다 착하다 하면서
    잘 부려 먹었는데,
    제사만 지낼줄 알지 가정교육은 빵점인 집의
    손아래 시누가
    손위올케에게 니가 한게 뭐있냐고 하는 소리를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들지요?
    그게 과연 시누만의 생각 일까요?
    없는 집에서 살림 일궜다는 건 본인 생각이고
    시가 사람들 생각은 내아들이 돈을 이렇게 잘버는데
    그정도는 당연한 거다.
    그러니..
    니가 한게 뭐있냐 소리가 나온겁니다.

  • 64. 하. .
    '17.7.31 3:31 AM (124.53.xxx.190)

    저의 어머닌. .
    결혼 후 할머니와 얼마 살지 않고 분가하셨어요.
    그 후로 시집에 발 길 안 하셨고요.
    그러다 오랜세월 흘러 시아버님이 남편 대학생때
    돌아가시면서 1차로 얼굴을 텄고. . 그 후로도 왕래가 없다가 남편과 제가 결혼을 하면서 온 가족이 모이게 된거예요.
    제사도 그 무렵 어머니가 받게 되셨고요.
    어머니가 아무것도 안 하시려고 하니 결국 제가 하게 됐어요. 그 때 82를 알았더라면 좀 야무졌을텐테 아쉽죠.

    뭔 애정결핍에 제사 부심에. . ㅠ
    제사부심이 뭔가요? 아무데나 비아냥 대듯 무슨부심부심거리며 숨어서 그러지 마세요. 저는 그냥 식구들 와서 밥 한끼 먹는다고 생각하며 우리집에 온 손님 하루를 자고 가더라도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했을 뿐이예요.

    아버지 안계신 장남이라는 남편의 위치. . 그저 옆에서 조용히 거들어 주고 싶었다고 했잖아요. .
    나누면서 형제들과 재밌게 살고 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선을 지키시지 않는 어른의 모습에서
    제가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 여쭌거잖아요?

  • 65. ...
    '17.7.31 3:38 AM (223.62.xxx.18)

    내심 시어머니 보다는 내가 나은 사람이지!하는 자부심이 있으신듯..
    남편의 장남 스웩을 지탱할 밑천이 없으니
    원글님의 일개미같은 노동력으로 메꾸는 겁니다.
    친척들이 모여서 하하호호하는 거 좋아하시면
    못난 친척도 다 품어주시는 수 밖에요.

  • 66. 누가 숨어요?
    '17.7.31 3:39 AM (79.213.xxx.164)

    원글은 이름 걸고 82해요? 실명쓰세요.
    자기 맘에 안드는 댓글은 엄청 조롱하네요? 누가 숨어요?
    혼자 아집에 기가 막히네요. 대단한 종갓집 며느리 나셨어요. 응?

  • 67. 누가
    '17.7.31 3:44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누가보면 실명으로 쓰신 줄 알겠네..
    그냥 하던데로 열심히 사세요.
    님 시모 나쁘고 님은 시모랑 비교도 안되는 착한 며느리라 치고
    그거 하나 자랑스러워하고 사세요

  • 68. .....
    '17.7.31 3:57 AM (121.168.xxx.202)

    길게 돌아, 이런 저런 의견 끝에
    결론은 남편입니다.
    어른들이 선을 새삼스럽게 넘은게 아니고,
    갓 쓰고 제사지냈을 지언정
    이미 20년 전에도 어떤이유에서 부모님대에서는 화목하지 못했어요.
    그당시 큰며느리 없이 혼자 했던 숙모님은 어린질부에게 대신 복수 했구요.
    지난 19년은 원글분의 희생으로 화목?..

    자 작년부터 아내가 문제를 제기 하는데도,
    남편은 지금이 편한겁니다.
    그러니 어떻게 오지 말라고 하느냐
    전화 받아서 네 네 해라
    결론은 너만 참으면 된다.

    이미 니가 한게 뭐있냐 소리 들었어요.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억울하지요?
    그거 시누 혼자 생각 아닙니다.

