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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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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가 정말 멍청한 축에 속하는 견종인가요?

ㅇㅇ 조회수 : 4,273
작성일 : 2017-09-11 14:13:42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본 정보글에 보니
눈치없고 멍청한 축에 속하는 견종이라고..
프렌치 불독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개체마다 다르겠지만, 일리가 있는 얘긴가요?
IP : 39.7.xxx.9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멍청한것까진
    '17.9.11 2:16 PM (106.102.xxx.168)

    모르겠고 시동생네 갔다가
    먹는거 엄청 밝히는거 보고
    시츄는 아예 열외시켰어요
    사람이고 개고 먹는거만 밝히는거
    너무 미워요

  • 2. 시츄
    '17.9.11 2:17 PM (175.223.xxx.97)

    견주로 기분좋진 않군요
    똑똑하고 순하고 배변잘가리고
    사회성 좋아요

  • 3. ㅁㅁ
    '17.9.11 2:18 PM (39.7.xxx.95)

    저도 개를 좋아하고 시츄에 악의는 없는데요,
    정보글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어요.
    죄송합니다^^;;;

  • 4. ㅁㅁ
    '17.9.11 2:19 PM (39.7.xxx.95)

    당연한 거겠지만, 똑똑하고 사회성 좋은 애도 있다니
    편견이었나봐요.

  • 5. ...
    '17.9.11 2:22 PM (122.43.xxx.92)

    개마다 달라요 제가 키우던 시추는 자기 배부르면 사료도 남기고 제 입에서 술냄새나면 뽀뽀도 거부하고 오죽하면 제가 밍크공주라고 불렀어요

  • 6. ...
    '17.9.11 2:23 PM (122.43.xxx.92)

    근데 시추는 키우기가 정말 우월한게 잘짖지도 않고 냄새도 덜나고 털도 덜빠져요 이뽀~♡♡♡♡♡

  • 7. ...
    '17.9.11 2:25 PM (122.43.xxx.92)

    우월▶수월

  • 8. ....
    '17.9.11 2:26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그런말이 나올법도 한게
    자기가 하고싶은 것만 해요
    손, 이리와 이런거 안해줘요 ㅠㅠ 그러니 못알아듣나 바본가 할수도...

    근데 알고보면 상황도 다 알고 있고, 필요하면 굉장히 재빨리 행동도 바꾸고, 사람 감정도 잘 읽고 그래요
    식탐이ㅡ많다는 것도 글쎄요...맛있는 것만 좋아하지 뭐든지 먹어 배부르면 된다도 아니더라구요
    순하고 느긋하고 개냥이에 가까워서 저흰 같이 지내기 좋아요

  • 9. 통계상으론 그렇다고 하네요
    '17.9.11 2:27 PM (39.113.xxx.42)

    하지만 개체별로 다른 거 같아요.
    전 아이큐 높다는 푸들 두 마리, 아이큐 낮다는 시추 두 마리 키워봤는데
    그 중 시추 한 마리가 월등히 똑똑했고, 나머지 세 마리는 비슷했어요.
    우리 시추는 장난감 이름을 세 번만 얘기해주면 알아듣고 가지고 와요.
    열 몇 개의 장난감 이름을 다 알고 가지고 와요.
    배변 100%에, 이갈이 때 가구 하나 신발 하나 입 댄 거 없구요.
    너무 똑똑해서 사람의 행동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문제ㅋㅋ

  • 10. 멍청한 주인이
    '17.9.11 2:28 PM (122.34.xxx.86)

    멍청한 개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딱1주일만에 완벽하게 배변훈련 되었고 그 전에도 어떤 경우에도 침대나 소파에 실수한 적 없어요.
    말 잘 알아듣고 순하고 애교많아요.
    짖지도 않고 털도 안빠지구요. 7살 기츄 키웁니다.

  • 11. ...
    '17.9.11 2:29 PM (49.142.xxx.88)

    개들 아이큐 순위라는게 얼마나 훈련이 잘 되냐 보는건데요. 시츄 종이 머리가 안좋기보다 고집이 세서 훈련이 잘 안되니까 순위가 낮은거라 들었어요.
    저도 시츄 키우다 하늘나라 갔는데 얼마나 똑똑하고 의젓했는지 몰라요.

