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아닌사람이 막 끌리는건 성적매력 때문 인가요?

.. 조회수 : 25,766
작성일 : 2017-07-29 19:19:38
정말 지금껏 제 주변에 있던 남자중에서 제일 아니다 싶고
조건도 안좋고 외모도 진짜 아닌데
이상하게 저도 제 자신이 이해 안될 정도로 그냥 막 끌리는건
제가 지금 넘 외로운상태라 그런걸까요?
아님 상대에게 성적매력 같은걸 저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느껴서 그런걸까요?
IP : 175.223.xxx.1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9 7:20 P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심지어 상대가 성적매력 느낄 외모도 전혀 아니에요
    제가 미친건가 싶네요

  • 2. 전생의
    '17.7.29 7:21 PM (175.223.xxx.252)

    인연이 너무 강해서.
    이생에서 풀거나 갚아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반응?
    가끔 그런 사람이 있죠.
    운명이라면 시간이 이끄는대로.

  • 3. ..
    '17.7.29 7:22 PM (175.223.xxx.11)

    심지어 상대가 성적매력 느낄 외모도 전혀 아니에요
    끌릴이유가 하나도 없고 객관적으로는 너무 아닌사람 같은데 강력하게 끌려요

  • 4. ㅇㅇ
    '17.7.29 7:24 PM (175.209.xxx.110)

    외모가 아니라면 성격이나 정서적인 부분?
    보통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냥 단순 호감 정도 아니고 미친듯이 맹목적으로 끌리는 정도라면, 맘 딱 먹고 잘해보세요.
    살면서 그런 사람 하나라도 만나기 쉽지 않아요~~

  • 5. ㅇㅇ
    '17.7.29 7:25 PM (175.209.xxx.110)

    참 '외모'는 성적 어필 느끼고 안느끼고 정해져 있는 게 아니에요~~
    누구는 쭉 찢어진 눈 보고 성적 매력 느낄수 있는 거고 밥맛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코딱지 파는 모습보고도 순간적으로 섹시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거고 ㅋㅋㅋ

  • 6. ..
    '17.7.29 7:25 PM (175.223.xxx.11)

    조건도 거의 최악이라서 끌리는대로 하다간 제 인생 망할것 같아요
    나이도 저보다 훨씬 많은 노총각 이구요
    근데도 이렇게 강력히 끌리는건 진짜 전생에 뭐가 있었던 걸까요?

  • 7. 외로워서요.
    '17.7.29 7:26 PM (42.147.xxx.246)

    그렇게 무지막지 끌릴 때 조심하세요.
    아니면 아닌 겁니다.

  • 8. ㅇㅇ
    '17.7.29 7:27 PM (223.39.xxx.70)

    착한가보죠
    성격에 끌려서

  • 9. ㅇㅇ
    '17.7.29 7:28 PM (175.209.xxx.110)

    연애만 하면 되죠.
    꼭 결혼하란 법은 없잖아요. 심플하게 생각하시길.

  • 10. ...
    '17.7.29 7:31 PM (122.43.xxx.92)

    그런 사람 있어요 외모도 조건도 아무것도 아닌데 막 끌리는 사람요 근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악연도 처음에 엄청 끌림이 있을 수 있대요.조심하세요

  • 11. 야화아리
    '17.7.29 7:37 PM (122.47.xxx.186)

    오로지 성적 매력때문이라면 안만났을때도 계속 생각나고 그러진 않고..가까이 있을때만 내 몸이 반응하고 좀 그렇던데요? 그사람과 함께 안있을때 님의 반응을 관찰해보세요.진짜 강하게 끌릴땐 제 경험상 상대가 나를 엄청나게 많이 생각할때도 그런 반응이 있더라구요..인간의 이 에네르기라는게 묘해서리.

  • 12. 결혼전
    '17.7.29 7:38 PM (211.108.xxx.4)

    3년 연애했던 지금 남편과 결혼 이야기가 오고갈쯤
    사내에서 제가 입사했을때부터 저를 짝사랑했다던 직장상사..전혀 제 기준으로 매력없고 외모.조건 모두 지금남편과는 비교불가였거든요

    제가 남친있는것도 알고 있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적극적으로 다가오는겁니다
    주변 다른 직원들도 저를 짝사랑하는거 다알고 있었구요
    집앞에까지 찾아오고 집에 데려다 주고 싶어 난리였구요
    직장상사라 단호히 거절 못하고 두번쯤 저녁 먹었는데
    정말 아니다 싶은데도 뭔가 끌림이 있는거예요
    대화가 통한달까

    그리고 자주 퇴근후 만났어오
    영화도 보고 주말에 야외도 나가구요

    뭔가 자꾸만 저사람이 안되보이고 안쓰럽고
    만나면 재미있구요
    이게 진짜 인연인가 싶었는데 곰곰히 내가 만약 지금 남친버리고 저사람하고 평생 살 자신 있나 생각해보니
    전혀 아니더군요
    손한번 안잡아보고 제가 단호히 거절하는게 맞는거라 생각하고 직장 그만두고 연락 끊었어요
    한참후 저에 대한 감정 느낌 메일로 보내서는 이제야 끝낸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구구절절 보낸 메일 읽어도 예전같은 느낌은 전혀 안들었어요

    잘생각해보세요
    그사람과 평생 살수 있겠나?