    남편과 시가에 앵무새처럼 말하세요.
    나는 최선을 다 했다.
    나는 할만큼 했다.

    그동안 한거는 물거품이 될수도 있어요.
    그래도 손절매가 필요합니다.
    그러다가 암걸려서 먼저 죽으면
    돈 있겠다 남편 새장가 가요.
    아마 그때는 제사 다 없앨걸요?
    아이들만 불쌍해 집니다.

  • 69. 마지막 댓글
    '17.7.31 4:26 AM (124.53.xxx.190)

    어머님이 제사지내야하니 장보러 애비보다 하루먼저 오라전화하시는 분이었어요. 미혼의 딸도 있었지만 응급실 교대 근무라 장을 봐놓는 경우는 없었구요.. 불만이고 싫어서 남편과도 다투기도 했지요.
    오랜시간 아버님을 보내고 우울감이 심한 어머니를 자식들은 아기다루듯 했고 어머니가 거구시라 움직임이 불편해 나는 못하니 그 일은 당연히 제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분이셨어요. 남편이 없는 제사 명절이니 정성이셨고 어린 나이라 그랬는지 큰며느리인 이상 거부 하기가 쉽지 않았죠. .형 왔으니 차남 너는 오지 많아도 된다고 친히
    제앞에서 전화하시던 분이셨고요

    예전에 당신이 내림 굿을 받으셨던 만큼 제사에 집착하시는 분이셨어요. 어린나이에 결혼 하고 평범하게 자라서
    더구나 큰며느리였기 때문에 집안대대로 지내는 제사고 어른이 시키는 일이니 싫어도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 부분이 억울하고 답답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으신것 같은데 그부분은 이제와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고.
    1년2년 지나. .그냥 스스로 터득하고 비우면서 제사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보단 식구들 한자리에 모인다는 생각으로 받아들이게 되기까지 저도 마음 고생많았어요.
    제가 착한사람컴플렉스에 도취되었다거나
    스스로 팔자를 꼬았다고 하신들 이제와 그런 건 제게 큰
    문제 되지 않아요..저는 내 능력선에서 제 나름대로 제 가족과 잘 살고 있으니까요. .
    다만. .
    숙부님네와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를 여쭙고 싶은거예요..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제게 투사시킨 그 분을
    본인도 속상하시니 그랬겠지 이해하고 살아왔는데
    결혼하고도 딸과 사위가 저의 집에 오게 되니 저도 숙부의 전화를 안받고 고민하는거예요.

    1차로는 남편이 시숙부댁과
    통화하고 그걸로 부족하다시면
    그때는 제가 직접 얼굴을 뵙고
    말씀 드리는걸로 해야겠어요.

  • 70. ㅇ.ㅇ
    '17.7.31 4:29 AM (223.62.xxx.99)

    아..알았어요.

  • 71.
    '17.7.31 4:37 AM (79.213.xxx.164)

    내림굿 받은 사람이 맏며느리로 들어오는 집구석에서
    뭔 양반 종갓집 코스프렌지 ㅉㅉㅉ.

  • 72. 이제 그만하세요
    '17.7.31 4:52 AM (211.177.xxx.70) - 삭제된댓글

    그동안 애쓰셨어요

  • 73. ...
    '17.7.31 4:55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전화는 끝까지 받지 마시구요.
    사촌시누에게 문자 하나 날리세요.
    이제 각자 가정 가졌고 님이 너무 힘드니 명절은 본인 친정에서 보내라구요.
    그 문자 하나 날리고 그냥 또 잠수 타세요.

    그럼 자기들끼리 열받아서 의논하든 말든 결과 나옵니다.

    무슨 종부 대접을 저리 합니까?
    요새 종부들은 업체에 주분해서 하기도 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는데 원글님만 못 바꾸는 건 원글님 성격 탓이에요.

    원래 혜택을 보는 쪽은 변할 생각 없어요.미쳤나요? 변하면 혜택이 중지되는데?
    그러니 변해야 할 쪽은 원글님인 거죠,
    아무도 안 알아 줍니다. 인간이란게 원래 자기가 편한쪽으로 합리화하게 되어 있어요.