  • 12. ㅎㅎㅎ
    '17.9.11 2:30 PM (211.32.xxx.3) - 삭제된댓글

    우리집 시추는 카페트 위에만 똥을 싸요.ㅜㅜ
    음식물 비닐 포장 벗기는 소리는 기가 막히게 구분하구요.
    우리집 차 소리도 구분하길래 대견해 죽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소렌토만 지나가면 난리발광(제 차 쏘렌토 ㅠㅠ)
    간식 적게 주지 않는데 먹을 건 하여간 엄청 밝혀요.

  • 13. 무비짱
    '17.9.11 2:31 PM (59.2.xxx.215)

    시츄 순하고 똑똑해요. 15년 키웠는데 병치레도 많이 안하고 귀엽고 좋았어요 ㅠㅠ 보고싶네요...

  • 14. ㄹㄹㄹㄹㄹ
    '17.9.11 2:35 P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돌려 말하면 점잖고 산만하지 않고 자기 생활 있어서
    초보견주나 야외생활 많이 많은 노인분들 가정견으로 적합한 견종이에요.

    포메니 시추니 치와와니 할 때의 그 견종이 외모에 의의가 있는 건 아니에요.
    브리더들이 새로운 견종을 만들어 내는 이유는
    이 개의 성격은 높은 확율로 이러이러하다, 그러므로 어디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보더 콜리는 명령을 놀이로서 수행하는데에 행복을 느끼는
    사역견의 성격이므로 가정견보다 목양견에 적합하다.
    처럼 인간의 목적에 맞는 이용을 위해서입니다.
    쓰고 보니 슬프지만 그래서 개들은 다 인간에게 이용당하고 불행해! 는 아닙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며 친화력이 높은 견종의 기본 성격이 더 강화되어
    가정견으로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녀석들이 현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애완견들이랍니다.

  • 15. dd
    '17.9.11 2:35 PM (59.15.xxx.25) - 삭제된댓글

    제가 본 개중 제일 똑똑한 개 푸들이고요
    제일 멍청하지만 순한 개가 시츄엿어요

  • 16. ㅇㅇㅇㅇ
    '17.9.11 2:35 PM (211.196.xxx.207)

    돌려 말하면 점잖고 산만하지 않고 자기 생활 있어서
    초보견주나 야외생활 많이 못하는 노인분들 가정견으로 적합한 견종이에요.

    포메니 시추니 치와와니 할 때의 그 견종이 외모에 의의가 있는 건 아니에요.
    브리더들이 새로운 견종을 만들어 내는 이유는
    이 개의 성격은 높은 확율로 이러이러하다, 그러므로 어디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보더 콜리는 명령을 놀이로서 수행하는데에 행복을 느끼는
    사역견의 성격이므로 가정견보다 목양견에 적합하다.
    처럼 인간의 목적에 맞는 이용을 위해서입니다.
    쓰고 보니 슬프지만 그래서 개들은 다 인간에게 이용당하고 불행해! 는 아닙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며 친화력이 높은 견종의 기본 성격이 더 강화되어
    가정견으로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녀석들이 현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애완견들이랍니다.

  • 17. 에고
    '17.9.11 2:39 PM (220.118.xxx.92)

    시츄 키우는데 사회성 좋고 애교 많고 똑똑해요.

    다만 굳이 푸들이니 셰퍼드니 이런 견종들과 비교하자면 평균 지능은 좀 낮을 수는 있겠죠.

    근데 눈치 없진 않은데요 절대!!
    애들이 순박하고 소위 말하는 훈련견이니 특수견 훈련에 적합한 성향이 아닌 것 뿐이지 얼마나 사람이랑 친화력이 좋은대요.

    뭣보다 말티즈나 포메보다 덜 공격적이고 헛짖음 거의 없는 거...
    이거 도시에서 실내견으로는 엄청난 장점입니다.

