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박찬욱의 아가씨 봤는데요

영화 아가씨 조회수 : 8,515
작성일 : 2017-07-30 01:10:58

박찬욱 감독 영화야 사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영화라.....


아가씨에 대해서도 미적으로 눈이 호강한 느낌이고 페미니즘영화로 볼만하다는 평도 많았고


성적인 노골적인 묘사 등등이 그닥 내키치 않고 오히려 거부감 들고 별로다 하는 평도 많았던데


혹시 저처럼 너무 재미가 없으셨던 분들 없으세요?


왠만한 영화 재밌게 보는 편이고 장르 불문하고 다 보는 스타일입니다.....


아가씨는 제 취향은 아닐 것 같아 개봉때는 스킵했었는데 그래도 유행했던 거라 오늘 봤는데


도무지 재미 자체가 .. 흥분도 감동도 슬픔이나 절절함도 잘 안 느껴지던데


 주인공 두 배우가 호감가는데도 감정적으로 몰입 같은게 전혀 안되서


맹숭맹숭하던데 .... 제가 너무 무딘 건가요 이 영화 자체가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은 없는 영화인가요?   

IP : 119.149.xxx.2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ㄱㅅㅎ
    '17.7.30 1:14 AM (175.223.xxx.183)

    박찬욱은 올드보이가 다에요 ㅋㅋ 올드보이 이후로 없습니다

  • 2. ...
    '17.7.30 1:15 AM (120.50.xxx.205)

    저도 십여분 보다가 껐어요
    도무지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다음에도 몇번 보다가 포기...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그림은 이쁜데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ㅠ

  • 3. 있는척 하며
    '17.7.30 1:16 A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세련되게 웃기고 싶은
    변태 욕망가

  • 4. ....
    '17.7.30 1:17 AM (122.34.xxx.106)

    솔직히 재미 별로 없고 내용도 빈약하고 그 와중에 여배우 둘이 너무 열심히 베드씬 찍는 거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화면이랑 의상이랑 세트 비쥬얼 이런 게 참 이뻐서 기억에 남았네요.

  • 5. 그죠?
    '17.7.30 1:19 AM (119.149.xxx.236)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는게 턱없는 소리는 아닌거죠? ㅠ
    핑거스미스 줄거리는 알고 있어서 그런건지 밍숭맹숭하고 어떤 감동이나 자극이 느껴지지 않는게
    이상한 건지 헷갈려서요...

  • 6. 미장센빼곤
    '17.7.30 1:23 AM (79.213.xxx.164)

    별로죠.

  • 7. 에휴
    '17.7.30 1:24 AM (125.177.xxx.62)

    극장에서 부부 두쌍이 같이 봤는데 그저 민망하고 한심스럽단 생각 밖엔 안들더라구요.
    네사람 다 같은생각이더라구요.
    뭘 말하고 싶은거지? 라는 생각과 함께

  • 8. moi
    '17.7.30 1:25 AM (222.237.xxx.47)

    전 핑거스미스 원작도 대충 어떤 내용이라는 거
    알고는 전혀 흥미가 안생겼고 그러니
    리메이크인 아가씨도 안보고 싶더군요

  • 9.
    '17.7.30 1:25 AM (116.123.xxx.168)

    저는 기대없이 봐서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볼만하던데요

  • 10. 그죠
    '17.7.30 1:28 AM (119.149.xxx.236)

    배우들은 다 매력적이고 이쁜데.....
    특히 하정우가 저 연기하기 안쓰럽다는 느낌 들던데요...
    내용이 너무 텅텅 빈 거 같은 느낌이네요.
    핑거스미스는 아주 통통튀는 발랄한 소설이라고 읽었을 때 느꼈거든요.
    영화는 거의 허무주의 같네요... 뒷맛이 별로 안 좋아요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 11. ...
    '17.7.30 1:29 AM (39.115.xxx.2)

    전 워낙 박감독 영화들을 좋아해서...아주 재밌게 보긴 했는데 좀 얄팍하고 박찬욱 전작들에 비해 힘, 텐션이 많이 떨어진 듯 보여 아쉬웠어요. 그래도 여주인공 두 배우들이 너무 좋았기에 용서...

  • 12. 볼만은 해요.
    '17.7.30 1:31 AM (119.149.xxx.236)

    눈요기거리가 너무 풍부해서 눈은 계속 가는데
    감정적으로 동요되는 부분이 너무 없어서
    이게 재미가 있는데 나는 잘 모르나 하고 궁금해서요.

  • 13. ㅇㅇ
    '17.7.30 1:32 AM (175.223.xxx.243)

    뭔가 오리지날이 있어야 만들어낼수 있는 거 같죠?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등등등

  • 14. ....
    '17.7.30 1:34 AM (39.115.xxx.2)

    위에 재밌게 봤다고 하긴 했지만 원글님 평도 공감해요. 뭔가 절절함이 빠졌어요. 가볍게 가려 했나 본데 오히려 영화가 맥아리도 좀 없고. 감독님 팬이지만 이제 좀 늙으셨나 보다 싶었어요.

  • 15. 근데
    '17.7.30 1:34 AM (119.149.xxx.236)

    핑거스미스를 잘 옮겼으면 꽤 재밌을 수 있거든요.
    수와 모드의 여자끼리 연애가 소재이긴 한데 하나의 장치 같은 거고 소설은 숨쉴틈 없이 재밌어요.
    저급하지 않아요.

  • 16. ..
    '17.7.30 3:01 AM (220.85.xxx.236)

    감독 음흉한거 같아요 영화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그러함..
    그리고 그렇게까지나 벗기고 성행위 나올필요가 있나??

