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이라면..외식비용땜에 아이들을빼고 가느냐 같이가느냐..
지난번에 저희끼리 한번갔던곳인데 넘 맛있어서..
인당 5만원대라...
아이둘(중딩.고딩)데리고가면 30만원남짓 나올거같은데..
지난번에 큰아이가 못가서 같이 데려가 먹이고 싶어요.
남편은 애들 떼놓고 부부랑 어머님만 가자고 하고.
전 그래도 같이가서 먹이는게 맘편한데~~
두아이다 잘 먹고~~
사다먹음 그분위기 그느낌 안나구요.덥기도하고.
여러분이람 어찌하시겠나요?
평소에도 식비는 아끼지 않고 잘 먹이는 편입니다.
1. ㅇㅇ
'17.7.28 9:21 P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날 더운데 애들도 먹이고 몸보신 해야죠. 남편 좀 너무하네요
2. 무명
'17.7.28 9:22 PM (175.117.xxx.15)시집에 혹은 시집과 뭔가를 할때는 남편 의견대로
친정에 혹은 친정과 뭔가를 할때는 내 의견으로3. ㅋㅋ
'17.7.28 9:23 PM (180.68.xxx.43)반 농담이긴 한데~~평소에 아낌없이 잘해주는 아빠예요^^
사실.요즘같은시기에 부담되는 가격이기도 해서;;
어머님만 모시고 다녀오라면 절대 안갈거고.4. ㅣㅣ
'17.7.28 9:24 PM (70.191.xxx.216)남편과 어머니 둘이 보내도 되죠. 왜 안가는 건가요? 나두 나중에 우리 애들이랑 갈란다 하면서 효자 노릇 좀 하라 시키겠음.
5. 애
'17.7.28 9:25 PM (118.47.xxx.213)아니 애들을 왜 빼요??????????????
만약 저리 나오면 둘 (시어머니 남편) 만 가라하고
저 혼자 애들 데리고 가서 먹일 거예요6. ㅇㅇ
'17.7.28 9:25 P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평소에 아이들에게도 잘 해주고 잘 해먹이면 아이들 생각도 물어보세요. 돈 얘기는 하지 말고
할머니 모시고 고기 먹을건데 너희도 갈래 아니면 집에서 치킨 시켜먹을래? 가볍게 물어봤을때 대답하는 대로 하세요7. ᆢᆢ
'17.7.28 9:26 P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저라면 제가 안가고 첫애랑 아빠 보내겠어요
평소 식비 안아끼시니 한우도 드시는거겠죠?
그럼 다같이 가세요8. 어이구
'17.7.28 9:26 PM (110.140.xxx.96)평소에 잘 하던 남편이 반농담으로 한 말을
정색하고 한 말처럼 글 올려서
남편을 미친놈을 만드네요.9. 어머님댁도
'17.7.28 9:26 PM (180.68.xxx.43)혼자는 저얼대~~안가요..
이유는 저도 몰라요;;
어머님이랑 사이 안좋은것도 아닌데~~
어머님이 소고기 좋아하신대서 모시고 가려고 맘막었는데..10. 헐~
'17.7.28 9:29 PM (119.207.xxx.100)애들 서운하겠네요
다같이 안먹었음 안먹었지 애들 빼고라니
농담이라도 싫으네요11. ..
'17.7.28 9:29 PM (124.111.xxx.201)애들 입은 주둥이입니까?
애들이 맛있는걸 더 잘 압니다요잉.
데려가세요.12. 제가
'17.7.28 9:32 PM (180.68.xxx.43)쏜다고 했어요^^
남편 미친놈 만들라고 글올린건 아니구요.
그럴마음 추호도 없습니다~13. ㅇㅇ
'17.7.28 9:33 PM (58.140.xxx.146) - 삭제된댓글그런돈 아낀다고 크게 무슨 득부자될일자체도 없어요.
지금당장 전기 끊어지고 세금못내는거아니면
그 맛있는집 일년에 몇번 가는거면 아이 둘다 데리고 갑니다. 살아보니 그런돈 아끼는건 아끼는게 아니라는 생각만들어서요.14. ㅇㅇㅇ
'17.7.28 9:34 PM (163.47.xxx.142) - 삭제된댓글한창자리는 애들인데
애들먹는거만 봐도 배부르는게 부모인데
저도큰애.남펀만보낸다에 한표
아니면 다같이 간다
시댁행사면 참고 평일인데 그냥가는거면
다같이간다15. ㅠ
'17.7.28 9:37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요즘말로 실화냐? 묻고싶습니다.
