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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이 가도 시집과는 정 안쌓이나요?

어렵다 조회수 : 4,319
작성일 : 2017-07-30 15:05:49

얼마전 시엄마랑 언쟁이 있었는데 서로 팔이 안으로 굽네요

시엄마는 아들편 나는 내엄마는 아니니까.. 이해하면서도 마음이 확 식는다고 해야하나


20년 지나도 똑같나요?

울 이모는 절대 정 안쌓인다고 시집쪽 조카들한테도 절대 정 안간다고..



IP : 61.255.xxx.4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30 3:06 PM (70.191.xxx.216)

    미운 정이 쌓이죠. 애증. 분노. 원망.

  • 2. ...
    '17.7.30 3:07 PM (121.129.xxx.229)

    네.
    더싫어지고 냉정해지긴 합니다.

  • 3.
    '17.7.30 3:08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쌓아야하죠.

  • 4. ...
    '17.7.30 3:08 PM (58.230.xxx.110)

    서로 하기 나름인데
    결혼초에 너무 만행을 많이 저지르셔서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인간관계 저축이잖아요...
    저금은 커녕 빚만 잔뜩 지어놨으니
    20년이건 30년이건 아무 정이 없죠...
    자업자득이랄까...

  • 5. ....
    '17.7.30 3:08 PM (14.34.xxx.36)

    울화가 쌓이죠...

  • 6. ...
    '17.7.30 3:0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적극적으로 싫어하는 마음은 약해지는데
    근원적인 적대감은 날로 새로워지네요

  • 7.
    '17.7.30 3:08 PM (218.148.xxx.225) - 삭제된댓글

    27년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남보다 못해요 몆번 안좋은일이 있고나서는 더 해요 그래서 사촌끼리 잘지내는집이 없나봐요
    시조카들도 정이안가고요
    남편도 마찬가지겠죠

  • 8. ㅡㅡ
    '17.7.30 3:09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

    더 싫어지고 뭐 이런 사람들 있나 하게돼요

  • 9. 프린
    '17.7.30 3:14 PM (210.97.xxx.61)

    본인을 생각해보세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가 같나요
    팔은 누구나 안으로 굽죠
    우리엄마도 저하고 사위인 남편중에 당연히 제편이겠죠
    그게 마음이 식을 이유가 아니라봐요
    우선순위가 있다고 정이 안쌓이나요
    결국엔 내부모가 되진 않겠지만 정은 쌓입니다

  • 10. ..
    '17.7.30 3:16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시점 에서 느낌이 오죠
    정이 쌓이는 상대인지 아닌지...
    있던 정마저 달아나게 하는 것도 재주인지
    정이 마이너스....이젠 미운정 조차 남아있지 않아요

  • 11. 거의 가
    '17.7.30 3:18 PM (221.167.xxx.125)

    갈수록 안보고싶어짐

  • 12. 그런가요?
    '17.7.30 3:38 PM (110.35.xxx.215)

    시댁;;;
    그 쪽으로 크게 마음은 안 가지만
    안 보면 궁금하고 어찌 지내시나, 편찮으신덴 없나~~~
    나이가 드니까 같은 여자로서 가련한 감정도 생기고
    특히 아버님은 존경스러운 마음이 일어요. 남편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신 분~~ 고맙고 마음만큼 못 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어머니와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서로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버님은 좀 달라서 어머니와 시댁에 잘 하지 못 하는 부분이 몽땅 아버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가네요.
    남편이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 꼽는 이유를 살면서 직접 느끼게 해주시네요..

  • 13. 남편과
    '17.7.30 3:43 PM (1.224.xxx.99)

    시어머니가 어떻게 중심을 잘 잡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요.
    원글님에게 다정하게 대하고 선물 주는데 원글님 그사람 싫어지겠나요.
    마찬가지에요. 시어머니는 생각도 하기 싫어서 완전히 지워버렸지만 시이모들은 아직도 생각나고 애틋합니다. 잘대해주셨거든요. 사실 시이모들의 정성으로 시어머니에게 잘했었는지 몰라요.ㅋㅋㅋㅋ

    글고 여기 82댓글에서도 잘대해준 시댁을 가진 며느리들은 사람이 인간으로서의 도덕을 생각하라믄서 시엄니에게 쌀쌀맞게 하는 댓글에 막 성냅디다. 와 못되어처먹은것들........당해보지 못한분들은 절대로 모르는 시월드에요.
    위에 댓글들에서도 보이네요........

