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미워요...ㅜ.ㅜ

니가 내편이지???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11-09-05 11:02:12

명절증후군일까요??

남편이 너무 너무 미워 죽겠습니다.

 

나보다 연봉이 작은 남편이 밉고,

내 연봉이 자기보다 훨~ 많음에도 불구하고...친정에 150해드렸다고...추석때 시댁에도 똑같이 150드리자는 남편이 밉고,

일하고 들어왔을때...청소안해놓는 신랑이 미워요.

(저희는 쉬는날이 달라요. )

난...내가 쉬는날에는 꼬박꼬박 청소했건만...ㅜ.ㅜ

 

그까짓 김치통하나땜에 마음 불편하게 하는 시댁도, 신랑도 미워요.

 

시누이한테...이번 김장준비하려면 고춧가루값 많이 비싸니까 같이 보태자고 이야기하는데...

자기네 힘들어서 거들수 없다고 하니까...신랑이 더 미워요.

(시댁에서 김장해서...같이 나눕니다.)

 

어머님한테...힘드니까 김장하시지 말라고 몇번이고 말씀드렸는데도...

부득불...김장하시는것도 미워요.

(어머님 아버님것만 김장해드시고...저희들꺼는 저희가 사먹는다고 했거든요...ㅜ.ㅜ)

(김장할때 도와드리고 싶어도...제가 하는일이 좀 많이 바빠서...매번 시간을 못내내요...ㅜ.ㅜ)

 

또 이번명절은 짧아서..

명절전날 시댁가소...명절당일날 시댁에 있고...명절날 느즈막하니 친정갔다가...

바로 집에오면...겨우 겨우 하루 쉬고 또 출근해야 하는데...

시댁가면 불편하고, 힘들고, 어머님은 잔소리만 하시구...

내가 뭐라고 말해도...내말은 항상 무시하고시고...(이래서 아예 입을 다물어 버려요. 말해봤자 소용없어서 말안해요)

 

운동 3개월씩 끊어주면...겨우 한달 열심히 다니다가...두달은 날려버리는 신랑이 미워요.

난 돈을...땅에서 줍는것도 아닌데...아무래도 내가 맞벌이하다보니 신랑이 경제관념이 좀 없어요.

진짜 이점은 너무 싫어요.

 

신랑이...자꾸 살만찌고...

쉬는날에는 애니만 주구장창 들여다보고...

진짜 요즘같아선...신랑이 맘에드는곳이 하나도 없네요.

 

정말 답답하네요.

 

불현듯...내가 왜 이런 답답한 결혼을 하였는지...

후회가 밀려옵니다.

 

 

 

 

 

 

나 지금 이러는거...명절 증후군일까요??? ㅜ.ㅜ

IP : 118.217.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5 11:14 AM (211.237.xxx.51)

    명절 다가오니까 시댁 갈 생각에 더 예민해지긴 하신거죠..
    시댁 친정 150 씩 하는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더 못벌면서도 시댁 더 하자는 남편들도 있어요...
    다른건 정말 짜증날만 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38 조기폐경같다고하는데... 3 걱정이 2011/09/05 2,996
11437 전태일과 약속 지키려 자신의 삶 버리고 노동자의 삶으로 1 세우실 2011/09/05 1,185
11436 82쿡만 들어오면 악성바이러스 걸려서 포맷 하느라 돈이... 13 ........ 2011/09/05 2,322
11435 차례상 나물 질문이요,, 5 언제나, 2011/09/05 2,113
11434 입국거부 日의원, 재입국…“韓 정부 극비리에 허가” 7 .... 2011/09/05 1,479
11433 결혼전에 뭘 배우면 좋을까요? 4 결혼준비 2011/09/05 1,741
11432 38에 애를 낳으면 어떨까요? 13 .... 2011/09/05 3,139
11431 코스트코 신생아용품 바구니 좋나요? 1 팡팡 2011/09/05 3,118
11430 지금의 20살....몸만 어른이지 않나요. 10 2011/09/05 2,872
11429 사는게 팍팍하네요. 우리나라 다시 위기가 오는것같습니다 9 앞으로걱정 2011/09/05 3,214
11428 남편이 미워요...ㅜ.ㅜ 1 니가 내편이.. 2011/09/05 1,828
11427 돼지띠여자와 용띠여자는 띠 상으로 잘 맞을까요? 6 독수리오남매.. 2011/09/05 5,323
11426 메이크업베이스 좋은 거 추천 부탁드려요 1 몰라 2011/09/05 1,773
11425 사랑하면 안돼요~~~~ ㅋ 1 런닝맨 2011/09/05 1,374
11424 좋은 반찬(집에서 직접 만든 밑반찬)사이트 .. 알려 주세요.... 4 .. 2011/09/05 2,306
11423 어제 여인의 향기 보면서.. 3 감사합니다 2011/09/05 2,112
11422 저번에 도서관 책 빌리러 간다던 사람이에요 1 앗싸~ 2011/09/05 1,410
11421 수학 규칙찾기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2011/09/05 1,278
11420 회사 다니기 싫어 죽겠는 남편... 어떻게 위로할까요 7 조언 좀.... 2011/09/05 2,958
11419 안철수씨가 한나라당으로 나온데도 이해는 갑니다. 20 안철수와 조.. 2011/09/05 2,056
11418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에 곰팡이 피었어요. (입지도 않음) 6 세탁소 못믿.. 2011/09/05 3,473
11417 여수가서 볼만한 것 추천해 주세요 4 여수관광 2011/09/05 1,737
11416 아이 좀 키우신분들...예전에도 보육료지원있었나요? 1 //// 2011/09/05 1,145
11415 님들 가장노릇 못하는 남편은 버려야할까요, 아이를 위해 참아야할.. 12 미워 2011/09/05 2,999
11414 6살 아이 둔 부모님들, 요즘 어떠신가요? 2 ... 2011/09/05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