맛있는거 애들빼고 먹으면서 목구멍에 넘어가나요?
이거 우리ㅇㅇ 잘먹을텐데.. 그런생각 안들까요?
돈때문이라면 좀더 저렴한식당을 가더라도
나빼고 애들만 보내더라도 애들은 먹일거같은데요.16. ㅡㅡ
'17.7.28 9:40 PM (36.39.xxx.243)돈이 없음 싼델 가던가. 솔직히 먹이려면 어른들보다는 애들을 먹여야죠.
17. 치사빤쓰다
'17.7.28 9:41 PM (180.65.xxx.239)먹는걸로 치사하게 구는게 제일 서럽죠.
남편 얼마나 효자이길래 아이들에게 크게 상처주고 있어요. 차라리 삼겹살이나 치킨으로 대체해서 다 같이 먹겠네요.18. khm1234
'17.7.28 9:44 PM (125.185.xxx.33)어른자리 애들 집안행사나 특별한날 아니면 안데려가도되요 고딩남자에 남편분이 그러할만하니 농담반으로 했겠죠 평상시 얼마나 잘먹이겠어요 남자아이인데... 전 할머니라도 어른자리 사사롭게 만나면 애들 안데려가요 애들 신경쓰다 판나요 그냥 못먹는시대 아니니 어른들끼리 모처럼 애들 떼어놓고 편히드시고오세요 요즘 애들 너무 잘먹어서 병나지 못먹어서 병 안나요
19. 맘껏
'17.7.28 9:45 PM (223.62.xxx.213)먹고싶은거 먹는집이라면 농담이겠지만
우리는 실제로 그런 고민을 해야할 지경이라 이런글 참 민망하네요... 그래도 되도록 나는 안먹을지언정 아이들을 먹이려고 하지 아이들만 빼고 갈 생각은 못해요20. 냉면녀
'17.7.28 9:45 PM (125.176.xxx.39)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애들 한참 먹을 나이인데.. 돼지고기를 먹어도 함께 먹겠어요~
21. 저라면..
'17.7.28 9:47 PM (125.176.xxx.39)한창 클나이인데... 돈때문에 안데려가는거라면 돼지고기를 먹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먹겠어요~
22. 정말
'17.7.28 9:47 PM (124.50.xxx.3)묻고 싶네요?
이거 실화에요?
평소에는 아끼지 않고 잘 먹인다면서요...
뭔가 앞.뒤가 맞지 않아요.23. ㅏㅏ
'17.7.28 9:48 PM (70.191.xxx.216)자기 엄마랑 외식하기 꺼리는 남편이 더 이상해요. 돈 아끼려면 님도 빠지는 게 낫다 싶어서요.
24. khm1234
'17.7.28 9:48 PM (125.185.xxx.33)뭘 또 소고기가 천하에 없는 음식도 아니고 애들 한번 안데려갔다고 치사해요 정 걸리면 안심 한근 사다 궈 주면 더 잘먹어요
25. khm1234
'17.7.28 9:53 PM (125.185.xxx.33)원글님 괜찮아요 죄책감 전혀들거없어요 애들데려가면 애들에 어른에 원글님이 신경 안쓴다해도 수발들다 판나요 한번쯤 그리 살아도되요 애들이 상전인가 한번쯤 안데려갈수도있지
26. ㅇㅇ
'17.7.28 9:55 PM (223.62.xxx.35)옛날처럼 못먹는 시대도 아니고
평소에도 잘먹인다면서 뭘 걸려하세요27. ..
'17.7.28 9:56 PM (180.70.xxx.142) - 삭제된댓글남편분께 꼭 전하세요
가족과 함께 맛난거 먹으며 즐겁게 살려고 돈 버는 이유 아니냐고요28. ㅎㅎ
'17.7.28 9:56 PM (180.68.xxx.43)평소 잘해먹이고 사먹이는집이예요~
굳이 선택하라면 어머님쪽에 손들어도 아이들에게 미안하지 않을만큼요^^
그래도 애들빼고 가는건 아니란 생각에 한번 여쭤본거예요.
남편도 농담이겠죠~~
글구
아들들 어머님이랑 데면데면하지 않나요?