    지금 남편 17년 가까이 되는데 가끔 그때 선택 잘못했음 어땠을까 싶어 등이 오싹해요

  • 13. 유전자의 부족한 부분을 보상하려는
    '17.7.29 7:38 PM (211.36.xxx.8)

    본능일 수도 있고 너무 외로워서일 수도..

    '끌림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나의 본질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음식이 배가 고파서 맛있는 것과 입맛에 맞아서 맛있는 것은 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그러니까 끌림을 사랑으로 착각하지 않으려면, 우리의 삶이 사랑에 허기질 정도로 불행한 상태는 아닌지 스스로 점검해 봐야 한다.'

  • 14. ..
    '17.7.29 8:11 P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야화아리님
    진짜 강하게 끌릴땐 제 경험상 상대가 나를 엄청나게 많이 생각할때도 그런 반응이 있더라구요..인간의 이 에네르기라는게 묘해서리.

    상대가 나를 엄청나게 많이 생각하면 나도 상대에게 강하게 끌릴수 있단 건가요??
    첨 듣는 말이라서 궁금하네요
    그말 보며 생각해보니 저를 굉장히 좋다고 한 사람들 중에 저도 첨엔 암생각 없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끌린 경우가 있었던것 같아요
    끝까지 1%도 호감 안생기고 오히려 비호감 된 경우들도 있었지만요

  • 15. ..
    '17.7.29 8:17 PM (175.223.xxx.11)

    야화아리님
    진짜 강하게 끌릴땐 제 경험상 상대가 나를 엄청나게 많이 생각할때도 그런 반응이 있더라구요..인간의 이 에네르기라는게 묘해서리.

    상대가 나를 엄청나게 많이 생각하면 나도 상대에게 강하게 끌릴수 있단 건가요??
    첨 듣는 말이라서 궁금하네요
    그말 보며 생각해보니 저를 굉장히 좋아했던 사람들 중에, 전 첨엔 상대에 대해 아무생각도 없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끌리게 된 경우가 있었던것 같아요
    아무리 저 좋다고 하며 잘해줘도 끝까지 1%도 호감 안생기고 오히려 비호감 된 사람들도 있었지만요

  • 16. 야화아리
    '17.7.29 8:35 PM (122.47.xxx.186)

    근데 님 지금 님은 강력하게 끌리는데 그쪽에서 님한테 뭔가 제스처는 안보이고 있는거죠? 너무 강력한 느낌땜에 님은 아마도 그쪽에서 고백해오거나 대쉬라도 하면 끌려갈판..저 위 댓글처럼 굳이 결혼 생각할 필요 있나요? 남자쪽이 노총각이라고 하는거보면 님 나이는 뭐 엄청 많은것 같진 않고..연애만 좀 해봐도 깨는사람은 강력한 무언가를 내본다고 해도 또 금방 알아차릴수 있어요.나머지는 님의 능력..옥석가리는건 님 능력인거고.남자 생각하면서 굳이 결혼 생각할 필요 있나요? 연애정도면 하고 생각하면 되지.남자가 급하지 님은 지금 그런상황도 아닌거 아닌가요? 일단 사람간 에네르기..이런건 솔직히 이유가 여러가지니깐..뭐라고 딱 남이말할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7. ..
    '17.7.29 8:50 PM (175.223.xxx.11)

    야화아리님
    상대가 먼저 제거 엄청 호감 보이고
    전 첨에 아무생각 없다가 갑자기 저도 강력히 끌리는 상황이에요
    근데 저도 결혼적령기라서, 게다가 전에 남자친구 잘못 사겨서 오랜기간 맘고생 했고, 제가 한번 정들면 헤어지기 힘들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함부로 연애나 다가가는건 조심하려 하구요
    상대방은 저보다 나이도 훨씬 많은 완전 노총각에 조건이 거의 최악수준이고 평소에 제가 좋아하던 스타일도 전혀 아니라서
    연애하는건 아니라 생각하는데 갑자기 너무 끌려서 저도 이런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제가 넘 외로워선지, 아님 이런게 성적끌림 때문인건지 생각해보게 된거에요

  • 18. ..
    '17.7.29 8:52 PM (175.223.xxx.11)

    사람간 에네르기... 첨 들어봐서 신기하고 궁금하네요^^

  • 19. 갑자기 너무 끌리는데
    '17.7.29 9:31 PM (119.149.xxx.236)

    이유를 모르겠다는 거죠?
    그럼 만나보시고 대화를 해보세요.
    어떤 것이든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게 아니고 그냥 끌린다면
    그건 님이 뭔가 억지를 쓰고 계시는걸 수도 있어요......ㅠ

  • 20. 최악인 조건이면 만나지말아요.
    '17.7.29 9:44 PM (112.121.xxx.15) - 삭제된댓글

    성격이든, 조건이든 ,외모든 흠이 아주 많은데...

