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치게 양심적이어서 결혼생각 못했는데

..... 조회수 : 4,051
작성일 : 2017-07-30 21:40:26
제가 지나치게 양심적인가봐요
나때문에 괜한 누군가의 아들이나 시댁사람들 피해갈까봐
결혼생각이 아예 안들던데
전 약과더라고요

최악의 상황인데도 남자한테만 잘보이고 호감을 얻어서 결혼하는경우도 있네요 아무것도 없어도요
그때는 남자도 내가 지켜주고 싶네 같이 살고싶네해도
그여잔 그상황만 모면한거기때문에 나중에는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고 후회해도 소용없는 상황이 되고 그러네요
누가봐도 말리는 결혼이거든요
(82에서도 비슷한사례 나왔는데 여자분들인데도 반대하는상황이랑 비슷해요. 그 여자분의 처지들어보면 별로 좋지않기때문에 여기분들이 다 그결혼 반대할만한 상황) 그래서

결혼하지말아야 할 사람인데도 그래도
온갖 포장해서 결혼만 잘하네요
그거보고 나 너무 지나치게 양심적이다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갈 까려고하는게 아니라 직접 가까운 지인을 보고 뼈저리게 느꼈어요
지나치게 양심적인게 문제인가?
양심없이 결혼하는게 문제인가?하고요

IP : 221.140.xxx.2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30 9:44 PM (118.91.xxx.167)

    넘 양심대로 살면 호구 뻔뻔해야 잘살데요

  • 2. ㄴㄴ
    '17.7.30 9:46 PM (211.36.xxx.49)

    못생긴 게 문제

  • 3. ㅇㅇ
    '17.7.30 9:50 PM (58.140.xxx.7) - 삭제된댓글

    양심적으로 결혼안한게 손해라고 생각하는건가요?.
    양심을 속이고 결혼한 여자는 얆ㅂ

  • 4. ...
    '17.7.30 9:50 PM (1.245.xxx.161)

    아니면 배짱이 없어서일 수도 있어요.
    생각이 많고 직접 부딪히기엔 용기가 없어서.

    요즘 상대방이 바보도 아니고 결혼하고 최악의 상황이라는 거 알면 이혼 얼마든지 가능한데
    홀딩하고 계속 살수 있다는 건 다른 장점이 있다는 것.

  • 5. .....
    '17.7.30 9:52 PM (221.140.xxx.204)

    아기때문에요. 아기가 생겼으니 어쩔 수 없죠.. 아기한텐 엄마, 아빠가 다 필요한데요..

  • 6. .....
    '17.7.30 9:55 PM (221.140.xxx.204)

    용기있고 배짱있는..때론 뻔뻔함도 필요한가보네용..

  • 7. ㅇㅇ
    '17.7.30 9:55 PM (58.140.xxx.7)

    결혼을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결혼을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고 어렵죠.
    누구나 결혼은 젊어서 쉽게 할수 있어요.
    그런데 거의 중년쯤 대면 결혼에 대실패하고 두손두발 들고 나오는 사람도 흔해요.
    그 여자분도 벌써 후회중이라는데.
    답없는 문제죠.

  • 8. 혼전임신으로
    '17.7.30 9:56 PM (14.138.xxx.96)

    아닌거 같은데 애때문에 하셨다가 남보다 못 하게 살다가 상담 받아도 도저히 안 되셔서 이혼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포장은 환상이라 현실이 밀물처럼 닥치면 또내려가요 그게 좋아보이나요

  • 9. .....
    '17.7.30 10:06 PM (221.140.xxx.204)

    미혼이라 경험안해봐서 그런지 댓글에서 배우게 되네요

  • 10. ..
    '17.7.30 10:10 PM (110.70.xxx.208)