그나마 제가 있어야 좀 분위기 편하니 같이가려는듯요.29. 아이들 빼고, 괜찮은데요?
'17.7.28 10:00 PM (219.115.xxx.51)항상 가족 전부가 함께 해야 하는 건 아니지요.
어머니 대접해 드리고 싶다, 그런데 가족 전부라면 가격이 부담된다 이거잖아요. 아이들 없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나이 남학생들 많이 먹고 또 왠만한 고기 다 잘먹잖아요. 비싼 한우라면 가격 부담되지요. 이번은 부모님 모시고 가시고, 아이들은 집에서 고기 구워주시면 되지요.30. khm1234
'17.7.28 10:02 PM (125.185.xxx.33)거봐요 크면 데면데면 하는데 뭘그렇게 큰일날것처럼 아들들 챙겨요 평상시 밥차려주고 엄마가 지들위해 얼마나 동동거리는데 하루쯤 떼어놓고 편히 맛있게드시고 오시는것도 괜찮습니다
31. khm1234
'17.7.28 10:07 PM (125.185.xxx.33)아휴 어지간히 못먹고들 살았나
32. 허걱
'17.7.28 10:10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돈이 없는 집도 아니라면서..
평소 잘 먹이면 고기 외식 애들 두고 가도 되나요?
지난주 고기 먹었음 오늘은 안 먹고 싶어져요?
돌도 씹어먹을만큼 식성 좋을 나이인데..
겨우 돈 30에 그러지 마세요.
아니 돈 50이래도 그러지 마세요.
남 주는 것도 아니고 내 새끼들 먹이는 건데..
단순히 고기 먹는 의미도 있겠지만 온가족이 모여 맛난 거 외식하는 즐거움도 있는 건데..
어머니 사드리는 것도 아끼지 마시고 애들 먹이는 건 더더욱 아끼지 마세요.
떡볶이를 먹는대도 애들 두고 몰래 먹으면 눈에 밟히고 목구멍에 걸리겠구만..33. ...
'17.7.28 10:15 PM (114.204.xxx.212)남자들은 왜 혼잔 본가에도 못갈까요
애들이 잘 안먹으면 몰라도 , 잘 먹는다면 데려가야죠34. 평소에
'17.7.28 10:15 PM (119.69.xxx.192)잘사먹고 잘해먹는다는게 님기준인듯.
평소 잘사먹고 잘해먹는집에선 이딴 고민 하지도않아요ㅡ
아 찌질해35. ??
'17.7.28 10:16 PM (220.124.xxx.197)내가 일반적이지 않은건가?
꼭 아이들을 데려가야 하나요?
어린애들이라서 누구에게 맡기고 어른들끼리 가는것도 아니고.
다 큰 중고생. 그깟 고기 한번 같이 못 먹는다고 큰일나나요?
뭘해도 항상 같이하고 다 해주고 이래야만 좋은부모이고 자식 사랑하는건가요?36. 윗님
'17.7.28 10:18 PM (119.69.xxx.192)가격때문에 라는 조건이있어서 그렇죠
37. ...
'17.7.28 10:23 PM (117.111.xxx.235) - 삭제된댓글꼭 같이 해야하나요?저도 이해가 안되네요..평소 잘먹이는데 소고기 한번 걸렀다고 큰일나는것도 아닌데 댓글들 되게 유난스러움..저 학생때는 부모님이 할머님 모시고 외식한다고하면 잘 다녀오시라고 하고말지 별생각 없어요.집비니까 더 좋던데요..
38. 여름수박
'17.7.28 10:29 PM (211.36.xxx.90)엄마가 데리고 온 자식도 아니고 빼고 가지고요?
차라리 소고기말고 돼지고기를 먹지 애들을 어찌 빼고 가나요
전 이해가 안가네요 농담이래도 ..39. ㅎㅎ
'17.7.28 10:30 PM (14.37.xxx.202)저도 남편 이해가는데 ㅎㅎ 저희 남편도 이런식이라서 .. 한두푼도 아니고 한끼정도는 따로 먹을수 있지 않나요 ?
고기 일년이 한번먹는 시대도 아니고 ㅋㅋ40. ..
'17.7.28 10:32 PM (1.235.xxx.90) - 삭제된댓글인간들아~~~~~
41. ...
'17.7.28 10:5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제일 먹여야할게 아이들이구만
다큰 성인들 노인들 고기 많이 먹어서 좋을 것도 없고42. ...