    끌려서 연애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래서 만나면 100% 후회합니다.

    안좋은 상황, 조건인거 알면서 만난다??? 불나방 같은 거죠.

    이사람과 만나면 상황이 뻔히 정해져 있는데....그럴때는 만나지 마시고, 감정을 외면하시길 권합니다.

    안좋은조건의 남자에게 끌리는 경우라면,,,

    보통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 그런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 21. 에네르기에 혹하는 원글님..
    '17.7.29 11:41 PM (123.111.xxx.250)

    정신줄 잡길..

  • 22. 궁금
    '17.7.30 12:45 AM (14.36.xxx.12)

    저도 궁금한데 사람간의 에네르기라는게 뭔가요?
    검색해봐도 에네르기파?그런거랑 만화만 나오네요

  • 23. rosa7090
    '17.7.30 1:16 AM (222.236.xxx.254)

    후회 할 일 하지 않기, 평생 살만한 사람 아니면 만나지 않기

  • 24. 늦봄
    '17.7.30 2:07 AM (123.212.xxx.175) - 삭제된댓글

    전생에 악연입니다
    다른 사람한테는 모진말도 잘하고 성질도 잘부리는데 울신랑은 안쓰러워서 그게안되서 봐주고봐주고
    절대적으로 멀리 도망가세요 전생에 업을 갚느라 이번생은 죽을거 같아요

  • 25. ㅡㅡ
    '17.7.30 8:01 AM (223.33.xxx.213)

    일단 만나봐라
    연애만 해라
    이런 조언들은 왜 하는지
    만나다 연애하고
    연애하다 결혼 하는건데
    조건 최악이란 사람을
    왜 자꾸 만나는 봐라
    연애만 해라 그래요?
    본인 딸이 '조건최악인 남자한테 웬지 끌려요'
    그럴때도 연애만 해라 그럴거에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난리 칠거면서
    뭔 심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517 국내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기력에 소름 돋았던 배우 있나요? 19 궁금 2017/07/30 2,737
713516 에어비앤비 오피스텔 2 소리 2017/07/30 1,345
713515 남자들은 대부분 애보면서 집안일 힘든가요? 10 ㅇㅇ 2017/07/30 1,656
713514 어린이는 꼭 어린이용 유산균 먹어야하나요? 1 ㅇㅇ 2017/07/30 1,111
713513 부동산에서 집 계약하면서 심한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43 aa 2017/07/30 23,875
713512 이런 남자 10 궁금 2017/07/30 1,584
713511 샌들 굽높이 1 .. 2017/07/30 643
713510 모퉁이에 있는 집은 도로명 주소에서 도로명이 어떻게 되나요 9 2017/07/30 709
713509 효리네 민박 보면서 거슬리는 딱 한가지 45 효리 2017/07/30 24,404
713508 으와 동룡이 아부지, 윤과장 !!! 잠이 안와요~ 5 비밀의숲 2017/07/30 3,584
713507 밤새 먹고 마시고 한심한 쓰레.. 2017/07/30 581
713506 선수치기(인간, 대인관계 관련 속어입니다.)행위에 어떻게 처신,.. 3 renhou.. 2017/07/30 2,442
713505 남편이 이런다면 마음이 어떨것 같으세요? 24 .. 2017/07/30 8,376
713504 여자가 남자를 보면서 눈을 자꾸 깜빡이는 이유가 뭔가요? 5 ㅇㄱㅅㅎ 2017/07/30 2,574
713503 옷 사고 싶어요 중독인거 같아요 6 병인가 2017/07/30 2,695
713502 강아지 몇살부터 노견이라고 생각하시나요? 8 무지개 2017/07/30 2,283
713501 양악한 사람의 특징 16 관찰 2017/07/30 16,553
713500 서천석은 아무일 없다는듯 잘 지내나봐요 28 표리부동 2017/07/30 13,393
713499 아이덴티티 보신분만 보세요 ㅡ스포ㅡ 8 질문 2017/07/30 1,827
713498 카페에서 공부할때 이런 경우 어떤가요? 13 ..... 2017/07/30 2,173
713497 방금 박찬욱의 아가씨 봤는데요 20 영화 아가씨.. 2017/07/30 8,471
713496 EM 원액... 사보신ㅇ분... 5 ... 2017/07/30 1,706
713495 제가 이 지경이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다이어트가 인생입니다 21 고도비만 2017/07/30 9,882
713494 지창욱이 잘생겼나요? 38 ㅇㄱㅅㅎ 2017/07/30 7,232
713493 그것이 알고 싶다 알려주세요. 1 앞부분 2017/07/30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