    캐나다는 이혼율이 45%? 54%? 그렇답니다.
    우리도 뭐.. ㅠ

  • 11. 요즘은
    '17.7.30 10:12 PM (121.189.xxx.102) - 삭제된댓글

    결혼이 전부가 아니예요
    우리때는 ,,,50대입니다,,,결혼하면 평샹 살 생각이었어요
    그냥 한 40-50년 함께 살겠지 하는 생각
    이제는 결혼하면 70-80년을 함께 살아야 합니다,
    결혼을 하는게 능사가 아니고 그만큼 절실하게 잘 맞는 배우자를 만나야해요
    그냥 가족 같이 늘 무난한 배우자요

  • 12. . .
    '17.7.30 10:41 PM (121.88.xxx.133)

    결혼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원글님이 현명한거죠

  • 13. .....
    '17.7.30 10:41 PM (221.140.xxx.204)

    지나치게 양심적이어서 결혼을 못했든
    자기를 포장하여 결혼을 했든
    그게 다가 아니다..이군요!

  • 14. ...
    '17.7.31 1:00 AM (14.33.xxx.43)

    진짜 양심없는 여자는 자기보다 훨씬 좋은 조건 남자랑 어떻게 해서든 혼전임신으로 결혼 하더라구요.
    한명은 사업가, 한명은 의사랑 결혼한 두명 주변이 있네요. 내세울거는 어린나이(26,27)와 얼굴뿐인 그냥그런 대학 출신 백조..

  • 15. 원글이
    '17.8.1 2:19 AM (221.140.xxx.204)

    댓글..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235 스포있어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화 말이에요. 1 .. 2017/08/10 1,031
717234 너무 힘들고 멘탈도 약한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3 sdf 2017/08/10 1,373
717233 광고아니구요 이 블라우스 이쁘지 않나요? 47 이쁜옷 2017/08/10 6,390
717232 '내 인생에서 가장 용기있는 행동' 은 뭐였나요? 24 용기 2017/08/10 3,933
717231 與의원 3명, '종교인 과세 유예' 공동발의 철회 7 샬랄라 2017/08/10 900
717230 팟빵이 안되네요ㅠㅠ 8 2017/08/10 927
717229 출퇴근 도우미 아줌마에게 제가 무리한걸 시키고 있는건가요? 131 ... 2017/08/10 26,887
717228 연예인들 가끔 정말 말도 안되는 요상한 옷 입고 나오는데.. 3 pp 2017/08/10 1,843
717227 택시운전사 600만 돌파 2 ㅇㅇ 2017/08/10 1,043
717226 상위 연봉 맞벌이 부부는 참 어중간 하네요... 31 ... 2017/08/10 6,345
717225 폐지줍는 할머니 끌차가 미끄러져서 18 .. 2017/08/10 3,382
717224 남편 학위수여식에 고딩아이들 가는거요?? 9 ^^ 2017/08/10 1,012
717223 광주시민들은 그 억울한 시절들을 어떻게 견뎠나요? 26 문짱 2017/08/10 2,384
717222 박기영은 그냥 본인자리 지키겠다고 기자회견하네요. 31 추워요마음이.. 2017/08/10 2,814
717221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하는... 4 2017/08/10 1,489
717220 일본식기와 방사능 질문드려요 3 .. 2017/08/10 2,145
717219 오래전 5.18 청문회 했었죠. ?헬기 얘기도 있었는데 2 제기억에 2017/08/10 413
717218 히트레시피 갈비찜 질문이에요 1 궁금 2017/08/10 909
717217 계약직교사 정규직되면 청원경찰. 간호조무사도 8 sky161.. 2017/08/10 1,445
717216 건보 적립금은 안건들이고 시행했슴 합니다!! 3 목요일 2017/08/10 441
717215 아피나 쇼파 천갈이요... 5 .. 2017/08/10 5,884
717214 식탁 색 추천해 주세요 3 고민 2017/08/10 927
717213 교보가니 부동산이 보여요 13 교보문고 2017/08/10 5,556
717212 5살 아이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 후 3 이시돌애플 2017/08/10 1,456
717211 주말부부의 장단점 좀 부탁드립니다~ 16 ^^ 2017/08/10 3,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