'17.7.28 11:08 PM (117.111.xxx.85) - 삭제된댓글제일 먹여야할게 아이들이구만
다큰 성인들 노인들 고기 많이 먹어서 좋을 것도 없고
이쯤되면 자기들끼리 맛있는거 먹으러 가려는거 식탐같이 보이고 추해보여요43. ㅎㅎㅎ
'17.7.28 11:09 PM (222.119.xxx.223)애들은 집에서 엄마가 최고급 소고기 사서 구워주는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걸거에요
엄마은 맛있는 집에서 먹는게 맛있고 기분나지만
애들은 다르더라구요...
가끔 한번씩 외식비 아끼려고
남편 빼고 애들만 데리고 갑니다~ㅎㅎ
남편은 회사 사람들과 맛있는 것 먹으러 잘 다니니까44. ............
'17.7.28 11:09 PM (112.105.xxx.216) - 삭제된댓글비용 때문에 고민한다고 해서 댓글들이 좀 유난스러운거 같아요.
다른게 아니라 단지 비용때문이라면 다른데서 줄이거나 외식을 한번 덜하더라도
아이들을 데리고 가야겠죠.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른들끼리만 외식 할 수도 있는거고
애들에 따라서는 굳이 따라가서 먹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을거고
꼭 데리고가야만 부모도리를 하는 건 아니죠.45. 상상
'17.7.28 11:13 PM (117.111.xxx.97)전 비용때문에 아이들 놓고 결혼식간적잇어요. ㅠㅠ 요즘시세에 4식구면 20은해야 식대나올거같아서요. 돈때문에....부담되면 부부가 시모만 대잡할수도 있죠.
46. ..............
'17.7.28 11:20 PM (112.105.xxx.216) - 삭제된댓글결혼식과는 다른 문제죠.결혼식에 돈 때문에 부부만 가는 경우도 많죠.
제말때문에 상처받으셨을까봐 덧붙이자면
원글님은 시어머니와의 외식이고 가족간에 먹는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셨거든요.
원글님은 평소에 잘 먹이니 한번쯤 덜 먹여도 되지않을까요?하는 의미로 쓰신거 같기는 하지만요.47. ...
'17.7.28 11:34 PM (117.111.xxx.85) - 삭제된댓글돈이 부담되면 두번갈거 한번 가면 되잖아요
굳이 비싼 맛집 찾아다니는 '사치'를 즐기면서
돈때문에 아이들 데리고 가기 부담스럽다 라는 말이, 심리가
이해가 안돼요48. ㅡㅡ
'17.7.29 12:10 AM (112.150.xxx.194)그런데 어른보다는 애들을 먹여야한다.에는 반대.
요즘 애들 잘먹여키워요.
오히려 옛날분들, 어른들 소고기 먹을일 별로없었어요.
맛집이면 어머님만 모시고가도 된다고봐요.
애들은 집에서 구워줘도 아무렇지 않을걸요?49. 44
'17.7.29 3:00 AM (70.121.xxx.147)중딩고딩 데려갔다 고기값 60 나왔단 얘기도 들었어요...매번 애들 안데려가는거 아니 잖아요? 애들은 집에서 고기사다 푸짐하게 먹이고 이번엔 어머니모시고 가도 될듯요.
50. ,.,
'17.7.29 4:31 AM (70.191.xxx.216)솔까 꼭 데려가야 할 나이대는 아니에요. 어른들 끼리 다녀와도 될 듯.
51. 그냥
'17.7.29 4:42 AM (115.136.xxx.67)아이들 빼고 가도 될듯요
고기 못 먹어 한 맺힌것도 아니고요
너무 비싼데는 안 데리고 가도 될거같아요52. ..
'17.7.29 9:46 AM (1.236.xxx.205)지난번에 가족끼리 갔었고 앞으로도 종종 갈 기회가 많을건데요. 부모님 대접하는 자리인데 다 큰 아이들 한번 안데리고 간다고 애들이 섭섭해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53. .....
'17.7.29 10:59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우리 부부는 아이 빼놓고 소고기 먹느니
온가족이 같이 떡볶이 먹는게 행복하다 주의라서...
생신도 기념일인데 아이들 먹인다는 의미보다는
다 같이 외식하면서 축하드리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차라리 좀 저렴한 식당을 가더라도
아이들도 데리고 가서 기분좋게
생신기념 하고 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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