  • 18. ㅇㅇ
    '17.9.11 2:47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손 못 하고 이리 와 못 하는 건 주인이 제대로 안 갈쳐서 그렇죠. 개들 개인기는 주인하기 나름이에요. 우리 동네 시추는 신호등 파란불에 건너갈 줄도 알던데요. 그리고 개가 머리 좋으면 그거 가슴 아플 것 같아요. 머리 좋은데 동물로 살아가야 하는 비애...사고할 줄 알고 생각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 저는 시추가 개로서 적당한 아이큐가 짱이라고 생각한다는. 안 짖고 순하고 털 안 빠지고 사람 잘 따르고 시추는 사랑이랍니다. 개가 머리 좋아서 수능칠 것도 아닌데...

  • 19. 시츄 견주
    '17.9.11 2:51 PM (59.15.xxx.87)

    눈치없고 멍청한게 아니고
    오히려 눈치가 아주 빠르고 똑똑해서
    지가 하고싶은 것만 알아듣는 것 같은데요.
    배변 실수해서 혼내면 못알아 듣는척 하다가도
    산책가려고 목줄 찾으면 귀신같이 알고 다가와서
    꼬리를 살랑살랑~
    산책갈까? 하면 ㅅ 소리만 듣고도 우다다다 해요.

  • 20. 멍청한 주인이
    '17.9.11 3:02 PM (119.199.xxx.138)

    멍청한 개를 만들죠

    세상에 멍청한 개는 없다
    멍청한 주인이 그렇게 만들뿐

  • 21.
    '17.9.11 3:39 PM (112.153.xxx.100)

    시츄는 머리가 안좋은쪽에 분류한다고 해요. 머리가 안좋다는건 개들은 반복학습으로 훈련을 하는데..유명견 150 종류중 90 위권 밖일 거예요. ^^;;

    반면 푸들은 5 위권 내구요. 보더콜리.푸들.세퍼드등이 상위권일거예요.

  • 22. 견종마다
    '17.9.11 3:46 PM (211.108.xxx.90)

    성향 차이고 개마다 각각 머리가 차이있는 것이지 시츄가 머리가 나쁘다는 건
    사람으로 치면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 중 어느 인종 하나가 머리가 나쁘다는 소리와 같다고
    말안되는 소리.
    예전에 다녔던 수의사 선생님이 해주신 얘기에요.

  • 23. 연기 대가인 시츄 견주
    '17.9.11 4:26 PM (222.108.xxx.167)

    다 그런 건지 아닌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집 시츄 보면,
    얘는 머리가 나쁜 게 아니예요..
    진짜 웃긴 게,
    말끼 다 알아들으면서, 자기가 하기 싫은 건 못 알아듣는 척을 해요..
    예를 들어, 저는 먹을 것을 육각장 쳐둔 곳에서만 주는데
    간혹 아이 학습지 선생님 오시면 수업동안 거기에 가두기도 해요..
    사고를 쳐서 저지레를 해도 그거 치울 동안 가두고요..
    그러면, 먹을 것을 주려고 손에 들고 '하우스!'하면 아주 발이 미끄러질 지경으로 엄청나게 달려서 들어가요..
    반면에, 사고 쳤을 때나, 가둬두려고 '하우스!'하면
    고개를 갸웃 거리면서 저를 쳐다봐요..
    '제가 안 할려고 그러는 게 아니고 진짜 모르겠어서 여쭤보는 거예요, 뭐 하라고 하셨어요?' 딱 이런 얼굴 표정...

    즉, 얘는 멍청한 게 아니라
    다 알면서 자기 하기 싫은 거는 못 알아듣는 척을 하는 진짜 귀여운 개예요 ㅋㅋㅋ

    게다가, 순하고, 착해요..
    저 둘째 어릴 적에, 아기랑 개랑 둘이 같이 누워있길래 너무 예뻐서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들었는데
    세상에 그 순간에 둘째가 개털을 쥐어뜯은 거예요 ㅠ
    사실 그 순간 개가 물어도, 제대로 애랑 개를 못 본 제 잘못이니까, 제가 막 미칠 것 같아서 아기를 들어올리려고 하는데
    개가 딱 '깨갱'하더니 그 자리를 피하더라고요..
    어찌나 순하고 착한 개인지 ㅠ
    그 후로는 둘째가 쥐어뜯는 버릇이 사라질 때까지, 대략 돌 조금 넘을 때까지,
    개가 둘째 손 닿는 반경 내로는 안 들어가더라고요^^
    개가 보기에 둘째가 귀여웠는지
    살짝 가까이 가서 볼을 살짝 핥아주고는 잽싸게 아기 손 피해서 멀어져요^^
    물론 저도 그 날 너무 놀라서 그 후로는 둘이 같이 둘 때는, 성인 2명이 한 명은 개 감시, 한 명은 애 감시 했지만요...