    단 호구가 호구짓 그만하면 진상이 화를 낸다는 82말ㅇ이 있죠?
    이런거 각오하고 바꾸셔야 해요,

  • 74. ,,,
    '17.7.31 5:24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전화는 끝까지 받지 마시구요.
    사촌시누에게 문자 하나 날리세요.
    이제 각자 가정 가졌고 님이 너무 힘드니 명절은 본인 친정에서 보내라구요.
    그 문자 하나 날리고 그냥 또 잠수 타세요.

    그럼 자기들끼리 열받아서 의논하든 말든 결과 나옵니다.

    무슨 종부 대접을 저리 합니까?
    요새 종부들은 업체에 주분해서 하기도 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는데 원글님만 못 바꾸는 건 원글님 성격 탓이에요.

    원래 혜택을 보는 쪽은 변할 생각 없어요.미쳤나요? 변하면 혜택이 중지되는데?
    그러니 변해야 할 쪽은 원글님인 거죠,
    아무도 안 알아 줍니다. 인간이란게 원래 자기가 편한쪽으로 합리화하게 되어 있어요.

    단 호구가 호구짓 그만하면 진상이 화를 낸다는 82말ㅇ이 있죠?
    이런거 각오하고 바꾸셔야 해요,

    아 그런데 이상하게 호구더러 호구짓 그만하라고 다들 충고하면
    오히려 호구가 더 신경질 내는데 그건 심리학적으로 왜 그런지 궁금하긴 하네요.

    여태까지 해온 일이 쓸데없는 일로 폄하되어 그런가?
    아니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 같아서????

    여태까지 해온 일이 가치가 있으려면 고마워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으면 쓸데없는 짓을 평생 해온 것이 맞는데...흠.

  • 75. ...
    '17.7.31 5:40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시대상에 맞게 잘엎었구만
    며느리가 다시 조선시대 만들었구먼...

  • 76. 000
    '17.7.31 5:50 AM (106.102.xxx.36)

    좀 지나면 사촌시누 애기한테까지 돈봉투 챙겨주게 됩니다
    시숙부 전화를 안받는 정도로는 콧방귀도 안뀔거고요
    남편이 나서줘야해요 이번 명절엔 여행간다고
    시어른들한테 전화돌리라고 하세요

  • 77. 헐... 읽다보니... 더 답답...
    '17.7.31 5:57 AM (222.153.xxx.15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안하겠다고 한 걸 며느리가 다시 한 경우는 또 처음 보네.
    지 팔짜 지가 꼰다는 말이 딱 맞구나 이런거 보면 진짜...

  • 78. 다 좋은데
    '17.7.31 6:14 AM (58.143.xxx.127)

    사촌시동생 도련님까진 각오하셨다는데 사촌시누는 왜 안된다는거죠? 품으시려면 공평하게 다 품어 주세요.
    맘 속에 남존여비...여자는 출가외인 의식 상당히 강하게있으신 듯
    님 자신은 출가외인으로 남의 집 머슴노릇 잘 하고 있는데
    같은 출가외인이 시집 안가고 님네로 왔으니 그 꼴보기가
    싫었던거죠.
    어찌 살든 님 자신의 선택이고 인생인거죠.

  • 79. ., , , 님!!
    '17.7.31 6:18 AM (124.53.xxx.190)

    글쎄요^^
    원글님이 나열하신 모든 이유에서 그럴 수도
    있겠고 설명되지 못한 다른 부분도 있는데 모지리 취급 당하니까 화가 나나봐요^^
    어쨌든 모두 제게 일깨워주신 것!
    제가 변화해야 하는 중요한 싯점인 건 틀림없이 맞아요.