  • 14. 무난
    '17.7.30 4:17 PM (121.144.xxx.116)

    특별히 별난 시부모가 아니라 크게 불만은 없지만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도 정 은 그 비례만큼 안
    쌓이네요
    아무리 좋은 시부모라도 가끔씩 생각없이 하는 말에 상처 받을 때 있거든요
    특히 시누들은 정이 들려고 하다가도 꼭 한번식 정떨어지게 자기 부모만 생각하는게 보여서요

  • 15. 27년차
    '17.7.30 5:03 PM (1.234.xxx.189) - 삭제된댓글

    평생 살면서 울 엄마 또래의 아줌마 ㅡ 어르신들 ㅡ 중에서 날 싫어하는 사람은 딱 한명 뿐이었어요
    그게 시모.
    게다가 싫은데 그냥 표현하지만 않았다면 어찌어찌 살았겠죠
    어찌 만날 때마다 정떨어지는 소리만 해 대는지..

    몇년 전에는 그냥 독거노인 봉사라 생각하고 잘 해주자는 마음으로 대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정 떨어지는 소리만 해대더군요
    이젠 마음에서 지웠어요

    올해 내가 시집왔을 때 그렇게 고고하게 시어른 노릇을 하던 시어머니 나이에요
    그 때의 시모는 시부모도 안 계시고, 자식은 다 키워놓고, 해외여행 다니면서 집안 어른 노릇 하고 계셨죠
    저요? 아직도 정정한 시부모 휘하에 니가 시집에 한게 뭐있냐는 효자 남편과 아직도 싸우고 있네요
    아직 학생인 애들도 있구요

    다른데서는 인간적으로 무시 당하지 않고 좋은 사람이란 말도 듣고 살지만
    시모한테는 아직도 아들 뺏아간 ㄴ ㅕ ㄴ인가봐요
    자존감 도둑인 시모에게서 벗어나고싶어서 악만 남은 것 같아요

    정 없습니다
    돌아가시든지 말든지 나하고는 상관없어요
    그냥 이웃집 할매 조문가듯 다녀올거에요

    사랑도 총량의 법칙이 있는가봐요
    아들과의 사랑이 넘쳐서 며느리 손주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요.

  • 16. 하마콧구멍
    '17.7.30 5:04 PM (121.131.xxx.88)

    전 더 멀어졌어요 11년차.
    이젠 잘하고 싶은 생각이 아예 없고, 장례식장서 눈물도 안날듯해요
    그냥 남보다 못한 관계인데 법적 가족이니 옴짝달짝 못하죠
    그들도 나도.
    결혼 감소하는거 너무나 당연해요
    자식 말고는 너무나도 회의적이예요

  • 17. 27년차
    '17.7.30 5:06 PM (1.234.xxx.189)

    평생 살면서 울 엄마 또래의 아줌마 ㅡ 어르신들 ㅡ 중에서 날 싫어하는 사람은 딱 한명 뿐이었어요
    그게 시모.
    게다가 싫은데 그냥 표현하지만 않았다면 어찌어찌 살았겠죠
    어찌 만날 때마다 정떨어지는 소리만 해 대는지..

    몇년 전에는 그냥 독거노인 봉사라 생각하고 잘 해주자는 마음으로 대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정 떨어지는 소리만 해대더군요
    이젠 마음에서 지웠어요

    올해가 내가 시집왔을 때 그렇게 고고하게 시어른 노릇을 하던 시어머니 나이에요
    지금의 나는 아직도 새댁같은데 ㅎㅎ
    그 때의 시모는 시부모도 안 계시고, 자식은 다 키워놓고, 해외여행 다니면서 집안 어른 노릇 하고 계셨죠
    상할머니 같았어요
    저요? 아직도 정정한 시부모 휘하에 니가 시집에 한게 뭐있냐는 효자 남편과 아직도 싸우고 있네요
    아직 학생인 애들도 있구요

    다른데서는 인간적으로 무시 당하지 않고 좋은 사람이란 말도 듣고 살지만
    시모한테는 아직도 아들 뺏아간 ㄴ ㅕ ㄴ인가봐요
    자존감 도둑인 시모에게서 벗어나고싶어서 악만 남은 것 같아요

    정 없습니다
    돌아가시든지 말든지 나하고는 상관없어요
    그냥 이웃집 할매 조문가듯 다녀올거에요

    사랑도 총량의 법칙이 있는가봐요
    아들과의 사랑이 넘쳐서 며느리 손주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요.