    너무 순해서 저희 집 개는 사료가 떨어져도, 물이 떨어져도 찍소리 한 번, 항의 한 번 안 해요 ㅠㅠㅠ
    그래서 제가 더 주의깊게 보게 됩니다. ㅠ
    멍멍 짖는 일은 1년에 2-3번도 안 되고
    그 조차도, 너무 신이 나서 정신이 없을 때만 그렇게 해요..
    평소에는 낑낑 소리만 가끔 내고요.
    강아지때 사료를 먹고 싶어하는 만큼 충분히 먹였더니 그렇게 식탐이 많지도 않아요..
    지금 완전 환상의 몸매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살 좀 찌우려고 막 먹이려 해도 적정량 이상은 안 먹어요 ㅠ

  • 24. 그런데
    '17.9.11 4:48 PM (122.40.xxx.31)

    요즘 시츄가 거의 없어요.
    산책 나가면 서너 마리는 있었는데 근 1년 동안 한 마리도 못 본 거 있죠.
    왜그럴까요. 많이 안 키우는 추세인가요.

  • 25. ㅁㄴㅇ
    '17.9.11 7:15 PM (121.165.xxx.133)

    너무 사랑스러운 강아지죠 시츄
    저희 시츄도 지금은 무지개다리 건넜지만...늘 먹을것에 환장하고
    특정소리(비닐 바스락)에 환장했더랬어요
    먹을건줄 알고 ㅜㅜ ㅋㅋ
    약간 멍청한 대신 너무 단순하고 착하고 순수해요
    잔머리란 자체가 없더라구요 털도 잘 안빠지고 무엇보다 눈 코 아 너무 이뻐요
    반려견으로 더할나위없이 좋다 봅니다

  • 26. ㅇㅇㅇㅇ
    '17.9.11 11:09 PM (121.160.xxx.150)

    아....참 좋아하는 견공들 이야기 하면서 슬픈데...
    견종도 유행을 타서...
    지금은 장모 치와와, 포메가 인기견이에요...
    tv에 나와서 이쁘다 소리 많이 듣고 사랑받는 견종들이죠..

  • 27. ...
    '17.9.12 1:55 AM (110.8.xxx.80) - 삭제된댓글

    시츄 절대 멍청하지 않아요. 먹이 집착하는건 배부르면 나오는 호르몬이 다른견종보다 적어서래요. 길가다 애들 혼내면 바닥에 완전 납작 엎드려 움직이질 않았어요. 애 왜 때리냐고 화가 난걸 그렇게 표한거에요. 친정엄마가 강아지 따라나온줄 모르고 밖에 대문 잠그고 나왔는데 그 대문 앞에서 어디 안가고 엎드려 8시간을 꼬박 기다린거에요. 보통 그런 경우 유기견될 가능성이 90프로 이상인데 큰애 학교 다녀오니까 대문밖에 엎드려 있대요. 시츄가 다른 개들이랑 틀린점은 굉장히 천진난만해요. 그걸 순하다고 하지만 10개월 전후 애기들 천진난만함이 시츄한테 있어요.

    식탐하는거 보면 너무 짠하죠. 먹어도 허기를 느끼는 운명이잖아요

  • 28. 아니
    '17.9.12 7:14 AM (39.120.xxx.98)

    시츄를 키우고 있는데 멍청하다는거 이해불가예요
    4년째 키우고 있지만 대소변 이불위에 한적이 없어요
    가끔 식구들이 집을비워 스트레스 받을땐 거실에 실례한적은 있어도 무엇인가 정말 아닌곳에는
    볼일을 안보더라구요..그리고 무엇보다 성격이 순해요 너무 사람 잘따르고..
    여름에 창문밖으로 날카롭게 짖는 강아지 소리 들리면 시츄는 참 안짖는구나 하고 느껴요
    아파트생활 민폐안끼치는 강아지 시츄가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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