    하하. . 어머닌 제사 엎으신 분 아니시라니까요~
    그러면 제가 존경이라도 하게요?
    인연을 끊고 지내 할머니께서 저 결혼 했을때도
    제사 지내고 계셨고
    이 후 어머니가 며느리 봤으니 할 수 없이 받으셨어요.
    당신 집에서 제사 지내게 큰 며늘인 너는
    애 데리고 장보러 미리 오라 하셨던 분 이예요. 집만 어머님 집에서 지냈지 장부터 음식하기 설거지 까지 모두 제 차지였어요..차남 아들네는 오지마라 하셨고요.
    제사가 늦게 끝나니 남편이 운전하다 졸고 위험하길 여러번. . 그래도 제사에 매달리셨고요.
    줄이자 해도 안 된다셨어요. . 그러다 큰 일 나겠다 싶어서 차라리 저의 집에서 우리끼리 기제사 지내고 명절은 가족들도 모인건데 그 부분은. . 기꺼이 했다고 말씀 드린거예요.

  • 80. ㅇㅇ
    '17.7.31 6:26 AM (121.168.xxx.41)

    사촌시누이가 명절에 쉬는 꼴 보니까 정신이 드나보죠?

    니도 같은 여자인데 왜 나랑 다른 팔자이지?
    내 동서들은 나처럼 시집에 충성하는 척이라도 하면서
    일을 하니까 이뻐하는 거지만 니는 왜 그리 편한데?

    이런 마음인가요?

  • 81. ...
    '17.7.31 6:47 AM (1.235.xxx.90) - 삭제된댓글

    지 팔자 지가 꼰다는거 진짜 누가 한말인지..
    원글은 자기까지 지내고 안지낼 제사라고 하는데
    원글이 안지내야 댁의 아들이 편하게 안 지낼수 있는거에요.
    댁이 지낸 그 잘난 제사 아들이 욕먹으면서 없앨수 있나요.
    끝장을 봐야 끝난다고 이전에 82사람 들이 말해줬는데도
    결국 말안듣고....다시 징징대시네요.

  • 82. 구질구질 핑계도 많네
    '17.7.31 6:51 AM (79.213.xxx.164)

    냐가 이런 모범적 종부요, 동네사람들~ 칭찬해! 박수쳐!
    저 사촌시누이년은 뻔뻔녀고 숙부도 미친놈이니 욕해줘! 욕해줘!

    이럴려고 글 썼는데 댓글들이
    너 병신~ 호구~ 미쳤니~ ㅎㅎㅎ

  • 83. 뭐가
    '17.7.31 6:53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무서워요?
    새댁때야 뭘 모르기도하고 어리니까 눈물 참아가며
    당하고 일하고 그랬지만 이십년차 되니 눈에 뵈는것
    없던데요.
    특히 밥상 앞에서 당한적 여러번 있는데, 지금이라면
    밥상 엎을수도 있을만큼 강단있어졌어요.
    시숙한테 오지말라고 하는게 뭐가 어렵나요?
    평생 안봐도 그만인 사람들인데요.
    저는 할말 다하고 살면서부터 다들 제눈치보고 어려워해요.
    시누가 그따위 소리를 하는데 남편이 그냥 있었어요?
    남편도 님 치마 뒤에 숨어서 끽소리 못 하는 ㄷㅅ이네요.
    어쨋든 이번 추석은 여행 가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제사 없애는 부담 느끼지 않게 님대에서
    제사 끝내시구요.

  • 84. ㅇㅇ
    '17.7.31 7:08 AM (211.36.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나 하나 참으면..이라고 살아오신 건
    말 할 용기가 없어서에요.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말 할 용기가 없으면 그냥 당하고 사는 수 밖에 없는데
    그럼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병신같으니까
    나 하나 참으면 된다고 셀프최면 걸고 사는거에요.
    그러니 홧병나지

    부당한 대우 하는 사람들한테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여기서 익명으로 빈정대고 있는건.. 정작 원글이에요.

    이번 추석도 시촌시누들과 그 애기들까지 극직히 모시세요.
    말 할 용기를 내는것보다
    그냥 참는게 더 편해서 그리 살아왔잖아요?