  • 18. .....
    '17.7.30 5:14 PM (39.7.xxx.240)

    아들 사랑 넘치는건 좋은데
    그렇다고 굳이 며느리한테 상처를 주다니...
    어리석은 시어머니들은 스스로 발등을 찧는
    바보같은 언행을 해요..
    아들 사랑 따로, 며느리사랑 따로 주면 되는거지...
    왜 굳이...
    .

  • 19. 미운정이라도
    '17.7.30 5:27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쌓일줄 알았는데
    앞에서야 그냥저냥 도리만 하면서 지내지만
    마음의 문은 닫혀서 냉담합니다.
    정말 차갑게 식더라구요.

  • 20.
    '17.7.30 6:20 PM (118.34.xxx.205)

    시집에서 하기나름인거죠

    어른이 잘해야 아랫사람도 정이 쌓이겠죠

  • 21. ...
    '17.7.30 8:22 PM (58.127.xxx.154) - 삭제된댓글

    친엄마처럼 잘해주길 바라면 안돼죠
    당연 남편 낳아 길렀으니 팔은 안으로 굽겠죠
    남편 더 위한다고 기분 안나빠요 남편이니까요
    다만.. 남보다도 못하게 친정 가지고 인신공격하고
    애낳고 누웠는 며느리한테 시누한테 그동안 잘했느니 못했느니 난리치고
    남의집 며느리는 돈벌어서 시누 공부시켰다느니 어쨈느니 하고
    남보다도 못하고 비상식적인 얘기 하니까 싫어지는거죠
    적어도 이웃집 아주머니정도로만 나에거 대해줘도 남편 낳고 기른 분인데 잘하려는 마음! 새색시땐 다 갖지않나요?
    날우습게 볼까봐 재고 하는 마음은 일부 아주 일부 며느리얘기고요
    대게는 잘하고픈 마음 갖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저리되는거구요
    근데 전 궁금한게 시어머니 되면 다 저러나? 생각되더라구요

  • 22. ...
    '17.7.30 8:23 PM (58.127.xxx.154) - 삭제된댓글

    이웃집아주머니정도로만 친정없어서 안됐네 새댁
    시누랑 잘지내기 힘들겠지만 새댁탓만은 아니고 시누들은 아직 철이없어서 그래 이해해야지뭐
    시누 등록금 보태주면야 좋겠지만 신랑은 뭐래?
    이런정도로만 대해도 잘지낼수 있어요

  • 23. ....
    '17.7.31 2:23 AM (121.124.xxx.53)

    점점 더 싫어짐. 절대적으로..
    인성이 못된 인간들이라 잘지낼수가 없는거죠.

  • 24. gg
    '17.7.31 7:28 PM (220.76.xxx.80)

    사람마다 가족마다 달라요.
    미리 벽치지도 마시고 필요이상으로 마음 주시지도 않고 적절히 하심 되요.
    좋은 관계로 시간이 쌓이면 시댁 식구들이라도 정 생겨요.
    내 부모 같은 그런 정도는 아니라도,
    건강하신지, 잘 지내시는지 궁금한 마음도 들고,
    편찮으시거나 일 생기시면 맘 아프고 그래요.

    단 변하지 않는 건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그 누구보다 당신 아들이 최우선이죠.
    그건 저라도 그럴듯해요.
    그 마음을 겉으로 어떻게 드러내느냐의 차이겠죠.
    그 귀한 아들, 매일 챙겨주고 밥주는 며느리인데,
    그 귀한 아들 일 생기면 도와주고, 그 귀한 아들이 마음 기대는 며느리인데,
    그 며느리 귀하게 생각하는 시부모인지,
    아니면 내 자식만 귀한 마음만 앞서 현실 파악 안되고 강짜 놓는 시부모인지...그 차이겠죠.

  • 25. ㅁㅁ
    '17.8.2 12:05 PM (49.2.xxx.116) - 삭제된댓글

    관계 나름이죠.
    전 친정 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애잔해요. 엄마랑 사이 좋은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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