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뭐 배우는 곳이나 모임등에서요
소소한 먹을거리나 물건 나눠주는 분들 있더라구요
그런거 챙겨오는 것도 정성이고 또 부지런해야 될거 같은데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걸까요
처음 만나는 사이에서 그런 마음이 생기는게
받는 입장에서 고맙기도 하고
나는 안 그러니까 부담스러우면서도
신기하기도 해요
1. 제가
'17.7.30 11:31 AM (223.38.xxx.26)저런 스타일었는데 이젠 안그래요.
너무 당연하게 받아드시기만 하다가
안 가져오기 시작하니 오히려 서운해 하시더라구요.2. 캣맘
'17.7.30 11:33 AM (58.143.xxx.127)퇴근 길에 간식 물까지 주고 싶어요.
3. ...
'17.7.30 11:34 AM (175.113.xxx.105)전에 저보다 나이 엄청 차이 나는 분들이랑 뭐 배울게 있어서 같이 다 같이 배웠는데.. 진짜 어른들이 그런경우 많은것 같더라구요. 제또래 30대들 보다는 나이 좀 있는 분들 50-60대 이런분들이랑 같이 수업하니까.. .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데 파는 양많은 빵들도 몇세트 사다가 나눠 주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저도 한번씩 사서 나눠 주게 되고..ㅋㅋ 그렇게 되더라구요.. 30대 막둥이라고 귀여움 많이 받았는데..ㅋㅋ 갑자기 그생각이 나네요...
4. ...
'17.7.30 11:37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 사람도 있고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 사람도 있고 인정받고 싶어서 그런 사람도 있고 다양해요. 제 경험으로는 단체한테 명분 없이 뭘 자꾸 돌리는 사람은 인정 받고 싶은 경우였어요.
5. ...
'17.7.30 11:42 AM (183.98.xxx.95)맞는 말씀
존재감 확인 인정받고 싶은 맘이 있고..여유가 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어른이면 이정도는 해야한다는 맘도 있고
그 자리가 정말 고맙고 즐거워서 그런 분도 있겠죠6. 50대
'17.7.30 11:57 AM (121.190.xxx.131)나 이게 젊은 사람에게는.부담이 될수도 있나보네요.
저도 모임에 가끔 먹을것 가져가는데..
그냥 고구마 찌다가 ..아 같이 먹으면 졸겠다..
과일 씻다가..조금만 가져가면 다같이 식사후에 입가심으로 좋겠네..이런맘으로 별 의도 없이 가져가서 나눠먹으면 기분 좋아요.
누가 또 맛있었다고 나눠먹을려고 가져오면 고맙고 기분좋고 그래요7. 호ㅗ
'17.7.30 12:02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성격이 그런거 같아요
저는 그런거 못 하는데 어쩔수 없이 받아먹으면 받아만 먹는다고 하고 또 안 먹으면 그것 가지고도 뭐라하고
자기가 좋아했으면 남한테 강요 하지 말았으면 해요
저는 받는거 자체가 무지 불편해요8. 여유에서 나와요..
'17.7.30 12:16 PM (220.81.xxx.27) - 삭제된댓글경제적 심리적 다요.. 물론 빡빡한 가운데서도 나누는 거 워낙 어릴때부터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퍼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도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내가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 생기면 자꾸 새어나가게 되어 있더라구요. 지인이..젊었을 때 가난하고 치열했을때 그렇게 아끼고 기브앤테이크 확실했던 사람이 요즘엔 못 퍼줘서 안달이더라구요
9. 00
'17.7.30 12:18 PM (121.171.xxx.193)저도 많이 나누는 편인데 불교라서 보시 하라고 많이 나누라고 공부 했어요 .
많이 거하게 ㅎ지는 못하지만 내수준에서 많이 나누는 편이고 어디가도 빈손으로 안가고
그렇게 습관이 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