    시모 욕하는거 은근히 즐기면서
    내가 그 여자보다 낫다는 부심을 마취제 삼아서

  • 85. ㅇㅇ
    '17.7.31 7:10 AM (211.36.xxx.5) - 삭제된댓글

    사촌시누가 시댁에 안 시달리는거 보니
    속이 뒤틀리면서
    며느리 제사 안지네는건 잘도 봐주겠네요.ㅎㅎㅎ
    기가 약한 여자가 며느리로 들어오면 다 물려주고
    기가 강한 여자가 며느리로 들어오면 그 기에 맞서지 못하고
    나는 내 아들대에는 안 물려주고 나까지만 희생하겠다라는 멘트를 최면삼겠지요

  • 86. 그런데
    '17.7.31 7:57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분이 어조가 강하긴 해도 내 팔자 내가 꼰다는 말씀 맞는 것 같아요..
    원글님, 일단 이런일이 일어났을 때 내가 고쳐야 했던 건 뭔가, 내 마음가짐이 어땠길래 이러나, 정확히 짚고 반성하고 나면, 저절로 행동할 용기가 생기거든요..

    원글님 글과 댓글을 종합해 보면, 아 사실은 나도 나 하나 희생해서 며느리 잘 들어왔다는 말 듣고 싶구나.. 그런데 그런 말은 커녕 당연해지고, 사촌시누는 나랑 다르게 대접만 받는 걸 보니, 이제 그러기 싫구나. 하는 원글님의 마음이 읽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절대 잘못된 마음이 아닌데,,,이렇게 정확하게 내가 했 왔던 것, 그로 인한 결과(희생, 대우 못받음, 당연해짐),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을 짚어보라는 말이죠..

    원글님의 마음이 이랬었고 지금은 이렇다고 말하는 댓글이 지적하는게 아닌데 자꾸 지적으로 받아들이시고 싸우려고 하니깐, 그래서 다른 분들이 답답하다고 댓글 다는 거 같아요.

  • 87. 짐작하기에
    '17.7.31 7:57 AM (121.168.xxx.236) - 삭제된댓글

    제가 나이가 더 많은 것 같네요.
    저도 맏며느리고 한데 저흰 십오년 전부터 외식해요.
    남편이 그리 하자고 해서요.집안 평정했어요.

    저도 때 되면 식구끼리 밥 한끼 먹는다 생각하고
    환갑도 안 된 시어머니가 아들 유세하며
    명절 떠넘긴 거 어케 해보려했는데
    당숙모까지 줄줄이 입장시키던 시어머니..남편이 더 난리치더라구요

    저보다 열살은 어린 동서가 들어왔는데
    얘가 님같았어요...요즘 흔히 말하는 자발적 노예죠.
    잘 하죠..넘치게..넘치다못해
    저랑 제 남편에게 자기들처럼 하길 원하더군요.
    그런데
    전 그렇게 줄 봉투 여력도 안되고
    주고 받고 또 받은 거 주고
    돌고도는 돈 시늉하기도 싫었어요.

    그래서 전 손 뗐어요.
    각자 집은 각자 알아서..

    그러니 이젠 자발적으로 혼자 하긴 싫었는지
    저랑 제남편 욕합니다.시어머니도 들이받습니다.
    그러거나말거나..
    지가 지무덤 판 거 왜 남 탓?
    제 남편 말입니다.

  • 88. ,,,
    '17.7.31 3:40 PM (121.167.xxx.212)

    명절때마다 예약해 놨다가 해외 여행 가세요.
    설날 추석날은 현지에서 간단히 차리고 절하세요.
    과일 하나 빵하나 그런식으로요.

  • 89. 뭉게구름
    '17.7.31 4:30 PM (223.33.xxx.134)

    저도 저 하나만 참자 그럼 집안이 조용하고 좋아 라고 생각하고 20년 넘게 버텨온 사람입니다. 지금요 골병들었습니다. 화병은 기본이구요. 이제와서 너무 힘들어 조금 바꾸자니 정말 기가막히게 나옵니다. 님은 저 처럼 괴물들 키우시지마시고 지금 부터 바꾸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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