  • 17. 벗기는 거도
    '17.7.30 3:11 AM (119.149.xxx.236)

    감독이 의도한 거니까 이해해요.....
    근데 정말 너무너무 재미가 없어서......
    왜 이걸 4백만이나 봤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ㅠ

  • 18. 하정우랑
    '17.7.30 7:57 AM (211.244.xxx.154)

    그 시그널에 무전기 형사..

    그 두 배우는 연기가 아주...망조였어요.

    미쟝센에만 공들인 영화로 기억될 듯 싶네요.

  • 19. 저도
    '17.7.30 8:52 A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핑거스미스를 먼저 읽은 상태에서 아가씨를 봤는데
    진짜 집중하기 힘들더라구요
    박찬욱 감독 미장센에 신경 쓰지 말고 개연성이나
    내용에 좀 더 신경 쓰셔야지 좋은 배우들 데려다가 망친거 같아요

  • 20. ......
    '17.7.30 9:32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책이 훨씬 재밌었어요 ㅜㅜ

  • 21. 재밌게 봤던 사람
    '17.7.30 9:38 AM (122.35.xxx.94)

    전 내용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봤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심장조여오는 반전있는 스릴러로 봤어요
    그밖에
    1. 그림이 너무 예쁘다-배경,옷,집 ,배우얼굴 등등 너무 예뻤어요
    2. 김민희가 연기를 잘한다-배우의 호불호를 떠나 그역할에 딱이던데요
    반전 이후 표정이랑 싸악~ 변하는데 소름!
    김태리라는 처음보는 배우가 나와 극의 신선도를 높였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가씨가 아니다 라는 1차 반전이후
    둘이 힘을 모아 탈출하는 반전까지
    그리고 하정우의 죽음까지 반전으 반전 재미있었어요
    마지막 방울이 거슬리긴 했지만
    동성애 장면은 그냥 msg인걸로 느꼈어요

    아가씨 영화 재밌게 본후
    미드? 영화? 핑거스미스 봤는데 정말 거칠고 투박하고 재미 없었어요
    소설은 또 다르겠죠

  • 22. 재밌게 봤던 사람
    '17.7.30 9:41 AM (122.35.xxx.94)

    그런데 반전 영화를 내용을 알고 보면 뭐가 재미있겠어요
    식스센스의 주인공이 유령인걸 알고 보면 식스센스가 재미있나요?

  • 23. 하정우
    '17.7.30 10:26 AM (218.50.xxx.154)

    마지막대사 너무강해서 아직도 기억이ㅋㅋㅋㅋ

    그래도 고추(다른 더 저속한 표현)는 지켜서 다행이다

    ㅋㅋㅋㅋ 우리 하정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963 의사들은 보통 인턴때는 결혼잘안하죠? 10 닥터스 2017/08/09 8,972
716962 서울인근 계곡중 실고기나 다슬기 많은곳 추천좀요 계곡 2017/08/09 1,623
716961 배우고 하고싶은거는 많은데 쉽게 무너져요 5 ........ 2017/08/09 2,037
716960 안철수 기자들이랑 택시운전사 본다는데........ 7 아유 꼴보기.. 2017/08/09 1,568
716959 감식초 한 병 선물 받았는데 어찌 먹을까요? 8 도움 주세요.. 2017/08/09 1,614
716958 康외교 ..中 사드보복, 시간 없어서 왕이에 이의 제기 못했다 2 ........ 2017/08/09 712
716957 인스타그램에서 하녀짓 하는 사람들은 누구예요? 7 ... 2017/08/09 4,037
716956 혹시 삼십년전 의정부에 있던 떡볶이 가게 2 옛날 2017/08/09 997
716955 한달 식비... 5인 가족 얼마나 쓰세요? 23 식사 2017/08/09 7,723
716954 방학인데 아이들 소고기한번 구워주고 싶은데 13 소나무 2017/08/09 4,250
716953 택시운전사 첫장면 4 나마야 2017/08/09 2,186
716952 건강검진비좀 낮춰줬으면ㅜ 1 ㄴㄷ 2017/08/09 937
716951 여자 갈아치우면서 상처주는 남자들 7 2017/08/09 2,298
716950 농협 atm 에서 다른사람이름으로 입금 못하는건가요.?? 3 ... 2017/08/09 10,249
716949 다들 둘째발가락이 엄지보다 기신가요?? 25 보름달 2017/08/09 13,336
716948 여아 초경 상태 좀 상담드려요 9 초등5학년 2017/08/09 4,305
716947 강골 한인섭, 검찰 개혁 총대 매다! 3 고딩맘 2017/08/09 841
716946 병원식 정도의 밥배달 하는 곳 없을까요? 2 저염식 2017/08/09 1,569
716945 우리동네 스타벅스의 기이한(?)풍경 ㅎ 65 컵숍 2017/08/09 29,323
716944 작년에 개봉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을까요? 3 택시운전사 2017/08/09 1,096
716943 금요일에 제천영화제 갑니다. 맛집 추천해 주세요 4 미즈박 2017/08/09 922
716942 [3줄요약있음] 기간제 정규직화 관련 박경미 의원 보좌관과 직접.. 11 기간제정규직.. 2017/08/09 1,801
716941 탄산수제조기 특가 떳어요. 9 정만뎅이 2017/08/09 2,065
716940 늘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으면 좋겠다고 상상해요. 7 ㅇㅇ 2017/08/09 751
716939 하드렌즈 회사 추천부탁드려요 2 나무그늘 2017/08/09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